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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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이자 THE SIX의 멤버.
성우는 [image] 이명희(게임)[1] / 김서영(TVA) / [image] 히카미 쿄코(게임) / 박로미(TVA).
20화에 나온 THE SIX 멤버들의 실루엣으로 볼 때 여성으로 추정되었던 것 외에는 98화까지 어떤 단서도 나오지 않았던 유일한 멤버. 74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박무진이 THE SIX를 호출했을 때는 연락두절 상태라 부르지 못했다고 한다. 98화에서 뜻밖에 이 모든 사태의 핵심에 있는 인물이자, THE SIX 최강일 수도 있다는 떡밥이 투척되었다.
박무진에 의하면 The Six를 만든 원로이자 처음부터 지금까지 현역으로 있었던 여성이고 '''괴물 진태진조차 인정한''' 차력을 가지고 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 대회의 우승상품인 소원은 바로 그녀의 차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그것이 부든 권력이든 불로불사든 가능하다는 걸로 봐서 창조에 관련된 차력이 아닐까 생각된다.[2]
2. 행적
111화에서 마침내 등장했다. 마보라가 싸움이 끝날 때까지 버로우타고 있다가 Coax 지하 성지 한켠에서 우연히 동굴을 발견했는데, 그곳의 옥좌에 앉아 잠을 자고 있었다. "계획보다 보름이나 일찍 깨버렸다"는 말이나, "일찍 깬 탓에 힘이 충분치 못했다"는 말로 미루어보아 대회 우승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혹은 신과 싸우기 위한) 힘을 축적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상만덕이 제천대성을 제거하려 하는 순간, 마보라를 '''꿀잠 자는데 방해했다고''' 혼내며 옆구리에 끼고 등장. 표정도 늠름하고 눈썹도 짙어 아름답다기보다 잘생긴 상의 젊은 여성으로, 박무봉의 회상에 나오던 가녀리고 신비스러운 여성의 이미지따위는 훼이크였다(...).
이름부터가 일단 웅녀인데다 힘을 쓸때 풍백, 운사, 우사를 부르는 것을 보면 일단은 환웅의 아내인 그 웅녀와 관련된 것은 확실하다. 마늘을 물어뜯으며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진모리에게 '''"너보다 밥을 몇 천만 그릇은 더 먹었다"'''고 잔소리하는 것도 그렇고 마치 신화 속 웅녀 본인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박무진은 정작 그녀의 힘이 "차력"이라고 표현했기에 정체는 아직 확실치 않다.[3] 상만덕이 그녀를 보고 드물게 강한 혐오감을 나타내며 '''창부''' 주제에 누구에게 말을 붙이냐고 이를 가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단군 신화는 물론이고 어쩌면 천부인과 관련된 떡밥도 나올지도...
상만덕 퇴장 이후 할애비를 빼닮아서 말버릇이 없다며 진모리를 푸짐하게 두들겨패고 , 어차피 적수도 없는데다 사실상 승자나 다름없다며 진모리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힘을 너무 많이 써서 조그만 소녀의 모습으로 줄어들어버렸다. [4][5] 자기가 작아졌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던 마보라를 다시 때려눕힌 뒤 박일표에게는 열쇠의 조각을 찾을 것을, 그리고 모리 일행에게는 제천대성의 기억을 찾을 것을 부탁했다. 진태진 외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THE SIX 5명이 쓰러진 상태에서 혼자 남아 진태진과 싸우다가 마침 진모리가 깨어난 바람에 싸움이 중간에 끊긴 듯 하다.근데 끊겨서 직접적인 패배는 면했지만 세간(같은 더 식스와 집행위원들)에서는 진태진이 이겼다고 알려진 듯하다. [6][7]
125~6화에서 진모리의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사람들을 모은 후, 단체로 텔레포트시키려고 했으나 중간에 리수진이 나타나 훼방을 놓고 그 결과 아이들만 오래국으로 전송, 집행위원들과 자신은 비숍에 의해 차력이 무효가 된 상태로 싸우다 패배했다. 차력파인 웅녀에게 차력무효화는 극상성인듯, 힘을 많이 사용해서 덩치가 작아져 힘을 100% 사용못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었고 사실로 들어났다. 최강의 힘을 가진 차력의 대가로 힘을 쓸 때마다 어려지고 진태진과의 싸움이후로 힘을 축적해왔다가 서울수복으로 다시 힘을 써버려 어린 상태가 되어버려 힘이 약해졌다는 것은 가감해야할 듯. 비숍들 역시 힘이 약해졌다곤 해도 무력 역시 대단할텐데 신입이 어떻게 잡았냐며 띄워주며 상만덕도 리수진이 열쇠로서 금제를 풀어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는 것을 보아 그렇게 약하진 않은 듯.
