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뮤지컬 배우.
2. 소개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친누나가 중학생 때 방황하던[1] 홍광호에게 당시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계원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할 것을 권유했고, 누나와 누나 친구들의 속성 과외로 무사히 입학 후 뮤지컬을 접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키웠다. 계원예고 입학 전까지는 뮤지컬을 아동극으로만 막연하게 인식하고 있던 시절이라고.[2] 중앙대학교 연영과에 재학하면서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중 명성황후 오디션에서 떨어졌다가 결원이 생기면서 명성황후 런던 투어 공연의 앙상블로 첫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여러 오디션에 도전했으나 계속 탈락 [3]
이후 일찌감치 군악대[4] 로 군 복무를 마치고 2006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으로 올라왔던 미스 사이공의 앙상블과 주인공 크리스 역과 조연인 투이 역의 1st 커버를 맡게 되었다.[5][6] 종막 1주일 전까지 앙상블로 무대에 오르던 중, 주연 크리스 역의 마이클 리가 1막 도중 갑자기 목에 이상이 생겨 공연을 이어갈 수 없게 되면서 다음 장면부터 크리스 역으로 무대에 서게 되었다.[7] 어쨌든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이후 지방 투어까지 앙상블과 겸해 크리스와 투이로 총 5회차 정도의 공연을 소화했다. 이어서 창작 뮤지컬 첫사랑에서 조정석과 함께 주인공을 맡았고, 스위니 토드의 토비아스 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See What I Wanna See를 거쳐 2008년에는 드디어 지킬 앤 하이드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하게 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창작 뮤지컬 빨래에서 임창정과 함께 몽골 출신 노동자 솔롱고(солонго) 역할을 맡았고, 같은 해 약 1년간 장기 공연 된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드 샤니 역과 팬텀 역을 연이어 맡게 된다. [8][9]
이후 2011년 다시 한번 지킬 역을 맡았다가 2012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에서 유리 지바고 역을 맡았고[10] 이듬해에는 맨 오브 라만차에서 서범석, 황정민과 함께 세르반테스/돈 키호테 역을 맡아 30살 남짓한 나이에 백발노인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에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에 출연하여 뮤지컬에 관심이 없던 대중에게도 '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11] 2013년 7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6,000석 규모의 올림픽 홀에서 솔로 콘서트 '홍 서트'를 개최하여 성공적으로 성사시켰고 이어서 살짜기 옵서예의 배비장,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4년 1월, 영국 런던에서 올라가는 미스 사이공 25주년 기념 프로덕션의 투이 역으로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12] 본인의 실력만으로 해외 진출이라는 점과 동시에 처음으로 주인공 역으로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의 오리지널 팀 공연이니만큼 감회가 새로울 듯 하다.[13] 5월에 공연이 개막한 이후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제의를 몇 차례 받았다고 한다. 또한 매킨토시 본인이 ''''홍광호를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이 투이 역으로 현지 시상식인 '2014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월드닷컴 어워즈' 조연 남자 배우상(Best Featured Actor in a New Production of a Musical)과 제 15회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What's On Stage Awards)' 최고 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in a Musical)을 수상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14]
런던 미스사이공 공연 중 휴가를 받아 2015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올림픽홀에서 두번째 솔로 콘서트인 홍서트:런던에서 온 편지를 열기도 했는데, 오픈런인 미스사이공 합류 소식을 알리며 1년 안에는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던 국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15] 이후 2015년 2월 24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인터뷰 영상
2015년 5월 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런던에서의 활동을 마친 후, 한국 복귀작으로 2015년 6월 성남 아트센터에서 올라간 뮤지컬 데스노트 에서 라이토 역을 맡았다. 박혜나, 김준수, 정선아 등 스타급 배우들이 전 배역 원캐스트로 출연하면서 캐스팅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고 라이토의 테마곡을 녹음하여 발표한 데스노트 MV는 홍광호의 대표 영상이 되었다.
