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전미도
田美都 | Jeon Mido
'''
'''출생'''
1982년 8월 4일 (41세)
부산광역시
'''학력'''
명지전문대학 (공연예술학부 연극영상전공 / 학사)
'''가족'''
남편(2013년 - 현재)[1]
'''종교'''
개신교
'''소속사'''
비스터스 엔터테인먼트
'''데뷔'''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링크'''

1. 개요
2. 출연 작품
2.1. 영화
2.2. 드라마
2.3. 뮤지컬
2.4. 연극
2.5. 광고
3. 그 외 활동
3.1. 나레이션
3.2. 라디오
3.3. 음반
3.4. 잡지
3.5. 기타
4. 콘서트
5. 수상 경력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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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별명은 '미도링', '뱁새', '야망뱁새'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사춘기》, 연극 《신의 아그네스》 등을 통해 실력 있는 신인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연극 《신의 아그네스》(2008)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첫 대극장 뮤지컬 《영웅》(2009)에서 안중근을 짝사랑하는 중국인 소녀 '링링' 역할을 맡아 크게 이름을 알렸고[2], 2012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로 첫 대극장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대극장 여주인공 계열에 오른 이후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베르테르》, 《원스》,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어쩌면 해피엔딩》 등 대극장, 소극장 공연에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참여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또한 배우 본인이 창작 욕심도 있어 아직 본공연에 오르기 이전 개발 단계에 있는 리딩 공연이나 트라이아웃 공연에도 다수 참여하였다.[3]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갈매기》, 《벛꽃동산》, 《14인의 체홉》, 《메피스토》, 《흑흑흑 희희희》 등에 오르며 꾸준히 연극에도 참여하였다. 특히 《메피스토》에서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안락사에 대해 다룬 연극 《비》, 오슬로 협정에 대해 다룬 국립극단 연극 《오슬로》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다룬 연극에도 참여하였다.
배우들 중 유일하게 연극과 뮤지컬 양 쪽 모두에서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로 선정될만큼 두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믿고 보는 배우로 평가받았다.[4]
2018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 재연 공연과 연극 《오슬로》 이후 긴 휴식을 가지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채송화 역할로 드라마 첫 주인공을 맡았다.[5] 드라마의 흥행에 힘입어 높은 인기와 대중적 인지도를 얻어 다수의 광고에도 출연하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종영 이후 초연과 앵콜 공연에 참여했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삼연에 다시 참여하여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6]

2. 출연 작품



2.1. 영화


'''개봉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19년
변신
소녀 모


2.2. 드라마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비고'''
2018년

마더
원희 엄마
특별출연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
'''주연'''
2021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2.3. 뮤지컬


'''공연 연도'''
'''제목'''
'''배역'''
2006년
미스터 마우스

2007년
화이트 프로포즈

김종욱 찾기
여자
2008년
사춘기
수희
2009년
영웅
링링
2010년
화려한 휴가
신애
왕세자 실종사건
자숙
영웅
링링
2012년
닥터 지바고#s-4
라라
번지점프를 하다
태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연이
2013년
해를 품은 달
연우
번지점프를 하다
태희
베르테르
롯데
2014년
원스
Girl
2015년
맨 오브 라만차
알돈자
어쩌면 해피엔딩[7]
클레어
베르테르
롯데
2016년
스위니 토드
러빗 부인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2017년
어쩌면 해피엔딩[8]
클레어
2018년
닥터 지바고#s-4
라라
일 테노레[9]
진연
2019년
빠리빵집[10]
미연
2020년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2.4. 연극


'''공연 연도'''
'''제목'''
'''배역'''
2007년
라이어 2탄
비키
2008년
신의 아그네스
아그네스
2010년
호야
귀인 어씨
2011년
디 오써
미도
갈매기
니나
2012년
벚꽃동산
아냐
국립래퍼토리시즌 - 국립극단 로미오와 줄리엣
줄리엣
2013년
14인 체홉[11]
여자
2014년
SAC CUBE 2014 메피스토
메피스토
썸걸즈
미도
2016년
흑흑흑 희희희
연백희
비(BEA)

