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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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강북구 수유골목시장.
프랑스 파리의 일요장
1. 개요
2. 특징
3. 현대식 소매점 대비 낙후된 경쟁력
3.2. 상품의 품목 부족
3.3. 품질 관리 부족
3.4. 카드, 영수증 등 결제 수단 부족
3.5. 소비자 친화적이지 못한 가격 정책
3.6. 쇼핑을 지원하는 인프라의 부족
3.7.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오지랖
4.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력들
4.1. 현대화
4.2. 시장조합의 구조 개선
4.3. 전용 상품권/카드
4.4. 인기있는 장소 만들기
4.5. 마트와 공생
4.6. 다른 곳으로 진출
5. 재래시장 리스트
6. 관련 문서


1. 개요


'''재래시장'''()은 소상인들이 모여서 갖가지 물건을 직접 판매하는 전통적 구조의 시장을 말한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져온 3일장, 5일장 같이 사람들이 모여서 열리는 '''정기시장'''[1]에서 출발하여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엔 소상인들의 연합체 구조를 갖춘 '''상설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2] 일단 재래시장하면 떠올릴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은 '''따뜻함과 인심''' 정도이나, 뒤집어서 말하면 '''외지인을 환영하지 않거나 이용한다는 부정적인 면'''도 된다.[3]
재래시장이 이상적인 이미지로 활성화되어 있는 국가들은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이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Markthal 같은 사례도 있을 정도. 일단 크게 춥거나 덥지 않아 야외에서 장보기 편한 데다 특유의 복지국가 분위기와 칼퇴 문화, 개인주택이나 저층 공동주택 위주이면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거문화가 주류이기 때문이다.

2. 특징


주로 길 양쪽에 가게들이 있는 형태이다. 가게들은 대부분이 식재료를 판매하거나 조리된 식품(주로 튀김, 분식, 꼬치요리)을 판매한다.

3. 현대식 소매점 대비 낙후된 경쟁력



3.1. 대형마트를 악마화할 뿐, 본인들의 경쟁력을 높이지 않음


현대에 등장한 백화점,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비해 전통 시장의 경쟁력은 매우 부족하다. 지금도 수많은 전통시장들이 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라 사라지고 있다. 이에 위협을 느끼고는 있지만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지 않는 그들이 택한 생존전략은 경제가 아니라 정치였다.
정치인들은 전통 시장에 각종 지원정책을 남발하고 대형마트 규제 논란을 일으킨다. 이는 단순히 표로 계산하면 합리적이지 못한 정책이다. 시장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수를 더해도 대형 마트이용객수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식품 소비 행태 조사…대형 할인점이 여전히 1위 그러나 지역의 오래된, 조직화된, 행동력있는 이익집단이라는 점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살리기와 마트죽이기는 정치인들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상인회는 특정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정치인들은 이에 보답하기위해 재래시장 살리기는 곧 서민경제 살리기라는 공약을 내세운다.# 전국구 마트는 지역구에서 재래시장에 명분이 밀리고, 그 이용객들은 구심점이 없으니 정치인들의 마트 규제에 대항하기 힘들다. 그리고 계층을 막론하고 공유하는 언더도그마 현상은 마트 규제에 힘을 더해준다. 대형마트는 강자이며, 약자인 재래시장을 괴롭히는 악으로 규정된다'규제' 또 '규제'…'악(惡)'으로 규정된 유통 대기업 반면 재래시장은 국민 대부분에 해당하는 '서민'적인것이기에 옳다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모순적이게도 진짜 서민들은 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를 먹으며 정치인들이 시장에서 먹방을 찍는것을 보고 서민적이라고 느낀다. 마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시장상인들과 그 이용자들보다 많음에도 항상 시장이 주민의사 그 자체로 여겨지는 것에는 뭉치지 않는 조용한 다수보다 실체있는 목소리 큰 소수가 이기는 과잉대표 문제, 그리고 이에대한 반발을 자기검열하는 언더도그마 문제가 숨겨져있다.#
재래시장은 스스로 개선될 의지를 잃고 정치인들의 지원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근처에 XX마트라도 들어온다는 소리만 들리면 일단 지자체장 찾아가 난리를 친다. 한표한표가 소중한 정치인으로서는 눈앞의 불을 끄기 위해, 그리고 일반 유권자들한테 기대할 수 없는 유무형의 지원을 잃지않기 위해 재래시장 살리겠다고 약속하고 상인들의 표를 보전하는것이다. 한 예로 대구 반월당역 인근 반월당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지하에 탑마트가 입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결국 계획대로 탑마트는 오픈했지만 바로 앞 남문시장 상인들이 상인들 다 죽는다고 난리쳐서 홍역을 앓았다. 따라서 재래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원하는 시민들은 되려 저런 집단행동을 더 싫어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게 지역단위로 커지면 재래상인들의 압력에 아예 지자체 밖으로 대형마트를 밀어내는 일이 생기는데 공주시처럼 세종특별자치시에 코스트코를 비롯한 대형마트가 인접하면서 거시적인 지역경제에 마이너스가 발생하는 일도 생긴다. 시민들은 어차피 근처 도시로 차끌고 쇼핑하러 다니고 마트가 창출하는 지역일자리조차 타 지자체가 가져가기 때문이다.
일본[4]의 사례만 보더라도, 대형마트를 규제하여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의 '대규모 점포에 관한 법률'(대점법)을 제정했는데, 문제는 이 법이 대형마트 규제에만 중점을 두었고 재래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간과한 법이었다. 당연히 대점법은 수많은 부작용만 낳은 채 미국의 압력과 맞물리며 폐지되고 흑역사로 남는 운명[5]을 맞이한다.
업계 세계 1위 월마트, 업계 세계 2위 까르푸이마트는 물론, 신세계그룹 전체를 다 대도 명함도 못 내미는 초거대 유통 대기업들도 한국 땅에서 적응하지 못해 GG치고 나갔다. 매번 시장상인들이 하는 말처럼 자본이 전부고 규모가 전부라 재래시장은 매번 대형마트에게 질 수밖에 없다고 가정하면, 백번 양보해 콩라인인 까르푸야 그렇다치고,[6] 중국 공기업, 엑손모빌 같은 공룡들과 매출 1위를 다투고, 세븐 시스터즈 쯤은 매출로 쌈싸먹는 공룡 유통기업 월마트가 '''왜 한국에서 이마트 하나 싸잡아먹지 못하고 GG를 쳤을까?''' 외국 자본에 대한 한국의 견제를 탓한다 해도 한국에서 무사 안착한 테스코홈플러스라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7] 월마트의 이름값과 자본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2, 3위 정도는 하면서 안착할 수 있어야 했다. 이런 외국계 유통 대기업들이 철수하고, 이마트가 한국 1위를 장악했다는 것은 살아남는 쪽은 체급이 큰 쪽이 아니라 적응을 잘 하는 쪽이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사례이다.
재래시장을 망하게 만들었다는 할인점조차 근미래에는 영업위기를 겪을 것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결국 소상공인이든 자본가든 적자생존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거듭 증명되고 있다. 2019년 기준 유통 3사 모두 영업이익이 폭락했다. 원인은 오픈마켓의 급속한 성장 때문이다. 당일배송서비스와 리뷰서비스, 배송조회의 체계화로 인해 기존에 전자상거래의 약점으로 꼽히던 신선식품(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 등)의 유통량이 폭증하였고, 심지어 해외직구도 지원한다. 실시간 최저가조회도 간단하여 대형마트보다 가격비교도 편한데, 스마트폰과 신용카드 한 장이면 이 모든 것을 침대에 누워서 끝낼 수 있다. 거대자본인 유통 3사조차 경쟁에서 밀리면 이럴진대, 경쟁력을 갖출 생각 없이 할인점에 대한 규제만 요구해봐야 어차피 재래시장은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비자라면 누구나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다양한 품목을 '''싸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 과거 재화를 원하는 사람이 서로를 찾아서 물건을 구해야 하는 물물교환식 경제체제에서 다양한 재화를 다루는 시장이 생기고, 생산자와 구매자가 시장으로 몰리는 시장경제체제가 발생한 것도 결국에는 이런 이유다. '''효율적이고 편하고 쾌적하니까.''' 결국 재래시장도 더 이전에 있던 구매방법, 체제보다 편하니까 생겨난 것이다. 재래시장보다 더 편히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대형마트)가 있다면 '''당연히 재래시장은 망하게 된다.'''
이렇게 재래시장이 경쟁력이 없다보니, 사람들이 대형마트를 가지 못 할 때는 재래시장을 간 것이 아니라, 준대규모점포(중형 슈퍼마켓)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8]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치인들은 전통 시장 지원정책으로 현실성없는 법안까지 추진했고 통과를 목전에 두고있다.##기존 오프라인 규제 강화는 물론이고 온라인쇼핑 규제까지 더해졌다. 스타필드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현실감각이 심각하게 떨어지는데, 스타필드는 재래시장이나 골목상권 다른 수요를 가진다.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은 쇼핑·레저·오락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상업공간이 적다.

