광명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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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통시장'''
光明傳統市場
Gwangmyeong Traditional Prid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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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통시장 전경[1][2]
'''소재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

'''개장'''
1970년 12월 21일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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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
'''소셜 미디어'''

1. 개요
2. 역사
3. 그 외
4. 관련 문서


1. 개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소재의 재래시장. 보통 광명시장이라 불리우며 광명시장으로만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1970년 12월 21일 광명사거리에 만들어진 시장이며, 80년대에 광명시로 승격되면서 상설시장이 되었다. 80년대 당시 주변 의류 상권과 가구점, 먹자골목, 금융기관, 병원 등이 광명사거리 주변의 광명2~4동에 걸쳐 위치해 있어서 광명시의 대부분의 의식주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현재 국내 전통시장 중 7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광명사거리 이남지역이나 하안동 일대에서는 '큰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명사거리 이남에서는 새마을시장을 '작은시장'이라고 부른다.(그보다는 '시장'이라고 하면 광명시장이다)

2. 역사


의외로 수난이 많은 시장이다. 1987년 대홍수 때에는 물에 젖은 옷들을 헐값에 팔기도 했고.... 하지만 광명시장을 대표하는 사건이라면 역시 1995년 12월 31일 '''광명시장 화재사건'''.# 이 때 시장 일부가 전소되어 한동안 전시 피난민시장을 방불케 하는 아비규환을 겪어야 했다. 화재 진압 장면은 다음날 아침에 TV로 생중계되었다. 1996년 새해 벽두에 TV를 켠 광명시민들이 놀랄 수 밖에(...). 가게들은 불에 타서 시커멓게 그을려 있고, 원래 노천시장이긴 했지만 그나마 있었던 천막이나 차양 등이 죄다 사라져서 전기선을 급하게 끌어다가 전구를 설치했는데 비가 오자 전구에 물이 들어가 '퍽!' 소리를 내며 깨지기 일수였다. 그런데도 끝끝내 시장을 이전 규모 그대로 다시 살려낸 광명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3] 이후 통로 천막 및 황색소방선을 완비하고 가게들을 정비해 1998년 재개장했다. 이 화재사건은 재래시장과 같은 대형 시설물의 안전을 일깨워 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대화재로 대파된 건물들 자리에 2004년 "크로앙스"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큰 갈등을 빚었다. 그도 그럴것이 크로앙스 뒷문을 열고 나가면 그냥 시장 내부일 정도로 가까우니....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크로앙스와 접하고 있는 골목의 점포들은 크로앙스 측에서 간판을 죄다 교체해주기도 했다. 뭐 결국 크로앙스는 광명 사람들이 다들 예상한 대로 별 볼 일 없는 중소 복합몰로 전락하긴 했지만.... 하지만 2007년 2월에는 크로앙스 건물에 파괴력이 비교도 안 되는 이마트가 입점하려 하면서 격렬한 반대시위가 벌어졌다. 결국 이마트는 메트로라는 새로운 형식의 소형 매장으로 크로앙스 지하에 입점하는 형태가 되었고, 지금도 광명시장은 성업중이다.
2006년에는 광명시장 현대화사업으로 인해 비를 막아주는 플라스틱제 천장을 설치하고, 점포들도 정리된 지금과 같은 깔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후로도 참여정부 시절 추진했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의 덕을 톡톡히 봐서 시장 간판 현대화, 시장 상품권 사업 등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2017년 5월 광명시장 공영주차장이 완공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광명시 소속 공무원들 복지포인트의 일부(약 1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해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모란시장과 달리 주로 광명시 사람들이 이 시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인 듯 하다. 개도 안 팔고(...)[4] 별로 이야기 거리가 될 만한 것 없는 평범한 시장이라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모란시장이 5일장인 반면 이쪽은 상설장[5]이다. 사실 평시 규모만으로 놓고 보면 모란시장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라, 장날이 아닐 때 모란시장을 방문한 광명 사람들은 '''이런 조막만한 시장이 광명시장의 (타칭)라이벌이라고????'''라며 허탈해하는 경우가 꽤 많다.

