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문화 및 관광
1. 음식
전체 항목이 30개 생기도록 음식 항목이 없었다(...) 아무래도 이주민 비중이 많고 물갈이가 잦은 도시 특성 때문인지 뭔가 지역 전체에 걸쳐 유명한 맛집이나 음식을 찾기는 쉽지 않다. 예를 들어 과거 지역마다 하나씩 있었던 탁주의 경우 광명탁주가 있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
철산2동의 '안양대교 보신탕'이 유명하다. 이웃 안양시에도 안양대교 보신탕집이 성업중인데 두 집의 관계는 명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 보신탕 한그릇 15,000원이라는 꽤 비싼 가격이지만 옛날 개장국 스타일의 탕과 육질이 호평을 받는다. 단 사장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일요일에는 무조건 쉬고 교회 신자들을 자기 집에서 대접하기로 유명하다.
광명전통시장이 매스컴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시장 안의 홍두깨 칼국수가 엄청난 유명세를 탔다. 한그릇 3,000원인 칼국수가 제법 푸짐하게 나와 인기몰이. 시장에 있는 칼국숫집 주제에 2층까지 사람이 꽉꽉 들어찬다(...) 다만 싼 가격이 메리트였는데 2015년 전후로 가격이 올랐다. 시장 바깥 구연금매장(광명공고입구 건너편 정류장) 근처의 옛진미칼국수도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 줄서서 먹는 집이다.
광명시장의 원조할머니빈대떡도 분관을 따로 둘 정도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이름 그대로 광명시장에서 가장 오래된 가게 중 하나다. 여러 방송에 등장한 경력이 있는데 빈대떡이 기름을 많이 먹고도 바삭해서 느끼하지 않아 인기를 얻고 있다.
순댓국집들 중에서는 화영운수 본사 맞은편의 광명국밥이 유명하다. 시장 쪽 맛집들과 달리 매스컴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집인데, 순대 외에는 고기만 들어가는 스타일의 순대국이 나온다. 잡내가 없어서 평이 좋다.
철산동 광명북고 앞에 있는 훕훕베이글은 베이글 팬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일반적인 빵집에서 판매하는 베이글이 잘해봐야 대여섯종류가 고작인 데 반해, 여기서는 무려 17가지(!)의 베이글을 판매한다. 반죽을 12시간동안 발효시키기 때문에 맛이 찰지고 밀가루가 잘 안 받는 사람도 제법 무리없이 소화시킬 수 있다.
1.1. 밤일마을
하안동 밤일마을 일대에는 광명시에서 정책적으로 건설한 음식거리가 있다. 항목참조.
2. 공원
소하휴먼시아 7단지 옆에서부터 운산고 앞까지 흐르는 소하천[1] 이 있다. 이 하천의 정식 명칭은 한내근린공원이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한내천이라 부른다. 원래는 소하동 일대의 상습적인 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낸 인공하천으로, 소하초등학교 舊 정문[2] 앞은 복개까지 되어 있었으나 소하지구가 개발되면서 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조성돼 있다. 발원지(?)는 소하 7단지 옆, 그러니까 소하로와 남쪽 농로 사이에서 하천이 시작되어 운산고 앞까지 흐른다. 원래는 건천으로 방치했으나 지금은 팔당댐에서 오는 한강 원수를[3] 이용해 사시사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공원이 조성된지 10년 가까이 되가면서 청동오리 등의 새와 여러 곤충들도 많이 보인다.
시민체육관쪽 철망산에도 소규모 공원이 조성돼 있다. 시민체육관 맞은편에서 부터 하안도서관 옆까지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광명7동 중앙하이츠 1-2단지 부근에 도덕산공원이있다. 인공폭포,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호수 등, 경기도와 광명시에서 다소 투자를 한 흔적이 보인다.
철산2동 광명동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현충일 행사가 열리는 현충공원이 있다. 정상에 현충탑이 있어 그냥 현충탑이라고 하면 동네 사람들은 알아듣는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현충탑과 광명동초등학교 방면에서 접근하는 계단이 전부였는데 민선시대가 되자마자 둘레길을 개발해 어엿한 공원의 모습이 되었다. 다만 최근에는 둘레길 치안이 영 좋지 못하다는 듯.