이후 반 년 정도 차기작 소식 없이 휴식기를 가지다가 2016년 3월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하는 창작 뮤지컬 빨래의 솔롱고 역으로 복귀한다는 깜짝 소식을 알렸다. [16] 주로 대극장 주연으로 무대에 서다가 240석 소극장 공연에 오르면서 뮤지컬계와 팬들이 떠들석 했는데 영국에서 머무르는 동안 솔롱고를 더욱 이해하게 되었다. 한층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보여주고 싶다고 이례적인 행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으며, 티켓 오픈 직후 전 회차 매진과 함께 공연 내내 큰 호평을 받았다.
2016년 6월부터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출연하면서 이로써 동일극에 재출연하는 것이 세 번째가 되었다.[17][18]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대학로 중극장 동숭아트센터에서 창작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인후 역으로 출연해 본인이 출연한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공연을 마무리했고, 2017년 7월부터 10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시라노의 시라노 역으로 출연했다. 시라노 연습 중 펜싱 연습을 하다 왼쪽 발목 인대 부상을 입고 깁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기도 했는데 회복되어 무리없이 공연을 소화했다.[19]
시라노 이후 2017년 11월 말부터 2018년 1월 말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햄릿 : 얼라이브에서 햄릿 역으로 출연했으며, 이 공연은 홍광호가 중앙대 연극학과 재학 시절 학공으로 참여했던 창작공연 햄릿:라 비다를 개발, 재구성한 공연이다.
2018년 제 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8년 4월부터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6년 만에 다시 세르반테스/돈키호테 역으로 출연했으며, 9월 초까지 지방공연을 마치고 11월부터 7년 만에 다시 지킬 앤 하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8년 11월 부터 2019년 3월까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지킬과 하이드 역으로 출연했다.[20]
2019년 10월 2일에 개막한 뮤지컬 스위니 토드 에 스위니토드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과거에 홍광호가 토비아스로 출연한 극이다!
2020년 6월 4일 뮤지컬 데스노트의 데스노트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천만이 넘었다!
3. 무대 위 에피소드
무대 위 실수가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지킬 앤 하이드 공연 시 'Confrontation' 넘버에서 의상 바지 지퍼가 터지면서 홍대문의 날이 탄생했다. [21]
어지간해서는 음이탈을 거의 들을 수 없는 배우인데 간혹 음이탈을 내면 주위 배우들이 홍광호의 인간적인 면을 봤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영국에서 올랐던 미스사이공 공연에서는 투이와 크리스가 총을 들고 대립하는 씬이 있었는데 등장할 때 총을 가지고 나가지 않아서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연기했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과 팬텀을 태우고 물 위를 흘러가듯 움직여야 하는 배가 움직이지 않아 크리스틴과 팬텀이 물 위를 걷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고, 닥터지바고에서는 죽은 병사가 쓴 편지를 읽어야 하는 씬에서 편지가 보이지 않아 주머니에 들어있던 다른 소품 종이를 꺼내들고 읽는 척 했으며, 맨 오브 라만차에서는 산초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애드립을 치는 등 무대 세트나 다른 배우들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있다.
4. 실력
대한민국 남자 배우 가운데 노래로는 단연 탑이라고 부를 만하다. 물론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최상급 남자 배우들의 가창력에는 각자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22] , 홍광호를 100% 1순위로 올려놓는 데는 이견이 다수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노래 실력에서 홍광호를 확실히 능가한다'''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발에서 홍광호와 듀엣을 하기 위해 나온 최민철이 홍광호 순서가 마지막인 이유는 모두 홍광호 이후 순서를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라며 꺼렸기 때문이라고 농담할 정도로 홍광호의 가창력은 기초가 튼튼하고 성량이 풍부하다.
테크닉이 탄탄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미성도 갖췄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특징은 '''출력.''' '가창의 정석', '홍성대'(...), '1인 오케스트라' '인간 앰프' 등 화려한 별명이 붙을 정도로 성량이 풍부하고 호흡이 길다. 오직 성량만을 논하자면 대한민국의 노래 잘 하는 남자 뮤지컬 배우들 가운데 고민할 필요 없이 단독 1위.
