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
1. 소개
All You Need Is Kill에 등장하는 인류의 적. 일본어로 의태(ぎたい, 擬態)라는 의미의 용어이기도 하며, 해당 소설의 영문판과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선 미믹#s-4이란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2. 원작에서의 기타이
땅딸막한 몸체에 팔과 다리가 두 개, 꼬리가 하나 달린 정체불명의 생물. 작중 설명으론 개구리 익사체처럼 생겼다고 묘사된다. 인간보다 작지만 구성 밀도가 무지막지하게 높다고 한다. 표피 바로 밑의 골격 구조가 자리잡고 있는데 그 강도라는 게 50mm 탄이 아니면 관통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휘두르는 팔과 꼬리 자체도 절단기처럼 강력하고 더 무서운 건 초속 1,500m로 발사하는 스피어탄이라는 공격이다. 그렇다고 무적은 아니어서 기동재킷병의 기본 장비인 파일 드라이버나 리타 브라타스키의 전용 무장인 배틀액스에는 쉽게 죽는다. 전차포에도 맞으면 골로 간다. 하지만 그걸 맞추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몸이 파괴되면 피 대신 전도유사라는 유독물질을 쏟아내기 때문에 기동재킷 없이 직접 호흡해도 안 된다. 정말 건질 게 없는 놈들이다.
기타이에 대한 군의 기본 전술은 보병으로 견제 후 전차 및 헬기로 타격한다...지만 정작 작중에서 전차가 나온 적은 한번도 없으며(소설 배경부터가 섬) 헬기는 나오긴 나오는데 하는 게 없다. 나왔다 싶으면 스피어탄 맞고 추락. 그나마 기동재킷병은 20밀리 기관포와 파일벙커라도 가지고 있지, 중국에서는 수백만씩 죽어가며 방독면과 대전차로켓으로 싸우고 있다.
지렁이처럼 토양을 먹고 배설하지만 지렁이와 달리 기타이가 섭취한 토양은 유독물질로 바뀌며 사막화한다. 바다도 기타이들이 먹고 지나가면 유독 성질을 띠며 녹색이 된다.
그 정체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항성계의 문명인들[1] 이 테라포밍을 위해 보낸 첨병이다. 정확히는 우주인들이 보낸 기계가 지구의 바다 밑에 착륙하여서 심해 바닥에 서식하는 극피 생명체들을 나노머신으로 변이, 증식시켜 만들어낸 존재들. 처음에는 그냥 테라포밍용 일꾼이었지만 자기 영토를 망쳐놓는 기타이를 인류가 그냥 놔둘 리 없었고, 격퇴당하다보니 진화해서 처음의 보통 남성이 몽둥이로 때려잡을 수 있는 행성개조기구에서 지금의 전투종족이 되었다.
테라포밍용 나노머신인 기타이들은 변수로 가득한 대상 행성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타키온 입자를 이용한 정보 피드백 기능이 설계되었다. 기타이들이 전투에서 패하면 그 전투의 정보를 타키온 입자를 통한 네트워크로 과거로 정보를 보내는데 이 정보를 받은 과거의 기타이들은 미래의 자신들이 패한 전투에서 승리할 작전을 짜서 인류와 붙게 된다. 이길 때까지 같은 전투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그래서 리타가 처음 기타이 서버를 잡고 루프를 시작할 때는 기타이는 총질에도 충분히 잡혔지만 루프를 계속할수록 외피를 단단하게 만들어서 거대도끼나 파일벙커가 아니면 유효타를 넣기 힘들정도로 진화했다. 만일 기타이가 도저히 이길 방법을 찾을 수 없으면 전투 자체를 포기한다. 작중의 묘사로는 '방역군 사령부에 스파이라도 넣어둔 것처럼 최소한의 피해로 후퇴해버린다.' 덕분에 대규모 폭격 따위도 전혀 통하지 않는 모양.
의외로 숫자는 적은 듯 한데, 리타가 처음 수상한 토르 훈장이 기타이 10기 격파였고 키리야가 수상한 발키리 훈장이 100기 격파였다. 겨우 10기를 격파한 정도로 승리하고 선제 기습공격을 당해 난장판이 된 전황을 거의 혼자서 뒤엎은 키리야의 격파수가 100기 정도라면, 한 전장에 등장하는 기타이의 수는 말 그대로 백여 기에 지나지 않게 되어버린다.
