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친구들/등장인물

 



1. 유남생의 가족(주요 인물)
2. 주변 인물
2.1. 주막 아줌마
2.2. 산신령
2.3. 숙화
2.4. 눈 먼 남자
2.5. 최수련
2.6. 송태식
2.7. 사또
2.8. 거지 아저씨
2.9. 효선
2.11. 국무당
2.12. 김흠


1. 유남생의 가족(주요 인물)



1.1. 유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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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유수민(짐승친구들) 문서의 금수친구들 문서 참조.

1.2. 유남생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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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생의 엄마로 짐승친구들에서 가끔식 등장했던 원작과 달리 금수친구들에는 출연회수가 높은 주연인물.
1화에서 얻어맞은 유남생을 보고 미친새끼라고 욕을 하였지만 그래도 유남생을 걱정하거나 일행들을 걱정하기도 한다
이후 31화에서 사또의 오해로 관아에 들어가 옥에 수감되지만 땅땅이가 직접 나와서 무사히 옥으로 풀려나게 된다.
40화에는 유남생이 관아에서 몰래 들어와 포졸들이 또 다시 들어갈것을 예상하고 숲속으로 유남생,일행들하고 도망친다.
그리고 43화에서는 수배범 그림 때문에 어쩔수 없이 슘당이한테 곱슬머리를 바꾸게 된다.
여담으로 유남생의 남편은 등장하지 않는다 추정상 작중 배경이 1627년으로 남편은 그전에 임진왜란으로 사망한듯.

1.3. 김현식


자세한 내용은 김현식 문서의 금수친구들 문서 참조.

1.4. 땅땅이


자세한 내용은 땅땅이 문서의 금수친구들 문서 참조.

1.5. 새대갈


자세한 내용은 새대갈 문서의 금수친구들 문서 참조.

1.6. 슘댱이


자세한 내용은 슘댱이 문서의 금수친구들 문서 참조.

2. 주변 인물



2.1. 주막 아줌마


욕쟁이 주막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유남생을 엄청 싫어한다. 유남생이 돼지국밥 한 사발 말아달라는 말에 쌍욕을 하지만 다른 손님들에게는 친절하게 대한다. 이후 땅땅이가 수육 5인분을 시키자 정성스럽게 수육을 준다. 그리고 유남생이 밥상 뒤엎기를 하여 수육 값에 깨진 그릇 값도 받는다. 이후 반찬편에서 유남생이 족발, 수육, 고기 산적에 떡갈비를 시키자 희한하게 보지만 4냥 6전이라는 말에 유남생은 주모한테 몽둥이로 맞을뻔 하였다. 주막에서 설거지를 하는 일로 유남생과 일행들은 겨우겨우 끝냈지만 안에 든 것은 가지 무침과 미역 튀각이었다(...). 그 이후에는 공기.
여담으로인성이안좋다

2.2. 산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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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그만 좀 와라... 이 시벌 것들아...'''

14화에서 첫 등장한 산신령. 유남생이 도끼를 빠뜨려서 우는 모습을 보고 연못 위로 올라오다가 땅땅이에게 맞는다. 유남생에게 자신을 불렀냐고 물어봤다가, 유남생이 안불렀다고 하자, "도끼를 찾고 싶은 간절한 네 마음이 불렀다고 하자. 뻘쭘하게 하지 말고."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유남생이 도끼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래퍼 도끼 복장을 하고 연결고리를 부르고, 토끼를 가지고 오는 등 장난을 친다. 유남생이 정색하자, 이번엔 진짜로 진지빨고 간다면서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여준다.
남생이 그 도끼들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물욕이 없는 청년이라며 흐뭇해하면서 쇠도끼를 보여주며 유남생의 도끼가 맞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정작 남생이 그것도 자기 도끼가 아니고 자기 도끼는 다이아몬드 도끼라고 하자, 양심없는 새끼라고 속으로 욕하면서 다이아몬드 도끼보다 더 좋은 고무고무 도끼가 있다며 유남생의 머리를 발로 내려찍고는 쇠도끼도 안 돌려주고 사라진다. 그래서 유남생은 도끼를 새로 샀다.
27화에서 금수들이 찾아와 숙화부부의 사연을 얘기하자, 안타까워하면서, "나보고 어쩌라고. 너희 같으면 연못으로 쓰레기 던지는 놈들을 도와주고 싶겠냐?"라고 말하며 무시하고 다시 들어간다. 그래도 숙화부부의 사연이 안타까웠는지 들어가면서 앞을 잠시 동안 볼 수 있는 초록색 약[1]과 귀신을 잠시 볼 수 있게 해주는 파란색 약을 금수들에게 준다.
폭풍을 부르는 고양이 구출 대작전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연못으로 남생과 짐승새끼들이 뛰어들자, 해탈한 표정으로 제발 그만 좀 오라며 질색을 한다. 허나 유수민과 짐승친구들이 물에 젖은 상태로 돌아온 것을 보면 받아주긴 한 것 같다.
2기 집사 선발대회에서 항아리에서 튀어나오며 말하길, "난 산의 기운과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란다.
유남생이 왜 왔냐고 묻자, "흐, 흥! 딱히 니가 보고 싶어서 나타난 건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라구...!" 라며 츤데레 질을 한다.
유남생 일행이 웬수같았는데 막상 안 오니 심심하니 와본 것.

