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뮤지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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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별명은 '쑤'. 쑤카루 쑤루시 쑤마리처럼 보통 쑤와 맡은 역할을 같이 부른다.
뮤지컬로 데뷔하기 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한국어 더빙으로 먼저 데뷔 이후 2017년 뮤지컬 시라노의 앙상블로 데뷔하였다. 뮤지컬 인터뷰, 뮤지컬 더 캐슬,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뮤지컬 팬레터,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 루드윅의 작품에 참여하면서 데뷔 이후 다양한 뮤지컬 작품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 출연 작품
2.1. 뮤지컬
2.1.1. 드라큘라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미나의 친구 루시 웨스턴라를 연기했다. 루시는 미나의 절친한 친구로 결혼을 앞둔 신부이지만 드라큘라의 초월적인 힘에 유혹 당해 뱀파이어가 된다. 루시는 자신이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거침없이 행동해 관객들에게 쾌감을 선사하는 인물이다. 강강강강으로 몰아치는 드라큘라에서 다크한 분위기를 확 깨고 극의 분위기를 밝게 뒤집으면서 등장하는데 인간일 때의 루시와 뱀파이어일 때의 루시 중에선 인간일 때 상큼한 루시가 더 어렵다고 한다. 극 중에서 드라큘라나 미나의 캐릭터와 다르게 루시는 욕망을 밀고 나가는 캐릭터기 때문에 욕망과 호기심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넷플릭스에 있는 드라마 드라큘라, 브람 스토커의 원작 소설 등을 참고해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1]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맡은 대극장 주연인데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2.1.2. 루드윅
뮤지컬 루드윅에서 누구보다 베토벤의 음악을 사랑하며 그 음악의 힘으로 여성의 몸이지만 누구보다 당차게 건축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마리 슈라더 역을 맡았다. 마리는 괴팍하고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남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는 베토벤에게 아닌 것은 아니라고 충고하고 동시에 베토벤의 음악을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역할이다. 마리의 당차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3. 방송
3.1. 캐스팅 콜
2018년 방송 최초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를 뽑는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 방송 캐스팅 콜에 출연하였다. 1차 오디션에는 지원자가 약 1200명이었다고 한다. 2차 오디션에서 스칼렛 오하라가 평생 애슐리를 짝사랑하는 감정이 에포닌과 닮아있다는 해석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에포닌의 넘버 '나 홀로'를 불러 모든 심사위원의 만장 일치로 2차 오디션을 통과하였다. 4차 듀엣 오디션에서는 백승렬 배우와 함께 일명 망원동로맨스 케미로 뮤지컬 위키드의 엘파바와 피에로가 사랑을 확인하는 넘버 '나를 놓치 마'로 1위를 기록하여 생방송 최종 오디션까지 진출한다. 세미 파이널과 파이널 두 번의 무대로 진행된 최종 오디션의 세미 파이널에서 백승렬 배우와 함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사랑했어'로 세미파이널 1위를 기록한다. 파이널 무대에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아무도 몰라'를 통해 소녀 감성의 스칼렛 오하라를 표현였고 최종 2위를 하게 된다. "배우로서 공개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무대에서 더 배우고, 공부해 기회를 만들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소속사 포스트, 김수연 캐스팅콜
4. 여담
- 영화 모아나의 한국어 더빙판에서 모아나(디즈니 캐릭터)의 성우를 맡았다. 원래도 디즈니를 너무 좋아하는데 레슨을 해주시던 선생님이 관계자 분과 연이 있어서 오디션을 한다는 소식을 알려주셔서 견학을 간다는 생각으로 갔는데 붙었다고 한다.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마음대로 표현했던 것이 예측 불허의 모아나와 비슷하게 들려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3]
- 학창시절에는 부모님의 의지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외국어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했었는데 입시에 실패하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평소 춤추는 것과 노래하는 걸 좋아했던 걸 인지하고 연기와 춤을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 평소 롤모델로 조정은 배우님을 뽑았는데 뮤지컬 드라큘라 참여 당시에 만나 성덕이 되었다. 극 중에서 루시가 미나의 손을 잡아야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처음 연습 시작할 때는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다가 이제는 손도 잘 잡고 장난도 치고 있다고 한다.
-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항상 뒤에서 넘버들을 따라 부르고 있다고.
- 드라큘라를 통해서 조정은 배우님을 만나고 시라노를 통해서 홍광호 배우님을 만나서 이제는 전미도 배우님과 박지연 배우님을 만나서 배우고 싶다고.
- 입시할 때 봤던 맨오브라만차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고 하면서 산초를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 캐스팅콜 방송 당시 아버지가 운영하신 블로그가 남아있다. 배우님의 이야기가 담긴 게시글을 볼 수 있다. [4]
5. 참고자료
드라큘라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284441&memberNo=37451778&vType=VERT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