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영화)

 

''' 그대를 사랑합니다 ''' (2011)
'' Late Blossom ''

[image]
'''감독'''
추창민
'''각본'''
추창민, 김용덕, 이만희, 김상수
'''출연'''
이순재, 김수미, 송재호, 윤소정
'''장르'''
멜로/로맨스
'''제작사'''
세인트 폴 시네마, 그대사 엔터테인먼트, 인벤트 스톤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촬영 기간'''
2010년 3월 9일 ~ 2010년 5월 26일
'''개봉일'''
2011년 2월 17일
'''상영 시간'''
118분
'''총 관객수'''
1,649,407명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공식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5. 흥행 및 평가


1. 개요


주연은 4명의 노인으로, 각각 가는 귀 먹은 욕쟁이 할아버지 김만석(이순재), 치매 걸린 동네 할머니 조순이(김수미), 그녀를 돌보는 안경 쓴 주차장 관리인 할아버지 장군봉(송재호), 폐품 줍기로 근근히 살아가는 송씨[1](윤소정) 할머니. 이들 사이에서 빚어지는 애정과 소소한 갈등 속에서 이를 관통하는 '인연과 인생의 의미'를 주된 테마로 하고 있다.
2011년 영화판은 억지 감동 논란이 있던 원작보다도 훨씬 더 훌륭하게 감동을 연출해보였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 뮤직 비디오 '''

3. 공식 시놉시스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This couple is…'''
입만 열면 까칠, 눈만 마주치면 버럭 대는 까도남 만석.
그런 그가 따뜻한 미소가 어여쁜 송씨를 만나면서 생각만해도 얼굴에 웃음이 번지는, 설레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and the other couple is…'''
아이다운 순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아내와
그런 그녀 곁에서 평생을 한결같이 함께해온 군봉은
서로가 없는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
'''이들을 이 세상 최고의 로맨티스트들로 만들어 준 한 마디,'''
'''그대를 사랑합니다.'''
'''2011년, 사랑 가득한 2월, 이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퍼진다!'''

4.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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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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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뿐''' (윤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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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 (송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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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이'''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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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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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송지효)

5. 흥행 및 평가


영화화되어 2011년 2월 17일에 개봉. 지금까지 강풀 만화가 영화화한 것이 다 쪽박찬 것에 비해 예고편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이번에는 강풀 만화가 진짜 영화화 되는구나! 하고 기뻐하는 팬이 많았으며, 연기만 40년 이상 한 노년의 대배우들을 섭외하다 보니 연기력 논란이 존재할 여지가 없는 캐스팅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2]
그리고 결과물 시사회 평에 따르면 단순히 잘 된 영화화 차원을 넘어 '''원작초월.''' 이전의 안습한 영화화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고. 원작을 따라가는데만 급급하거나 핀트가 어긋난 방향으로 재창조된 이제까지의 영화화와 달리 <올드보이>처럼 원작과 선을 긋는 동시에 원작 이상의 무언가를 선보이는 수작으로 만들어졌다.
싱크로가 단순히 좋은 정도를 넘어 원작의 등장인물보다 실제 배우들 쪽이 월등하게 감정이입이 좋으며, 원작에서 뭔가 밋밋하던 개그마저 완벽하게 보완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자신의 묘사보다 몰입력이 좋다거나 특정 시퀀스에서의 연출이 원작보다 더 뛰어난 점은 원작자인 강풀도 인정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직접 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특히 끝나기 40분 전이 대박.
또한 영화에서는 원작보다 현실적이고 전개에 충실하게 몇 가지 설정이 바뀌거나 추가되기도 했다. 일단 결말 자체가 일신되었고[3] 원작에서 쓰인 어색한 충청 & 서남 방언[4]들은 자연스러운 동남 방언으로 대부분 대체되었다. 전체적으로 만화보다는 영화 쪽이 리얼리티 면에서 공을 들인 노력이 역력하다. 그리고 시대 배경 역시 1990년대 후반에서[5] 최근인 2010년 시점으로 바뀌었고[6], 실제 장소 배경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화려한 흥행은 아니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선전하였다. 2011년 4월 10일까지 6주 동안 박스 오피스 4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전국 150만 관객을 넘겼으며 손익 분기점 65만 관객(제작비가 10억원)을 넘으며 수익을 건졌다고 한다. 작가 강풀이 트위터에 100만 돌파 자축연, 15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올렸다. 스스로도 쪽박이나 혹평을 면치 못했던 영화화 전작에 비해 좋은 결과에 매우 감격하고 있는 듯. 최종 전국관객 집계는 165만명.
결정적으로 강풀의 웹툰 구성 자체에서의 특징, 즉 세로로 길게 그리는 효과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웹툰에서 느꼈던 느낌을 그대로 느끼는데 일조를 했다. 이때까지의 작품은 <바보>를 제외하면 그런 웹툰의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해서 긴장감이 팍 죽는 경우가 많았다.


[1] 작중에 송이뿐으로 개명.[2] 이순재 옹과 송재호 옹의 연기는 원작에서 묘사가 다소 심심하던 표정과 대사까지 보완해 감칠맛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윤소정과 김수미의 연기도 그녀들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 수준으로 손꼽힐 만큼 발군이다.[3] 이것도 반응은 영화 쪽이 월등히 좋다. 다소 허전한 맛이 느껴지던 원작보다 복선도 훨씬 잘 사용했고 굉장히 훈훈하다.[4] 강풀이 사투리를 묘사하려고 애를 쓰긴 썼는데, 사실 실제 화자들이 보기엔 이게 도대체 어디 말씨인지 헷갈리는 수준이다.[5] 정확히 말하면 1998년 1월부터 시작한다.[6] 이런 시대 배경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김연아' 관련 개그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