2.3. 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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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 축하해 드디어 멋진 남자 되는 거야 정신 좀 차리겠구나'''

'''국방의 의무 축하해... 드디어 멋진 남자 되는 거야... 정신 좀... 차리겠구나...'''

단역으로 등장한 귀신. 짐승친구들 65화에서 등장한 기억상실증 걸린 귀견 토토 포지션. 16화에서 유남생의 어머니가 꿀단지가 저절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귀신의 짓인가하고 무서워하는 장면에서 자기가 안 그랬다고 대답하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가,[2] 23화에서 주연이 됐다. 자신이 묻혀있는 장소를 멀리 벗어날수가 없기때문에 묻혀있는 뒷산에서 제일 가까운 유남생의 집에 자주 찾아왔고 자길 볼수있는 땅땅이에게 자기 부탁을 들어달라고 청했다. 땅땅이는 처음에는 빨리 저승에 가라며 철저하게 무시하다 계속된 애원에 결국 이야기를 들어주기로 한다.
작중 배경으로부터 30년전인 1590년대. 글공부를 하는 남편과 살며 남들이 입다버린 헌옷밖에 입지못할 정도로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금술 하나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임진왜란이 터지면서 동원령이 내려온것이다. 남편의 나이도 군역을 치를 나이라 뾰족한 수가 없었다. 이를 본 아내는 말로는 국방의 의무 축하해를 부르면서 장난을 쳤지만 눈가는 촉촉했다. 이를 본 남편은 그를 안아주며 돌아오면 꼭 예쁜 색동저고리를 사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떠나버린 남편은 왜군들이 마을에 쳐들어올때까지도 돌아오지 못했고 그녀는 자길 끌고가려는 왜군에게 저항하다 살해당했다. 그녀의 부탁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남편을 만나는것이라고 했다.
결국 땅땅이는 다른 동물들에게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현식은 개소리 신박하게 한다고 했고 새대갈도 세상에 귀신이 어딨느냐며 쉽게 믿지 않았다. 또한 현식은 그게 사실이라쳐도 왜 우리가 나서야 하느냐고 귀찮아했지만 땅땅이가 뼈다귀를 건네자 곧바로 '우리가 남이가?'라며 돕겠다고 나섰다. 이별의 경험을 겪은 슘댱이는 죽어서도 누군가를 보고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며 자발적으로 나섰다. 여기에 새대갈까지 반강제적으로 합류하며 금수친구들이 나서게 된다.
일단 그들이 찾아온 곳은 한 민가. 문을 연건 머리가 희긋한 노인이었다. 땅땅이는 단도직입적으로 임진왜란때 아내를 잃었냐고 물었고 노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금수친구들은 곧바로 귀신의 남편이라고 여겼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노인의 아내가 등장했다. 알고보니 그 노인은 노망이 나서 자꾸만 아내가 죽었다고 이야기하고 다녔던 것이다. 그때 현식이가 원래 이 집에 살던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의 아내가 말하기를 처음 왔을때 이미 아무도 없는 폐가였고 자신들도 집을 잃고 온것이었기에 그냥 눌러살았다고 한다. 땅땅이가 원래 집주인에 대해 모르냐고 물었지만 자신들도 이 마을에 원래 살던 사람이 아니라서 모른다고 했다. 이후 다른 집들도 수소문하고 다녔지만 남편에 대해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던 중 삿갓을 눌러쓴 남자를 마주했지만 이때 땅땅이는 밥먹을 시간이 되어서 그냥 지나쳤다. 하지만 삿갓남이 '숙화야'라고 부르는걸 듣고는 곧바로 걸음을 멈췄다. 