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궁술
1. 개요
기마궁수, 즉 궁기병들이 사용하던 무술.
한 문화권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여러 문화권에서 발견되는 문화이나, 사용하는 활과 종목별로 각자만의 특징의 묻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문서에선 세계기사연맹(World Horseback Archery Federation, WHAF)에서 주도하는 세계기사선수권대회(World Horseback Archery Championship) 종목 기준으로 등재한다.
2. 국가별 종목
2.1. 대한민국
상술한 세계기사연맹의 창설국이며 세계기사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세계의 전통 기사들 교류에 공헌하고 있으며, 세계의 기사 마니아들 사이에선 모구, 마사희 등 독특하고 실전적인 기마궁술 종목들로 인해 호평받는다. 국궁을 사용한다.
2.1.1. 단사, 속사, 연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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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세번째까진 각각 단사, 속사, 연속사로, 아래의 둘은 응용 경기로 추정된다.
90m 트랙에서 행해지는 경기로, 해외에선 한국식 기사라고 부른다. 과녁은 트랙에서 최단거리가 5m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정석이다.
단사는 출발점에서 45m 떨어진 곳에 과녁을 놓고 말을 탄 채 지나가며 측면샷으로 1발 맞추는 것이다.
속사는 출발점에서 40m 떨어진 곳에 출발점을 보게 기울어진 과녁을 놓고 50m 떨어진 곳에 종착점을 보게 또다른 기울어진 과녁을 놓고 지나가며 첫발은 무빙샷으로, 두번째는 파르티안 사법으로, 총 2발을 맞추는 것이다. 카사이와 비슷한 편.
연속사는 출발점에서 15m 떨어진 곳에 첫 과녁을, 45m 떨어진 곳에 두번째 과녁을, 75m 떨어진 곳에 세번째 과녁을 놓고 지나가며 측면샷으로 총 3발을 맞추는 것이다. 야부사메와 비슷한 편.
2.1.2. 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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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나무로 채운 가죽공을 줄에 매달아 선두 기수의 말이 끌고 가는 것을 후발 기수들이 활로 싸맞추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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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촉이 없고 대신 솜을 넣은 짚으로 감싸 쿠션 역할을 하는 무촉전이라는 화살을 사용한다.
947년 요나라에서 개발된 종목으로, 한국에서는 1424년 12월 13일에 세종대왕이 경복궁 경회루에서 군인과 이민자들을 초청해 연회를 열고 모구 경기를 연 것이 한국 모구의 시초라고 한다.
이후 중종 때 중단되었다가, 임진왜란 이후 무예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다시 실시했다가 1631년 다시 중단되며 실전되었지만 무예도보통지에 매우 상세하게 기록이 남아있던 덕분에 1998년 복원에 성공했다고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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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댄스스포츠나 페어 스케이팅처럼 두 사람이 페어가 되어 다른 페어들과 점수를 겨루는데, 이 각각의 페어들에겐 앞에서 가죽공을 끌고 갈 별개의 (시합에 참여하지 않는) 선두 기수가 한 명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공을 끌고 가는 선두 기수 1명+뒤에서 쫓아가며 무촉전을 쏘는 후발 기수 2명으로 총 3명이 말을 타고 100미터가 넘는 경기장을 질주한다.
제한시간...이라고 부르긴 애매하지만 한 페어당 경기 시간은 선두 말이 직선 코스를 질주하여 가죽공이 종점에 골인할 때까지이며, 선두 말이 종점에 닿기 전까진 무촉전을 마음껏 쏠 수 있다.
무촉전은 잉크로 적셔져 있어 페인트 볼처럼 맞힌 가죽공에 잉크를 묻히기 때문에 화살을 몇 개를 맞췄는지 공정하게 셀 수 있다. 두 사람이 가죽공에 맞힌 화살 갯수가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2.1.3. 마사희
2인 1조로 지나가며 과녁처럼 세워놓은 송판들을 맞춰 넘어뜨리는 경기이다.
2.2. 일본
야부사메 문서 참고.
2.3.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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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선 '콰바크'라는 전통 기마궁술이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높이 있는 과녁을 쏴맞추는 경기로, 새 사냥에서 파생하던 놀이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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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은 심벌처럼 생긴 높은 봉 끝에 달린 쟁반(?)으로 이것을 쏴맞추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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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baq''''는 본디 터키어로 호박을 뜻하는데, 이는 과거엔 쟁반 모양 과녁 대신 호박을 봉 끝에 매달아놓고 과녁으로 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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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규격이 꽤나 복잡한데, 일단 트랙은 직선 90m여야 하며 출발점에서 45m 되는 구간에 트랙에서 최단거리가 1m인 곳에 높이가 6.3m 정도 되는 봉을 설치하고 봉 끝에 지름이 60cm인 과녁을 설치하며[2] , 봉을 세운 부분을 기준으로 반지름 2.5m 정도의 원을 그어야 한다.
[1] http://m.whaf.webnode.kr/horseback-archery/korea-mogu-/[2] 즉 실제 표적까지의 최단거리는 6.4m 정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