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향
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학자, 북한전문가 출신 정치인이다.
2. 생애
1969년 경상북도 달성군(現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태어나고 주로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대구동곡초등학교, 다사중학교, 영진고등학교, 경북대학교 정치학과 학사,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 대학 강사로 활동하다가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객원연구위원으로 있는 동안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이후 통일부장관으로 입각하는 이종석 연구위원을 만났고 이러한 인연으로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에 참여하게 된다.
인수위에 있는 동안 전공에 맞게 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설계하였고 노 전 대통령의 취임 이후 NSC의 행정관(한반도평화체계담당관)으로 일하게 되었다.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의 통일외교안보정책실의 행정관으로 옮겨 더 넓은 분야의 남북 관계를 담당하였고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비서실의 인사수석보좌관 겸 인사비서관으로 승진한다.
참여정부 말기에는 학자로서 북한을 더 잘알기 위해 직접 북한과 마주앉아 협상을 하는 개성공단 근무를 원하여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기업자원부 부장으로 근무하는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는지 정권이 바뀌어도 경질되지 않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오고도 한참인 2011년 중순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후 19대 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고향인 대구 달성 지역구에 출마하나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인 구성재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한다. 낙선 이후는 카이스트에서 연구교수직을 지냈다.
2017년 참여정부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개성공단과 관련된 실무를 맡은 이력을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게 된다.
2020년 대구 달성 지역구로 다시 한번 총선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다른 대구 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와 총선을 거치면서 21대 총선에 나설만한 유력 후보들을 확보해두었으나 달성 선거구에서는 김진향 이사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제19대 총선 이후에 벌어진 선거에서 꾸준히 민주당이 무공천을 했던 만큼 지역 인재풀이 없으므로 공공기관장을 맡은 후 체급을 키운 김 이사장의 재도전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만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가 강한 분위기를 타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신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유투브에서 남북관계, 북한 관련 뉴스브리핑 및 팩트체크 전문 채널인 김진향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