숙화는 바로 귀신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땅땅이는 곧바로 삿갓남을 불러세워 혹시 숙화를 아느냐고 물었고 삿갓남도 그 이름에 바로 반응을 했다. 땅땅이는 숙화가 있기는 하지만 귀신이라 안보인다고 이야기했는데 이 말을 들은 남자는 네가 숙화가 죽은걸 보기라도 했느냐며 손에 들고있던 지팡이를 휘둘러대다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동물들은 부랴부랴 금수의원으로 그를 데려갔다. 의원은 이곳은 동물을 진료하는 병원이니 사람은 사람 진료하는 병원으로 가라고 했지만 삿갓남의 얼굴을 보더니 아무말없이 들어오라고 한다.
김현식이 갑자기 들어오라고 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안면이 있는 사내였기 때문이다. 오래전, 길을 걷다 무척이나 목이 탔는데 마침 우연히 마주친 그 사내가 물을 나눠줬다고 한다. 그리고 물을 얻어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삿갓남의 정체를 알게됐는데 오래전 왜전을 참전한 병사였는데 얼굴에 화상을 입어 흉터가 생긴 와중에도 자길 기다리는 아내 생각만 하며 굳건하게 버텼다고 한다. 하지만 전쟁을 끝내고 다시 집에 돌아왔을땐 아내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때부터 아내를 찾아 전국을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의원은 전쟁통에 행방불명 됐으면 거의 죽었다고 여겼지만 그는 아내가 살아있을거라고 믿고 있었다. '''색동저고리를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잠시후, 금수친구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그녀는 오열했고 이후에는 생동저고리를 입은 모습을 남편에게 보여줄거라고 했고 더 이상은 자신에게 얽매이지 말고 남편의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보통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귀신였고 슘댱이의 말에 따르면 남자는 앞을 볼수없는 장님이라고 했다. 조금전, 그가 지팡이를 휘둘러댈때 우연히 남자 눈을 봤는데 화상입은 쪽은 아예 뜨지도 못했고 멀쩡한 쪽도 시력을 잃은 회색빛이었다. 이 말을 들은 땅땅이는 가능성이 눈꼽만큼도 없다는걸 알고는 그냥 다 때려치우고 곱게 저승에나 가라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어서 웬수같은 귀신의 한을 풀어주러 가자며 개집에서 사고있던 세 동물을 흔들어깨웠다. 김현식이 앞도 못보는 장님인데 뭘 어쩔거냐고 물었다.
이에 땅땅이가 온 곳은 연못가. 쓰레기를 던져서 산신령을 나오게 한뒤 부부의 사연을 이야기해준다. 산신령은 부부의 사연은 안타까워했지만 처음의 김현식처럼 "그래서 어쩌라고?"라며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날 불러내기 위해 온갖 쓰레기를 전부다 연못에 던져넣은 녀석들을 도와주고 싶겠냐며 너희 도울 생각 절대 없다고 하며 다시 연못으로 들어가...다가 초록색과 파란색 구슬을 던져주었다. 이어 초록색은 '''잠시동안''' 앞을 보이게 하는 약이고 파란색 약은 귀신을 볼수있게 해주는 약이라고 한다. 이어 자신은 금수친구들이 아니라 부부를 도운거라고 하고는 진짜로 가버렸다. 이에 금수친구들도 환한 얼굴로 다시 금수의원으로 돌아와 삿갓남을 찾았지만 남자는 그는 이미 떠나버린 후였다.
잠시후, 금수친구들의 기지로[3] 저녁노을이 질 무렵 드디어 남편과 마주했다. 처음에는 아내의 모습을 보지못했던 남편은 금수친구들이 준 구슬을 먹고 귀신이 된 아내를 보게됐고 약속대로 생동저고리를 건넸다. 옷을 입은 아내는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다 저승으로 승천했다.
효선공주의 꿈에 나와 알려준 덕에 공주가 유남생 일가를 찾아 구해낼 수 있었다.