그리고 힘을 사용할 때마다 어려진다는 것을 보아 아마 신화 속 웅녀 본인일 가능성이 크다. 대가가 어려지는 것이라면 늙어죽을 일은 없고 그 정도의 강함이면 끔살당할 일도 없을테니깐. 그리고 155화에서는 리수진과 박일표에 의해 금제가 풀린 것에 의해 박무진과 다른 집행위원들과 함께 탈출하는데, 이때 진태진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의견 충돌을 보인다. 녹스와 휴전 협정을 맺은 뒤에는 다시 오래국으로 향하는 게이트를 여나, 오래국은 완전히 소멸되었고 모리 대신에 리수진이 나오는 걸 보게 된다. 그 후 175화에서는 서한량을 찾아오는데, 어려진 상황에서 힘을 많이 쓴 탓인지 거의 돌이 지난 아기 수준으로 어려졌다.
킹의 처소를 공격하던 중 휘모리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었으나 사실은 코어를 공략하기 위한 페이크였고, 마침내 코어를 파괴하고 본신의 힘을 되찾게 된다.
제천대성과 여래가 싸우는 모습을 관전하던 한 신이 제천대성을 보며 "태모도 가끔 얼토당토 않은 걸 내놓는단 말야" 라고 한 것을 보면 제천대성은 웅녀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생명체일 가능성이 크다.[8]
그리고 그 때 밝혀진 실제 정체는 '''태모'''이자 최초의 차력사 '''이브'''. 여기서 그녀의 과거사가 밝혀지는데 그녀는 원래 인간들을 이끌던 인간들의 수장이였다. 마족이 인간계를 지배하기 위해 인간과의 전쟁을 벌이자 인간의 대표인 웅녀는 신들에게 인간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그 신들에게 웅녀를 도와줄 것을 제안한 신은 다름아닌 더 킹. 더 킹은 환웅과 여래에게 인간들의 수장인 웅녀를 보여주며 인간들을 도와주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본다.결국 환웅과 여래, 더 킹 이 세명의 최고신들 아래 인간들은 최초의 차력이란 것을 습득하게 되었다. 신들과 계약을 맺은 그녀는 환웅의 수하인 풍백, 우사, 운사를 차력으로 사용하게 된다. 후에 그녀는 최초로 인간 출신에서 신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고 '태모(가이아)'라고 불리게 된다. 그 후 그녀는 환웅과 사랑에 빠졌고 결국 환웅의 아이를 갖게된다.
환웅은 사용하면 늙거나 어려지게 되고 후에 신들의 젊음을 유지하는 에너지원이 되는 태초의 차력 시스템을 자신과 웅녀의 자식에게 겪게 하고싶지 않다며 차력 시스템을 유지하는 코어를 파괴하게 된다. 이로 인해 웅녀처럼 사용하면 늙거나 어려지는 차력 대신 현재의 차력 시스템이 정착된 것. 결국 환웅은 다른 신들에게 포박당한 채 독수리에게 물어뜯기는 형을 당하게 된다. 환웅은 묶여있는 채로 "우리의 연은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듯 하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웅녀는 눈물을 흘리면서 "조금만...조금만 더 버티셔요...어떻게든 제가 구해드릴테니.." 라며 환웅에게 말한다. 하지만 환웅은 자신의 죽음을 직감한 듯 "우리 아이에게...이 말을 꼭...전해주시오...'''우리의 힘을... 널리 퍼뜨려 인간이 이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도록...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을...'''" 이라 말한채로 사망하게 된다. 웅녀는 그 후 환웅과 자신의 아이를 죽인 신들에게 복수심을 불태우며 살아왔던 것.
The King과의 전투에서 너무 힘을 사용한 나머지 아기가 되었고,박무봉,서한량,휘모리에게 환웅의 유언을 말해주면서 "너희에겐...미안하구나...난 그저 복수심에 너흴 이용만 하고 만 게야...그걸 이제야 깨닫다니...휘모리...네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넌 정말 잘해줬어...어떤 의미에선 본체보다 훨씬 네가 강했단다." 라고 한다.그 후 휘모리에게 뭔가를 말해주고 사망하게 된다.
