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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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상어 로아로, 바다의 로아다. 때문에 그는 모든 배들의 항해를 지켜본다.파쿠 님이 다스리시는 평원 아래
그랄 님이 깊은 바다와 그 유물을 지배하시네.
드넓은 대양, 그 파도 아래,
이상야릇한 생명들과 공포가 은신하는 그곳!
그랄 님은 지혜이며 힘이시다.
그랄 님은 맹렬하니 무가치한 자는 숨으리라.
심연 속에는 진실이 숨어 있으며
거짓말은 드러나고 비밀은 덮인다.
그랄 님의 왕국에는 경계가 없으니 어깨가 무거우시리라.
지식에 목마른 자는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
고동을 불거나 신선한 고기를 가져오라.
아무도 기만할 수 없는 로아께서 당신 앞에 나타날지니.
― 로아의 이야기: 그랄
2. 작중 행적
2.1. 격전의 아제로스
토르톨란들의 퀘스트를 돕다보면 줄다자르의 해안과 바다에 진을 친 나가에게 공격받으려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해안가에 있던 사원은 이미 나가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는 잔추리 의회와 아즈샤라의 연맹이 그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랄은 신선한 고기를 선호하기에 나가를 사냥해서 바닷속의 제단에 올려야 한다. 만족한 그랄은 나가를 직접 사냥하기위해 영체로 변신하여 나가를 공격한다.
이후 그랄은 잔추리 의회 내부에 아즈샤라 여왕과 손을 잡은 반역자들이 있음을 암시하며 이를 토르톨란에게 알리라고 한다. 이후 그랄은 바깥에 암흑이 있고, 나가의 목적은 누군가가 심어준 것이며 그것을 알아봐야겠다고 하며 플레이어에게 그날을 위한 힘과 지혜를 기를 것을 당부한다.
무서운 생김새와 본체가 되는 동물이 상어인지라 악역같다는 느낌을 주는 로아지만 실제로는 선역/악역을 넘나드는 다른 로아들과 달리 등장내내 선역으로만 나온다. 퀘스트 라인이나 가끔 드랍되는 아이템의 설명을 보면 실제로도 매우 자애로운 성격인듯.
나즈자타에서 밝혀지는 바로는 나가의 노예로 전락할뻔했던 길블린(켈핀)들을 거두어준 것도 그랄이라고 한다. 때문에 속박풀린 자들은 그랄을 고마운 존재라고 여기고 있다. 대부분의 로아가 자신을 섬기지 않는 자들에게 대하는 태도를 생각하면 로아 중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존재.
3. 기타
바다의 로아여서 그런지 그의 이름은 황금 함대의 총 기함에 이름이 붙혀졌다. 하지만 이 그랄의 부름 함은 판다리아 원정 이후 본국으로 귀항하다 얼라이언스 야전 본부를 포착해버리고, 정보 유출[1] 을 막기 위해 승조원들은 용사, 할포드 웜베인, 존 J. 키샨 등에 의해 스톰윈드로 구금된 함장을 빼고 전부 처단되었으며, 함선은 폭침되어버린다.
3.1. 하스스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도적 전설로 등장한다. 카드로서는 상어 그랄 참조.'''넌 내 먹잇감이다! (You're mine, chum!)'''
[1] 이미 얼라이언스는 잔달라에 기항중이던 대부분의 군함에 폭약을 미리 설치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