2.4. 눈 먼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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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친구들 69화에 등장한 의정부 야스오 할배 포지션.
삿갓을 쓰고 등에 봇짐을 맨 채 전국을 떠도는 남자. 한쪽 얼굴은 화상으로 일그러졌고 다른 한쪽도 시력을 잃은 장님이다. 유달리 등에 맨 봇짐을 소중하게 아끼고 있었다.
숙화의 남편을 수소문하던 금수친구들과 우연히 마주쳤는데 아내가 죽어서 귀신이 됐다는 말을 듣고는 지팡이로 그들을 위협하며 이를 부정했다. 그러다 과로로 기절하는 바람에 오게된 금수의원에서 신세를 지게된다. 이후 떠나던 도중 다시 자길 쫓아온 금수친구들을 마주했다. 그는 어제와는 달리 의원에 데려단준건 고마우며 은혜는 어떡해서든 꼭 갚겠다고 했다. 허나 아내가 죽었다는 헛소리를 할거면 그냥 돌아가라고 한다. 그리고는 살아있는게 아니라 네가 그렇게 믿고싶은것이며 아내가 살아있다 하더라도 남편이 그렇게 폐인처럼 사는꼴을 바라지 않을거라는 땅땅이의 말도 흘려버린다. 이에 땅땅이는 말로는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슘댱이를 이용해 등에 맨 봇짐을 뺏었다. 그리고 이건 의원에 데려다준 보상으로 자신들이 가져갈테니 꼬우면 뺏으라며 전력으로 도망쳤다.
해질무렵까지 금수친구들을 쫓아온 곳은 바로 유남생의 집. 그리고 그곳에서 귀신이 된 아내를 봤지만 금수친구들이 술수를 부린거라고 여겼다. 그러자 땅당이는 아내가 죽은걸 받아들일수 없다고 눈앞의 아내까지 부정하려는것이냐며 그가 수십년동안 아내를 찾아 헤멘것처럼 아내도 남편을 수십년동안 기다렸다고 전했다. 그때 그 귀신이 34년전의 아내처럼 국방의 의무 축하해를 하는걸 보고는 그제서야 숙화임을 알아봤다. 그리고 땅땅이가 건네주는 구슬을 먹고나서야 아내를 제대로 볼수있게 됐고 그때 약속했던 생동저고리를 건네주었다. 이때의 두사람 모습은 34년전 젊은시절로 바뀌었다. 이렇게 아내와는 눈물의 이별을 하게된다.
바로 다음날, 유남생에게 덕분에 신세 지다 간다며 인사를 건넸고 금수친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아내의 말대로 이제부터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고자 조선의 지도를 만들어 보겠다며 먼 길을 다니기로 한다. 그때 슘댱이가 원래 주인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역시나 몰랐고 혹시라도 알게되면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진짜로 떠나려는데 땅땅이가 앞도 못보는데 멍청하게 넘어지지나 말라고 한다. 이 말에 그는 가던길을 멈춰서고는 분명히 '''잠시동안''' 앞을 보게 해주는 약이라고 했는데 왜 다음날이 지나도 계속 앞이 잘 보이는거냐고 묻는다. 이에 금수친구들은 그제서야 약의 정체가 앞을 계속해서 보게 해주는 약이라는걸 알게된다. 하지만 화상을 입은쪽은 눈이 피부와 함께 뭉그러진 것인지 약을 먹고나서도 보이지 않았다.
떠나는 길, 사람들이 벽보앞에 모여있는걸 봤다. 옆에 서 있던 선비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조정에서 고양이 한마리를 찾는다고 벽보를 붙였는데 포상금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하지만 멀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고 자신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었기에 그냥 가버린다. 참고로 그 벽보에 붙은 고양이는 바로 '''땅땅이.'''
고산자 김정호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2.5. 최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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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을 사또의 딸. 초반에는 한복 색깔이 짐승친구들의 김다슬과 유사하여 히로인 포지션으로 추측됐다.
유남생이 5년째 짝사랑중인 여인이다. 하지만 수련은 유남생을 경멸수준으로 싫어한다. 카사노바 정지찬의 말에 의하면 고양이 덕후라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과는 계급을 따지지 않고 친구로 지낸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남생은 우연히 본 길고양이 땅땅이를 이용해서 그녀에게 대쉬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녀는 땅땅이를 보고도 귀여워하기는커녕 이렇게 못생긴 고양이 새끼는 처음이라고 질색했다. 이어 단박에 그가 유남생의 애완고양이라는걸 알아보고는 "주인이나 고양익 둘이 아주 쌍으로 끼리끼리 논다"는 막말까지 내뱉었다.
이를 본 남생은 5년간의 짝사랑이 단번에 식어버렸고 "마음이 못생겼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길로 공기화되면서 김다슬 포지션이 아니라는게 확인됐다. 그러다 29화에서 벽보에 붙은 땅땅이의 그림을 보고 포상금을 받을 목적으로 아버지에게 찾아가 땅땅이의 거주지를 알린다.
미혼으로 보이는데도 댕기머리가 아닌 유부녀가 하는 쪽진머리를 하고 있는데, 고증오류인지, 남편이 있다는 복선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2.6. 송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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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의 호위대장으로 정말 머저리다. 39화에서 가오 잡는 사이에 유남생은 도망쳤고 보통 놈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 절벽 끝에서 또 다시 가오를 잡는데 유남생,일행들이 절벽으로 뛰어 내렸으며 결국에는 또 놓치고 만다.

