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역(경전선)
九龍驛 / Gury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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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전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구룡리 563-10번지에 위치해 있다.
2. 역사
1600년 경에 이 역 부근에 김해 김씨 가문이 눌러 살면서 마을의 지세가 용과 같다고 하면서 구룡(九龍)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게 아직까지 지명으로 남은 것.
이 동네의 교통 상황이 열악하기 그지없어서 여객열차가 정차해 왔으나 2007년 6월 1일부터 이 역에 열차가 서지 않게 되었다. 현재는 위 사진의 역명판도 없어져서 역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그저 승강장의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을 뿐이다. 사실상 반쯤 폐역상태가 된 역.
이 역은 경전선 구간 중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이 있다. 단, 이 역에서 동쪽으로 600m 가량 떨어져 있는 용두마을에서 내려가는 쪽이 좀 더 가까우며, 제방 너머로 너른 남해바다의 갯벌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을 지나가는 84번 시내버스는 하루 10.5회 정도로 뜸하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