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브(엘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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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에 도전하는 모험자인가… …큭큭큭. 과연, 어떨지?

한국의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NPC이자 등장인물. 성우는 이호산(한국판) / 미야노 마모루(일본판)[1].
1. 소개
2. 떡밥
3. 그 외 & 동인계
4. 작중 행적
5. 관련 문서


1. 소개


헤니르의 시공 현 관리인(전 관리인은 루토). 백발 금안. (본인 기준) 왼쪽 눈만 뚫린[2] 철가면을 쓰고 보이지 않는 입으로 음산하게 웃는다. 큰 넥컬러에 오래된 자물쇠들이 주렁주렁 달린 상하의가 통합된 의복[3]을 입고있으며 장갑을 끼고 있어 노출 한 곳도 없이 꽁꽁 싸 매고 있다.
원래 세븐 타워의 마법학교 최고의 천재로 촉망받던 현자 후보생이었다. 하지만 금단의 마법을 연구하다 걸려 마법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빼앗기고 시공 관리자로서 영원히 시공을 감시하는 벌에 처해진다. 인간으로서의 삶도 외형만 빼고 거의 박탈당한지라 식사, 수면도 필요 없는 일종의 반불사의 몸이 되었다. 누가 이런 벌을 내린지는 알 수 없지만 높은 확률로 신 혹은 천계 쪽 인물.
NPC로서는 각 마을의 쉼터와, 예외로 페이타 지역엘리아노드의 마을 안에 위치하며[4], 그에게서 영웅 던전 장비와 포스 스킬 관련 아이템[5] 교환을 할 수 있다. 헤니르의 시공 관리자라는 직책대로 헤니르의 시공 클리어 후에 등장하지만, NPC로서의 기능 없이 단순히 끝 알리미 정도로만.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함께 많은 모험가를 시공에 도전하게 하려고 만든다. 성격은 삐뚤어져 있고 실제로도 뼈대가 숨겨진 비판을 하는 냉설적인 독설가지만 모험자에겐 꽤나 다정(?)하게 안내를 해 주는 등 그다지 악인다워 보이진 않는다. 워낙 오랫동안 혼자 지내다 보니 '''심심해서''' 모험자에겐 말이 많다나(…). 고난에 부딪혀서 힘들어하는 여행자들을 나름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준다. 사실 다음 단계에서의 더욱 힘든 난이도의 고생에 쩔쩔맬 걸 기대하는 면이 더 큰 이유를 차지하는 그 성격이 문제다만(…). 그래도 헤니르의 시공을 매우 빠르게 클리어하면, 플레이어를 인정하면서 폭소를 터트린 뒤 혹시 자기 자리가 탐나냐면서 칭찬한다.
옛 천재 마법사라는 설정과 함께 헤니르의 시공 던전이 모험가가 도전하고자 해서 열어주는 거지 본래는 글레이브가 막고 있는 몬스터라는 설정으로 실질적으로 전투를 해볼 순 없지만 강하다는 떡밥이 잔뜩 뿌려져 있는 캐릭터다. 실제로 공식 만화인 폭렬시공에서는 벨더 지역의 최종 던전 보스이자 설정상 군단장들도 소환하기 힘든 고위 소환수 네피림을 순삭했다. 거기다 공식 웹툰에서도 가끔씩 모습을 보이는데 헤니르의 시공이 잠깐 비틀어져 베르드를 비롯한 군단장 마족이 실루엣 10마리가 채 안되게 나왔는데 웃음소리를 내며 '잠깐 손 좀 볼까', '심심풀이로군'이라고 말한다. 엘타입의 각 분야별 NPC 캐릭터 투표 결과에서 한 말을 보면 봉인만 풀어준다면 엘소드를 발라버리는 건 어렵지 않을 정도라 한다.[6]