3.2. 상품의 품목 부족


영세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는 다양한 품목 구비 자체가 버거운 일이고, 도매상에서 구입하는 물량 자체가 적다. 때문에 싼 가격에 물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품목을 들여올 수밖에 없다. 반면 대형 마트의 경우 도매상에서 구입해오는 게 아니라 반대로 납품업자들에게 경매를 부치는 식으로 한다. 그러니 재래시장의 품질, 가격 경쟁력이 더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나마 단골집에 체면상, 물건 팔아줄 거면 조금 비싸도 아는 사람 집에서 사 주자는 식으로 가던 옛날과는 달리, 얼굴 아는 한 동네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희박해진 현대 사회에서, 시골이라면 몰라도 도시에서 재래시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장점으로 내세우던 대량 구매/판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한 이유부터는 가치가 확 사라져 버렸다. 애초에 모든 '''보여지는''' 상품을 온라인 홈페이지 사이트에다가 이미지만 등재해놓는 온라인 쇼핑몰의 특성상 위생이나 미관 등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9]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은 대형마트에서도 안 파는 물건들까지 매우 폭넓게 팔며,[10] (배송비가 문제여서 그렇지) 훨씬 더 싼 가격에 파는 경우도 있고 일정 금액 이상 살 경우 배송비 할인/배송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그러니 실 매장에선 위생 + 미관상 문제가 되는 상품들조차도 소비자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재래시장이 따라갈 수가 없다!
결론은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싶어하는 '''컴맹, 폰맹'''들 때문에 연명한다는 뜻이 된다. 컴맹, 폰맹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상품의 질을 불신하거나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 대형마트에 안 팔고 재래시장에서만 파는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간혹가다 있긴 하다. 보통 이런 사람들이 재래시장에서 구매하는건 오래오래 쓸 수 있는 물건보단 식품이나 약재처럼 눈으로 보고 만져야 신선도를 재대로 파악할 수 있는 식재료나 보관상태를 직접 봐야 상태확인이 가능한 약재 등이 있다. 앞으로 몇 세대가 지난다면 재래시장 자체는 절대로 살아남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역사 기록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작은 5일장은 사라지고 있고 그리고 아예 중형급 마트를 2개 이상을 삼킨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에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가게 현대화가 되있으며, 마트가 과반수 이상으로 존재한다 .
문제는 이같은 여러 문제들이 존재함에도 재래시장의 소상공인들이 자신들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장사가 안되는 탓을 무조건 대형마트쪽으로 돌리는 것이 큰 점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이 상품의 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춘다면 소비자들이 안 올 이유가 없다. 그러나 자신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태도를 일관한다면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란 힘들다고 판단된다.
5일장 같은 경우 드물게 대형마트가 쉬는 날인 일요일에도 여는 경우가 있다. 이경우 그나마 대형마트보다 장사가 잘되는 점들이 있어서 재래시장이 그나마 장점인 것 같지만[11] 연중 무휴로 영업할 수 있는걸 단체로 땡깡부려서 하루 강제로 문 닫게 만들고 장사하는 치졸한 수단일 뿐이다.
물론 재래시장에서 발품을 조금만 더 팔다 보면 마트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물품을 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그 지역에서만 먹는 농수산물 같은 경우가 더더욱 그렇지만, 이것마저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날이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형편이다.

