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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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로고. 참고로 다들 알다시피 저 산은 후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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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영화 제작, 영화 배급사. 본사는 도쿄도 주오구 츠키지에 위치해 있다.
최대 경쟁사 도호보다 12년이나 먼저 세워졌다. 하지만 도호의 돈빨로 경쟁이 되는 상황 자체가 아니다. 그래도 회사 설립이 먼저라서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종목코드 96'''01'''번을 받았다. 도호가 9602번.
현재 대표자는 오오타니 노부요시(대표이사 회장)[1] 와 사코모토 슌이치(대표이사 사장)[2] 이다.
2. 상세
도호,[3] 토에이와 함께 일본 영화 3대 배급사 중 하나이다. 하지만 도호와 토에이가 워낙 초강세라 쇼치쿠는 그렇게 주목받는 상황은 아닌편. 대부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들은 도호, 토에이를 배급사로 선호하고 쇼치쿠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선택하곤 한다. 쇼치쿠 레이블을 단 쇼치쿠 배급 영화는 전체 일본 개봉영화 중 10% 남짓(도호는 70% 이상), 관객 비율은 7% 남짓밖에 안 된다. 도호 레이블 영화는 외국 직배사 뺀 거의 전부 다라서 50% 이상인 편.
이 점 때문에 되려 닛카쓰와 더불어 일본 아트하우스 영화를 이끌었던 스튜디오기도 하다. 오즈 야스지로나 시미즈 히로시처럼 일본 영화사를 관통하는 감독들이 활동하기도 했고, 어느 정도 기반은 되지만 콩라인 이미지 때문에 도호에서는 쉽게 만들지 못할 실험적인 영화들이 여길 통해 배급되거나 제작되었다. 특히 1950-60년대에 신진 감독들을 주축으로 독특한 영화들이 많이 나왔는데, 오시마 나기사, 요시다 요시시게 같은 감독들은 쇼치쿠에서 경력을 시작해 쇼치쿠 누벨바그로 불리며 일본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4] 다만 쇼치쿠 역시 당시엔 이런 영화들을 탐탁치 않게 여겼기에 둘 다 독립 제작사인 ATG를 설립하면서 떨어져 나갔다. 이외 야마다 요지도 쇼치쿠 스튜디오에서 활동한다.
타사랑 협동 배급하는 경우도 많다. '크리피 일가족 연쇄실종 사건' 같은 경우엔 쇼치쿠에서 제작했지만 아스믹 에이스랑 공동 배급했다.
쇼치쿠멀티플렉스시어터즈로 영화관도 경영하고 있지만 역시 실적은 별로 좋지 않다.
특기점으로 DVD 시절엔 어지간한 자사 영화에 영어 자막을 곧잘 넣어주기도 했으나 블루레이로 넘어오면서는 영어 자막을 잘 안 넣어준다. 물론 오즈 야스지로 영화처럼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둔 경우엔 넣긴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일본프로야구에 참가하기도 했다. 쇼치쿠 로빈스.
3. 배급 작품
- 건담 시리즈 극장 상영작 전부
- MOON CHILD
- 오즈 야스지로 영화 대부분 (동경이야기, 만춘) - 당시 영화 감독은 영화 스튜디오에서 봉급받는 직장인이라는 개념이 강했고 오즈 야스지로 역시 마찬가지였다. 살아있을때에도 일본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감독이었고 사후 국제적 위상도 엄청나게 올라갔기에 쇼치쿠는 굉장한 존경과 우대를 표하고 있다.
- 야마다 요지 영화 전부 (사내는 괴롭다네, 동경가족) - 이 감독이 만든 작품은 아예 모든 작품이 이 회사에서 배급 되었으며 그는 위에 나온 오즈 야스지로 감독을 존경해서 동경이야기를 리메이크한 동경가족이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 이웃집 야마다군[5]
- 크리피 일가족 연쇄실종 사건, 산책하는 침략자
- 도쿄 구울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Reflection
-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
- 러브 라이브! The School Idol Movie
- 러브 라이브! 선샤인!! The School Idol Movie Over the Rainbow
- 목소리의 형태
- 식물도감
- 인피니티 포스: 독수리오형제 최후의 심판
- 리즈와 파랑새
- 극장판 오소마츠 6쌍둥이
- 더 무비 케이온
- 과학닌자대 갓챠맨 극장판 (1978)[6]
- 극장판 카드캡터 사쿠라
- 극장판 카드캡터 사쿠라 봉인된 카드
- 헤이세이, 레이와 울트라 시리즈의 극장판[7]
-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 갑철성의 카바네리 ~해문결전~
4. 자회사
- 쇼치쿠멀티플렉스시어터즈: 영화관
- 쇼치쿠 예능: 연예 기획사. 정통 만자이사들과 쇼후쿠테 츠루베를 비롯한 라쿠고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탤런트나 여러 신인 오와라이가 소속하고 있다. 간사이 한정으로 요시모토 흥업의 라이벌이어서 한때는 사이가 험악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화해한 이후로는 사이가 좋아졌다.
[1] 1945년 6월 18일 도쿄도출신의 사업가로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를 졸업하였다.[2] 1953년 4월 2일 도쿄도출신의 사업가로 게이오기주쿠대학 경제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하였고 UCLA로스쿨을 수료하였다.[3] 도호의 전신 중 하나인 구 PCL도 원래는 쇼치쿠에서 일했던 직원이 퇴사하고 나서 설립한 회사다.[4] 이마무라 쇼헤이는 쇼치쿠 소속이었던 오즈 야스지로 아래에서 일을 했지만, 활동 자체는 닛카쓰에서 했다.[5] 제작은 스튜디오 지브리.[6] 후지영화라는 명의로 배급.[7] 이 이전에도 하누만과 7인의 울트라맨의 배급도 맡았다. 이쪽은 엄밀히는 쇼치쿠의 퍼스트파티인 후지영화 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