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농구)
1. 소개
한국의 前 농구선수. 별명은 스마일슈터.
2. 경력
2.1. 아마추어 선수 시절
대전고를 나와 연세대로 진학했다. 키가 크다고 농구를 시작해서 한 때 농구를 안 하려고 했었으나, 키가 갑자기 15cm가 더 커지면서 졸지에 장신 슈터가 되어 버렸다. 덕분에 연세대로 스카우트 될 수 있었다. 다만, 스카우트 과정에서 원래 홍익대학교 진학을 하려다가 번복하는 바람에 홍익대와 연관된 농구부 코치에게 죽도록 맞고, 최희암 감독이 시켰다는 각서를 쓰고 농구를 그만둘 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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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입학시절에는 92학번 동기인 우지원, 석주일에 비해 밀렸지만, 서장훈의 입학으로 연세대가 1가드-3포워드-1센터 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우지원,석주일보다 뛰어났던 외곽 수비력과 볼 핸들링, 개선된 3점 슛 능력덕에 석주일을 밀어내고,본격에 주전으로 발탁되었고 농구대잔치에서의 맹활약, 특히 1993-94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가 20승 1패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할 때,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 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슛보다는 수비력으로 처음에 이름을 알렸고, 문경은이 졸업한 후에는 주포로서 이름을 알렸다.[1]
2.2. 실업, 프로 선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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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의 활약으로 신생 대우증권 농구단에 우지원과 함께 스카우트 되었고, 프로 출범 이후에는 인천 대우 제우스의 주포로서 맹활약했다. 첫 세 시즌의 평균 득점 기록은 15.7, 16.3, 14.6점. 팀의 주포로서의 활약상에 잘 생기고, 웃는 얼굴로 "스마일 슈터"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잘 나갔다.
하지만 그는 농구 외부의 잘못으로 농구 인생에 발목이 잡히는데, 바로 병역비리였다. 그의 부친과 구단 직원이 그의 병역을 면제받으려고 박노항 원사에게 청탁을 넣었던 것. 정작 자신은 병역 비리 시도를 안 했는데(…) 그냥 주변에서 알아서 공작을 벌였다고 했다. 다만, 자신이 완전히 몰랐는지는 의문. 어쨌든 이 때문에 1999-2000 시즌 도중 그의 병역면제는 취소되고, 재검 끝에 4급 판정을 받아 시즌 도중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하면서 졸지에 그의 기량은 다 날아갔다. 애당초 허리가 안 좋았다고는 했지만, 계속 뛰었다면 어떻게 될 지 몰랐던 상황. 참고로 바로 직전 시즌 모범 선수상을 탄 상황이라 묘하게 흑역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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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 도중 소속팀인 대우는 신세기통신에 팔렸고, 새 수뇌부는 그를 홍사붕과 맞바꿨다. SBS로 이적해 뛴 첫 시즌인 2001-02시즌에 평균 11.5점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그 뒤로 쭉 부진에 빠지면서 후보로 밀렸다. 원 소속팀인 인천 전자랜드가 그를 다시 FA로 영입했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창원 LG로 2:2 트레이드.(김훈, 김동언 ↔ 정진영, 김재훈) LG에서는 완전히 백업으로 전락해 뛰다가 다시 안양 KT&G로 한정원과 맞교환되었다. 그리고 발목 부상으로 팀에서 은퇴했다.
2.3. 은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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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LG의 유소년농구 총감독을 거쳐 2009년부터 수원에서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2017년에는 점프볼에 근황도 공개되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 나오기도 했었다.
3. 기타
- 김훈의 누나인 김연은 여자배구 SK케미칼의 간판선수로 유명했다.
- 40대후반이지만 아직도 젊은시절 얼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