3.3. 품질 관리 부족


상품 불량으로 인한 환불이 굉장히 힘들다. 대형마트에는 소비자 센터가 있다. 또한 블랙컨슈머로 완전히 찍힌 고객이 아닌 한, 대형마트의 소비자 센터는 상품하자로 인한 반품은 기본이고,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도 토 한마디 안 달고 군말없이 다 받아주는 데다, 직원들도 친절하여 상품의 하자가 자신, 더 나아가 대형마트의 잘못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리 꼬박꼬박 숙여가며 응대한다. 반면 재래시장에서 바가지를 쓰거나 품질이 나쁜 물건을 구입했을 때는 좋게 좋게 해결되는 건 그냥 희망사항이고, 일단 한바탕 상인과 말싸움을 벌일 각오를 다잡고 가야 한다. 직접 가서 언성 높여가며 싸우는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과일을 사는 경우를 들어보자. 과일박스 아래쪽을 살펴본다고 하면 인상이 바로 구겨지는 경우가 많고, 심할 경우 사지 말고 가라고 하는 경우까지 있다. '''일부만 그렇고 정직한 사람이 더 많다는 드립'''이 안 먹힐 정도로 상품 불량이라고 환불해 주는 상인은 정말 극소수다. 어지간한 하자로 순순히 환불해주는 상인이야말로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심약한 사람은 한번 환불에 데이고 나면 재래시장이면 이를 간다. 아무리 재래시장이 정이 넘치네 인간미가 있네 입바른 사람들이 떠들어 봤자 그 인간미 넘친다는 잘난 재래시장의 현실은 이렇다.# 최근 현대화된 시장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센터를 갖추기도 하지만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

3.4. 카드, 영수증 등 결제 수단 부족


카드나 영수증의 사용이 쉬운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카드사 가맹을 하지 않아 카드 단말기가 없는 상점이 허다하며, 설령 단말기가 있다 해도 시장 내의 중형 상점이 아닌 한 카드, 현금영수증 소리만 나와도 상인들의 인상이 팍 구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금으로 하면 할인해주겠다고 하는 쪽은 차라리 양반이다. 일반인 연말정산계산에도 '재래시장사용분'이라 해서 일정부분 재래시장을 이용할 경우 세금 혜택을 주고 있지만, 어차피 영수증을 받을 수도 없고[12] 영수증이 없으니 지출 증명이 안 되니 있으나마나한 혜택이다. 차라리 대형마트에서 신용카드 눈치 안 보고 제한없이 쓴 다음 카드나 대형마트 자체 포인트 혜택받는 게 더 낫다. 한국 소비자들의 카드 사랑이 세계적으로 비슷한 경우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유별나고, 배달음식점조차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카드 리더기를 사다가 영업하는 것을 생각하면 '''장사하기 싫다는 소리다.''' 결국 이 문제점을 국세청에서도 인식하고 있어서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등사용금액공제에서도 재래시장 사용분에 대해 공제율 40%를 적용하고[13], 연간 100만원 한도로 추가한도를 부여하고 있다. 다만 재래시장 안에 있는 슈퍼마켓, SSM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재래시장 외 점포로 분류되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할 것. 카드 사용도 시장 by 시장, 상인 by 상인이다. 시장의 경쟁 상대가 많아진 지금은 카드를 써도 별다른 눈치를 안 주는 가게도 많아졌다. 가끔보면 카드기가 없어보이는 허름한 점포도 카드 잘 받는다. 물론 현금 사용 비율이 아직까지는 많이 높다.
이렇게 현금 위주의 재래시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취약한데, 거래 내역이 나오는 카드 결제와는 달리 현금 결제는 감염자 동선을 추적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 남대문시장에서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나오고 말았다.