학온동에 푸른수목원이 있다.
3. 체육시설
3.1. 광명스피돔 (경륜장)
2005년에 광명스피돔(벨로드롬)을 지었다. 3만명 수용가능한 규모로, 경륜장 한정으로 세계 최대의 크기라고 한다. 「2011년 MBC 송년 가요대제전」이 여기서 개최되었다. 경륜장은 소재지가 경기도 광명시이지만 서울에 있던 경륜장을 사실상 대체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수익의 상당부분을 서울특별시가 가져간다고 한다(...).
3.2. 광명시민체육관
하안동에 위치한 시민체육관('舊.광명실내체육관')은 평생학습행사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가 펼쳐질 때가 많으므로 일정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주말에 조깅 등 야외운동 목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여름철 밤이나 주말에는 무개념 어른이나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의 자전거 혹은 인라인 역주행이 상당히 심한 편에 속하니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유의가 필요하다.
시민운동장과 함께 광명의 양대 야외행사장소로 손꼽히는 곳인데, 딱히 뭔가 홍보를 하지 않아도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기 때문에 행사 관계자들에게는 당연히 이 쪽의 인기가 넘사벽으로 높다. 과거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매년 편성되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의 자선농구장으로 쓰였고 최근에는 핸드볼대잔치 경기도 열렸다. 가끔 이곳에서 치루어진 농구 경기가 지상파로 생중계 혹은 녹화중계가 되기도 한다. 체력단련장과, 탁구장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민체육관 잔디운동장은 일단 광명종합운동장 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너무 좁아서(...) 스텐드조차 올릴수 없다.
여기에 암벽등반장이 있다.
3.3. 광명시립야구장
소하동 광명테크노파크 옆에 조성된 인조잔디 야구장으로 광명리그 가입팀과 일반대관을 통하여 야구를 즐길 수 있다. 광명리그의 경우 광명시 거주자위주로 구성된 팀이면 심사를 통하여 리그 가입이 가능하고 일반대관의 경우 시민은 10만 원선 시외인은 15만 원선이다. 관중석까지 조성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관람을 하기에도 괜찮은 편이며 시회에서 조명탑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3.4. 광명시민회관운동장
광명시민회관 옆에 있는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시청 바로 앞에 있다. 철산역과 가깝고 버스가 많아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큰길쪽으로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광명고등학교와 광명중학교가 옆에 붙어있어서 열심히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볼수있고, 주민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자주이용한다.이곳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촬영을 한적도 있다.
스탠드를 갖추고 있으며, 그래서 사실상 광명시 종합운동장 비스무리한 역할을 하고 있다.
3.5. 광명종합운동장
문제는 제대로 된 종합운동장이 없다.... 그동안 괜찮은 여유부지도 없고, 위의 세 시설을 활용해 생활체육 정도는 그럭저럭 즐길 수 있기도 해서, 시청이든 시민들이든 종합운동장 같은 건 별 생각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2018년 5월 옥길동 종합운동장 건립 용역결과가 발표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옥길동 32번지.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 특히 지역 내 육상부나 축구부 등 체육부의 훈련 여건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3.6. 기타
하안동의 서울특별시 근로청소년복지관 운동장은 나름 천연잔디가 깔려있어 과거 실업축구 이랜드 푸마 축구단이 효창운동장과 함께 사용한 바가 있다. 하지만 천연잔디 치고 관리상태는 영 좋지 않은 것이 흠.
광명시와 구로구의 경계에 그 문제의 말많은 고척스카이돔이 있다. 광명시 행정구역내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광명 생활권안에 있는 시설로, 광명시민도 프로야구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광명사거리에서는 고척돔 접근이 매우 편리한데 정작 가까운 철산, 하안동에서는 대중교통으로 고척돔 가기가 굉장히 애매하다. 11-2번이 고척돔 앞을 그대로 지나쳐 제일제당 앞까지 가서야 내려주기 때문. 반면에 자가용으로 가는 경우 안양천로(뚝방길)가 시흥대교(금천IC) 부근부터 지하도와 고가도로로 쭉 연결되므로 크게 막히지 않고 갈 수 있다.