노래에 있어서는 마이클 볼을 연상시킬 정도로 타고난 자질과 꾸준한 노력이 합쳐져서 안정적인 고평가를 받고 있다. 홍광호와 절친한 조승우의 경우 애정을 담아 "광호 노래를 들으니 내 노래가 쓰레기 같았다", "웨스트엔드 간 김에 다시 오지 마라" 등의 평을 남기기도.[23]
음색은 바리톤에 가깝지만 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며 캐릭터에 맞게 성대를 갈아끼는 것으로 유명. 공연 매니아이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은 2012년 맨 오브 라만차 관람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래를 잘하면 연기가 살짝 아쉽고 연기가 출중하면 노래가 다소 아쉽기 마련인데,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두 가지 모두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정적인 음정과 풍부한 성량은 물론이고 역할이 바뀔때마다 자유자재로 변하는 음색과 다이나믹같은 섬세한 표현들이 외국의 최고 배우 수준과 버금가는 것에 연신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며 칭찬. 이외에도 영국의 가디언지는 미스 사이공 리뷰에서 “그의 연기는 무릎에 힘이 빠지게 할 정도!”라고 극찬했고 뉴욕타임즈 역시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는 ‘투이’역의 홍광호”라고 극찬.
특히 유독 인정받고 있는 부분은 "딕션"과 "성량". 딕션에 있어서는 뮤지컬 팬은 물론 일반인 들과 언론으로부터 그야말로 찬사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공연장 음향이 안좋기로 유명한 성남아트센터에서의 데스노트에서 되려 에코를 누르고 들려오는 또렷한 목소리나 , 송스루 뮤지컬이자 시적인 대사가 많은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유독 또렷하고 작고 낮게 속삭이는 부분에서도 분명히 들리는 가사 전달력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인정받고 있다.[24]
또한 한지상과 스위니토드에 같은 배역으로 캐스팅 됐을 당시
한지상이 홍광호에게 다짜고짜 노래를 알려달라고 했던 일화는 유명
연기에 있어서는 앙상블부터 시작해서 조연 그리고 주연까지 다양한 폭의 연기를 꾸준히 해 왔으나 '완전체에 가까운 노래 실력'에 비하자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그러나 웨스트엔드에서 국내까지 두루 호평받았던 미스사이공 투이의 인상적인 연기부터 데스노트와 빨래,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터 마우스 등에서 향상된 연기력으로 물오른 배우 역량을 보여주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출연 작품
5.1. 뮤지컬
5.2. 영화
5.3. 앨범
5.3.1. 비정규
- 홍광호 Special Album : 무대에서 보낸 편지(Letter from the Stage)
- 홍광호 콘서트 라이브앨범 (Hongcert Live Album) 13.10.30
- 발걸음 13.07.08
5.3.2. 참여
- Miss Saigon: The ㅣ Live Recording 14.09.22
- 나는가수다 시즌3 6회 `듀엣미션` 15.03.06
- The Phantom Of The Opera (The Korean Cast) 09.11.13
- 선덕여왕 O.S.T 09.09.14
- 고고70 O.S.T 08.09.29
- 고고70 08.08.18
5.4. 방송
5.5. 콘서트
''2015년''
런던에서 온 편지
''2013년''마지막 설렘
홍광호 콘서트 "홍서트"
''2011년''홍광호 콘서트 "홍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 - 지킬&팬텀
6. 유튜브