3.5. 소비자 친화적이지 못한 가격 정책


시장의 특징인 에누리도 거꾸로 문제가 된다. 바꾸어 말하면, '''처음 부르는 가격대로 사가는 사람은 바보'''인 셈이기 때문에. 일정하고 합리적인 유통마진이 아니라 소위 엿장수 마음대로 식의 유통마진을 매기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다나와 같은 가격비교 사이트 이용을 기본으로 하는 현대 도시인들에게는 오히려 반감을 산다. 에누리가 종종 인간미니 정이니 하는 식으로 포장되는 경향이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뿐인 제도에 불과하다. 시장 상인과의 교섭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하다면야 에누리를 선호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에누리가 통용되는 시장 = 바가지를 씌우는 시장 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뿐이다.
게다가 상인은 기본적으로 절대 손해를 보면서 물건을 팔지 않는다. 에누리를 통해 가격을 깎을 수 있다는 말을 뒤집어보면 에누리의 여지가 있을 정도로 원 가격을 높여 부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즉 에누리를 통해 정가보다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에누리를 해야지만 정가로 살 수 있는''' 상황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탐색비용 및 교섭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싼 물건을 사려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소비자와 그렇지 않은 소비자를 구별하는, 일종의 가격차별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에누리'를 통해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 이득을 본다는 생각은 전제부터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과거 널리 통용되던 에누리제가 왜 시간이 흐르면서 정찰제로 바뀌어 갔겠는가.
도 악영향을 미친다. 가격을 깎는 에누리와는 달리 덤은 뭘 사면 뭘 더 주는 것을 말한다. 물론 덤은 '증정품'이라는 이름으로 대형마트에서도 쓰이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g, 개당 가격이 확실히 명기되어 있는 '''철저한 정찰제'''이며 동일한 증정품이 붙는 제품은 누가 사든 '''똑같은 혜택'''을 본다. 반면 시장은 이 덤의 양이 정해져 있지도 않으며 파는 사람 마음대로이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못하다. 때문에 시장에서 덤을 받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나만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 강하다. 특히 다른 사람은 단골이라고 덤을 받거나 가격 혜택을 받는데 나는 못 받는 상황을 보면 '처음 오는 사람 혹은 호구에게 남기고 가격 잘 아는 단골을 봐 주나?'하는 생각을 하기가 쉽고, 간혹 실제로 일어나기도 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당연히 발길을 줄이게 된다. 또한 점차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가구원의 수가 줄고 있으며, 독신 가구도 결코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에게 시장식 '많이 사면 주는 덤'은 냉장고에 두고 썩히는 물건 이상이 되기 어렵다.
재래시장은 아니지만 이런 면에서 대표적으로 불신을 산 곳이 서울의 '''용산 전자상가'''. 용산은 그나마 희귀 품목을 구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고, 온라인 판매 등의 활로를 찾았기 때문에 살아남 았다. 하지만 재래시장이 이러한 용산의 생존활로를 따라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14] 단 대부분 일상적이 아닌 드물게 찾아가는 곳인 용산상가와 다르게 재래시장은 대부분 동네 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심하게 바가지를 씌워봐야 결국 장기고객을 잃는 제살 깎아먹기다. 재래시장 상인이 단골을 만드는 건 나름 중요한 일이란 걸(즉 이번에 깎아줘서 손해를 보더라도 좋은 인상을 주려 하는 걸 수도 있다.) 감안해야 할 것. 그런데 그럴 거면 다 덤을 주거나 에누리를 해 줘야지, 단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손해는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에게서 벌충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시장 유입자를 등쳐야 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네고시에이션의 윈윈효과를 전혀 무시할 수도 없다. 괜히 경매라는 거래방식이 있는 게 아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점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해가 안 간다면 생각해보자. 당신이라면 목소리 높여서 겨우겨우 대형마트보다 '''아주 약간'''[15] 싸거나 조용히 대형마트의 최대 '''몇 배에 달하는 가격'''에 사기 OR '''그냥 정가에 사기.'''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결국 용산 전자상가와 같이 제 무덤을 판 것이다. 겸사겸사 현실 대형 매장만큼이나 규모가 커진데다가, 재래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은 물론 재래시장에서도 현실 대형매장에서도 구하기 힘든 온갖 품목들을 저렴히,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인터넷 몰들과 외국 직거래 사이트, 구매대행 등이 인터넷과 모바일로 쉬이 접근 가능해져서 재래시장의 경쟁력은 더욱 떨어지고 있다.

3.6. 쇼핑을 지원하는 인프라의 부족


주차 문제도 성가시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대형 주차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맘 편하게 차를 몰고 가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쇼핑이 끝난 다음에도 차까지 구매한 물건을 카트에 편히 담아 갈 수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일단 차를 몰고 가도 보통 재래시장의 위치상 근처에 적당한 주차공간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근처의 '''유료 주차장'''을 사용해야 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명절만 되면 재래시장 부근은 지자체가 특별히 불법주차를 허용해주는 일이 발생한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주변 주민들은 재래시장 때문에 주차에서 피해보는 일이 잦아지는 경우가 많다.[16] 그리고 일단 구입한 물건은 자기 손으로 계속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한번 크고 무거운 물건을 구매했다 하면 느긋하게 다른 걸 쇼핑할 여유가 없어진다. 대형마트처럼 자녀 동반으로 쇼핑하는 것도 힘들다. 초등학교 입학 전의 저연령 유아들의 경우에는 대형마트처럼 카트에 싣고 다닐 수도 없고 시장 보는 내내 유모차에 묶어두고 시장봐야 한다. 손잡고 다닌다? 이게 얼마나 힘든 건지는 굳이 부모가 아니라 어린 동생 데리고 다녀본 사람이면 얼마나 힘든지 안다.[17]
간접흡연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담배 냄새 맡기 싫은 사람들도 재래시장을 기피한다. 몇몇 재래시장은 시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도 하지만 이런 시장들조차 잘 지켜지지 않고, 이런 노력도 안 하는 시장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피할 곳도 없는 비좁은 시장길을 담배 냄새 맡으며 걷기 싫어서 안 가는 것인데 자발적으로 협조해주는 상인이 안타깝게도 많지 않다. 상인회에서 시장 상인에게 금연 협조를 부탁해도 협조하는 상인보다는 장사하느라 힘든데 담배도 못 피우면 무슨 낙으로 영업을 하냐고 화내는 일이 태반이다. 담배를 못 피우느니 그냥 장사 접겠다고 고집 부리는 판국이니.
더럽고, 비좁고, 찾기 어려운 화장실도 문제가 매우 크다. 매번 깨끗하고, 노래도 나오고, 방향제도 있고, 비누와 화장지도 모두 있는데다, 경우에 따라선 '''비데도 있으며''', 장애인 화장실의 구비도 철두철미한 대형마트의 화장실과 달리 재래시장의 화장실은 찾기 어려울 뿐더러 지저분하기 짝이 없고, 장애인 화장실은 언감생심인 경우가 많다. 낡은 경우가 많아 배관상의 문제로 변기가 막히는 것은 일상다반사이며, 변기에 대변이 덕지덕지 뭍어 말라 비틀어진 꼴을 보게 되는 경우도 적잖다. 가장 더럽고 관리가 어려운 곳이 화장실인 만큼, 화장실의 관리 상태 하나로 상당수의 사람은 그 장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용변이 급할 때 바닥에 행여 옷이 닿을까 걱정해야만 하는 화장실이 있는 건물, 장소에 두 번 다시 방문하고 싶을 사람이 있을지 생각해 보면 된다.
또하나의 문제는 '''낡은 전기설비'''도 있다. 날은 바뀌는데 옛날에 나온 전기설비의 '''용량'''이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 게 가장 큰 문제다. 시장 상가를 신축했다면 그렇다고 쳐도 오래 된 건물들이 대부분이고 전기설비의 개선이 더뎌서, 전기 관련 시설물에서 화재가 났다 하면 일이 커진다. 대구광역시 최대의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일어난 화재사고처럼 재래시장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 대다수가 전기로 인한 화재다.[18]
혹서기, 혹한기에도 냉난방이 되는 대형마트가 훨씬 유리하다. 오히려 프랑스처럼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나라들에서 재래시장이 활성화된 경우가 많다.

