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츠키 사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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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TV 만화, 아래가 원작.
長月早苗(ながつき さなえ)
1. 소개
《침략! 오징어 소녀》의 등장인물. 아이자와 에이코의 친구이자 오징어 소녀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소녀. 나이는 16세(쿠라야마 고등학교 1학년)/ 키는 154cm. 의외로 글래머인데 몸매 하나로는 신디에게도 별로 밀리지 않는다. 갈색 머리를 가지고 있지만 원작은 흑백이라서 흑발머리로 보인다. 외모도 탑 연예인을 능가하는 미인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원작 초반 에피소드에서는 가끔씩 위의 2번 사진같은 옷을 입으면 골이 드러나는 부분이 약간 있다.
투니버스판 이름은 수나미. 성우는 이토 카나에[1] / 박리나 / 잰시 윈
단행본 9화에서 레몬에 개를 산책시키러 왔다가 오징어 소녀를 만난 뒤 첫눈에 반한 듯 하다. 사나에 본인에 따르면 그 감정은 '사랑'이라는 듯. 에이코는 그것을 듣고 "'''변태'''를 잘못 읽은 거겠지"라고 말했다. [2] 오징어 소녀를 '이카짱'이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만화책에서는 찡오, 애니메이션에서는 징어라고 부른다.
오징어 소녀 한정으로 사랑의 힘으로 버프를 받아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발휘한다. 100미터를 12초에 끊고, 오징어 소녀를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수영할 수 있으며 심지어 뉴트리노보다 빨리 움직인다. 오징어 소녀의 촉수에 늘상 얻어맞아 멀리 날려가 땅에 박혀놓고도 순식간에 다시 달려들고 또 맞고 할 정도로 맷집이 상상을 초월하며 얻어맞고 드러누울때마다 행복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사실 첫 등장시의 에이코의 평판이나, 에이코가 사진촬영 같은 것을 전혀 예상치 못하고 당황했었다는 점에서 이카무스메를 만나기 전에는 조금 덜렁대고 상냥한 일반인이었다. 물론 애벌레나 거미 같은 것을 좋아하던 독특한 과거만 빼면 그냥 평범한 아이였다.
공교롭게도 일본판 성우의 데뷔작을 연기한 한국판 성우가 다름아닌 사나에의 친구 에이코 성우다.
9화에서도 나온 알렉스라는 이름의 개를 기르고 있으며 오징어 소녀와 처음 만날 때 데리고 왔었는데, 오징어 소녀는 에이코가 이 강아지를 귀여워 해주는 것을 보고 대등한 대우를 요구했다가 말 그대로 개 취급 받은 적이 있다. 오징어 소녀에게만 모든 애정을 쏟는 사나에 때문에 알렉스가 오징어 소녀를 질투하는 에피소드가 간간히 나온다.
작중 묘사를 보면 에이코보다 부자인 듯 하다. 아이자와 가보다 집도 넓찍하다. 그래서 오징어 소녀가 에이코에게 불평한 적도 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소녀 관련 상품을 사재기한다던가, 1만엔이니 10만엔이니 하는 돈을 가볍게 취급하고, 오징어 소녀에게 카메라를 쾌척하는 등 부자라는 묘사가 많다. 용돈을 무척 많이 받는지 뭔 일이 나면 돈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나오며 고액권이 간단히 튀어나온다.
손재주가 좋아서 바느질도 잘한다. 코스프레 의상이나 인형들은 다름아닌 사나에가 직접 손으로 만든 것이다. 타케루가 재능을 찾을때도 바느질을 가르쳐준다고 홍보했었다. 찢어진 철망에 이카의 치마가 찢어졌을때 고쳐주려는 시도도 했다. 복구 되는 옷 때문에 실패했지만 줄자 같은걸 들고 다니는걸 보아서는 도구를 멈에 지니고 다니는듯하다.
대신 재봉을 잘하는 대가로 '''요리를 엄청나게 못한다.''' 쿠키를 만들었다는데 쿠키라고 볼 수 없는 오물덩어리가 나왔고, 치즈루에게 요리를 가르쳐달라고 볶음밥을 만들어서 내왔는데 오물 쿠키와 별 다를게 없는 모습이었다. 치즈루의 가르침으로 겉모양은 좋아졌지만 여전히 맛이 끔찍하다고 한다.
