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의 섬
1. 개요
Isle of Giant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지역 중 하나로, 판다리아 대륙의 쿤라이 봉우리 북쪽 바다에 위치해 있다.
5.2 패치 후 천둥의 섬과 함께 생긴 섬으로, 설정상 잔달라 부족의 판다리아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2. 지역 특징
섬의 가운데엔 분화구가 있으며 그 안엔 필드 레이드 보스인 운다스타가 있다. 사실상 대부분의 유저들에겐 운다스타 잡으러 오는 섬. 섬 내에선 날탈을 탈 수 없고, 날탈을 타고 가다가도 진입하는 순간 추락한다. 최초로 갈 때는 수영하거나 수면보행 가능한 지상 탈것을 타고 가야 하고, 편하게 왕래하려면 와이번/그리핀 조련사에게서 행선지 저장을 해야 한다.
판다리아의 안개 당시엔 필드의 몹들이 웬만한 희귀몹이나 정예를 능가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템렙이 낮은 유저들은 운다스타잡으러 오는 게 아니라면 오지 않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웠다. 그나마 제일 약한 잔달라 트롤들이 체력이 100만이 넘으며, '''주로 링크되어 있다.''' 공룡중에선 새끼 공포뿔이 제일 약하지만 '''300만'''이 넘는 체력에 템렙 약 500의 천클래스한테는 한 방당 4만 정도 박아버리는 평타를 쳤다. 만약 성체 데빌사우루스가 애드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뛰는 게 나을 지경이었다. 군단 출시 전후로는 웬만큼 파밍되었다면 '''운다스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클래스가 솔플 가능했다. 운다스타 솔플이 원활해진 시기는 군단 만렙 이후였다.
탈것 주는 퀘스트나 푸르딩딩한 지역이나 분화구가 있다는 점을 볼 때 여러모로 오리지날 운고로 분화구를 연상케 하는 지역이다.
5.4 패치에 추가된 공격대 던전 오그리마 공성전이 이곳과 약간 연관되어 있다. 가로쉬 헬스크림이 이곳에 코르크론들을 파견하여 어린 데빌사우루스 1마리를 잡아다 전투용으로 키웠는데, 오그리마 공성전 11번째 우두머리로 나오는 피에 굶주린 토크는 바로 그 데빌사우루스가 성장한 모습이다.
3. 주요 콘텐츠
익룡, 데빌사우루스, 공포뿔[1] 등의 공룡과 이들을 조련하는 잔달라 공룡술사가 다수 있다. 이들을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총 4종의 귀여운 새끼랩터인 '잔달라 야금이(잔달라 발야금이, 잔달라 무릎야금이, 잔달라 발가락 야금이, 잔달라 발목야금이)'를 줘서 애완동물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공포뿔들은 낮은 확률로 공포뿔 애완동물을 주기도 한다.
괴수의 섬 내의 공룡을 잡으면 아주 아주 낮은 확률로 원시 알을 주는데, 이것을 3일 후에 까면 원시 랩터 탈것을 준다.
사냥꾼들은 잔달라 공룡술사가 낮은 확률로 주는 '공룡조련술의 고서'를 습득해 배우면 공포뿔을 길들일 수 있게 된다.
공룡이나 잔달라 트롤들을 잡으면 나오는 뼈를 섬 구석의 동굴에 짱박힌 좀비 트롤한테 반납하는 게 이 섬의 유일한 퀘스트 목표이며, 9/99/999/'''9999'''개를 한번에 줄 수 있다. 9개는 조화의 티끌 1개, 99개는 조화의 기운 1개, 999개는 유령 호저 애완동물을 주며, 9999개는 '백골색 원시 랩터'라는 그 유명한 '''상아색 랩터'''의 원시판 탈것과 위업 "뼈가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를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