사망할 때 웅녀는 늙은 모습으로 환웅과 만나는데, "저..흉하죠...?" 라며 환웅에게 말하지만 환웅은 "아니...보기 좋소.이제야 함께 하는구려..."라며 웅녀와 같이 늙어진 모습으로 변해 웅녀의 손을 잡고 함께 떠나게 된다.
3. 능력
3.1. 차력
3신 '풍백, 운사, 우사' 환웅의 신하 셋을 차력으로 다룬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어지간한 건 다할 수 있는 만능 능력이지만 힘이 부족하면 한계가 생기고 능력을 쓸때마다 어려지는 부작용이 있다. 힘이 완전하다면 죽은 사람도 살려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3.2. 무투
무투쪽에도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차력은 부작용때문에 적극적으로 전투에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무투쪽 실력도 기른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단테들을 뚜까 팼다. 휘모리의 조언 덕분이라지만 어린 몸으로 단테들 여러명으로 패고 겁을 만든게 한것도 대단한편. 어린 몸에 이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을때 더 신랄하게 아무렇지 않게 팼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상당한 실력을 보인다.
4. 여담
상만덕이 '한낱 창부 주제에...' 라고 말한 것은 신들에게 자신들을 도와달라 부탁하고 후에 환웅과 사랑에 빠지게 된 그녀를 비꼬기 위해 한 말이다.더 킹 또한 이것을 두고 "신들의 유녀 주제에...어디까지 기어오르려 하는게냐" 라고 그녀에게 독설을 내뱉는다.추가로 로마리오도 웅녀를 두고 '신의 창부'라고 조롱한다.
그리고 그녀와 환웅의 아이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지만 웅녀가 죽기 직전 휘모리에게 뭐라고 중얼거린 것, 제천대성과 여래가 싸울 때 한 신이 제천대성을 보며 "태모도 가끔 얼토당토 않은 걸 내놓는단 말야~" 라고 한 점을 보아 임신했던 환웅의 자식이 제천대성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다만 손오공의 기원을 생각해보면, 여기서 말하는 태모란 한 명의 생명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 혹은 우주 그 자체일 가능성이 높다.[9]
[1] TVA에서는 새턴을 맡는다.[2] 111화에서 불구가 된 박승연의 다리, 잘려나가서 아예 없어진 류현복과 박승아의 손가락과 발을 회복시켰다. "생명체 한정으로 손상된 것을 원래대로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단순히 진모리의 소원을 다 들어주기엔 힘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밝혀졌다. 생명체에 한할때는 생명체였던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3] 물론 신화 속 웅녀 본인을 한국 최초, 최강의 차력 사용자로, 그 차력을 환웅으로 생각한다면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긴 한다.[4] 베댓 1위는 '''여성부: 잘가라 박용제'''다. [5] 원래는 죽은 사람도 되살려 낼 수 있었지만 힘이 모자라서 거기까지는 불가능했다고 한다.[6] 진태진 왈 진모리가 깨어나지 않아 계속했다면 자신이 쓰러트렸을 거라고 했고 싸우는 동안에도 한꺼번에 날려버린다고 회축을 준비하고 있던 걸 보면 실제로 계속 붙었으면 졌을지도 모른다. 이후 김웅녀가 이 싸움에 대해 언급할때 다른 말 없이 깨끗이 우리 6명 모두 졌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계속 싸웠어도 졌을것 같다. 하지만, 웅녀는 자신이 진회축에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7] 최근까지는 웅녀가 코어를 부수자 다시 나이를 먹는 연출로 인해 코어에 진짜 힘이 봉인되어 있었다는 추정이 있었으나, 웅녀가 힘을 쓰자 다시 어려지고 무엇보다 킹이 '''힘들게 얻은 생체 에너지를 다시 날려먹을 생각이냐'''고 말함으로서 단순히 코어의 에너지를 흡수했을 뿐이라는게 밝혀졌다, 즉 17년전의 웅녀와 지금의 소위 각성 웅녀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8] 제천대성은 바위에서 태어난 돌원숭이인데 바위를 땅에 속한다고 보면 땅에서 태어났다고 볼 수도 있다.[9] 469~470화의 과거회상에서 태모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가이아'라고 하는 고대종으로 더 킹이 웅녀를 두고 '이브이자 태모, 가이아의 대리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태모는 이 가이아라는 고대종을 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