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image]
1. 개요
- 연출: 이상우(산 너머 남촌에는 시즌 2), 홍석구(힘내요, 미스터 김!)
- 극본: 서영명(그 여자가 무서워, 밥줘, 더 이상은 못 참아)
훈훈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백만송이 장미의 후속으로 방영된 일일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방영되기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막장 드라마의 어머니 '''임성한''' 작가의 왕꽃 선녀님과의 승부 때문이었다[1] . 이미 1990년대부터 막장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서영명 작가가 한동안 내놓는 작품들마다 줄곧 실패하면서 결국 회심의 카드로 내놓은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MBC 드라마국에서 임작가의 작품에 고전을 면치 못하니까 KBS 측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서작가를 기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이쪽이 더 먼저 준비되었고 왕꽃 선녀님이 미니 시리즈에서 일일극으로 바뀐 것. 어쨌든 역대급 막장 매치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2. 상세
시놉시스에서부터가 파격적이었는데, 주인공 희수가 아버지 사채빚을 못 갚아서 사채업자 덕배를 찾았는데 그 사채업자의 아들(진국)의 계모(영실)가 진국과 정략적을 결혼시키는 조건을 제시한다. 실은 영실이 자신을 망가뜨린 집안으로 복수하기 위해 시집을 온 것이다. 그러면서 의붓아들과 덕배를 무슨 수를 써서 갈라놓게 하고 방황하게 만들었다.
희수 - 진국 외에도 지혜 - 재민의 연인 관계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고, 그들의 부모에 대한 관계가 극의 중심이다. 그래서 제목이 금쪽같은 내 새끼.
헌데, 왕꽃선녀님과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서 그런지 막판에는 무리한 연장을 하게 되었고, 스토리까지 늘어지면서 결국 내용이 산으로 가 버렸다...
그래도 명색이 공영방송에서 방영된 작품이라고 서영명 작품 치고는 나름대로 멀쩡한 편이다. 멀리 갈 거 없이 (같은 작가가 쓴) 밥줘와 함 비교해 보자. 이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가족극으로 보일 정도로 상당한 막장성을 자랑한다.
3. 등장인물
3.1. 희수네
- 고희수(홍수현)
- 고정식(김세윤)
- 강정애(김창숙)
- 고은수(박형준)
- 최영란(김정난)
- 고지웅(김종호)
3.2. 진국네
- 안진국(남궁민)
- 안덕배(백일섭)
- 조영실(양금석)
- 안진수(양주호)
- 조영구(송기윤)
3.3. 지혜네
- 송지혜(김빈우)
- 이점순(강부자)
- 송민섭(이덕화)
- 강성애(유지인)
3.4. 재민네
- 김재민(심지호)
- 김대석(민욱)
- 이선자(이효춘)
3.5. 기타 인물
- 오연지(이연희)
- 정희(강성미)
[1] 우연의 일치인지, 이 드라마와 왕꽃 선녀님은 시작일과 종영일이 모두 같다. 얼마나 경쟁이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2] 이 때 항상 며느리를 '나쁜 년'이라고 불러서 아들 민섭이 '이쁜 것'으로 부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