3.7.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오지랖


암튼 프랜차이즈 업소의 메뉴얼화 된 접객태도는 사람 냄새 없는 기계적인 접객이고 시장상인이 이것저것 오지랖 부리는 걸 사람 냄새 난다고 하는데 '''사람 냄새'''라는 개념은 세대차이가 있어서, 나이 든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 냄새'는 젊은 층에게는 '''쓸데없는 오지랖'''일 가능성도 있다. 누구한테는 정겨운 관심이 누구한테는 듣고 싶지 않은 소리일 가능성도 크다. 사실 1인 가구가 늘어서 혼자 사는 독신남녀가 많은데도 "왜 혼자 시장에 오냐", "결혼은 안 했냐" 등등 쓸데 없는 참견은 젊은 층에게 '사람 냄새가 나는 따뜻함'이 아니라 '짜증나는 오지랖'에 불과하다. 그러나, 요즘은 세상이 세상인 만큼 상인들이 저런 쓸데없는 오지랖을 부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단지 지자체에서 재래시장의 상권활성화를 목표로 청년들의 창업을 기존 쇠퇴한 시장의 점포로 유도하는 사업을 많이 진행하는데 만약 장사가 잘될경우 기존 재래시장 상인들의 텃세, 갖은 요구로 견제를 받기도 해서 시장을 떠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포방터 시장에서 인기가 폭주하던 연돈.

4.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노력들



4.1. 현대화


위에서 언급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자체측에서 직접 투자해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을 하는 사례가 엄청 많다. 막대한 세금을 투입해 외부골격 및 내부시설 현대화, 전용주차장, 간판의 정리 및 통일, 시장도우미(완장 찬 아저씨)등 요즘 재래시장 가보면 이게 우리가 알던 그 재래시장인가 싶을 정도로 많이 변했다. 재래시장이란 단어도 이때부터 홍보하기 시작했다.

4.2. 시장조합의 구조 개선


상인들 역시 시장조합을 설치하여 조합원들끼리 결속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통구조 투명화, 지역프랜차이즈화, 가격통일 등을 하고 있으며 시,군과 연합하여 재래시장 애용 홍보도 꾸준히 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견줄 바는 못 되지만 활성화가 잘된 재래시장을 전국 곳곳에서 볼 수 있다.

4.3. 전용 상품권/카드


금융계에도 재래시장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체크카드[19]를 내놓고 있긴 한데, 워낙 '''재래시장에서는 현찰박치기'''라는 인식이 깊어서 제대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아직도 카드로 결제하려고 하면 얼굴을 구기며 시장은 카드 들고 오는 게 아니라고 훈계질과 면박을 주는 상인도 꽤 많다. 포털 사이트에서 '재래시장 카드' 혹은 ' 재래시장 카드' 로 검색하면 하나도 달라진 게 없음을 알 수 있다. 2016년 시점에서도 상황은 달라진 게 없다.
재래시장에서도 정찰제를 제대로 실시하면서 예전처럼 입씨름으로 가격 깎기는 힘들어졌다. 물론 상인 재량으로 뽀너스로 퍼주는 건 아직 남아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결국 카드결제와 대체화폐 도입은 2020년대 들어서도 머나먼 일임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확인되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 프랜차이즈 업소나 대형마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한 재래시장의 상인들이 재난지원금 카드로 결제를 시도하면 멋대로 요금을 부풀리며 버젓히 사기를 친다는 것.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여러 지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재래시장 상인들이 사기꾼 양아치나 다름없는 이상 변하는게 없다는 걸 증명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4.4. 인기있는 장소 만들기


지역에 유명 맛집을 만드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닭집, 시장빵집, 핫도그, 어묵 가게 등 재래시장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런 시장만의 경쟁력을 밀고 나가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다. 특히 닭집 같은 경우에는 주변 치킨집보다 기본 1마리당 5,000원에서 많으면 15,000원 정도까지도 저렴하고 닭강정도 팔기 때문에 진짜 사람냄새가 나는 곳이다. 또한 시장의 혼잡함도 문제인데 판매방식은 시장스럽게 하되 주변을 정리한다든지 해야 한다. 조금만 사람이 유입되도 꽉 막힌 곳은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시장으로 각인되기 쉽다.

4.5. 마트와 공생


마트와 공생하는 것도 대안이다. 마트와 협의하여 마트에서 파는 가공 식품, 재래시장에서만 파는 지역 명물 등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

4.6. 다른 곳으로 진출


아예 몇몇 상인들은 개인보단 식당등에 도매로 판매하는걸 주력으로 하거나 오픈마켓에 진출하기도 한다.

5. 재래시장 리스트



5.1. 현존하는 재래시장



5.1.1. 서울특별시


남대문시장, 동대문종합시장, 평화시장, 마장동 축산물시장, 가락 농수산시장[20], 노량진수산시장,신당 중앙시장,방학동 도깨비 시장, 강북 수유골목 시장, 광장시장[21], 방산시장, 동묘역 벼룩시장, 모래내시장[22].,은평 대림시장[23] 용산구 용문시장, 후암시장, 우림시장(망우)[24], 강동구 길동 복조리 시장, 새마을시장, 영동시장[25] 통인시장[26], 경동시장[27], 동부시장[28], 월드컵시장과 망원시장[29], 공덕시장, 장안시장[30], 현대시장[31], 영등포 시장, 독산동 우시장, 가리봉시장[32], 대명시장[33], 자양동 골목시장[34], 남구로시장, 남문시장, 공항시장, 영일시장, 석촌시장, 공릉동 도깨비시장, 남성사계시장, 삼성동시장