2. 떡밥


이미 인간일 때의 모든 것은 그립지 않지만 클로킹 메모에 따른다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누군가가 오기를 애타게 기다린다 한다. 자신을 시공의 관리자 직책으로써 해방시켜 줄 사람인 걸까, 아니면 순전히 자신의 외로움을 상대해 줄 강한 모험가인 걸까? 다만 점멸 메모와 연관시킨다면 그 기다리는 사람은 따로 있는 듯.
만화 폭렬시공에서 과거 회상 중 어떤 여인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보인다. 이 여인이 한동안 글레이브의 약혼녀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졌는데, 글레이브가 소개된 문서 어디에도 '사랑하는 이' 혹은 '약혼녀'라는 서술이 없다. 당시 적었던 플레이어 캐릭터 중 하나인 레이븐약혼녀 세리스와 혼동되어 퍼진 루머였던 듯. 다만 2부 엘리아노드 스토리에서 나오는 독백을 보면 '그녀'가 약혼녀나 연인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글레이브에게 의미가 큰 사람이었던 듯 하다.
페르키사스 레이드 때부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엘소드 일행이 강해져야한다는 묘사가 등장했다. 페르키사스의 레어가 지하 왕궁에 위치한다는 설 때문에 추후 2부에서 이 관련으로도 더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3. 그 외 & 동인계


만렙 주요 컨텐츠의 관련 인물인데다 강렬한 가면의 외향, 엄청난 강함이란 떡밥까지 지녔기에 NPC 중에서는 인기가 최고로 높은 편. 그래서(?) 엘소드/만우절 이벤트에서 수난을 당하셨다.
그 외에도 공식 프로필에 좋아하는/싫어하는 음식은 안 먹은지 오래돼서 기억 안남 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좋아하는 것은 위에서 명시되었다시피 시공에서 모험가들이 쩔쩔매는 모습이고 싫어하는 것은 지나친 호기심에 의한 모험가의 어쩌다 시공 관리자가 되었냐는 물음이다. 전 관리인인 루토와는 어떠한 관계인지 나타나진 않았다.
같은 휴식처 동지(?) NPC 헬렌과는 '쉼터조'로 페어로서 자주 엮인다. 특히 헬렌은 필드화 전에는 던전 클리어 후 보스룸에 등장하는, 마치 시공 클리어 후 글레이브가 나오는 것마냥 보스 클리어 후에 나왔기 때문에 헬렌도 묘하게 최종보스(...)의 필이 느껴진다고 근근 엘리오스 안/밖 흑막 최강자 페어로서 여겨지기도 했다. 필드화 후에는 헬렌의 활동량(?)이 줄어든 반면 글레이브는 설정상 스토리에 연관되는 편이 더 많아져서 글레이브 혼자 나오는 편이 많은 편.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는 애드와 엮인다. 헤니르의 시공 관리자인데 애드는 시공간을 타임슬립한 과학자이고, 실제로 시공간의 힘을 다루는 디아볼릭 에스퍼의 전직은 예외적으로 글레이브가 담당한다.[7] 애드와 글레이브 둘 다 한 성깔 하기 때문에 서로 신나게 디스하는 구도가 주로 이루며, 디에 전직 스토리의 통수때문에 글레이브가 애드보다 우위에 선다.
심심하다는 공식 설정 덕분에 개그만화에서도 꽤나 높은 빈도로 출현하는데 본인은 무너지지 않으면서 개그를 만들어내는 상황이 압권. 세계관 최강자에 가까운 방관자라는 설정 덕분이다. 대표적으로 시즌 3 엘타입 만화에 실렸던 랜덤 아바타 소동과 만우절 소동.
의외로 기술의 노트에서 무려 6장이나 되는 노트를 제작했다. 파이널 스트라이크, 뉴클리어, 기가 프로미넌스, 점멸, 클로킹, 파티클 프리즘의 저작자.

