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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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원
3. 상세
4. 기타
5. 둘러보기

'''KIA SHUMA/KIA SPECTRA'''[1]

1. 개요


'''스포츠 세단'''

기아자동차에서 IMF 외환위기를 맞이한 최악의 시기에 내놓았던 전륜구동 준중형급 승용차. 1997년 12월 5일 출시되었다.
세피아 2의 가지치기 모델로, 당시 시장에서 나름 잘 나가던 현대자동차티뷰론을 견제하기 위해 세피아 2를 베이스로 만든 테라스 해치백[2] 형태의 모델이다. 1세대 세피아의 해치백 트림인 세피아 레오의 후계 차량이다. 이름인 슈마는 라틴어로 '최고' 라는 뜻을 갖고 있다.

2. 제원


슈마(SHUMA)
출시일자
1997년 12월 5일
생산지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석천리
프로젝트코드명
S-II
엔진
마쯔다 B5 엔진 / 기아 T8D 엔진
배기량
1,498cc/1,793cc
구동방식
앞 엔진-앞바퀴굴림(FF)
출력
92[3]마력, 105[4]마력/139마력[5]
전장
4,475mm
전고
1,410mm
전폭
1,700mm
축거
2,560mm
공차중량
1,070~1,110kg
전륜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
듀얼링크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브레이크
드럼 브레이크
변속기
수동 5단/자동 4단

3. 상세


티뷰론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었다지만 동력성능이 세피아II와 같기 때문에 차별점이 없었으며, 포드 토러스 3세대와[6] 토요타 셀리카를 모방한 듯한 디자인이 주된 비판의 요소였을 정도로 디자인적 차별성도 거의 없었다. 실내 디자인은 역대 기아차 중 최악이었다고. 근데 이것만 가지고 까기에는 조금 뭣한것이, 저래 봬도 '''99' 프랑스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차량이다.
판매량도 매우 적어 출시 후 15년 이상 지난 현재 이 차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매우 적을 정도이며,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실패 모델 중(아벨라 델타/세피아 레오/슈마/파크타운)[7] 하나로 꼽힌다.(...) 세피아 II와 스펙트라, 포르테는 일부 지역에 이 이름으로 수출되었다.
다만 T8D와 B5D 엔진 특유의 다이내믹성 덕분에 쎄라토가 출시되기 전까지 간간히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했다. 튜닝하기 좋은 벨런스 덕에 기아자동차 튜너들 사이에는 '''엘란이 없는 기아자동차의 숨은 명기'''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 물론 쎄라토와 포르테 쿱이 나오면서부터는 아웃 오브 안중이지만(...)
4등식 앞 라이트를 적용해 3세대 토러스의 앞모습과 좀 비슷하다. 다만, 토러스는 미국 판매분에만 4등식 앞 라이트를 적용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아예 볼 수 없었지만 1996년 포드 코리아 광고에서 '''4등식 앞라이트 토러스'''가 등장한다. 대한민국에 들어온 3세대 토러스의 앞모습은 머큐리 세이블의 것이다.
1998년 7월 10일 99년형 슈마로, 1999년 4월 19일 2000년형 슈마로, 2000년 2월 15일 밀레니엄 슈마로 연식변경되어 판매되다가, 11월 2일에 스펙트라 윙으로 페이스 리프트되었다.

4. 기타


  • 화성시 우정읍 기아자동차 공장 근처에 있는 직원 기숙사 이름이 '슈마타운' 아파트이다. 이 자동차의 이름에서 따온 듯.
  • 트렁크 리드에 빨간색으로 스톱 램프가 붙어 있다. 그런데 작동되지는 않는다. 양산해 놓고 보니 북미 HMSL(High Mounted Stop Lamp)의 규격과 맞지 않았던 것. 램프는 케이스만 있고 내부에 램프와 전선이 안 들어가 있다. 국내 법규에는 HMSL이 필수가 아니고 규격도 상관 없었기에, 많은 슈마 오너들이 자작으로 램프를 넣고 브레이크등과 전선을 이어서 불이 들어오게 개조해 사용했다.
  • 가수 양파의 '아파 아이야' MV에서 나오기도 하였다.
  • 국산차들중 일반 승용차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다이캐스팅 모형으로 출시된바 있었지만 이 슈마의 경우 모형으로 출시되지않은 몇 안되는 차종중 하나다.
  • 북미시장에선 기아 최초의 소형 해치백 차량이다. 1세대 프라이드가 이미 북미시장으로 수출되었었지만 이 경우엔 순수 기아 브랜드가 아닌 '포드 모터 컴퍼니 페스티바'라는 이름으로 뱃지 엔지니어링해서 수출된 케이스라 정식으로 기아 브랜드를 달고 수출된 건 이차가 최초. 전작인 세피아 레오는 북미시장에 출시된 적이 없었다.
  • 김선홍 기아그룹 전 회장의 개인용 차량이기도 했다. 그룹이 해체되고 기아 사태로 인하여 법정 구속되기 전까지 함께한 최후의 신차였던 셈이다. 슈마 출시 전까지는 1세대 프라이드를 소유했었다.

5. 둘러보기




[1] 북미현지명[2] 당시 광고에선 '스포츠 세단'이라는 제목이 붙었지만 지금은 기아차도 테라스 해치백이라고 한다.[3] 1.5 B5 SOHC[4] 1.5 B5D DOHC[5] 1.8 T8D DOHC[6] 심지어 이건 역대 토러스 중 최악의 디자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사실 토러스 3세대는 사진빨은 좋았다. 사진으로 토러스를 보고 반했다가 실차를 보고 마음을 바꿨다는 사례가 꽤 있었던 것을 보면...[7] 아벨라 델타 빼고 다 해치백과 왜건 형태의 모델이다(...) 평범한 세단 컨셉임에도 실패했다는 것부터가 슈마가 얼마나 평가가 나빴는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