5.1.2.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35], 수원 지동시장[36], 영동시장[37], 광명 광명전통시장, 고양 원당시장, 고양 일산시장, 구리 돌다리시장, 안양 중앙시장[38], 남부시장[39], 박달시장[40], 용인중앙시장, 김량장,[41] 김포장,[42] 백암장,[43] 군포 산본시장, 양주 가래비시장, 덕정시장, 남양주 장현5일장,[44] 마석5일장,[45] 광릉내5일장,[46] 여주 한글시장,[47] 오산 오색시장[48], 화성 발안만세시장, 의정부 제일시장,[49] 시흥 정왕시장,[50] 시화민속5일장,[51] 도일시장[52], 부천 역곡상상시장, 자유시장,[53] 안산 시민시장.[54] 포천 신읍5일장 [55]

5.1.3. 인천광역시


부평시장, 신포국제시장[56], 모래내시장, 석바위시장, 용현시장, 신기시장, 옥련시장, 정서진중앙시장, 계산시장, 계양산재래시장,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남촌농산물도매시장, 강화도 풍물시장, 장승백이전통시장[57].

5.1.4. 충청북도


청주 육거리시장, 충주 무학시장, 제천 중앙시장, 제천 내토재래시장, 제천 동문시장, 단양 구경시장

5.1.5.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재래시장(구.조치원재래시장), 금남대평시장, 부강재래시장

5.1.6. 대전광역시


대전 중앙시장[58], 역전시장,[59] 유성시장,[60] 중리시장, 한민시장, 오정동농수산물시장, 노은동 수산시장, 도마시장, 태평시장

5.1.7. 충청남도


천안 남산중앙시장, 병천 병천 5일장, 아산 온양온천시장, 서산 동부시장, 보령 중앙시장

5.1.8. 대구광역시


대구 서문시장, 칠성시장, 평화시장, 관문시장, 약령시, 교동시장, 번개시장, 서남시장, 팔달시장, 매천농수산물도매시장[61], 신매시장[62], 와룡시장


5.1.9. 경상북도


포항 죽도시장, 안동 구시장, 구미 중앙시장, 경산 경산시장, 김천 평화시장, 김천 아랫장터, 김천 황금시장, 성주 재래시장, 경주 중앙시장

5.1.10. 강원도


정선 5일장, 속초 중앙시장, 동해 북평 5일장, 강릉 중앙시장, 삼척 번개시장, 춘천 중앙시장 원주 중앙시장, 중앙동 시장골목들.


5.1.11. 부산광역시


부산 자갈치시장&충무동새벽시장&국제시장[63]&초량시장&부평깡통시장, 동대시장&서대시장[64], 구포시장[65], 부산진시장[66], 부전시장[67]&서면시장&문전시장[68]&서면중앙시장[69], 반여농산물도매시장[70], 엄궁농수산물시장, 동래시장[71], 해운대시장, 수영팔도시장[72], 기장시장[73], 거제시장[74], 명지시장[75]

5.1.12. 울산광역시


신정시장, 남창시장, 수암시장, 구역전종합시장, 남목시장, 동울산시장, 대송시장, 전하시장, 문현시장, 명덕시장, 번개시장, 월봉시장, 염포시장, 반구시장, 야음시장, 화봉시장, 병영시장, 선우시장, 성남시장, 우정시장

5.1.13. 경상남도


창원 마산 어시장[76], 창원 상남시장[77],창원시 신마산시장, 창원시 부림시장 하동 화개장터, 진주시 중앙시장, 사천시 삼천포중앙시장, 사천시 용궁수산시장, 사천시 사천읍시장

5.1.14. 전라북도


전주 남부시장, 모래내시장, 중앙시장, 군산 신영시장, 구역전종합시장[78], 익산 북부시장, 중앙시장, 남원 공설시장, 정읍 샘고을시장

5.1.15. 광주광역시


광주 양동시장, 말바우시장, 서방시장, 남광주시장, 대인시장, 무등시장, 1913광주송정역시장,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서부 농산물 도매시장(매월동)

5.1.16. 전라남도


목포 종합수산시장, 순천시 아랫장(남부시장)[79], 여수 서시장, 교동시장 , 벌교시장, 화순고인돌재래시장

5.1.17. 제주도


  • 제주시: 동문시장(이도1동), 서문시장(용담1동), 제주시민속오일장(도두동), 한림민속오일장, 세화민속오일장, 함덕오일장
  • 서귀포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중앙동), 서귀포향토오일장(동홍동), 성산오일장, 고성오일장(성산읍), 중문향토오일장, 표선오일장, 대정오일장

5.1.18. 해외에서



해외에는 태국의 '''매클롱 철도시장'''(Maeklong railroad market)이 유명하다. 이곳은 철도 위에서 장사를 하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일사불란하게 차양막과 상품들을 양 옆으로 치우는 상인들, 그리고 쇼핑을 하다가 기차가 다가오면 역시 일사불란하게 양 옆으로 바싹 비켜서는 소비자들 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베트남에도 이런 식으로 철도 옆에 시장이 형성된 곳이 있다.
동남아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수상시장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강 위에서 상인이 사공의 역할까지 하면서 이것저것 판다.

5.2. 현재는 없어진 곳


이 문단에 명시된 시장들은 완전히 자리가 없어져서 폐장이지만, 시장터는 남았으나 사실상 시장 기능을 잃은 재래시장이 부지기수다.