2018년
오슬로
모나 율
2019년
후회화성[12]
알피

2.5. 광고


'''연도'''
'''기업'''
'''브랜드'''
'''비고'''
2020년
코웨이
AIS 정수기
15초 30초
코이상사
지에라 오븐
영상
기아자동차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 계정 tvN 계정
오랄비
전동칫솔
15초 30초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투자
IRP편 해외주식편 국내주식편
페브리즈
Naturis
풀버전 15초
보뚜슈퍼푸드
브랜드 전속모델

2021년
만다리나덕
브랜드 앰버서더


3. 그 외 활동



3.1. 나레이션


'''연도'''
'''제목'''
'''영상'''
2020년
슬기로운 안심병원 생활 (보건복지부)
#
일상을 지킵니다 (국방부)
#
컴백스테이지 캠페인
#

3.2. 라디오


'''연도'''
'''이름'''
'''링크'''
2015년
안피디의 보이는 라디오
#
2016년
KBS1 라디오 문화공감
#
2020년
멜론스테이션 - 오늘음악
#

3.3. 음반


'''발매 연도'''
'''음반명'''
'''곡명'''
2012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OST
혹시 들은적 있니음원
Act 1 Finale 우리는 달린다음원
그게 나의 전부란 걸라이브
2015년
뮤지컬 베르테르 OST
9곡 수록
2017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OST
7곡 수록
2018년
뮤지컬 닥터 지바고 미니 OST
3곡 수록
2020년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밤이 깊었네 (Drama Ver.)음원
캐논 (Canon) (Drama Ver.)음원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뮤비
너에게 난, 나에게 넌뮤비
2020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미니 OST[13]
생각보다 생각만큼음원
사랑이란M2라이브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2020 OST
4곡 수록
보라빛 향기[14]
보라빛 향기 (prod.by yoonsang)[15]뮤비

3.4. 잡지



'''연도'''
'''잡지'''
'''자료'''
2009년
더뮤지컬
인터뷰
2010년
씬플레이빌
인터뷰
2011년
더뮤지컬
인터뷰
2014년
인터뷰
씬플레이빌
커버 인터뷰 촬영 현장
2015년
커버 인터뷰
더뮤지컬
인터뷰
2016년
인터뷰
2018년
커버 인터뷰 촬영 현장
2019년
씬플레이빌
인터뷰
2020년
그라치아[16]
인터뷰 메이킹 5자 토크
엘르
인터뷰 짤터뷰
에스콰이어
인터뷰
더 뮤지컬
커버 인터뷰 현장 스케치
더 스타
커버 인터뷰 영상

3.5. 기타


'''연도'''
'''정보'''
'''제목'''
'''자료'''
2019년
책 낭독
전미도가 읽는 멈짜오 아깟담끙 라피팟의 사춘기
#
2020년
캠페인 영상
[56회 백상] 문화캠페인, 전미도 배우 편
#

4. 콘서트



5. 수상 경력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08년
제1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여자신인연기상
신의 아그네스
2014년
SACA 관객이 뽑은 2014 최고의 연극 배우
여우주연상
메피스토
2015년
제9회 더 뮤지컬 어워즈
원스
2016년
SACA 관객이 뽑은 2016 최고의 연극 배우
비(BEA)
2017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17]
스위니 토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여자인기상
어쩌면 해피엔딩
SACA 관객이 뽑은 2017 최고의 뮤지컬 배우
여우주연상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18][19]
SACA 관객이 뽑은 2018 최고의 연극 배우
오슬로
2020년
제18회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20]
여자배우(신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2회 ASIA CONTENTS AWARDS[21]
여자신인상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연기상
제15회 ASIA MODEL AWARDS
라이징스타상
2021년
제7회 APAN 스타 어워즈[22]
여자신인상