2.7. 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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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개장수 포지션에 해당하는 빌런으로, 유남생이 살고 있는 고을의 수령이자 수련의 아버지이다. 29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자신의 딸이 양민들과 친분을 쌓고 다니자 칭찬하면서, 그래야 이 촌구석을 빨리 뜰 수 있다고 말하는 위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땅땅이를 잡으려는 것도 포상금이 아닌 벼슬이 목적이다. 수련의 말을 듣고 유남생의 집을 찾아가지만 땅땅이는 이미 떠나서 집에 없었던데다, 땅땅이가 놓고 간 금괴가 왕실의 금괴라서 절도죄 죄목으로 유남생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았다. 땅땅이를 구하려고 잠입한 남생 일행을 향해 추격대를 풀지만 결국 놓치게 된다.
이후 남생 모자에게 집을 판 노부부를 심문하여 얻은 정보를 통해 집을 급습하지만, 남생 일행은 효선 공주가 구출하여 산 속으로 데리고 들어간 후라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2.8. 거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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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저잣거리에서 오랫동안 터줏대감으로 구걸을 하던 검은 도포 차림의 걸인. 자신에게는 땡전 한 푼 돌아오지 않으면서 앵벌이를 나온 금수친구들에게는 금은보화가 수북히 쌓이는 걸 보고 협업을 빙자한 착취를 시도하려다가, 역으로 자신에게 돌아갈 동냥까지 탈탈 털리고 만다.
이 일로 며칠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 굶주린 채로 떠돌다가 땅땅이의 수배서를 발견한 거지는, 손가락에 침을 발라 수배서 속 땅땅이의 얼굴에 복면을 그려 넣고 거주지까지 미행해서 알게 된다.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사실은 효선 공주에게 땅땅이의 행방을 알려주고자 했던 것이다. 과거 신분을 숨기고 도망 중이던 효선 공주에게 은혜를 입어 은혜를 갚고 싶어했던 거지 아저씨는 보답으로 산책 중이던 효선 공주에게 땅땅이 일행의 행방을 알려준다.

2.9. 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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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 그만두지 못할까!!! 가엾은 미물을 괴롭히다니, 하늘이 무섭지도 않은 것이야?!!'''

'''흠... 쇠고기를 먹여준 사람에게 뻐큐를 날리기는 쉽지 않은데... 정말로 싸가지 없는 고양이 새끼로구나.'''

