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역
三浪津驛 / Samnangji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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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과 경전선이 나눠지는 분기역.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72 (송지리)에 위치해 있다.
경부선이 처음 놓였을 때부터 영업을 시작한 역 중 하나. 밀양역의 위상이 높아지기 전에만 해도 경부선 열차가 필수 정차했다. 하루에 무궁화호 46편(상하행 각각 23편씩)이 운행한다. 이 중 10편(상하행 각각 5편)은 경전선으로 운행한다. 이 역 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바로 삼랑진의 역명, 읍명 유래가 바로 그것이다. 삼랑진읍에 있어서 역이름이 삼랑진역이 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삼랑진역이 지어지면서 동네 이름도 삼랑진면(1928년, 당시에는 면. 1963년에 읍으로 승격)으로 바뀐 것이다. 즉 대부분의 기차역이 그 동네의 지명을 따서 역명을 짓는 것과는 달리 역이 지어지면서 그 동네의 이름이 역명을 따라 바뀐 매우 특이한 케이스. 본래 삼랑진읍의 옛 지명은 밀양군 하동면(下東面)이었다.
참고로 '삼랑진'이라는 명칭 자체는 이 읍에 있는 삼랑리에서 따온 것이다. 삼랑리는 옛날에 조창이 있었던 유서깊은 곳인데, 낙동강과 밀양강이 만나고, 거기에 큰 조차로 인해 바닷물도 역류해와 3개의 물결이 있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현재는 역이 있는 송지리가 읍의 중심지이다.
참고로 역 이름을 읽고 쓸 때 주의해야 한다. 흔히 '삼량진'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사실은 '삼랑진'이 맞다. 한자도 '물결 랑'(浪) 자로, 풍랑(風浪)이나 낭만(浪漫) 할 때 바로 그 글자이다. 비슷한 예로 서울특별시 중'''랑'''구나 명'''랑'''만화가 있다.
삼랑진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03년 이 역에 있는 급수탑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역에 가면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이 역과 낙동강역의 스탬프. 낙동강역 명예역장님이 만드신 스탬프가 있었는데 낙동강역이 영업중단되고 역사까지 철거되면서 이 역으로 스탬프를 옮겨왔다. 이 역의 스탬프도 있다. 단 이 역의 스탬프는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만든 것.
경전선의 기점이기도 한데, 경전선이 복선전철화가 되었지만 이 역에서 낙동강역까지의 선로는 단선전철화만 되었다. 그래서 경전선을 경유하여 부산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평면교차를 통하여 경부선에 진입한다. 어차피 운행하는 열차가 많지 않은데다 이후 경전선 부전~마산 구간이 개통되면 삼랑진 쪽 선로는 지금보다 더욱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운행이 될 듯 하다.
역 구내에 새마을호 객차가 방치되다시피 있었는데, 이란의 모 사철회사로 매각될 차량들로 부품취거나 임의 이동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8년 기준으로 회송 #7412 삼랑진발 신탄진행으로 대전조차장으로 끌려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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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과 경전선이 나눠지는 분기역.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천태로 72 (송지리)에 위치해 있다.
경부선이 처음 놓였을 때부터 영업을 시작한 역 중 하나. 밀양역의 위상이 높아지기 전에만 해도 경부선 열차가 필수 정차했다. 하루에 무궁화호 46편(상하행 각각 23편씩)이 운행한다. 이 중 10편(상하행 각각 5편)은 경전선으로 운행한다. 이 역 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2. 명칭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바로 삼랑진의 역명, 읍명 유래가 바로 그것이다. 삼랑진읍에 있어서 역이름이 삼랑진역이 된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삼랑진역이 지어지면서 동네 이름도 삼랑진면(1928년, 당시에는 면. 1963년에 읍으로 승격)으로 바뀐 것이다. 즉 대부분의 기차역이 그 동네의 지명을 따서 역명을 짓는 것과는 달리 역이 지어지면서 그 동네의 이름이 역명을 따라 바뀐 매우 특이한 케이스. 본래 삼랑진읍의 옛 지명은 밀양군 하동면(下東面)이었다.