6. 여담


  • 배우 조승우가 전미도를 가장 존경하는 배우라 밝힌 바 있다. 전미도에게도 조승우는 우상인 배우인데, 뮤지컬을 계속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시절 '조승우 선배님이랑 뮤지컬 한 번 같이 하고 그만두던가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버텼다고 한다. 전미도가 첫 대극장 주인공 역할을 맡았던 뮤지컬 《닥터 지바고》 초연 공연 때 원래 하기로 한 배우가 갑자기 하차하면서 조승우가 대타로 들어왔고, 전미도는 그렇게 꿈에 그리던 조승우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조승우와 첫 공연을 하던 날엔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이후 《베르테르》,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 토드》 총 4개의 작품을 함께 하며 찰떡같은 호흡을 보여주어 뮤지컬 계의 '최불암-김혜자' 페어라고 불린다.[23]
  • 뱁새를 매우 닮았다. 당장 구글에 가서 전미도 뱁새를 검색해보자.
  • 전미도를 롤모델로 꼽거나 존경한다고 말하는 후배들이 굉장히 많다.[24]
  • 2006년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2018년까지 영화나 드라마에는 단역조차도 출연이 전혀 없었고 뮤지컬과 연극에서만 활동했다. 사실 20대에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려 문을 두드렸지만 독립영화 주연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결정적인 순간에 취소가 되어 출연하지 못했고, 30대 초반이 지나고서는 공연 무대에서 왕성하게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영상 매체에 출연할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중 두 로봇이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장면인 '터치 시퀀스'는 당시 워크숍에 참여한 전미도를 비롯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장면이다.[25]
  • 도전 정신이 아주 강하다고 한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완전히 다른 성향의 배역들을 일부러 맡았고[26] 그렇게 공연계에서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 자신이 노래를 좋아하지만 잘 부르지는 못한다고 생각하면서도[27] 뮤지컬에서 왕성히 활동해 결국 여우주연상도 받으면서 인정받았고 피아노도 칠 줄 모르면서 피아노를 쳐야 하는 뮤지컬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배역을 닥치는 대로 했는데도 의사[28], 교수, 박사[29]나 똑 부러지는 모범생 연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 이전에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음치인 채송화 역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다수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실력이 있는 배우이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 비화로는 신원호 PD가 고민을 하던 차에 1차 오디션에서 만났는데 전미도가 송화의 대사를 읽는 순간 "아, 얘가 송화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지만 주연들이 각 과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했기에 인지도 있는 배우를 캐스팅 하려는 계획이었고, 이런 이유로 전미도 캐스팅에 고민이 많던 와중 조정석이 배우를 한 명 추천하였는데,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아무 관계도 없는 친구 하나 있다. 너무 잘해서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해서 들어보니 혹시나 했던 전미도였다고 한다.[30] 그리고 그 다음날 유연석이 또 전미도를 추천해서 그게 전미도를 채송화 역에 캐스팅 하기로 결정을 하는 데에 큰 계기가 됐다고 풀어놓은 바 있다. #
  • 이후 전미도의 인터뷰[31]와 십오야 채널에 풀린 전미도의 오디션 영상[* 신원호 감독이 당시 전미도에게 "배우님이 연기로 모든 후보들을 이겼다"고 말했을만큼 전미도의 연기를 마음에 들어했던 것이 해당 영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에서 확인된 실제 사실은 조금 차이가 있지만 여전히 신기하고 운명과도 같은 캐스팅 서사가 아닐 수 없다.
  • 밴드 미도와 파라솔의 베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 직접 부른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가 발매 1시간 만에 지니와 벅스 1위로 진입한 것을 비롯해 멜론 차트 4시간 만에 1위, 6월 월간 3위 등의 좋은 성적을 얻었다. 그 이후에 노래가 축가로 많이 쓰이기도 하고, 여러 아티스트들이 커버를 하는 등 반응도 좋다.[32]
  • 전미도 본인도 인정하듯 공연 무대와 영상 매체의 연기는 매우 다르다.[33] 그럼에도 첫 주연 드라마에서 연기를 완벽 그 이상으로 아주 잘 해냈다는 평가가 많다.[34]
  • 56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었다.[35][36]
  •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영 직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바꾼 적이 있다. 모두 볼 수 있게 올려둔 거라 해도 개인 사진을 허락 없이 가져다 기사에 쓸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다고.# 팬들의 요청에 따라 인스타그램을 다시 공개로 돌렸는데(5월 8일) 이틀 만에 7만 명을 돌파해 놀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 인스타그램에 첫 사진을 2011년 7월 9일에 업로드했는데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스타를 정말 일찍 시작한 것이다. 한국 연예계에서 전미도보다 먼저 인스타에 사진을 업로드한 연예인은 진짜 한 명도 찾기 힘들 정도로 거의 없다.[37]