어쨌거나 기타이 중에는 기타이 서버라 불리는 특이 개체가 있고, 백업 개체, 안테나 개체가 존재해서 서버가 발생시키는 타키온 통신이 안테나를 통해 과거로 정보를 날린다고 한다. 그런데 이 서버를 인간이 죽이게 되면 기타이의 시간통신망에 인간의 전기 뇌파가 통합되면서 과거로 날린 정보에 과거의 그 인간도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 뇌가 발달한 인간은 이것을 현실적인 꿈으로 받아들이게 된다고 한다.
어쨌거나 위의 메커니즘을 통해 기타이의 타키온 통신을 끊지 않고 전투를 승리하거나 자신이 죽는다면 정신만이 과거로 루프하게 되는 것이다. '정신만이'라는 점에서 평행세계물이라고 가정하면, '기억이 돌아가기 전의 세계'와 '기억이 돌아가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지는 세계'로 나누어질 뿐 원래 살고 있던 사람들에겐 별 문제가 없다. 설정에 대한 떡밥은 있지만 단권구성이라 의문점이 많이 남는다. A라는 세계에서 싸우다 죽어서 기억만 과거로 돌아가 B라는 세계로 왔다면 본래 A라는 세계에서는 자신은 죽은걸로 남아있게 된다는 것. 이와 같이 가정하면 케이지와 리타가 서버 역할을 하게 되어 한명이 죽고 루프를 탈출하면 다른 한명은 다시 루프로 돌아가게되어 결국 루프를 탈출하는건 그 세계에선 한명이 맞게 되는...가설을 세우고 싶지만 역시 정보가 너무 없다. 더 골때리는 건 죽어서 정신이 과거로 루프하는 건 원래 세계에선 죽었으니 넘어갈 수 있지만 작중에 나오듯 딱히 안 죽어도 루프가 되기 때문에 원래 세계의 자신이 어떻게 되는지는 그야말로 오리무중.
소설이 끝나는 시점까지 결판은 안 났지만 작중의 서술을 옮기자면 다양성을 확보한 인간이 불리하면 꼼수로 과거로 튀는 기타이들에게 이길 거라는 식이다. 애초에 리타 브라타스키라는 깡통따개 하나만으로도 북미와 아프리카를 '방역'하고 일본에 온 시점이고, 리타 브라타스키가 키리야 케이지로 대체되었으니 인류의 우세는 계속될 듯하다. 무엇보다 리타의 첫 루프 탈출 직후부터 미군에 루프를 연구하는 기관이 있는 등 기타이의 타키온 능력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이 치명적.
3.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의 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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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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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 개체 '''알파'''
하이브 마인드 타입의 종족으로 '오메가'라는 본체가 존재하며 일반 미믹은 오메가의 손, 발톱 같은 존재이며 기타이의 서버, 백업, 안테나에 해당하는 '알파'는 신경망의 역할을 한다. 이 알파가 사망할 경우 그 정보가 오메가에 송신되고 알파의 사망 정황을 분석해서 그 전의 시간으로 돌아가 그에 맞춰 작전을 변경한다. 물론 알파는 다른 일반 미믹에 비해 덩치도 크고 색도 달라 강력해 뵈는 외관을 가지고있다. 그런 알파가 죽을 정도라면 그 전투는 패배한 것이니 리셋은 올바른 작전[2][3] . 테라포밍용 일꾼이던 기타이의 정체같은 설정은 존재하지않고 그저 침략전쟁에 최적화된 능력을 가진 전투종족이라고만 언급된다. 원작에서는 20mm 총탄도 씹어먹고 달려들 정도로 생명체라곤 믿을 수 없을만큼 지나치게 견고한 기타이에 비해 영화에서는 7.62mm 돌격소총, 유탄, 수류탄이나 클레이모어, 로켓 등 보병 화력 수준에서 무력화되기는 한다.[4] 물론 그렇다고 총알 너덧 발 맞는다고 주춤거리진 않으며, 가장 일반적인 개체조차 더럽게 빠르고 강해서 한 탄창을 다 비워가며 쏴 맞혀야 겨우 죽는다. 그래도 상위개체인 알파가 클레이모어 근접 직격이면 사망하는 정도로 원작에 비해 많이 너프되었다. 하지만 개체수는 네자릿수는 될까 의문스러운 원작과는 달리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고 [5] 무엇보다 원작처럼 시간을 자기 맘대로 조작가능한 루프 능력이 있는 한 어차피 인류가 당해낼 수 없는 것은 뻔하니 별 상관없는 이야기.
