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바이: Good&Bye
1. 개요
모토키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의 주연의 2008년 일본 영화.
2. 마케팅
2.1. 예고편
2.2. 포스터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박영재.
前 첼리스트이자 미카의 남편. 도쿄의 오케스트라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흥행 부진 등의 악재가 겹쳐 소속 악단이 해산되버린다. 이에 따라 고향으로 귀성을 결의, 직업을 찾던 중 우연히 구인 광고를 계기로 납관사의 일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납관사란 일에 당황스러움을 느끼지만, 점차 자진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게 된다. 과거 6살 때 아버지와는 절연하고 어머니는 해외 연주 여행 중 사망 소식을 들었다. KBS 성우는 이승주.
웹 디자이너이자 다이고의 아내. 남편이 납관사로 직업을 선택한 것에 있어 처음에는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남편의 납관 작업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된다. KBS 성우는 장광.
납관사. 장례회사 'NK 에이전트' 사장으로 9년전 아내와 사별했다. KBS 성우는 - 우에무라 유리코 (요 키미코 扮)
장례회사 'NK 에이전트' 직원. 과거 신세를 지던 술집의 주인이 뇌출혈로 사망을 계기로 사사키 쇼에이와 만나게 된다. 이에 자신이 죽으면 그에게 납관 받고 싶다"는 생각에 NK 에이전트 입사를 결심했다. KBS 성우는 민지.
- 야마시타 츠야코 (요시유키 카즈코 扮)
야마시타의 어머니. 사별한 남편이 남긴 목욕탕 '쓰루 노유'를 혼자 꾸리고 있다. 그러나 업무 중에 쓰러져 급사 후 다이고의 손에 의해 납관된다. KBS 성우는 최문자.
- 야마시타 (스기모토 뎃타 扮)
다이고의 동급생. 현재는 관공서의 공무원으로 납관일을 하는 다이고에게 혐오감을 나타내지만 어머니의 장례를 계기로 시선이 바뀐다. KBS 성우는 장민혁.
- 히라타 쇼키치 (사사노 타카시 扮)
츠야코의 오랜 친구이자 목욕탕 '쓰루 노유'의 50년 단골. 다른 이와 달리 납관사란 직업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KBS 성우는 김창주.
- 코바야시 요시키 (미네기시 토오루 扮)
다이고의 부친. 다이고가 어릴 때 이혼하고 집을 나온 채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다이고는 아버지가 불륜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계속 독신이었다. 집을 나간 후에는 어부의 빈집에서 생활하면서 항구의 일을 돕고 있다.
5. 줄거리
오케스트라에서 첼로 연주자였던 코바야시 다이고는 실직한 후, 물려받은 고향집으로 내려가 일을 찾던 중 장례 회사에서 초보 납관사[4] 로 일하게 되면서 겪는 일을 그리고 있다. 그의 아내 미카는 처음에는 남편의 일을 반대하며[5][6] 일을 그만둘 것을 종용하며 친정으로 가버린다. 처음에는 주인공도 일을 그만두려고 했으나, 장례회사의 사장의 이야기[7] 를 듣고는 마음을 바꿔 일에 전념한다. 이후 임신한 뒤 남편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설득하지만 목욕탕 할머니[8] 의 죽음과 그 시신을 염습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화장터에서 화장을 진행하는 할아버지[9] 의 이야기[10] 를 듣고 이를 납득한다. 그리고 연락두절로 원망하고 지내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주인공은 만나기를 주저하지만, 주변의 설득으로 주검이 되어버린 아버지와 재회하며 염습을 진행한다. 자신을 잊지 않았던 아버지의 흔적[11] 을 발견하면서 영화는 마무리.
한국에서는 장례 일에 대한 인식이 일본과 달라서 약간 혼란을 겪을 수 있다. 한국에선 장례 업무는 전통적으로 학식과 경험이 많은 중년 이상의 노인들이 하는 일로 여기기 때문에[12] 딱히 귀천 의식이 없지만, 일본에서는 신분제가 있던 시절에 천민인 부라쿠민이 주로 장례 일을 했었기 때문에 아직도 이 일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주인공과 지인들이 겪는 인식과 가지는 감정이 복잡한 것이다.
6. 평가 및 흥행
- 1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 초청작이다.
- 2008년 제32회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이다.
- 17회 중국 금계백화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7. 여담
감독인 타키타 요지로는 원래 핑크 영화[14] 감독 출신이다. 다만 타키타 세대에는 핑크 영화로 데뷔하는 케이스도 적잖게 있었던 편이다.
[1] 원제 '오쿠리비토'의 뜻은 오쿠리는 보내다의 '오쿠루', 비토는 '히토', 즉 사람이란 뜻이다.[2] TBS, 세딕 인터내셔널, 쇼치쿠, 덴츠, 어뮤즈 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쇼가쿠칸, 마이니치 방송, 아사히 신문사, TV-U 야마가타, TBS 라디오.[3] 국내 포스터는 마치 로맨스 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 영화를 보기 전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았다는 관람객들이 존재했다.[4] 한국에선 '염습사'라고 한다. 보통 이를 장의사로만 인식하기도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염습-납관은 장의사가 하는 일 중 일부일 뿐이다.[5] 장의사를 어느 정도 대우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장의사는 시체가지고 돈버는 불결한 존재로 본다. 지금도 장의사와 그 가족에 대한 암묵적 차별이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될 정도다.[6] 한국에선 장례를 관혼상제 / 성인식, 결혼식,장례식,제사라 하여 인간이 지켜야할 4가지 큰 행사로 여겨졌고, 이는 동네에서 인망 높은 유생들이 담당해줬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장례와 제사였다. 이런 유생들은 당연히 보통 신분이 높고 존경 받는 이들이었으며, 장례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자도 아니었다, 그래서 딱히 차별을 받거나 할 일은 없었다.[7]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러 찾아 온 주인공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하면서 처음으로 염을 한 시신이 자신의 부인이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8] 주인공과 안면이 있으며 아들이 주인공과 친구인 것으로 나온다.[9] 주인공이 목욕탕에 갔을 때 혼자 장기를 두고 있던 할아버지로 목욕탕 할머니와 많이 친했던 것으로 나온다.[10] 목욕탕 집 할머니의 아들에게 해주는 이야기지만 옆에서 같이 듣는다.[11] 주인공이 부인이 돌아온 후 아버지가 말해줬던 돌편지에 대해 말해주는데 아버지의 손에 어렸을 때 자신이 아버지에게 줬던 돌을 꼭 쥐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12] 물론 요새는 장례지도학과가 있는 만큼, 젊은 사람이 장례지도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례 업무에 대한 한국 사회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장례지도사라는 직업 자체가 국가 공인 시험까지 치르고 취득하는 자격증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지라서, 여전히 장례지도사에 대한 인식도 좋으며, 귀천 의식 또한 없다.[13] 1957년 이전에는 특별상 또는 명예상 명목으로 3번 수상하긴 했다.[14] 일본의 에로 영화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