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고조선의 건국 이념 · 대한민국의 교육이념'''
'''弘'''
'''益'''
'''人'''
'''間'''
넓을 홍
더할 익
사람 인
사이 간
1. 개요
2. 상세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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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1. 개요


뜻은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리라"라는 뜻으로 한민족의 건국 시조인 단군의 건국 이념이다. 『삼국유사』 고조선조에서는 “고기(古記)에는 환인(桓因)의 아들인 환웅(桓雄)이 있었는데 자주 천하에 뜻을 두어 인간 세상에 가고 싶어 했다. 아버지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을 내려다보니 홍익인간할만 하거늘(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할만 하거늘) 천부인 세 개를 주어 내려가 다스리게 하였다"라는 기록이 존재한다. 홍익인간은 환인에서 환웅, 그리고 단군으로 이어지는 이념이다.

2. 상세


고조선의 건국정신으로 알려진 문구이자 현 대한민국의 교육이념. 확인된 가장 오래된 출처는 고려시대 일연이 편찬한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후 이승휴가 편찬한 제왕운기에서도 나온다. 파나마의 국가 표어(국시)인 Pro Mundi Beneficio(세계의 이익을 위하여)와 매우 비슷한데, 강조하는 뉘앙스는 다르다.[1]
이 때의 '익(益)'은 '더하다'의 뜻이 아니라, '유익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한 대의 설문해자에서는 '익(益)'이라는 글자를 '풍요롭(게 하)다(饒也)'라고 하였고, 같은 뜻으로 풀이된 '饒'는 '배부르(게 하)다(飽也)'라고 하였으며, '飽'는 '넉넉하(게 하)다(猒也)'로 풀었다('猒'은 다시 '飽也'라고 풀이). 이 일련의 연쇄를 보면 '홍익인간'이 대략 어떤 의미인지 짐작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이기도 한데 현 헌법에 명시되지는 않지만 현 대한민국이 계승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건국강령 제1장'에 건국정신으로 '홍익인간'이 명시되었고, 교육기본법(법률 제86호)에는 교육이념으로서 명시되었다. 또한 낱말 자체와 뜻은 대다수 한국인이 기본으로 인지하고 있다. 애초에 공교육부터 가르치고 있으니 당연하다. 서울특별시수도라는 사실은 법에 명시되지 않아도 누구나 알며, 법에 명시되지 않다는 것이 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2]
현재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고조선의 건국정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고조선의 건국정신이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예를 들면 고조선의 법률로 알려진 8조법한서를 비롯해 거의 당대 기록부터 양위표, 고려도경 등등 여러 번 등장하므로 실제 고조선의 법률이었을 신빙성이 높지만, 홍익인간의 경우 기록에서 처음 나오는 삼국유사 자체가 고조선이 망하고 천 년 이상 지난 후에 기록된 문헌이기 때문.
다만 그렇다고 없는 이야기를 꾸몄다고 보기도 힘든 게, 당시 사가들도 나름 그 당시 과거의 기록과 전승을 보고 들어서 역사서를 편찬했다. 사마천이 편찬한 '사기'만 해도 은주시대 왕가 계보 따위 기록을 거짓으로 여겼으나, 이후 갑골문자의 발견 등으로 상당수 사실로 밝혀졌다.
우스갯소리로 '홍'자를 붉을 홍()으로 해석하여 얼굴이 빨간 사람들을 ''''뻘겋게 익'''은 '''인간''''이라고 해서 홍익인간이라 하기도 한다.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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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익대학교에서 라틴어로 옮긴 표어인 '홍익인간' 문구도 Pro Hominum Beneficio이다.[2] 애초에 서울의 뜻이 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