-
맨오브라만차 [ 펼치기 / 접기 ]
}}}
-
데스노트 [ 펼치기 / 접기 ]
}}}
-
시라노 [ 펼치기 / 접기 ]
}}}
-
햄릿 [ 펼치기 / 접기 ]
}}}
-
노트르담 드 파리 [ 펼치기 / 접기 ]
}}}
-
지킬 앤 하이드 [ 펼치기 / 접기 ]
}}}
-
스위니토드 [ 펼치기 / 접기 ]
}}}
-
미스사이공 [ 펼치기 / 접기 ]
}}}
-
방송 [ 펼치기 / 접기 ]
}}}
-
콘서트 [ 펼치기 / 접기 ]
}}}
7. 노래방 수록곡
''태진''
안녕(뮤지컬'빨래'OST) 46979
원음 반키내림 반키올림
데스노트(뮤지컬'데스노트'OST) 46897
원음 반키내림 반키올림
참예뻐요(뮤지컬'빨래'OST) 46282
반키내림 반키올림
발밤발밤(드라마'선덕여왕'OST) 46274
원음 반키내림 반키올림
캠퍼스의 밤('무대에서 보낸 편지') 96528
원음
물속에 잠긴 시간(뮤지컬'TALL' OST) 24523
''금영''원음 반키내림 반키올림
데스노트(뮤지컬'데스노트'OST) 46897
원음 반키내림 반키올림
참예뻐요(뮤지컬'빨래'OST) 46282
반키내림 반키올림
발밤발밤(드라마'선덕여왕'OST) 46274
원음 반키내림 반키올림
캠퍼스의 밤('무대에서 보낸 편지') 96528
원음
물속에 잠긴 시간(뮤지컬'TALL' OST) 24523
8. 인터뷰
2010년 03월호 - <오페라의 유령>의 홍광호, 가면 위에 다시 가면을 쓰고
2011년 05월호 - 작곡가 이지혜, 배우 홍광호 - 바라는 게 없지는 않답니다
2011년 10월호 - 홍광호, 그를 위한 인터미션
2013년 06월호 - <홍서트> 홍광호, 나에게로의 초대
2020년 08월호 - 홍광호, 흔들리지 않는우리의꿈
2011년 05월호 - 작곡가 이지혜, 배우 홍광호 - 바라는 게 없지는 않답니다
2011년 10월호 - 홍광호, 그를 위한 인터미션
2013년 06월호 - <홍서트> 홍광호, 나에게로의 초대
2020년 08월호 - 홍광호, 흔들리지 않는우리의꿈
- 언론사
[릴레이 인터뷰 3] 뮤지컬 배우 홍광호, 김선영 뮤지컬 콘서트에 대해 말하다
[조수현의 스테이지피플] 진심을 담아 무대에 서는 배우 홍광호
[인터뷰] ‘살짜기 옵서예’ 홍광호 “이 작품하려고 태어났나 봐요”
‘미친 가창력’ 홍광호 “늘 유작처럼 연기하고 노래해” [인터뷰]
[인터뷰]홍광호 "영국 다녀왔다고 달라질 건 없죠"
홍광호, 이러니 뮤지컬 스타가 안될수있나…노트르담의 꼽추
[조수현의 스테이지피플] 진심을 담아 무대에 서는 배우 홍광호
[인터뷰] ‘살짜기 옵서예’ 홍광호 “이 작품하려고 태어났나 봐요”
‘미친 가창력’ 홍광호 “늘 유작처럼 연기하고 노래해” [인터뷰]
[인터뷰]홍광호 "영국 다녀왔다고 달라질 건 없죠"
홍광호, 이러니 뮤지컬 스타가 안될수있나…노트르담의 꼽추
9. 여담
- 2010년부터 배우 강예솔과 공개연애를 했다. 계원예고 시절부터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훗날 연인이 된 것. 7년의 열애 끝에 2017년 6월 6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 조승우와 매우 친한 사이다. 조승우도 한 인터뷰에서 홍광호를 친동생 이상이라고 말한 바 있고, 홍광호도 집에 주방용품 같은 것이 없으면 조승우 집에서 들고 나오기도 한다고.[26]
조승우가 밥을 가끔 해주면, (본인피셜:그 맛을 너무 깊게 음미하면서 먹다보니) 젓가락이 음식으로 가는 속도가 매우 느려 속터진다(?)고 한다. 그래서 함께 있으면 같이 느려진다고.
- 조승우의 집에 가면 옷장부터 뒤진다. 옷을 다 가져가서 입지 않는다.
- 취미는 화초 가꾸기라고 한다. 이야기쇼에서 취미를 물었을때 전부 다 뮤지컬 관련 취미라 어떤 취미를 말할지 고민하다 말한게 화초 가꾸기. 근데 물만 주면 자란다고 하는 것을 보니 식물 키우는 능력은 엄청난 듯.
- 어머니가 프로 화가로, 홍광호도 그림 그리는 것을 꽤 좋아하는데, 대학 때는 직접 그린 출연자들의 캐리커처를 프로그램에 실은 적도 있다고. 하지만 캐리커쳐를 본 사람들이 상처를 받아서 잘 그려주진 않는단다. 간혹 싸인을 할 때면 당시 하고있는 공연의 캐릭터를 간단한 심볼로 그려넣어준다.