4. 작중 행적


헤니르의 시공의 본주인(?)인 고대신 헤니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2부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헤니르교 광신도들이 몬스터화하는데 사용되는 '생명의 씨앗' 원본의 창시자. 본인도 어느정도의 윤리기준(?)이 잡혀있던 시기라 위험한 가능성을 감지하고 스스로 개조를 포기했는데, 후에 광신자들이 발견한건지 본인이 일부러 넘겨진건지는 불명. 단 대사로 보아하건데 본인이 넘겼을 확률은 희박하다. 참고로 생명의 씨앗이라는 작명은 본인센스.
생명의 씨앗을 회수한 뒤, 헤니르의 힘에 대한 지식을 지닌 이의 도움이 필요해 생명의 씨앗을 들고 엘소드 일행이 글레이브에게 찾아간다.[8] 여기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 비슷한 위치답게 엘리오스 전역에서 숨겨진[9] 헤니르에 관련된, 그리고 그 외 몇 진실이 공개된다.
  • 엘리오스의 재료는 헤니르의 혼돈. 헤니르가 가진 무한한 에너지(혼돈)로 세계가 빚어졌으나, 그 때문에 또 다른 헤니르의 힘인 소멸성[10]이 엘리오스에 나타나게 된다. 그 소멸이라는 것이 바로 수명과 죽음.
  • 생명의 씨앗의 정체는 '응축된 헤니르의 힘을 이용해 상대의 성질을 뒤집어 몬스터로 만드는 물건'이다. 다만 서술되었듯 글레이브 본인은 위험성을 깨달아 봉인하려했다. 누군가 글레이브가 사라진 뒤 꺼내 더한 마개조를 실행한 듯.
  • 글레이브가 속했던 기간 <세븐 타워>의 초대 고문 중 하나는 특출란 엘리안 중 하나인 렌다르 가문. 하지만 글레이브가 잡혀가기 전에 퇴출했다고 한다. 이유는 세븐 타워에 새로이 영입된 데브리안과의 내부 분열.[11]
    • 이 때문에 글레이브의 나이가 어마어마하게 증가되었다. 세븐 타워가 언제 창설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세븐 타워를 건설한 초대 고문이 퇴출한 사건까지 본인이 소속된 시점이었는데, 렌다르 가문이 장수한다던가 하지 않는 이상 보편적인 인간의 수명을 지녔다는 가정 시 글레이브 또한 세븐 타워의 초기 고문들과 같은 혹은 근접한 시간대의 인물이기 때문. 세븐 타워의 정확한 건설 년도가 나와야 글레이브의 대략적인 나이도 계산될 수 있을 것이다.
    • 노아(엘소드)가 추가 되면서 클라모르의 과거에서 "렌다르 학장과 렌다르 가문이 세븐 타워를 떠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대략 1000년 전의 이야기임이 밝혀졌다. 다만 클라모르는 "이야기를 듣자니 자신이 죽은뒤 '적게 잡아도' 1000년이 흘렀다"고 말했기 때문에 어쩌면 1000년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
  • 기존 엘리안과 데브리안의 서로 목표 차이는 엘리안쪽은 단순한 엘의 힘 연구였으나[12] 데브리안은 헤니르의 힘을 이용하는 연구였다. 그런데 그 연구 도중 데브리안이 엘리오스가 헤니르 핵심부와 이어지는 통로를 열어버렸는데, 헤니르는 혼돈의 힘이고 엘리오스는 헤니르의 혼돈을 재료로 만들어졌기에 그 힘에 영향을 받으니, 이하생략.[13]
엇붙여 이 장면에서 이 에피소드에서 애드와 신경전을 벌이는데 여기서 창작계를 빵 터지게 한 아래의 대사가 나온다. 이후 엘리아노드 타이틀로도 헤니르는 이런 취급을 받게 된다(...).

애드 : 장난해? '''몸뚱이만 헤니르에 두고 온 줄 알았더니 개념도 두고 왔나 본데,''' 당장 실토하고 싶어지게 손 좀 봐줄까?