4. 오락실
'''오락실 불모지'''
오락실이 크로앙스 롯데시네마 내의 오락실과 하안동의 은하수 오락실 두 곳으로 나뉘는데, 둘 다 BEMANI 시리즈 계열의 게임이 존재하지 않는다(..) 2014년 12월 까지는 크로앙스의 광명 펏잇이 유비트 소서 풀필과 리플렉 비트 그루빈 등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CGV가 롯데시네마로 바뀌면서 오락실도 함께 바뀌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비마니 계열의 게임을 보유한 오락실이 단 한번도 들어서지 않았다!!
5. 축제
축제로는 5월 초에 3일간 열리는 오리문화제가 있다. 1992년 시작되어 처음에는 별 호응을 얻지 못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광명에서 1년 이상 살아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시끌벅적한 행사가 되었다. 2013년 22회 축제에서는 오리 이원익이 77세 때 인조로부터 궤장(의자ㆍ지팡이)과 선온주(임금이 하사한 술)를 받은 것을 기념해 연 잔치를 재현한 '이원익 사궤장 기로연 재현행사'가 선을 보이면서 볼거리와 정체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 또한 8월 혹은 9월에 열리는 평생학습축제가 있다.
매년 봄이되면 철산주공 8~11단지에서 벚꽃축제를 한다.
음악 특화 단지 구축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매년 9~10월에 시민운동장에서 '광명음악밸리축제'라는 이름으로 대중음악, 비보이대회 등등 많은 공연을 개최했었다. 인기 가수가 오기도 하는 등 인기가 좋았지만 음악 특화 단지 구축이 무산됨에 따라 2010년 폐지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최년이었던 2009년에는 소녀시대가 마지막 가수였는데, 인순이까지만 해도 질서정연하던 사람들이 이성을 잃으면서 축제 진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었고, 덕분에 MC였던 박영진은 질서를 지켜달라는 말을 몇십분동안 반복해야했고 소녀시대 멤버들도 나서서 질서를 지켜달라고 부탁했지만 부상자도 발생하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결국 소녀시대는 딸랑 2곡하고 '안녕~'을 외치며 다음 스케줄하러 갔다. 여러모로 폐지될 수 밖에 없었던 행사.
6. 관광
관광할 건 별로 없다. 하지만 무의공 이순신묘나 충현박물관 등 역사 관련된 곳이 있고 쇼핑으로는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주로 광명 남부에 많다.
6.1. 문화재
다른 위성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관광 자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가장 유명한 것이라면 임진왜란 시기의 인물이자 대동법관련자인 오리재상 이원익이 세웠던 충현서원지가 있다.[4] 충현서원은 없어졌지만 같은 부지 내에 있던 이원익의 자택이자 종가인 관감당은 남아있으며 이원익의 묘도 인근에 있다. 현재 이원익 묘소 입구에는 오리이원익기념관이, 관감당-충현서원지 부지에는 충현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나름 국내 유일의 종가 박물관이라는 타이틀로 홍보하는 듯[5] .
또한 충무공 이순신의 부하였던 무의공 이순신의 묘도 있으며[6] , 덕분에 광명시 홈페이지에는 종종 '''이순신 장군님의 묘가 광명시에 있었다니! 이걸 왜 아무도 모르죠????'''라는 식의 글이 종종 올라왔는데 시청에서 열심히 홍보를 한 덕에 요새는 어지간한 사람들은 충무공과 무의공을 구분할 줄 아는 듯. 소현세자빈(민회빈 강씨)의 무덤인 영회원, 혹은 애기릉도 노온사동에 위치해있다. 안타깝게도 둘 다 사유지 내에 있어서 자유로운 관람은 힘들어도, 그나마 영회원쪽은 유적 자체보다는 애기능저수지 덕분에 발길이 잦은 편. 이 외에도 고택이 좀 있지만 문화재 자체는 부족한 편이다.