- 개그맨 서승만과 탤런트 윤문식의 성대모사를 똑같이 한다. 성대모사를 시작한 계기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웃긴 목소리를 내며 놀다가 서승만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친구들의 말을 듣고 연마(...) 했다고 한다
- 조승우, 조정은, 전미도 등 친한 배우들을 통해 수차례 인증된 홍광호의 별명은 '광순이'. 특히 조정은은 두번째 단독콘서트였던 <홍서트:런던에서 온 편지>의 마지막 날 게스트로 나와서 토크 타임에 "광호가 예쁘고 귀여워서 우리는 광순이라고 부르거든요"라고 오피셜을 던져 옆에 서있던 홍광호의 눈총(?)을 받았다. 이후 시라노 네이버 브이앱에서도 동료 김동완 배우가 홍광호의 별명이 광순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홍광호의 체념한듯한 표정이 드러난다.
- 류정한 성대모사를 즐겨 한다(...). 이석준의 이야기쇼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에서 류정한의 노래 첫 소절인 '밤~'을 그럴싸하게 흉내냈고, 뮤지컬 시라노 관련 네이버 생방송에서도 류정한 성대모사를 해냈다. 성대모사 전에 '정말 정한이 형과 친하고 또 리스팩트하고...' 같은 소리를 쩔쩔매며 하는 것을 보는 것도 각별한 재미.
- 여담으로 그가 한 역할을 한 번 맡은 배우는 그 후에도 그의 다른 역할을 맡는 경우가 있다. 조상웅의 경우는 웨스트앤드 미스 사이공에서 홍광호 다음으로 투이 역을 한 후에 빨래에서도 홍광호 다음 프로덕션의 솔롱고가 됐다. 김성철의 경우는 스위니 토드에서 토비아스 역을 맡고, 그 후에는 미스터 마우스에서 주인공 인후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되었다.
다만 한국 뮤지컬계에서 주연급 배우의 풀이 그렇게 넓은 편이 아닌지라, 이건 딱히 홍광호라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 그냥 음역대와 이미지 스펙트럼이 겹치는 배우들 사이에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27] 홍광호 역시 대선배들인 류정한이나 조승우와 이런 식으로 배역 스펙트럼이 겹친 적이 꽤나 많다.
- 홍광호는 피사물이 되는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퇴근길에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지 않는것이 좋다. 그렇다 보니 퇴근길에서 얼굴을 마스크 등으로 가려 얼굴의 부분만 보이는 경우가 많다. 팬클럽에서도 퇴근길 촬영을 자제하라고 했으니 모르고 찍었다면 개인소장으로만 가지고 있는것이 좋을듯 하다.
[1] 염색하고 귀 뚫고 담배 피우고 술 마시던 약간(?) 망나니 시절 [2] 본인 말로는 '지킬도 하고 팬텀도 하는 뮤지컬 배우'를 막연히 꿈꿨다고 한다. [3] 앙상블에 쓰기엔 너무 튀고 배역으로 뽑자니 내공이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절친한 이 모 작곡가의 추측이 있다.[4] 주특기는 클라리넷[5] 계속되는 오디션 탈락으로 인해 아예 편견이 없는 외국 제작팀 주관의 오디션을 보았다고 한다.[6] 당시 뮤지컬팬들은 미스사이공 주연 캐스팅 공개를 기다리던 상황이었는데, 주연 캐스팅은 공개되지도 않고 뮤지컬애호가들이 모인 모 카페에 이번에 뽑힌 커버가 엄청 노래 잘한다고 자랑하는 게시글만 올라와 뮤지컬 팬들이 황당해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7] 여자 주인공인 킴이 방금 전에 마이클 리의 크리스와 약혼을 하고 다음 장면에선 홍광호의 크리스와 결혼을 하게 된 상황. 당시 본인의 기억으로는 관객들 머리 위에 '쟨 뭐야?'하는 수백 개의 물음표가 떠있는 것 같았다고.[8] 오페라의 유령 제작 발표회에서 설도윤 대표는 라울 역으로 무대에 서게 될 홍광호를 두고 '곧 세계 최연소 팬텀을 만나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홍광호는 처음부터 두역을 모두 맡기로 내정되어 있었던 상황으로 보인다.