글레이브 : 그거 기대되는 걸? 어디 한 번 해보시지. '''헤니르의 시공 앞마당에서 영원히 뛰어놀게 해줄 테니.''' 큭큭큭.

엘리아노드 왕실 지하에 마족어로 숨겨진 방이 있는데 이 방의 주인일지 아닐지는 확실하지 않다. 방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수기는 본인을 '데브리안'으로 소개하는데, 로제 에픽에서 글레이브는 스스로를 엘리안으로 칭하는데 본 문서 각주에서도 설명되었듯 엘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인 엘리안 '중에서도' 유독 엘 운용 능력이 뛰어난 이들이 루베니안, 엘 에너지의 원리 응용에 능통한 자들이 데브리안으로 불렸어서, 요컨데 엘리안이 루베니안과 데브니안의 '상위 그룹'이라 둘 중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
엘의 탑 방어전 후 엘 수색대가 마계로 다음 목적지를 결정했는데 마계가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곳이라며 엘소드 일행의 무지함을 비꼬는 동시에 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

5. 관련 문서



[1] 일본판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이븐과 중복성우.[2] 위의 그림에서도 보이지만 오른쪽 눈의 구멍은 나 있는데 막혀있다(…). 오른쪽 눈이 뚫린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전 관리인 루토가 양 눈이 멀쩡한 걸 보면 그냥 디자인인듯. [3] 실제 아바타로도 나왔다. 이름은 루토의 환영. 한벌압 전용 칸이 없던 시절에 출시되었던지라 상의칸을 차지한 실질적인 한벌압.[4] 페이타 지역은 예외적으로 마을과 쉼터가 통합된 형태라 쉼터 NPC 중 하나인 헬렌도 다른 마을 npc들과 함께 있다. 엘리아노드는 스토리 상 특수성으로 위치한듯.[5] 레전드 포스, 포스 스킬 진화석, 포션 등[6] 다만 엘소드가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으면 좀 어려울 것이라는 모양이다. [7] 보통 캐릭터들의 2차 전직은 알테라 마을의 퐁고족 NPC들을 거쳐 페이타 마을의 렌토나 알레그로 둘 중 하나가 맡아준다.[8] 이때 글레이브의 대사를 보면 이전에도 엘소드 일행이 헤니르의 시공에 들어가기 위해 글레이브를 몇번 찾아온 듯.[9] 아이샤 왈 "이상해. 헤니르에 대한 이런 지식들은 모든 역사책에서도 볼 수 없었다." 즉 헤니르에 대한 정보가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단 소리다.[10] 이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삶→죽음→전생→삶→죽음→전생→반복)로 인한 무한과 그 윤회에 포함된 소멸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죽음(0)과 무한(∞) 양면성을 지닌 모순되는 힘을 말하는건지 불명.[11] 엘을 이용하는 능력을 지닌 엘리안은 두 종류로 나뉘는데 엘과의 공명도가 뛰어난 루베니안과 엘의 힘을 기술적으로 사용하는 데브리안. 세븐 타워는 마법과 현자 학교였으니 기계문명을 연구하는 데브리안을 잘 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이 때문에 렌다르(아이샤) 가문이 루베니안이라고는 할 수 없다. 루베니안이었다면 직접 아이샤가 루베니안이라고 설명했을테니.[12] 일단 헤니르의 시공 초기 설정을 참고하면 시공이 발견된 뒤에 엘리오스에 마법이라는 술법이 정착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설정이 아직도 유지된다면' 이 당시에 마법은 없었을 것이다. 세븐 타워 건설시기건과 마찬가지로 세븐 타워의 더 명확한 설명이 나와야 해명될듯.[13] 그와는 별개로 엘소드 일행이 드나들던 헤니르의 시공은 헤니르의 정신세계의 극히 일부분이며, 헤니르 핵심부와 이어지는 통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라고 한다. 글레이브 왈, 그 시공이 헤니르 핵심부와 이어지는 통로였으면 엘리오스가 진작에 사라졌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