알파의 체액에 인간이 노출될 경우[6] 그 사람은 오메가의 신경망에 접속하여 오메가의 시간 이동능력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된 인간은 알파의 피를 가져서인지 자신이 사망할 경우 강제로 시간조작 능력이 발동하게 된다. 이러한 루프에 빠진 인간은 되돌아갈 때마다 잠시 오메가와 연결되는지 환영으로 오메가의 위치를 보게 되는데 이는 실제 오메가의 위치가 아니라 리셋능력을 가진 인간을 끌어내서 능력을 회수하고 제거하기 위한 함정이다.
전투 상황에서는 일반 개체의 경우 수없이 많은 수의 촉수, 또는 케이블이 얽혀 형성된 것 같은 형상의 몸으로 재빠른 이동, 방향 전환을 하면서 상대를 쳐날리거나 꿰어 죽이는 근접전과 난전 중 스피어 탄을 간간히 발사하는 방식의 근중거리 전투를 주로 벌이는 것으로 묘사된다. 총 맞고 죽기는 해도 어지간한 차량의 최고 속도보다도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놈들이 관성을 거의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급방향 전환까지 해대며 보병들을 말 그대로 휩쓸어버리는 방식의 전투를 벌이니 상대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공격력도 막강해서 터미네이터 아머처럼 생긴 장갑 강화형 외골격으로도 공격을 제대로 방어해내지 못하니 접근을 허용하면 그냥 죽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죽은 뒤 사체는 콰드드득 소리를 내며 몸에서 광채가 사라지고 숯처럼 굳어버린다.
거기다 많은 이들이 눈치채지 못한 사실인데,[7] 영화판의 미믹들은 일반 개체들 또한 원작의 "스피어 탄" 또한 발사할 수 있어서 시시각각 고속의 불덩어리같은 탄을 발사해댄다. 원작에선 마치 히드라리스크의 가시뼈와 같은 생김새였지만 영화에서는 언급하였듯 빠르게 날아가는 불덩이와 같이 묘사되었다. 폭발력은 적은 편이고 탄속도 느리지만 맞으면 불이 붙는데다 대부분 한 발로 보병을 즉사시키며 대형 수송기도 버티지를 못한다. 또한 탄속이 느리다곤 해도 허공을 보면서 걷지 않는 이상 미리 보고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특히나 무거운 슈트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더더욱 미리 피하는 것이 어려운데, 그렇다고 슈트를 벗자니 일반 5.56mm 탄환으로는 끄떡하지도 않는 미믹들을 처리하기 더욱 더 어려워진다.
사실 이 스피어탄의 무서움은 폭발력그 자체는 아니고, 무엇보다도 정확함과 정밀함이 매우 높은데도 일반 개체들도 사용할 정도로 미믹들에게 보편적으로 보급된 무기 체계라는 것이다. 여기서 정확(accurate)은 각각의 탄이 얼마나 표적에 근접하여 탄착군을 이루는지에 대한 개념이고 정밀(precise)은 여러 발의 탄착군이 서로 간에 얼마나 가까운가에 대한 개념인데, 이 스피어탄은 곡사로 발사되는 투사체임에도 불구하고 진격하는 보병을 직격으로 때려맞추고 비행하는 VTOL을 인류가 세계대전 당시 펼쳤던 탄막보다 적은 탄막을 형성하면서도 수 km 거리에서 격추할 정도로 정확도와 정밀도가 높다. 물론 현대군의 유도형 미사일도 저 정도의 정확함과 정밀함은 갖고 있지만, 이 고정확성(high-accuracy)과 고정밀성(high-precision)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센서가 빌트인(built-in) 형태로 어레이(array)되고 카메라에서부터 통신장치, 임베디드 등 다양한 부품이 들어가면서 가격이 천문학적으로 뛴다는 것을 생각하면 해당 세계관 내에서 인류가 미믹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작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재래식 무기의 폭발력 자체는 미믹들보다는 인류의 것이 훨씬 우위에 서 있다. 굳이 핵무기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클러스터 폭탄만 하더라도 미믹들이 쏘는 스피어탄보다 훨씬 더 넓은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이러한 미믹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인적 손실이 부담이 된다면 드론을 이용하면 되고, 일반 미믹 개체들은 일반 포탄으로 때려잡고, 알파급들은 유도 미사일로 보이는 족족 저격하면 되겠으나 문제는 비용인 것이다. 스피어탄은 폭발력은 낮지만 전차에서부터 VTOL, 보병용 슈트 등 인류가 운용 가능한 거의 장비들을 무력화시킬 위력 정도는 갖춘 무기다. 이러한 스피어탄을 모든 미믹들이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보급이 필요하지도 않다. 허나 인류의 무기는 미사일과 포탑, 하다못해 보병이 사용하는 탄환 한 발까지도 본국의 공장에서 생산되어 전투 현장까지의 보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인간의 전쟁은 적에게 돈덩어리를 쏘아대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쪽의 미믹들은, 쉽게 말해 모든 보병들이 재보급도 필요 없이 무한정 재사용이 가능한 유도 미사일을 갖고 있는 상태라 보면 된다. 미믹들과의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또한 미믹들을 일거에 일망타진하지 못할수록(미믹들이 파리 등 엄폐물들이 많은 시가지를 점령하고 있어서 쉽사리 없애지 못했을 것이다.) 인류는 경제적으로 말라죽게 되는 것이다.