3. 그 외


광명시장에서 대로변으로 나오면 근처에 광명사거리역이 있다.
2012년도때 70억을 들여 정비한 광명시장을 3년만에 광명시장이 철거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말 철거된다면 그야말로 낭비지만 다행히 뉴타운 주민 찬반 투표 결과 광명시장은 뉴타운 사업대상지구에서 제외되었다. 최근 들어 뉴타운 사업이 재개된 상태이지만 광명시장이 사라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광명시의 관광도시화를 선포한 양기대 시장이 취임 이후로 광명시장도 관광브랜드화에 이래저래 나서고 있다. 현 상인연합회장이 원래 여행사를 다니다가 장사를 시작한 사람이라 더더욱 홍보사업에 매진한다 카더라.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광명 사람들은 '''이런 시장 원래 있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이런 행보에 그닥 익숙치 않은 모양. 하여간 규모도 규모고 상인연합회가 죽어라 용을 쓰는 덕에 광명 사람들은 젊은 층들도 시장을 제법 찾는 편이다. 타 지역 젊은층들이 시장의 불친절이나 '''사기'''[6] 때문에 시장을 기피한다고 하면 그런 경우도 있냐며 놀라는 정도.
닭강정, 떡갈비, 빵, 꽈베기, 만두, 국수, 죽, 전, 즉석어묵 등 군것질 거리가 유난히 많다. 그리고, 음식 종류를 가리지 않고 방송을 탄 음식점도 유난히 많은게 특징이다.(광명시장 자체가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것같기도 하다.) 여담으로 광명시장은 칼국숫집으로 유명하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이 시장 안에 있는 빈대떡집이 나왔다. 여기 문단 참고.
2016년에 KBS 제1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에서 소개되었다.
2018년에 tvN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소개되었다.
광명사거리에 있던 국민은행건물이 시장시설로 바뀐다. 사실 그 은행건물은 광명시에서 시장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매입한 것이다.
광명로를 타고 남쪽으로 약 1km 정도를 걸어가면 광명새마을시장이 있다.[7]

4. 관련 문서



[1] 현재 사진 우측에 보이는 대리점은 없어졌고 현재는 수입과자판매점이 있다.[2] 원래 그 자리는 성심약국이라는 약국이 있던 자리인데, 옆에 보이는 나나약국에 워낙 사람들이 몰려서 결국 폐점했고, 현재도 오래 영업하는 가게들은 보기 힘들다. 나나약국의 위엄[3] 사실 당시 광명에서 시장 말고 장을 볼 만한 곳이 없었다. 철산동 클레프는 1997년에야 문을 열었고 장 보자고 영등포(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영등포 시장)까지 나갈 수도 없었으니... 게다가 인근 금천구나 구로구에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 생기기 전이었는데, 그나마 가장 먼저 생긴 곳이 1999년에 개장한 이마트 구로점이였다.(철산동 한신아파트 옆에 한신코아백화점(현. 세이브존)이 있기는 했다.) 소하동 이마트는 2010년에야 생긴 것이다.[4] 다만 개고기를 취급하는 점포가 존재한다.[5] 참고로 광명시장도 80년대 이전에는 5일장으로 운영했다.[6] 저질 채소를 골라 담아준다거나[7] 광명전통시장과 비교했을 때 위치에서부터 밀려서 인파와 시의 대우부터가 다르다. 주차문제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광명전통시장은 아예 시에서 부지를 사서 전용주차장을 만들어 광명동굴과 함께 관광산업으로 적극적으로 밀고 있을 정도. 그러나 새마을시장은 광화로 일부에 제한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게 전부다. 단, 전자는 외지인이 많이 들어오고 후자는 주택가에 위치해 인근 주민들이 주 이용층이라는 차이점도 있고, 광명시장이 없으면 모를까 메인시장 따로 있는데 이정도 규모 소시장에 대대적인 주차시설 갖추는 경우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