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축구선수)
1. 개요
김준은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로, K리그 최초의 아프리카계 한국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1]
2.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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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온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준은 중학교 시절 U-16 청소년 대표팀에서 입단테스트를 통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2002년 수원 입단 후 구단의 유망주로써 널리 알려졌으며, 2003년 윤덕여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FIFA U-17 월드컵 본선 무대에도 참가하였다. 이후 수원 삼성 2군에서 R리그 등에서 뛰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2005년 6월 제주 유나이티드 2군과의 경기 도중 전방 십자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었다.
구단에서는 김준 선수를 수술대에 올린 후 재활 기간까지 수년 간의 시간을 주며 부활을 기대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2006년을 끝으로 계약만료를 선언하였다.
이후의 행보는 불명이나, 2020년에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경기권역 참가팀 이천 마장 FC에서 뛰는게 확인되었다. JoinKFA에서 근황 사진도 볼수 있다.
3. 여담
- K리그 데이터포탈 기록
- 친부는 김준이 태어나기도 전에 미국으로 돌아가버렸고, 어머니 혼자서 낮에는 공장에서, 밤에는 포장마차에서 일하며 자식을 키웠다고 한다. 게다가 김준이 태어난 1980년대는 아직 혼혈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했고 여행허가제가 시행되는 등 국외와는 거의 단절된 사회였기에, 외할머니가 김준을 돌보면서 이웃의 시선이 두려워 유아기동안 외출 한번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