[9] '최연소 팬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 라민 카림루나 독일의 크리스티안 뮐러, 혹은 2001년 한국 초연의 윤영석을 쳐주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비교가 필요한 부분. 일단 홍광호가 처음 팬텀을 맡았던 나이는 만 28세로, 팬텀을 맡은 배우 중 손꼽히게 젊은 나이인 것은 사실이다.[10] 마약 사건 후 군에 입대했다가 제대한 주지훈과 더블 캐스팅되었으나 주지훈이 공연 약 보름 전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조승우가 유리 지바고 역으로 합류했다.[11] 홍광호는 방송 출연을 비롯한 매체 노출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시에는 뮤지컬 관람을 좋아하며 홍광호의 공연도 여러 번 보러 왔었던 김태호 PD의 배려와 부탁에 출연을 결정했었다고.[12] 투이 역은 캐머런 매킨토시 본인이 숙고 끝에 가장 나중에 발표한 캐스팅으로, 킴과 크리스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이 공개되었을 때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홍광호 본인도 11월에야 오디션을 제안받았다고.[13] 실제로 연출가 로렌스 코너, 안무가 제프리 가렛 등 2006년 한국 프로덕션에 내한했던 스탭들과 현지에서 재회하게 되었다.[14] 실제로 홍광호는 전체 배우 중 유일하게 비영어권 국가의 배우이기도 했다고.[15] 실제로 두번째 콘서트를 했던 날짜가 런던에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인 노트르담 드 파리의 막공에서 1년째 되는 달이었다.[16] 홍광호는 평소 주기적으로 빨래를 관람하는 빨래 매니아로, 빨래 객석에 그가 보일때마다 '그렇게 좋거든 한번 더 하든지' 하는 하소연이 팬들 일상이었다. [17] 홍광호는 이미 출연했던 작품의 다른 시즌 재출연이 많지 않은 배우 중 한 명.[18] 첫번째는 2008/2010 지킬 앤 하이드, 두 번째는 2009/2016 빨래.[19] 다만 간혹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릴때 주변 배우들의 도움을 받거나 지팡이를 가지고 나와 동선 이동 시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팡이는 공연 초반 'Touch' 넘버의 칼싸움 씬에서 쌍칼로 쓰는 등 연출 상 시라노의 극 중 소품으로 자연스럽게 등장시켰다.[20] 3월10일이 막공날이었으며 홍지킬의 하차 소식 후 뉴지킬이 추가됐다.(민우혁, 전동석)[21] 이후 닥터지바고 공연에서 지바고의 아들인 싸샤 역 배우가 의상 하의 지퍼를 열고 나오는 실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주위에서 과연 홍광호 지바고의 아들답다(?)고 하자 본인은 열고 나간게 아니라 터진거라며 열변을 토했다고 한다(...)[22] 장점만 놓고 보더라도 일단은 다들 '노래를 잘 한다' 카테고리에 묶을 수 있지만 성악 베이스가 탄탄한 사람, 록 계통에 어울리는 사람, 고음을 잘 내는 사람, 저음이 매력적인 사람, 일단 성량으로 씹어먹는 사람,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는 데 능숙한 사람 등으로 주특기는 배우마다 천차만별이다.[23] 뮤지컬 배우로서의 조승우가 노래보다는 연기에 강점을 두는 배우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승우도 노래 못 한다는 소리 들을 배우는 아니다.[24] 한 회차에서 1막 넘버 "물을 주오"를 부르던 중 마이크가 꺼지는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3층까지 깨끗하게 들려 음향사고가 난 줄 몰랐던 사람이 있더라는 일화가 있다. [25] 홍광호는 3월 10일까지 출연[26] 물론 허락(?)은 받는단다.[27] 비슷한 예로 마이클 리와 최재림은 배역이 세 번이나 겹친 적이 있고, 정상윤과 최수형도 멀티 캐스팅으로 같은 배역을 맡게 되는 일이 잦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