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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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는 淸河이다.
1. 개요
2. 정보
3. 개선
4. 특징
5. 자매품
6. 마케팅
7. 여담


1. 개요


두산 주류 BG에서 출시해서 현재는 롯데주류에서 판매하는 청주(淸酒). 그래서인지 현재도 유리병을 살펴보면 '두산'이라고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1]
이름의 유래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서 따온 것. 이름 후보 중 청하가 낙점된 것이라고 한다.

2. 정보


보통은 차갑게 보관하는 저도주이며 양은 1병에 300ml, 알코올 도수는 13도. 가격은 가정용일 경우 할인 마트에서 보통 2,300원.

3. 개선


원래는 주정 냄새가 심하게 나서 그냥 넘기기 어려운 싸구려 청주(증량 청주)였으나 점차적으로 개선하여 현재는 그럭저럭 잘 넘어가는 술이 되었다. 쌀을 세 번 깎고 12~15도에서 한 달 간 발효, 저온에서 여과하여(chill-filtering) 쓴 맛과 알코올 향취를 제거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현재는 을 이용해서 술을 담그고 향료나 색소 같은 것은 일절 넣지 않는다고 한다.
정통 사케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있는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한 술은 아니다.

4. 특징


다른 청주, 전통주가 한약재나 기타 과실 열매를 넣는다면 청하는 순수하게 쌀로만 담그는 데다가 다른 술보다 100ml 정도 양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되는 듯하다. 맛은 시큼달달한 편이며 반주용으로 적당하다. 덕분에 기호에 따라선 깡청주(?)도 문제 없다. 도수도 소주보다 낮아서 주량껏 적당히 마시면 다음 날 숙취도 그렇게 심하지 않다고 한다.
맛이 부드럽고 옅기에 자극적인 안주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이것도 일반적인 주점에서 청하를 썩 많이 찾지 않는 원인. 하지만 스시와는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업소용 청하의 주 판매처가 횟집이나 일식집이기도 하다.
미림이 필요한 요리에 대신 넣기도 한다. 누린내나 비린내를 없애거나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청주를 쓰는 경우도 많으니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초록색 병 비주얼 때문에 소주로 착각하기 매우 쉽지만. 엄연히 청주이며[2], 소주, 특히 희석식 소주와 비교하면 곤란한 데 그것과는 맛이 상당히 다르다. 희석식 소주보다 월등히 냄새가 적고 목넘김이 부드러운 편으로 증류식 소주 맛에 가깝다. 냄새는커녕 약간의 향이 날 뿐이며 자극이 적어서 소주에 비해 부담 없이 먹을만하다. 반대로 강렬한 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엄연히 술은 술이고 도수도 소주보단 낮지만 탁주보다 훨씬 높은 편으로 막 들이키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5. 자매품


2011년 12월 1일 자매품인 청하Dry를 출시했다. 기존 청하와 0.5도 높은 도수와 50%낮은 당도가 특징이라고 하는데 청하가 그렇듯 복잡다난함 없이 밋밋하긴 하지만 단맛은 확실히 억제되어 있다. 라벨 테두리가 반듯한 직선이 아니라 한지풍으로 우툴두툴하다는 것도 특징.

6. 마케팅


청하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04월 01일 만우절 콘텐츠를 제작할 때 학생들이 만든 걸 표절했다가 내렸다. 매일같이 같은 롯데주류처음처럼(소주) 페이스북 페이지와 티격대기도 한다.

7. 여담


  • 야구 해설가 이병훈이 장남 이름을 청하라고 지었는데, 이 술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유는 차고 깨끗하라고(...). 1990년대 청하 광고 슬로건이 '차고 깨끗한 청하'였다.
  • I.O.I 출신의 가수 청하도 이 술의 이름을 본뜬 "우리술"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름이 이름인지라.[3] 반대로 가수 청하가 네이버 실검 1위를 찍었을 때 술 청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실검 1위 감사합니다'(...)라는 드립도 쳤다.
    • SBS의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는 자신만의 카피문구로 광고를 만들어 광고주에게 어필해보는 코너가 있다. 그런데 2017년 04월 03일에 방송분을 보면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하가 청하 광고주에게 어필하고 우리 술 광고를 찍는 그날까지 파이팅하자며 마무리한다. 해당광고
    • 결국 2018년 10월 10일, 롯데주류는 청하를 자사 제품인 청하의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드립을 현실로 만들었다(...) 청하와 청하를 1편, 2편, 3편, 4편


[1] 이것은 한 번 쓴 술병을 살균 세척하여 다시 쓰기 때문. 그런데 공병 수거를 브랜드 구분없이 하기 때문에 공병 자체는 회사를 넘나든다. 특히 음식점의 소주들이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하다. 맥주도 마찬가지로, 하이트 맥주를 샀는데 병에 OB라고 양각되어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2] 막걸리 사촌이다. 탁주에서 거르고 걸러 맑은 부분만 떼어낸 게 바로 청주.[3] 다만 청하주당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인이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