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

 


KBS 일일 드라마
백만송이 장미

'''금쪽같은 내 새끼'''

어여쁜 당신
[image]
1. 개요
2. 상세
3. 등장인물
3.1. 희수네
3.2. 진국네
3.3. 지혜네
3.4. 재민네
3.5. 기타 인물


1. 개요


2004년 6월 7일부터 2005년 2월 11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한 전 일일 드라마.
훈훈한 분위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백만송이 장미의 후속으로 방영된 일일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방영되기 이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막장 드라마의 어머니 '''임성한''' 작가의 왕꽃 선녀님과의 승부 때문이었다[1]. 이미 1990년대부터 막장 드라마로 악명을 떨친 서영명 작가가 한동안 내놓는 작품들마다 줄곧 실패하면서 결국 회심의 카드로 내놓은 것이 바로 이 작품이다. MBC 드라마국에서 임작가의 작품에 고전을 면치 못하니까 KBS 측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서작가를 기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이쪽이 더 먼저 준비되었고 왕꽃 선녀님이 미니 시리즈에서 일일극으로 바뀐 것. 어쨌든 역대급 막장 매치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2. 상세


시놉시스에서부터가 파격적이었는데, 주인공 희수가 아버지 사채빚을 못 갚아서 사채업자 덕배를 찾았는데 그 사채업자의 아들(진국)의 계모(영실)가 진국과 정략적을 결혼시키는 조건을 제시한다. 실은 영실이 자신을 망가뜨린 집안으로 복수하기 위해 시집을 온 것이다. 그러면서 의붓아들과 덕배를 무슨 수를 써서 갈라놓게 하고 방황하게 만들었다.
희수 - 진국 외에도 지혜 - 재민의 연인 관계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고, 그들의 부모에 대한 관계가 극의 중심이다. 그래서 제목이 금쪽같은 내 새끼.
헌데, 왕꽃선녀님과의 경쟁이 지나치게 과열돼서 그런지 막판에는 무리한 연장을 하게 되었고, 스토리까지 늘어지면서 결국 내용이 산으로 가 버렸다...
그래도 명색이 공영방송에서 방영된 작품이라고 서영명 작품 치고는 나름대로 멀쩡한 편이다. 멀리 갈 거 없이 (같은 작가가 쓴) 밥줘와 함 비교해 보자. 이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가족극으로 보일 정도로 상당한 막장성을 자랑한다.

3. 등장인물



3.1. 희수네


이 드라마의 주인공. 아버지가 전재산인 집을 담보로 친구에게 보증서준 것이 잘못되어 집이 날아갈 위기에 처하는 바람에, 사채업을 하는 부동산 재벌의 아들 진국과 결혼하는데, 그 남편은 무책임하고 부모와의 사이는 굉장히 안 좋다. 하지만 진국과 영실 사이를 중재하며 영실의 마음을 돌려놓는데 성공한다.
희수의 아버지. 아파트 경비원이다. 집을 담보로 친구에게 보증서다가 집을 날려먹었다.(…)
희수의 어머니.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했지만 그 자식의 말썽 때문에 많이 우울해졌다.
희수의 오빠. 외국 유학까지 갔지만 이혼하고 6살 짜리 아들을 데리고 돌아왔다.
은수의 전처.
  • 고지웅(김종호)
은수의 아들.

3.2. 진국네


재벌의 아들이지만 계속해서 방황을 하고 있다. 계모의 권유로 희수와 결혼하면서 마음을 잡게 된다.
진국의 아버지이자 우신 금고 회장. 서민 아버지 역할을 주로 맡은 백일섭의 이미지와 괴리적이다...
진국의 계모이자 이 드라마의 만악의 근원. 덕배의 재산을 모두 빼돌리려는 게 그녀의 계획이었다. 그러고자 진국과 덕배의 관계를 이간질해놓는다. 사채빚을 못 갚아 찾아온 어수룩하고 만만한 희수를 진국과 결혼시키고 외국으로 달아나려 한다. 하지만 그에 걸림돌이 되는 게 있는데... 바로 후처로 시집와서 낳은 장애 아들이다. 결국 이 아들 생각에 돌아오고 이 장애 아들을 희수가 돌보면서 그 며느리의 지극정성에 감복하여 복수를 그만 둔다. 캐릭터로 따지면 실제 배우인 양금석이 이후에 맡았던 너는 내 운명에서의 서민정 역의 원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막장성은그 쪽이 더 심하다.
  • 안진수(양주호)
진국의 이복동생.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이다. 하지만 옳고 그른 것은 잘 알아서 영실의 악행을 우려한다. 후에 송민섭을 '사부님'으로 모시며 그에게서 미술 교육을 받게 되고 전시회까지 연다.
영실의 오빠. 모종의 사유로 덕배에게 재산도 털리고 장애도 얻게 되면서 여동생인 영실이 복수의 마음을 불태우게 만든 장본인.

3.3. 지혜네


민섭과 성애의 딸이자 파파걸이다. 작중 후반부에 배우로 데뷔하게 된다.
민섭의 어머니이자 지혜의 할머니로 집안 살림을 맡아 하고 있다. 돈 버는 며느리에 대한 자괴감이 깊으며 돈 못 버는 아들이 걱정이다. 극 후반에 치매에 걸리면서[2] 민섭의 생모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남편이 바람을 피워 밖에서 낳아 온 민섭을 '금쪽같은 내 새끼'로 애지중지 키운 것이다.
지혜의 아버지. 화가인데 아내가 돈을 벌여다 줘서 그 돈으로 잘 먹고 사는 백수나 다름 없다. 안진수를 제자로 두고 있으며 안진수에게 '사부님'으로 불린다. 딸 지혜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 극 후반에 점순이 치매에 걸리면서 점순이 낳은 아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민섭의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밖에서 낳아 온 사생아.
지혜의 어머니이자 희수의 이모. 백화점 문화센터의 주임 강사이며 인생문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과는 반대로 냉철하고 합리적인 성격이다.

3.4. 재민네


지혜의 연인이자 마마보이.
재민의 아버지.
재민의 어머니.

3.5. 기타 인물


극 최후반에 투입되었다. 미대생으로 진수와 친구가 된다. 여담으로 이연희의 첫 성인 역할이다. 다만 기대는... 하지 말자.
은수의 새 연인.
[1] 우연의 일치인지, 이 드라마와 왕꽃 선녀님은 시작일과 종영일이 모두 같다. 얼마나 경쟁이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2] 이 때 항상 며느리를 '나쁜 년'이라고 불러서 아들 민섭이 '이쁜 것'으로 부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