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1. 소개
대한민국의 배우.
2. 활동 내역
91년 영화 《낙타는 따로 울지 않는다》에서 단역으로 데뷔하였으며, 96년 영화 《동방견문록》에서 주연을 맡았다. 97년 7월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방송국인 M2Station의 비디오자키로 본격 데뷔했으며, 이후 2000년 캐스트넷 공개 오디션 선발로 영화배우로 정식데뷔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조연과 단역을 맡았다. 2004년을 기점으로하여 2007년 초까지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금쪽같은 내 새끼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소년, 천국에 가다, S 다이어리 등 총 20여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꿈을 키워갔다.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서 70:2의 경쟁률을 뚫고 백설공주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특히 불멸의 이순신에서 '조선의 나이팅게일' 역으로 일컬어지는 의녀(醫女) 어진 역을 맡았다. 어영담 역을 맡은 김진태와는 극중에서 부녀지간으로 출연했다. 김진태는 2008년 1월 3일 오전 이데일리 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김영임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성실하게 열심히 연기하던 후배였다”며 “(사망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출처
3. 광고
4. 사망
2007년 12월 7일에 숨을 거두었다. 2007년 2월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하얀거탑에서 도중 하차했다.[1] 약 10개월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같은 해 12월 7일 경기도 일산 암센터에서 향년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사망 소식은 동창들과 지인들에게만 알려져 외부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의 별세 소식은 숨을 거두고 한 달 정도 뒤에 널리 알려졌다.# 그녀는 그동안 미니홈피를 통해 "암세포가 죽도록 팍팍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환자복을 입고도 손으로 'V'자를 그리는 해맑은 사진 등을 올려놓아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나는 아프다. 아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나를 단련시키는 시간’이라는 글과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자 다짐하는 글을 남겼다.
‘암 3기랍니다. 한 달사이에 말이죠. 오직 기도만이 살 수 있는 길이랍니다. 잘 투병해서 어서 암세포가 팍팍 죽도록 기도해주세요.’(2007년 2월17일)
생전 그녀는 자신의 투병기를 미니홈피에 게재하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몸이 안좋아 졌어요. 기도 부탁해요. 주님이 어서 이 암에서 자유롭게 해주시도록….’(2007년 9월26일)
마지막 글을 통해 "너무나 감사해서 아플 땐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무심코 생각해보니 감사할게 너무 많다"며 "어머니의 사랑부터 모르는 사람들의 손길까지, 해놓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언제쯤이어야 나도 이렇게 사랑을 나눠줄까"라고 썼다.
그녀의 어머니는 딸의 미니홈피에 "12월 7일 오후 8시 58분 천국 하나님의 품으로 갔다"는 말로 김영임이 세상을 떠났음을 알렸다. “입이 굳어 말을 못한다. 펜을 주며 글을 쓰라 하자 어두움의 그림자가 공포를 주는데 기도가 안 되니 같이 기도해달라고 한다”며 사랑하는 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봤다.
이어 “산소마스크를 두 번 물리치고 숨을 세 번 ‘흠 흠 흠’하고는 세진이가 바치고 있는데도 뒤로 몸이 넘어간다. 영임아, 영임아 부르며 흔들어도, 입을 벌여보아도 벌써 영임이의 입은 손가락으로 벌여 보려도 굳어서 안 된다. 그렇게 사랑하는 영임이는 30세의 인생의 여정을 마치고 하나님아버지 품으로...”라고 남겨 미니홈피 방문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딸을 주님 곁으로 보냈다"며 "내가 제일 사랑하듯이 주님도 영임이를 제일 사랑하시는가 보다"라고 하며 딸을 떠나 보낸 절절한 심정을 드러냈다.
5. 기타등등
- 배우 김하늘과 서울예술대학교 남산캠퍼스 동기로 알려져 있다. # 김하늘은 새 드라마 촬영 중 김영임의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으며 “너무 안타깝고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
- 그녀의 사망 소식은 한 달이 지나 언론에 알려졌으며, 이듬해에 자살한 배우 안재환의 유해가 그녀의 유해 옆에 안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물론 두 사람이 사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단지 우연히 같은 납골당에 있게된 것이다.
- 연합뉴스에서 고인에 대해서 정리해놓은 자료가 있다. #
- 2018년 4월 23일 그녀의 42번째 생일을 맞아서 그녀를 추모하는 기사들이 게재되었다.#1,#2, #3 #4, #5. 네이버와 다음에 그녀의 이름이 검색순위에 올랐다. 2018년 4월 23일 두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 오랜 시간 있었다.
- 매우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경기도 고양 일산 모 교회에서 찬양단과, 교사를 맡았다고하며, 고교시절 우연히 교회에서 연극을 하게되었는데, 그때부터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한다.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