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퍼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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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는 투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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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글렌 웨스턴 퍼킨스
(Glen Weston Perkins)
생년월일[1]
1983년 3월 2일
국적
미국
출신지[2]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
신체조건
183cm, 95kg
포지션
마무리 투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2001년 드래프트 1라운드 22순위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2006~2017)
출신학교
미네소타 주립대학교
1. 개요
2. 선수 시절
2.1. 아마선수 시절 ~ 드래프트
2.2. 메이저리그 시절
2.2.1. 2006년~2007년: 데뷔는 한 유망주로
2.2.2. 2008년~2010년: 이 투수의 사용법을 찾습니다.
2.2.3. 2011년: 마무리의 가능성을 보이다.
2.2.4. 2012년~2015년: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로 우뚝 서다
2.2.5. 2016년~2017년: 부상으로 인해, 재기하지 못 하고 은퇴하다.
3. 플레이 스타일


1. 개요


'''미네소타 트윈스 2013~2015년을 대표하는 클로저였으나, 부상 후유증으로 안타깝게 선수 생활을 마감한 선수.'''[3]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22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가 지명했다. 2008년과 2009년에 선발투수를 했던 적이 있었다. 2012년부터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했는데, 이 게 신의 한 수가 되어서, 2013 WBC 미국 대표팀에 뽑히기도 하고, 2013년부터는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은퇴 후, 미네소타 프런트가 되었다고.

2. 선수 시절



2.1. 아마선수 시절 ~ 드래프트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더 출신이다. 참고로 전체 1순위가 맷 부시, 2순위가 저스틴 벌랜더였다. 3순위가 나중에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필립 험버.
고교 시절 상당히 재능 있는 투수로 일찍이 관심이 많았고, 미네소타 대학교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하는 95마일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였기 때문에 투수 뎁스가 얇았던 미네소타가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제러드 위버스티븐 드류는 이미 앞에서 다 채가버렸고[4], 얇디 얇은 투수 뎁스 때문에 투수라도 데려와야겠다는 생각에 지명한 듯. 실제로 2003년에 미네소타는 카일 로시와 에이스였던 브래드 래드키가 각각 14승11패 4.61, 14승10패 4.49로 팀내 다승 공동 1위에, 텍사스에서 넘어온 케니 로저스가 13승 8패 4.57로 분전하고 있었다. 사실 아메리칸 리그 소속이라곤 해도, 3점대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데다, 팀내 다승 1위가 14승이기도 하니.. 여기다 꾸준히 키우려는 조 메이스 또한 8승8패 6.30에 매년 좋지를 않으니... 마무리였던 에디 과르다도가 시즌이 끝나면 FA였던 지라... 미네소타에게는 뭔가 보강이 필요하긴 했었다.

2.2. 메이저리그 시절



2.2.1. 2006년~2007년: 데뷔는 한 유망주로


2006년 시범경기에 선발로 한 번 출장했는데, 영 좋지 않은 제구력으로 인해, 4경기 5피안타 5실점 1피홈런 6K 7볼넷 7.50 WHIP 2.00이라는 눈 뜨곤 차마 못 볼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4승11패 3.91이라는 묘한 성적을 기록함에 따라, 2006년에 9월 21일 첫 콜업이 되며, 메이저리그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됐고, 4경기 5.2이닝 1실점, 6K, 0볼넷 1.59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때의 제구 난조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7년에도 콜업 됐다가 역시 불펜으로 나와서 19경기 무패 3.14를 기록했는데, 문제는 볼넷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 이미 같은 1라운더 출신인 저스틴 벌랜더제러드 위버는 리그를 씹고 난리가 났으니...

2.2.2. 2008년~2010년: 이 투수의 사용법을 찾습니다.


2008년에 선발 기회가 드디어 주어지면서, 선발로 시즌을 보냈는데, 12승 4패 4.41이라는 기록만 보면 첫 시즌 치곤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한데... 183피안타 25피홈런에 삼진 능력도 떨어지고, 피안타율은 3할에 WHIP(출루허용률) 또한 1.47에 이르며, 다음 시즌에 의문을 자아내는 활약을 했다. 그렇다고 이닝이터냐, 그 것도 아니라... 26게임 나와서 151.0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6이닝도 못 던지는 셈. 이러니, 불펜이 일찍 가동이 되는 꼴이 되었다. 퀄스도 고작 12번에 불과했으니 이 건 뭐...
'''사람을 찾습니다. 전년도 12승 투수'''
2009년에도 선발을 나왔으나, 이닝이터 능력은 더 떨어지고, 피안타율과 출루허용률은 오히려 더 올라갔다. 18경기 6승 7패 5.89.. 퀄스 수는 절반에 가까운 7개로 뚝 떨어졌다. 96.1이닝 120피안타 13피홈런.. 이닝이터 능력은 2/3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점점 더 실점이 많아지 듯 하다. 이렇다 보니, 2010년에는 단 한 경기만 선발로 나오고, 전부 불펜으로만 나왔다. 21.2이닝 1승1패 5.82. 문제는 피OPS인데, 무려 .938이다. 피출루율은 .392에 피장타율은 .547에 달한 셈.

2.2.3. 2011년: 마무리의 가능성을 보이다.


이러자, 2011년에는 불펜 요원으로만 주로 나왔으며, 이렇게 하니, 출루허용률과 피안타율이 급하락하는 것이 눈에 띄게 보였다. 막바지에는 마무리로도 출장했는데, 아무래도 마무리로 주로 나올 듯 하다. 95마일을 넘나드는 공을 보여주니 쓸만한 듯. 61.2이닝 4승 4패 17홀드 2세이브 3블론 2.48을 기록. 볼넷이 줄어들고 삼진 능력이 상승하는 것이 보였다. 팀에서 마무리 후보로 급상승하는 듯.
그리고 그 결과는...