6. 관련 문서


[1] 이는 대도시처럼 상설시장이 설 만큼 특정 지역의 구매력이 발달하지 못하여 상인들이 일정주기(5일, 10일, 15일 등)로 이동해가면서 시장을 연데서 비롯된 것이다.[2] 물론 5일장 등 정기시장 또한 아직 남아있다. [3] 일단 국내에서도 타지 사람이 지방의 시장을 이용하면 좀 불친절 한데도 있다. 외국은 이것보다 더하다. 바가지도 붇기도 한다.[4] 일본의 경우에는 현금거래가 많은 편이다.[5] 대점법을 간단히 요약하면 여러가지 규제로 인구밀집지역에 대형마트가 못 생기게 유도하여 지역상권을 보호하는 법안이었다. 그 결과 대형마트는 도시 교외에 매장을 열고 영업했다. 그런데도 영세 지역 상점가 상인들은 대점법의 보호에만 의존하고 손님을 끌어모을 대책을 강구하지 않았다. 당연히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를 이용 안 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 결과 폐업하는 상점이 속출하면서 결국 셔터 스트리트(シャッターストリート)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다. 폐업한 상점이 줄지어 있는 지역 상점가를 칭하는 신조어다.[6] 이쪽도 세계 매출순위 100위 안에 매번 드는 공룡기업이다. 고작 한국 1위 이마트가 감히 넘볼 기업이 아니다.[7] 처음에는 삼성과의 합작이었으나, 이후 테스코가 삼성지분을 인수하였다.[8] 츨처 : 대형마트 묶었더니…전통시장 '부활' 대신 식자재마트가 웃었다[9] 그러나 현대택배와 같은 개막장 택배회사를 만나면 배송 중 분실사고가 일어나기도 하고 물건이 도착해도 배송상태가 불량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10] 그중에서도 재래시장에서 취급하는 물건들도 요샌 왠만해선 '''인터넷에서 다 판다'''. 국내 인터넷 몰에 없다면 '''해외직구'''를 노려봐도 괜찮고.[11] 그렇지만 365일 열려있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몰에 비하면 미미한 장점. 바로 품질 확인 +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은 분명히 장점이지만 요새는 인터넷으로 더 싸게 대량구매하고 하루~며칠간 정도는 충분히 기다리는 사람이 더 흔하다. 사실 인터넷까지 안 가도 일요일에도 안 쉬는 현실 식자재마트 등도 규모가 제법 큰데다가 품질 확인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재래시장에 비해 더 환경도 깨끗하며, 저렴한 값에 파는 상품이 많은지라 얘들이랑도 경쟁해야할 판.[12] 간이영수증이야 상인들이 주는데 문제는 세금계산에서 간이영수증은 당연히 안 받고 현금영수증, 카드 영수증만 받는데 재래시장에서 카드를 쓰는 것은 겁나게 어렵다. 카드 거부나 현금영수증 발급 거부를 떠나 애초에 가게 규모도 안 되는 소규모 상인들이 많아 카드 가맹점이 아닌 경우 자체가 매우 많다.[13] 2018년부터 공제율이 30%에서 40%로 변경되었다.[14] 게다가 그 용산 전자상가도 현재는 죽어가고 있다. 사실 이쪽은 용팔이로 대두되는 악덕 상인들로 인한 인식문제와,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인한 PC의 하향세가 겹치면서 죽어가고 있는 거지만....역시 가장 큰 문제는 서울 사는 사람 중에 용팔이들에게 안 당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의 사기꾼들이란 인식이 문제. 결국 자업자득이다.[15] 거기다 이 스킬이 어렵다. 괜히 주부 1~2년차가 안 간다는 게 아니다. 왜냐면 이 사람들도 장사 1~2년 해본 초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요즘은 자기들 멋대로의 정찰제를 실시해서 깎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16] 주차 문제가 재래시장 이용에 걸림돌임을 아는 정부와 자치단체는 많은 경우 주변 도로에 구간을 지정하여 해당 구간에 주차할 경우 주차 단속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애꿏은 운전자들만 죽어나가는 상황이라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 시장은 주요 도로 근처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17] 걸음을 같이 맞춰서 걸어야 하고, 오래 잡고 있다 보면 손에 땀도 난다. 보호자가 한 눈 판 사이, 아이가 갑자기 손을 놓고 뛰어가는 돌발상황도 생길 수 있으니 더 주의해야 한다.[18] 전기시설 관리직을 재래시장, 대형마트 모두 일해 본 경험자의 증언에 따르면, 안전불감증은 둘 다 있다.(검토,검침하는 곳을 대충 했다고 한다든지...하지만 매일은 아니라고 그래도 종종 진짜로 검침하여 괜찮음을 확인) 하지만 적어도 대형마트는 감사라도 자주 하고, 소방방재 훈련을 주기적으로 한다든지 그러기에 훨씬 낫다. 이 경험자가 기겁한 게 재래시장 전기시설을 둘러보다가 퓨즈를 철사로 꼬아 대충 넣어둔 두꺼비집이라든지 입 벌어지는 모습을 여럿 봤다고.... 기겁하고 소장에게 이걸 전해도 여태 사고가 없었으니까 괜찮다....대형마트에선 이런 거 두다가 감사에 걸리면 소장은 모가지 정도가 아니라 마트 측에게 고소당할 판국이라고 한다. 결국 그 경험자는 재래시장 전기시설관리직을 얼마 안 가 그만뒀다고 한다.[19] 각각 하나카드우체국에서 발급 중.[20] 소매도 하지만 도매 시장이다.[21] 종로 4~5가에 걸쳐 있다.[22] 서울 남가좌동에 있다. 정확히는 경의선 가좌역 맞은 편. 시장 주변에 술집들이 있고 시장 건물들이 전체적으로 낙후되어서 뭔가 음산해 보인다. 재개발로 시장의 규모가 줄어들었다. 남은 부분도 곧 헐리고 재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90년대에도 건물이 꽤 낡아보였는데 그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서 더 낙후되었다.[23] 대림동에 있는 대림시장과는 동명의 시장이다. 감자탕 골목이 유명한데 몇곳 없다. 본디 모래내 시장보다 규모가 작았으나 모래내 시장이 3/1 가량만 남은 상태여서...[24] 중랑구 망우동에 있다. 같은 이름의 시장이 관악구 난곡동에도 있었으나 '''우림마트'''라는 독립형 SSM으로 변경되었다.