[1] 2013년 4월 13일 6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하였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한다.#[2] 보통 뮤지컬 팬들은 배우를 처음 인식하기 시작한 역할을 이용해 별명을 짓는데, 전미도의 별명으로 유명한 '미도링'(미도 + 링링)도 《영웅》에 출연하면서 만들어졌다.[3] 대표적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이 있다.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함께한 창작진들과의 인연으로 리딩 공연부터 트라이아웃 공연을 거쳐 본공연까지 함께 했다. 이 외에 《빠리빵집》 리딩 공연, 트라이아웃 공연에 참여했으며 《어쩌면 해피엔딩》 창작진들의 신작 《일 테노레》 리딩 공연에도 참여하였다. 《후회화성》도 리딩공연.[4] 수상경력 참고[5] 이전에 드라마 《마더》에 특별출연한 것이 드라마 출연의 전부였다.[6] 드라마 종영 이후 휴식을 가지고 싶었지만 공연계에서 러브콜이 많이 왔고, 그 중 스케줄적으로 가장 적합한 《어쩌면 해피엔딩》을 선택했다고 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전미도가 개발 과정을 함께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애착이 크고 이전에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해결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고.[7] 트라이아웃 공연[8] 앵콜 공연[9] 리딩 공연[10] 트라이아웃 공연[11] 옴니버스식 연극으로 그 중 3인극인 <청혼>에 출연[12] 낭독 공연[13] 음원 발매[14] 원곡 강수지[15] 페브리즈 광고 촬영에 사용되었다.[16] 에디터의 글[17] 수상소감[18] 2년 연속 수상[19] 수상소감[20] 선정기준 : 소비자 투표(55만6154명 참여) + 전화 설문 + 위원회 심사[21]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함께 개최. 코로나로 인해 BIFF 공식 유튜브로 시상식 중계[22] 연매협 주최[23] 언급 자료 닥터 지바고 베르테르 맨 오브 라만차 스위니토드[24] 모음글[25] 로봇들이 난생처음 감정을 느끼고 호기심에 서로의 몸을 만져보는 장면은 전미도의 '지적재산'이다. 트라이아웃 공연 준비할 때 '만지고, 안고, 뽀뽀한다'는 지문만 가지고 자유롭게 표현한 게 정식 안무가 됐다. 클레어와 올리버가 키스하고 까르르 웃는 장면도 전미도 즉흥 연기의 산물이다. “초반 워크숍 할 때 저희가 만든 터치 시퀀스가 그대로 안무가 됐어요. 첫 키스하고 까르르 웃는 것은 아기들이 뽀뽀하고 웃는 영상을 보고 해본 것인데, 지금은 아예 디렉션이 됐죠. 로봇 연기도 우연히 본 외국 영상을 참고했어요. 로봇 연기는 좀 특수성이 있거든요. 사람이라면 슬픔이나 걱정 같은 감정을 진하게 표현하겠지만, 그런 감정에 몰입하기보다 생소하게 느끼는 걸 표현해야 하죠.”[26] 그 다양한 역할에 따라 목소리를 갈아끼우는 걸로 유명하기도 하다. 같은 배우인 걸 모르고 보면 절대 같은 배우가 연기했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 대신 이해하기 힘든 배역을 무모하게 맡았다가 후회하기도 했다고 한다.[27] '노래를 못해서 뮤지컬 배우라고 말하기 창피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래 잘한다' 의 기준이 옥주현과 차지연 이라는 건 참고할 점.[28] 슬의 메이킹에서 의사 가운을 입으니 정말 의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교수님인 척 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는 등의 말을 했다.[29] 박사님 역할 이런 거 안 해봤거든요? 한 번 제의가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그땐 정말 자신이 없었어요. 