돌격형과 포격형으로 케이블과 같이 생겨먹은 몸체를 이리저리 엮어 전환을 하는것도 같은데 일반 개체들은 전투 도중 근중거리에서 빠르게 두어발씩 스피어 탄을 쏴갈기지만[8] 포격형 타입은 땅 속에 묻혀 촉수를 휘둘러대며 어떻게든지 독특한 궤적을 남기며 날아가는 일반 개체의 스피어 탄보다 더 큰 탄을 발사한다. 도대체 뭘 어떻게 쏘는 건지는 상상도 안 간다.
여담으로 일반 미믹들의 이런 모습때문인지 멀리서 봤을 땐 매트릭스(영화)에 등장한 센티널과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설정 자체가 다르니 둘은 완전히 별개의 존재이고, 가까이서 보면 판이하게 생겨먹었지만.
워낙 가만히 있는 장면이 없어서 눈치채기 힘들지만 멈춰가면서 들여다보면 원작의 생김새를 어느정도는 반영했고, 공격 방식도 안 그런 것 같으면서 재현이 잘 되어있는데 무엇보다도 원작의 말로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개구리 익사체 같이 생겼다"는 디자인이나 만화판의 비현실적으로 동그란 구형 같이 생긴 디자인보다는 훨씬 훌륭하다고 여겨지며 어떻게 말도 되는 디자인을 가졌다.
[1] 원작 해당 파트에서는 "그들을 '사람'이라고 부르기라 하자."라고 해설한다. 그들이 어떤 형상일지 어떤 존재일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묘사도 없이, 그저 '사람'인 것이다. 그들 나름대로 목표 행성의 환경파괴에 대해 우려하였지만, 그딴 것보다 환경오염으로 위기에 처한 자신들이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었다.[2] 그리고 영화내 설명을 보자면 알파의 개체수는 대단히 희귀하다. 618만 미믹중 하나 꼴이라고 한다.[3] 하지만 처음 부분에서 알파가 죽을때는 확실히 미믹들이 이길 상황이었으나 착각(...)으로 인하여 리셋을 한듯. [4] 심지언 장작용 도끼로도 무력화된다. 능력있으면 1:1 상황에서 슈트 없이 전투가 가능할정도. 다만 이건 루프가 가능한 케이지였기에 망정이며, 한 두마리까지는 상대해도 슈트 없이는 수 분도 채 버티지 못했다. [5] 알파 미믹이 618만 마리 중 하나 꼴이라는 건 일반 개체수가 최소 618만마리는 있다는 소리이고, 알파 미믹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 개체만 있는것이 아닐테니 일반 미믹의 개체수도 최소 수천만 단위가 된다. 거기에 내구성은 약하지만 실질적으로 한 마리 잡는데 기동장갑병도 쩔쩔 매는데다가 현실적으로 그보다 전투병력의 수도 적을 인류의 입장에서는 교환비도 절망적이면서 물량 조차 압도적으로 밀리는 절망적인 상황이다[6] 강산성인듯. 살이 타서 녹아버린다. 아니면 클레이모어의 폭발 영향으로 살이 날아가고 거기 피가 스며드는 연출이었을수도 있다만...[7] 스피어탄을 일명 "포격형" 개체만 쏠 수 있는 줄 안 사람이 많다. 포격형은 후술.[8] 일반 개체가 직접적으로 쏘는 장면이 묘사된 것은 케이지가 리타를 수송기 잔해에서 구해 나오며 수송기 위에서 대기중이던 미믹이 두 발 정도 쏘는 것과, 미니밴을 타고 가는 도중 뒤쪽 트레일러에서 나온 두 마리가 쏴갈겨 빚맞혀서 옆을 지나던 나무를 태워먹는 장면 등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