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노르웨이)
1. 개요
비드쿤 크비슬링을 중심으로 1933년 창당된 파시즘 정당이다. 민족단일당이라고도 한다.
2. 역사
초기에는 별지지를 얻지 못했다. 1933년 총선거에서 겨우 2%의 미미한 지지를 받을뿐이였다. 그러나 1940년 나치 독일이 노르웨이를 침공하자 크비슬링과 국민연합은 라디오로 쿠데타를 선언하고 자신들이 정부수반임을 자처했으나 나치 독일은 그들을 몰아내고 노르웨이 국가판무관부를 통치 기관으로 내세운다.[1] 그러나 1942년, 노르웨이 국가판무관부의 국가판무관인 요제프 테르보펜은 크비슬링이 정부를 구성하게 허락했고, 크비슬링을 총리로 하는 자치 정부를 세웠다(크비슬링 정권). 국민연합은 크비슬링 정권의 유일한 합법 정당이되어 일당 독재를 펼치고 반대파를 숙청하였다. 그러나 1945년, 나치 독일이 항복하자 해산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노르웨이 왕국는 국민연합 고위 간부들을 폐지되었던 사형제를 부활시키면서 까지 그들을 없애려 하였다.
현재 노르웨이에선 위에 나와있는 국민연합 로고와 국민연합의 당기이자 크비슬링 정권의 국기인 빨간색 바탕에 노랑색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 기[2] 를 하켄크로이츠 수준으로 금기시하고 있다. 비드쿤 크비슬링에 대한 노르웨이 국민의 반감은 대한민국의 친일파에 대한 반감만큼이나 강한데, 이게 얼마나 강하냐면 크비슬링이란 단어가 노르웨이를 포함한 스칸디나비아, 그리고 영어에서도 에선 반역자를 뜻하는 일반명사로 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