철산동과 가학동에 아는 사람만 아는 고인돌 유적이 있다. 철산동 고인돌은 시민운동장 입구에서 시민회관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고인돌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원래 현 광명시청 인근에 있던 것을 일대를 개발하면서 광명고등학교 내로 옮겼다가 시민회관을 지으면서 현 부지로 옮긴 것이다. 가학동 고인돌은 10여 개의 고인돌이 놓여 있는데 교통편이 무지 안 좋아서[7] 철산동 고인돌과는 여러모로 반대 의미에서 안습. 그나마도 10여개 중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는 고인돌은 1개 뿐이고 나머지는 발굴조사 후 추정에 따라 복원한 것이라 저 1개의 고인돌 외에는 문화재로 인정은 못 받는다고 한다. 쩝.
또한 고인돌의 덮개돌만이 남아있는 가학동지석묘가 있다.
6.2. 광명동굴
광명동굴은 가학동에 있는데, 한동안 방치되어있던 1970년대에 폐쇄한 광산을 관광목적으로 개발했다. 동굴 내부가 시원하다 못해 추우므로 여름에 놀러가기 좋다. 줄사다리가 놓인 수직갱이나 폐쇄된 갱도 등도 잘 보존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던전 체험(...)하는 기분인 듯. 다만 습도가 60~99%로 꽤 높은 편이라 습도에 민감한 사람들은 입장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더불어 아직까지는 교통편이 그리 좋지 못하다. 광명역에서 7-1번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엄청난 가축수송과 더불어 끝이 안보이는 차량행렬을 체험할 수 있다(...) 2014년까지는 무료 시범운영을 해왔고, 2015년 4월 재개장 이후로는 정식 유료운영 하고있다. 더불어 7-1번 폐ㅋ선ㅋ 17번버스 노선 신설한다.유료운영 이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유료운영 이후와 이전의 방문객수의 차이가 상당하므로 널널하게 관람하고 싶은 위키러들은 오전에 일찍 다녀오는 게 좋다. 점심시간 이후에 가면 길게 늘어진 길고 아름다운 줄을 볼수있다. 광명시에 주민등록된 광명시민은 입장료 할인혜택을 받는다.
2016년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프랑스 정부와 합작으로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이 열린다.
6.3. 광명시장
광명전통시장 항목 참조.
6.4. 자연관광
광명시 한가운데를 산줄기가 지나고 있는데, 광명시민들은 전통적으로 '''북쪽엔 도덕산, 남쪽엔 구름산'''으로 인식했고 이 중 가장 높은 구름산을 나름의 주산으로 삼아왔다.[8] 다만 과거에는 등산로 및 각종 시설 정비가 허술해 구름산은 말 할 것도 없고[9] 도덕산의 경우도 어느 쪽이 진짜 정상인지 시민들이 많이 헷갈려했다[10] 실내체육관 근처에는 가림산이라는 조그마한 산이 있는데 원래는 여기는 제6군관구사령부 전우회 사유지라 둘레길만 있었다가 최근에 등산로가 생겨서 시민 개방된 상태다. TV중계소(소위 '송신탑')가 자리잡은 철산동 북쪽 봉우리는 '도문산'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참고로 도덕산은 과거엔 송신탑이 있던 북쪽 봉우리를 주봉으로 삼아서 해발 182m로 표기했는데 지금은 산불감시탑이 있던 남쪽 봉우리를 주봉으로 삼아 해발 200.7m로 표기된다. 그런데 구름산도 1990년대까지 237m로 표기했는데 20년 새 은근슬쩍 4m가 늘어 241m에 근접해졌다. 도덕산 북쪽봉우리도 90년대에 182m였던 것이 지금은 183m대로 상향된 상황. 참고로 도덕산 북봉 해발 181m 지점에서는 삼국시대의 산성 유물이 나온 적이 있다. 다만, 도덕산 하안동 입구는 오래전부터 은근 우범지대(주로 강간)로 꼽히던 곳이었으며, 2018년 11월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건 광명시뿐만 아니라 구 시흥군(금천현) 지역(영등포, 구로 동부, 관악, 동작 일부)과 구 과천군 지역(동작 일부, 서초, 안양, 과천, 군포)에 있는 학교들의 교가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이다. 당장 시청이나 철망산고개만 올라가도 멀리 관악산이 보일 정도다. 그리고 교가에 관악산은 보통 2절에 나온다.