현 조선의 공주. 정황상 효종의 딸이었던 숙명공주가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 단 숙명공주는 1640년생이기 때문에 162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금수친구들의 시대상과는 맞지가 않다. 물론 19세기 출신 인물인 김정호도 나오는 판이라... 길에 버려진 땅땅이를 주워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땅땅이가 사건에 말려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금괴 하나 쥐어주고 떠나보내게 된다.
땅땅이를 도망시키고 나서 쿠데타에 휘말려 죽었는지 어쨌는지 오래도록 행방을 알 수 없었으나, 시즌 1 마지막화인 50화에 등장하여 생존이 확인되었다. 신변을 숨기기 위해서인지 안경을 쓰고 등장했는데, 이로써 효선이 본편의 김다슬에 해당하는 인물임이 밝혀졌다.[4]
역적들을 피해 떠돌던 도중 일전에 금수친구들에게 털려서 피골이 상접한 거지 아저씨를 도와주게 되었는데, 그 거지 아저씨가 보답이라면서 공주가 산책 중에 만나 땅땅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줬고, 전날 숙화가 효선의 꿈에 나와 외출을 하라고 말해준 덕에 남생 일행을 구할 수 있었다.
자주 외출을 하는 것 때문에 의심을 사 감시당할 위험이 있어서 카게무샤를 준비해뒀다.

2.10. 얀 야너스 벨테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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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불행을 부르는 쥐가 아니라 행운을 부르는 쥐야! 널 만난 날부터 내가 행복해졌거든!'''

'''우리가 여기서 바다에 빠지게 돼도, 우린 분명 무사할거야! 넌 행운을 부르는 쥐니까! 우리 꼭 살아서 만나자!!!'''

슘댱이의 전 주인. 금수친구들에 등장하는 인물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직업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무역선 선원이다.
어릴때부터 바다를 동경하는 청년으로 모양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슘댱이를 보고 행운을 부르는 특별한 쥐라고 부르면서, '''알렉시오스 마라도나 구스타프 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준다.
슘댱이를 만난 후 동인도회사의 채용에 합격해 그렇게 바라던 선원이 되었지만 첫 항해에서 폭풍을 만나 실종되면서 슘댱이와 헤어졌다.
실제 벨테브레는 조선에 표착해 살아남았던 걸로 보아, 이쪽도 살아남아서 나중에 슘댱이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2.11. 국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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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으십시오... 지금부터 저 고양이는 끔찍한 악운을 가져올... 당장 잡아 죽여야 할 불길한 고양이입니다...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격 인물이다. 궁중 무당으로 권력 욕심이 엄청나다. 하루는 좌의정 김흠과 같이 왕을 독살할 모의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걸 땅땅이가 엿들어버렸다.
그래서 국무당은 자신이 무당이라는 신분을 이용해서 땅땅이가 불길하다느니 악운을 가져오는 요물이니 온갖 음해를 가해서 죽이려 했으나 효선공주는 그런 국무당의 말을 무시하고 땅땅이에게 금괴를 쥐어주고 궐 밖으로 내보냈다.

2.12. 김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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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게! 그 고양이가 살아 있으면 모든 게 끝장이야!

국무당과 더불어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격 인물이다. 관직은 좌의정으로 국무당과 같이 역모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루는 국무당과 같이 왕을 독살할 모의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걸 땅땅이가 엿들어버렸다. 그래서 공주가 땅땅이를 궁궐 밖으로 피신시켰고 이 녀석이 땅땅이를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다. 이 녀석 때문에 땅땅이가 쫓기는 몸이 되었다.
항상 꼬붕으로 정랑 관직의 박변광을 딸랑이로 달고 다닌다.
현직 임금을 반정으로 내쫓고 바지왕족을 내세워 실세가 되거나 아니면 본인이 직접 임금으로 즉위할 생각을 갖고 있다.
[1] 사실 한 번 복용하면 계속 볼 수 있게 해주는 약이었다.[2] 숙화의 대답을 들은 어머니의 대답이 압권인데, "아 그려? 알았어~"라고 대답했다.[3] 이 기지는 '눈 먼 남자' 문단에 서술.[4] 국내에서 안경은 조선 중기~임진왜란 전후인 1580년대부터 1600년대 무렵 국내에 전래 되었으며 종친이나 사대부 등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주로 착용하였는데, 여기서는 효선을 통해 이런 모습들을 잘 고증하였다. 또한 효선 공주가 김다슬 포지션임이 확실시되면서 유력한 진 히로인으로 점쳐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