안 똑똑한데 똑똑한 척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웃음) 뭐 '이번 논문은 어쩌고저쩌고', '무슨 박사와 제가 무슨 연구를 했는데' 이런 말을 한다는 거 자체가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거죠, 저 스스로 너무.[30] 신원호는 전미도의 뮤지컬을 한 번도 본 적 없고, 조정석은 《원스》로 전미도의 연기를 본 적 있다.[31] 2차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제작진과 회의를 끝내고 나오던 연석 씨랑 마주쳤어요. 어찌어찌 제가 오디션을 봤다는 사실을 연석 씨가 알게 된 거죠. 그래서 나중에 연석 씨가 감독님이랑 통화하다가 "근데 미도 누나 오디션 본 것 같은데 어떻게 됐나요? 라고 물었나 봐요. 감독님은 "너는 또 그 사람을 어떻게 알아?" 라고 되물으셨고요. 연석 씨가 "예전에 공연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얘기했대요. 감독님 입장에선 '이거 봐라? 두 남자 배우가 저렇게 추천을 하고 나서는 걸 보니 신인을 쓴다고 해서 배우들이 싫어하진 않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 거예요. #[32] 전미도는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잘 몰랐다고 한다.[33] 공연은 공연 전에 배우들이 맞춰 보고 연습한 그대로 연기하면 되지만 영상 매체 연기는 준비를 했어도 카메라 앞에서 모든 것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준비에 한계가 있고 현장에서의 순발력과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공연은 뮤지컬이든 연극이든 관객들이 배우들을 클로즈업해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섬세한 연기보다는 과장된 연기를 할 수밖에 없다. 무대와 카메라 연기는 발성부터 달라서 무대 발성을 풀고 여러번 대본을 읽으면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부터 해야 했다고 한다.[34] 강선애 기자는 "뚜껑을 연 전미도의 연기는 그야말로 '완벽'했다. 단발머리에 안경 쓴 얼굴, 총명한 눈빛은 유능한 신경외과 의사인 채송화의 외형과 딱 어울렸고, 차분하면서도 다정하고 인간적인 채송화의 성격도 전미도의 연기로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대중이 전미도란 배우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 이미지가 없던 터라, 그가 연기하는 채송화에 보다 더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그렇게 전미도 아닌 채송화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전미도는 채송화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다.#[35]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의 투표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2차까지 김다미와 승기를 한번씩 주고 받아서 3차에 가서야 결과가 나왔다. 7명 중 4명이 김다미에게, 3명이 전미도에게 투표하며 1표 차로 김다미가 수상. 하지만 정작 후보에 오른 전미도 본인의 반응은 이랬다 "누가 39살에 신인상 후보에 올라보겠느냐. 괜히 어려진 것 같고 좋다. 후보 봤을 때 개인적으로 드라마 보면서 좋아한 분들 사이에 껴 있어서 신기하더라. 후보에 든 것만으로도 '내가 진짜 나쁘지 않았구나'라는 이상한 성취감이 느껴졌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진짜로 욕심 나지 않는다. 안 받아도 배부르다"[36] 김준 등 아역 배우들의 축하공연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37] 세계적으로도 애슈턴 커처 등 극소수의 얼리 어답터 연예인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