2. 행적
오징어 소녀의 총애를 받는 사이토 나기사를 질투하면서 동시에 자신과 비슷한 속성인 신디를 경계 중이나 희한한 우정같은 것이 느껴지는, 오징어 소녀를 둘러싼 라이벌 관계로서 스토커 세트로 나오는 연출이 자주 있다. 만화판에 나오는 탈출마술 에피소드에서는 오징어 소녀가 눈속임으로 줘버린 길다란 촉수를 둘이 동시에 잡는데 후일담에서 서로 좋아서 얼굴을 붉히며 절반으로 나눠 가진다. 이후 에피소드에서 키요미가 사나에 집에 놀러올때 이 촉수를 방의 액자에 걸어 보관한 장면이 나온다.
오징어 소녀의 친구 사쿠라 키요미에 대한 관점은 만화와 애니가 다소 다른데, 애니에선 1기 비치발리볼 에피소드 때 만났지만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2기에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이카무스메만 보느라 키요미가 누군지조차 몰랐다. 이후 키요미가 레몬에 놀러오자 무서운 오라를 발산하며 유혈사태를 벌일 듯 했으나 키요미와 그 후배들이 오징어 소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오징어 소녀가 좋은 아이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거다'라고 마음을 고쳐 먹어 작품 특유의 밋밋하면서도 훈훈한 결말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그 뒤에도 키요미와 그 후배들이 이카무스메와 같이 놀거나 하는 장면만 보여도 인상이 구겨지는 등 연적 비슷한 느낌으로 보는 듯하다. 하지만 만화쪽에선 키요미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꽤 애쓰는데, 우연히 에이코 방에서 넷이 모였을 때는 키요미에게 과도한 친절+뺨을 부비부비한다거나 하는 스킨십을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가 지나고 오징어 소녀와 키요미가 함께 집에 놀러올때는 자기 방을 보면 경멸할까 봐 오징어 소녀 관련 아이템을 모조리 창고에 쑤셔 박아 숨기는 등 다른 사람에게는 자신의 치부를 보이지 않으려 애쓴다. 결국 원작에서는 점점 키요미에게 호의적으로 변하며 키요미도 사나에를 싫어하지 않는다. 오징어 소녀가 사나에 욕을 하자 키요미가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 이런 키요미를 본 사나에는 자기가 그냥 더러웠다는 것을 깨닫고 울면서 뛰쳐나가기도 한다.
왠 노인이 미니 오징어 소녀를 주워서 늙어 죽을 때까지 미니 오징어 소녀를 키우는 꿈을 꾼 적도 있다. 미니 오징어 소녀의 카탈로그스러운 설명이 내용인 꿈. TV 만화에서는 에이코 본인이 대신 등장했다. 그런데 왜 자기가 아니고 에이코냐고 에이코 본인에게 따진다. 가끔 환상으로 몇 마리씩 눈에 보이는 모양.
그 외에도 오징어 소녀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것 같다고 하면서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라는 에이코의 조언에 따라 오징어 소녀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1m 이내로 접근하지 않거나 사진기를 부수고 정신수양에 들어가기도 한다. 이런 금단 현상이 다 그렇듯이 눈에 다크서클이 생기고, 오징어 소녀의 모자처럼 생긴 것을 만들어서 강아지인 알렉스에게 씌우려고 하거나, 가는 곳마다 오징어 소녀가 있다는 환각을 보는 등 금단증상에 시달려서 갖은 고생을 한다. 결국 컴퓨터에 있는 자료들을 전부 삭제하며, 오징어 소녀에게 입힐 코스프레 의상을 전부 불태우는 결단을 한 후에 오징어 소녀를 보기 전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았지만 '''오징어 소녀가 '인사 한 번' 해줘서 결국 원상복귀.''' 여담으로 전반적인 금단증상이 오징어 소녀가 새우를 끊었을 때의 증상과 거의 동일하다.