2.2.4. 2012년~2015년: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로 우뚝 서다


'''제구 안 잡히던 선발 투수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새로운 클로저.'''

2012년에는 마무리로 전환 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70G 70.1이닝 16세이브 11홀드 78K 16볼넷 피안타율 .222 WHIP 1.04를 기록하더니, 2013년에는 36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최종 성적은 2승 무패 36세이브 62.2이닝 2.30 ERA 77K 15볼넷 피안타율 .196 WHIP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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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올스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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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WBC 경기에서 팀동료 조 마우어와 함께'''
2014년에도 마무리로 나왔고, 2013년 보다는 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기록은 ERA 3.65 61.2이닝 4승3패 34세이브 66K 11볼넷 피안타율 .258 WHIP 1.18
2015년에도 3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했고, 3년 연속 올스타 게임에 출전하게 되었다. 간만에 불펜으로 올라오면서 홀드 3개를 챙기기도 했다. ERA 3.32 57이닝 3홀드 32세이브 10볼넷 54K 피안타율 .256 WHIP 1.19
그런데...

2.2.5. 2016년~2017년: 부상으로 인해, 재기하지 못 하고 은퇴하다.


'''2016년 요약: 미네소타 트윈스 사상 최악의 위기'''[5]
2016년 4월 11일 갑자기 15일 부상자(DL) 명단에 오르더니, 5월 25일 왼쪽 뒷어깨 염좌로 15일 DL 명단에서 60일 DL 명단으로 올라가기에 이른다. 알고 보니, 단순 염좌가 아니라, '''어깨 회전근과 와순 파열이었던 것.'''[6] 결국, 6월에 수술대에 올랐고, 10월 1일에는 드디어 복귀전을 치뤘는데 2이닝을 던져 2실점을 하긴 했지만 삼진 3개를 잡았다. 문제는 구속이 92마일을 겨우 찍는 것을 보니, 구위 자체가 하락한 모습이 보이는 걸 보면... 2017년에 지켜봐야 할 듯. 그래야 영구적인 현상인 지 일시적인 현상인 지 알 수 있으니...
2017년 4월 2일에 또 다시 왼쪽 뒷어깨 염좌로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8월 17일 드디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2017년 첫 등판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고 볼넷에 안타 2개 2실점을 하였다. 3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와 어깨 부상 이후라 미래가 밝지 않다. 결국 이후 6경기 등판에 그쳤고 더 이상 재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시즌 후, 은퇴를 선언했다.
시즌 후에는 팀 프런트로 옮긴 듯 하다. 은근히 이 팀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프런트로 주로 쓰는 듯.[7]

3. 플레이 스타일


빠른 구속과 좋은 구위임에도 삼진을 그렇게 많이 잡진 않고 싱커를 통해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 투수다. 삼진 비율이 70%를 넘긴 시즌이 2015년 단 한 번이고, 대개 60~68%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이다. 선발로 뛸 때는 9이닝당 탈삼진 갯수가 4.2~4.5개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으로 땅볼 유도형 투수였던 듯 하다. 마무리로 전향하고 나서는 9개~11개 수준으로 극강의 삼진 능력을 잡아내는 투수였다.
젊었을 때는 커브체인지업 도 구사하였으나 전성기에 접어 들면서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투수가 됐으며 싱커도 던진다.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쓰는데 이 슬라이더가 예술이다.
기본적으로 제구력이 매우 뛰어나다. 딱 첫 시범경기 때를 제외하곤 볼넷 비율이 매년 개선되었으며, 뛰어난 패스트볼 제구력을 바탕으로 전성기 때는 패스트볼과 싱커 비율을 70퍼센트 내외로 유지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60퍼센트까지 떨어지고 슬라이더 비율을 좀 더 높혔다.
패스트볼과 싱커 구속은 평균 95마일 내외로 유지하였으나 2016년 부상 복귀 이후 92마일까지 떨어지고, 슬라이더 평균 구속은 84.5마일 정도를 찍었으나, 부상 이후 패스트볼과 함께 81마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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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 슬라이더삼진을 잡는 모습.'''[8]
[1] 같은 팀 동료인 조 마우어와 동갑이다.[2] 같은 팀 동료인 조 마우어와 고향이 같다.[3] 2016년에 당한 부상으로 인해, 재기하지 못하고 결국 201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4] 사실 얘네 뒤에 '''스캇 보라스'''가 있었기 때문에, 전체 1순위 지명 권한을 가진 샌디에이고가 그냥 협상금액을 뻥튀기 시킬 걸 이미 알고 제껴버렸기 때문이다.[5] 퍼킨스의 부재는 팀에 악재로 다가왔다. 이 때 메이가 마무리로 뛰긴 했으나, 불을 지르며 경기를 날리는 등(ex> 박병호가 조쉬 톰린 상대로 2홈런을 쳤던 클리블랜드전을 끝내기 패배로 날린다던가 등) 여러모로 불을 지르는 경우가 많아졌고, 결국 퍼킨스의 부재는 NL, AL 통틀어서 '''100패'''를 찍으며, 전체 꼴지로 시즌을 마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박병호의 부진과 조 마우어의 여전한 먹튀 모드 등등으로 타선의 망조가 든 것도 있었지만..[6] 한화 이글스김민우가 이 것 때문에 선수 생활이 완전히 끝장날 뻔 했다.[7] 참고로 감독인 폴 몰리터도 말년을 미네소타에서 보낸 후, 은퇴한 뒤 미네소타 벤치코치와 밀워키 코치를 거쳐서 감독까지 온 사람이다.[8] 상대 타자는 토드 프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