[25] 논현동에 위치. 강남지역에 있는 몇안되는 재래 시장이다.[26] 경복궁 인근에 있다. 근처에 유명한 빵집인 효자베이커리가 있으며 기름떡볶이로 유명하다. 주말 도시락이벤트 및 다양한 문화사업, 서촌 상권과의 연계 등으로 성공적인 재래시장 현대화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단 규모는 그렇게 큰 시장이 아니니 감안할 것.[27] 서울약령시로 알려져있는 제기동의 시장이다. 제기동역과 청량리역 사이를 차지하고 있는 규모있는 시장이다.[28] 경의중앙선 중랑역 앞에 있는 시장[29] 같이 묶은 이유는 원래 두 시장은 옛이름 성산시장이 뿌리이고 그 뿌리에서 나온 본류가 월드컵시장이고 지류가 망원시장이다.(옛날엔 월드컵시장 자리보다 망원시장 자리가 규모가 작았다) 두 시장이 법인이름만 다를뿐 연결되어있어 한 시장이나 다름없다. 망원역이 생긴 이후로 망원시장쪽이 커졌고 망원역에서 먼 월드컵시장은 좀 쇠퇴하였다.[30] 근처의 답십리시장,전곡시장과 마찬가지로 건물(상가형) 시장이다. 현재는 답십리시장만이 상가형 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버스 정류장의 이름이나 도로 이정표에서 찾아볼 수 있었지만 2016년 현재 장안시장 자리는 '동아 위더스빌'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이 아파트 지하에 이마트가 있는데 신 장안시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31]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다. 현재도 주변 아파트단지의 주 상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가 있다.[32] 인근 주거민 구성이 구성인지라 조선족 및 한족 음식이 많다.[33] 시흥동 시흥사거리 인근에 있는 시장으로 걸레만두가 유명하다.[34] 근처에 테크노마트건대거리라는 대형 상권에 둘러싸여있는데도 장사가 잘 된다.[35] 5일장이다. 장날은 4,9일[36] 지동시장 인근의 잡다한 시장을 못골시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지동시장, 미나리광시장과 못골시장이 서로 붙어있는 형태이다.[37] 위의 지동시장과 마찬가지로 팔달문 시장, 패션 1번가, 시민상가 등의 시장이 붙어있다. 수원 팔달문 지역은 위의 지동시장을 비롯하여 구천동 공구상가까지 크게 9개 시장이 서로 인접하여 있다.[38] 중심상권인 안양1번가하고 붙어 있다[39] 중앙시장 대각선에 위치해있으며, 마찬가지로 안양1번가하고 인접해있다.[40] 멀지않은 곳에 중앙시장이 위치해있어 크기는 작으나, 이 시장이 위치해있는 박달동 일대에는 대형마트가 없어 사람이 많은편이다.[41] 5일장이다. 장날은 0, 5일[42] 5일장, 구 시가지 중심지였던 북변환승센터의 주차장에서 열린다. 장날은 2, 7일[43] 백암면 중심지에서 열리며, 장날은 1, 6일[44] 장날은 2, 7일[45] 장날은 3, 8일[46] 장날은 4, 9일[47] 장날은 5, 10, 15, 20, 25, 30일[48] 장날은 3,8일[49] 경기북부 최대 재래시장[50] 이쪽의 주요 고객은 외국인들이다.[51] 시화신도시 46,48블럭에서 5,10,15,20,25,30일[52] 5일장으로 매월 3,8,13,18,23,28일에 열린다.[53] 부천역 남쪽 출구에서 인천방면으로 보인다.[54] 매월 5,10,15,20,25,30일에 열리며, 상설 점포도 존재한다. 과거에 '''초지시장'''이라 했다.[55] 0/5일[56] 사실 닭집으로 유명하다.[57] 구 명칭인 창대시장으로 더 익숙하다.[58] 충청권최대의 시장. 대전역 바로 앞에 있다. 시청과 구청에서 지원한 아케이드지붕공사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이 늘었다. 5층공영주차타워와 더불러 아케이드지붕이 재래시장활성화지원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중.[59] 대전역 옆에 있다. 새벽에 식당 및 다른 소매판매상들에게 도매판매가 주전문.[60] 5일장이며 장날은 4, 9일[61] 매천시장역에서 갈 수 있다.[62] 현대시대에 급속도로 재래시장이 발전된 특이한 케이스. 이는 시장이 위치한 시지지구가 계속되는 인구유입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현재도 매주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시장 활성화를 돕고 있으며, 목요일마다 여는 목요시장이 유명하다. 화요장 상인도 모집하는 중이다.[63] 자갈치역에서 갈 수 있다.[64] 두 시장 사이로 동대신역이 끼어 있다.[65] 덕천역에서 갈 수 있다.[66] 범일역에서 갈 수 있다.[67] 부전역에서 갈 수 있다.[68] 전포역에서 갈 수 있다.[69] 공구시장 이다.[70] 반여농산물시장역에서 갈 수 있다.[71] 수안역에서 갈 수 있다.[72] 수영역에서 갈 수 있다.[73] 기장역에서 갈 수 있다.[74] 시청역에서 갈 수 있다. 이름과는 달리 거제시가 아니다.[75] 하단역에서 명지동 방면으로 가는 대부분의 버스가 경유한다. 타 시장에 비해 활어횟집이나 수산물의 비중이 크다.[76] 2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남 최대의 어시장 이다[77] 본의 아니게 알려진 상남동 유흥지구를 바로 옆에 두고 있는 재래시장이다[78] 옛 군산역(현재의 군산화물역) 앞에 있는 시장으로 바로 근처에 있는 신영시장, 공설시장과 함께 묶여 구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군산 시민들에게 학생 어른 가리지 않고 더 친숙하다.[79] 5일 장으로, 지역 중소도시에서 대형마트와도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산백과에서 서술한 내용에 의하면 5일 장 중에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하며 1일 이용객이 2만명이라고. #두산백과 링크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데 이때만 되면 순천시의 대다수 시내버스가 지독한 교통혼잡을 겪는다. 순천시 문서의 상업 문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