도덕산 북봉(도문산)에서부터 시작해 도덕산 본봉, 도덕산 남봉, 밤일육교, 한치고개, 구름산, 가학산을 거쳐 서독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광명시 종주길이 있다. 북쪽 끄트머리인 철산4동 야생화단지에서 시작해 남쪽 끝인 안서초등학교까지 장장 10km에 이르는 코스다. 한 도시 전체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꽤나 신기한 일이다.
도덕산 남쪽에는 옛 안터저수지가 농업용 저수지의 기능을 잃으면서 이를 습지공원으로 조성한 안터생태공원이 있다. 경기도의 중요 내륙습지인데다가 희귀종인 금개구리의 증식에 성공한 사례 등으로 소소하게 인지도가 있다.
광명시의 동쪽으로 안양천이 지나간다. 서울특별시에서 둘레길로 홍보하는 그 구간이다.
6.5. 기형도
2004년 광명중앙도서관을 개관하면서부터 3층 인문사회자료실에 기형도 코너를 설치한 이래 유년시절부터 요절 때까지 소하동에 살았던 시인 기형도의 발굴과 재조명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졌다. 화영운수 버스들 내부에 기형도 시가 부착되는가 하면 2014년 3월 6일에는 기형도 25주기 추모문학제가 열렸고, 2017년 이케아 인근에 기형도문학공원과 기념관이 개장하였다. 단촐한 규모에 시인의 일생과 작품활동을 제법 충실하게 설명해놓았으니 한 번쯤 들러볼 만 하다.
6.6. 국립소방박물관
2018년 7월 12일, 국립소방박물관 건설지가 광명시로 확정되었다. 2021년 광문고 인근(알뜰광일주유소 뒤편)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개장하며 전시관, 체험관, 정보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금까지 충현박물관 외에 박물관이 전무하던 광명시에 최초의 공공박물관, 그것도 국립박물관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여담으로 광명시 인근인 보라매공원에도 소방박물관이 있는데, 거기는 중앙부처인 소방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인 서울특별시 소방본부 관할.
6.7. 광명8경
시 차원에서 광명에서 가볼 만한 곳 8군데를 정해놓았다. 참고
[1] 절대로 小河川(작은 하천)의 뜻이 아니다! 물론 자그마한 하천은 맞지만...[2] 학교 서편. 지금은 정문이 동편으로 바뀌어 있었지만 과거에는 서쪽에 진입로가 있어 소하고 앞에서 끊겼다.[3] 노온정수장으로 들어가는 원수 중 일부를 빼와 사용한다.[4] '충현'이라는 명칭은 충현초, 충현중과 충현고에도 남아있다.[5] 충현박물관이 들어서기 전까지 관감당은 문이 잠겨있었던지라 평시에는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었다.[6] 무의공 이순신의 집안은 이쪽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7] 400m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긴 한데 좌석버스밖에 안 선다.[8] 시가부터가 '''구름산 정기받은 우리 광명시'''로 시작한다. 다만 북쪽에 있는 광명, 철산, 하안동 지역에서는 좀 더 가까운 도덕산을 친근하게 여기고 교가 등에서 안양천은 찾아도(...) 구름산은 안 찾는다. 이를테면 광명고등학교의 교가는 '''도덕산 기슭에 세워진 광명'''으로 시작한다. 심지어 목감천 너머 개봉3동의 '''서울개명초등학교'''의 교가 2절도 '''도덕산 바라보며~ 힘을 길러서~~'''이다.[9] 가학산, 서독산 같은 아예 다른 산들까지 구름산으로 묶어 불렀다(...) 최근에는 서독산터널이나 가학광산, 광명시의 둘레길 홍보 등의 영향으로 서로 다른 산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지만. 참고로 서독산의 명칭은 독산동의 서쪽에 있는 산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선비가 정상에서 책을 읽었다(書讀)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다.[10] 현재는 정상에 팔각정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