참고로 '삼랑진'이라는 명칭 자체는 이 읍에 있는 삼랑리에서 따온 것이다. 삼랑리는 옛날에 조창이 있었던 유서깊은 곳인데, 낙동강과 밀양강이 만나고, 거기에 큰 조차로 인해 바닷물도 역류해와 3개의 물결이 있다는 데서 이름이 지어졌다. 현재는 역이 있는 송지리가 읍의 중심지이다.
참고로 역 이름을 읽고 쓸 때 주의해야 한다. 흔히 '삼량진'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사실은 '삼랑진'이 맞다. 한자도 '물결 랑'(浪) 자로, 풍랑(風浪)이나 낭만(浪漫) 할 때 바로 그 글자이다. 비슷한 예로 서울특별시 중'''랑'''구나 명'''랑'''만화가 있다.
3. 일평균 이용객
삼랑진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철도 이외의 교통이 불편하고 철도가 대부분의 행선지를 커버하기 때문에 철도강세인 밀양시 중에서도 삼랑진읍은 철도가 초강세이다. 따라서 인구 수에 비해 철도이용객이 대단히 많은 편이다. 유가변동과 배차감편에 의한 영향력이 타 철도역에 비해 매우 적다. 오히려 고유가 시기에도 이용객 수는 감소하였다.
- 경전선의 기점역이지만 경전선 방면 수요 및 배차는 거의 없으며, 경전선 무궁화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부선 경유 동대구~마산(진주) 무궁화호는 이 역에 오지 않는다. 삼랑진역에 정차시키려면 방향을 바꿔야 하고, 평면교차 문제 때문에 미전신호소에서 미전선을 경유해 바로 경전선으로 진입한다. 그나마 정차하는 경전선 경유 무궁화는 부전~목포, 포항~순천 전역정차 근성열차 뿐. 경전선 방면 배차는 김해시 소재의 바로 다음 정차역인 한림정역이 더 많다.
- 삼랑진읍에서 두각을 보이는 개발이 없어 이용객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 구포역, 화명역, 물금역, 밀양역등에서 삼랑진고등학교로 출퇴근하는 교직원이나 학생들 통학수요가 상당히 많은편이다.
- 기차여행을 목적으로 삼랑진역 부근이 경치가 좋기도 하고 해서 이곳에 숙소를 잡으려는 경우가 있을텐데, 생각외로 숙박시설이 많지 않고 하룻밤 머물기가 마땅치 않다. 차라리 물금역 쪽이 개발이 많이 되고 맛집, 모텔, 호텔 등이 많아 그쪽에다 짐을 푸는게 훨씬 낫다.
4. 기타
2003년 이 역에 있는 급수탑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역에 가면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이 역과 낙동강역의 스탬프. 낙동강역 명예역장님이 만드신 스탬프가 있었는데 낙동강역이 영업중단되고 역사까지 철거되면서 이 역으로 스탬프를 옮겨왔다. 이 역의 스탬프도 있다. 단 이 역의 스탬프는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만든 것.
경전선의 기점이기도 한데, 경전선이 복선전철화가 되었지만 이 역에서 낙동강역까지의 선로는 단선전철화만 되었다. 그래서 경전선을 경유하여 부산방면으로 가는 열차는 평면교차를 통하여 경부선에 진입한다. 어차피 운행하는 열차가 많지 않은데다 이후 경전선 부전~마산 구간이 개통되면 삼랑진 쪽 선로는 지금보다 더욱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운행이 될 듯 하다.
역 구내에 새마을호 객차가 방치되다시피 있었는데, 이란의 모 사철회사로 매각될 차량들로 부품취거나 임의 이동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8년 기준으로 회송 #7412 삼랑진발 신탄진행으로 대전조차장으로 끌려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