새우 알레르기가 생길'''뻔''' 했다. 새우를 먹었더니 두드러기가 일어났다. 근데 그냥 두드러기가 아니다! 인공적인 새우 슈츠를 착용했는데도 괴로워한다. 이유는 정말 단순해서, 새우를 증오하게 됐다고 한다. 에이코가 새우를 오징어 소녀의 일부처럼 생각하라고 했더니 나았지만 반대로 새우가 오징어 소녀의 일부라면 이걸 어떻게 뜯어먹냐면서 겁에 질리고 만다.
이런 엄청난 오징어 소녀 사랑 때문에 삼형제들이 나가츠키를 신디보다 더 높게 평가했고, 클라크가 나서서 그녀를 설득해서 잠깐 동안 연구원 대열에 영입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징어 소녀가 사나에는 들러붙는건 싫지만 도움 받았던 적도 많고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들어서 바로 연구원 대열에서 빠졌다.
TV판에서는 원작보다 더 비정상적인 광적인 집착증 캐릭터로 변해버린다. 원작에서는 너무 크게 과도한 일은 하지 않았는데 이카무스메가 립스틱을 칠하자 그녀를 신부로 맞아들인다거나 하는 망상도 하고, 이카무스메가 기억 상실증에 걸리자 자기가 애인이라고 세뇌시키거나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 수준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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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소녀가 느끼는 사나에. 아무리 집어던지고 후려쳐도 끊임없이 달려드는 좀비의 이미지. 원작에서는 이런 이미지는 없었고 신디와 같이 좀비 두 마리가 있는 TV 버전보다는 밋밋한 장면이다. TV 버전에서는 이 그림을 본 에이코가 사나에 오브 더 데드라며 무서워한다. 에이코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이 대사는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의 오마쥬인 듯하다.
TV판의 끔찍한 행보 덕분에 한국 더빙판에선 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대부분 다 잘려나갔다. 그런데 이 부분은 '''첫 등장화부터''' 적용되어서 어디선가 갑툭튀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또한 오징어 소녀를 미치도록 사랑하고 추행하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귀여워해주는 모습으로 순화되었다. 그 예로 오징어 소녀가 에이코가 다니는 학교 교장을 잡아놓은 뒤 방송으로 자신이 지배자가 되고 학생들이 부하가 된다고 방송했을 때, 원판에선 자신이 부하가 된다는 것에 좋아했지만 더빙판은 그냥 철없는 어린애처럼 구는 걸로 여겨서 귀여워 죽는 모습이 되었다.
더빙판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녀의 캐릭터성이 팍 죽어버렸다고 비판한다. 그런데 애초부터 12세 이용가로 정해버렸고 일본 내에서도 미쳤다고 인정한 이 인물을 한국 방송에 내보낼 정도로 멀쩡한 캐릭터로 만든걸 보면 PD의 뛰어난 역량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2기에선 수위가 더 올라간데다가 중요 에피소드가 포함되어서 다 자를 수도 없는 이유가 톡톡한지라 추행하는 부분이 그대로 나가기도 했는데 더빙판만 보는 사람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오징어 소녀를 귀여워하던 아이가 갑자기 침을 흘려가며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고 갑자기 왜 이러냐면서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3. 기타
TVA판의 1기 엔딩송인 メタメリズム(메타메리즘)은 오징어 소녀를 생각하는 사나에의 심정을 노래한 거라고. 노래도 사나에 성우를 맡은 이토 카나에가 불렀다. 그런데 의외로 사나에가 오징어 소녀에게 심각하게 빠져있는 모습 치곤 노래가 굉장히 아름답다.
- 모처에서 조사한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음란한 캐릭터 3위[3] 이자 일판 성우도 "기분 나쁜 느낌이 되지 않으면 좋은 아이인데 말이죠."라고 인정할 정도.
- 작가가 야기사와 케이이치의 어시스트를 했다는 점이 있는데, 야기사와 케이이치의 작품들 '로보코미', '돌격! 메이드 선더' 등을 보면 얀데레급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걸 보면 야기사와 케이이치의 영향을 좀 받은 듯하다. 특히 돌격! 메이드 선더라는 작품을 보면, 선더에게 들러붙는 선생이 딱 사나에 느낌이 난다.
- 한국에서 구글에 '나가츠키 사나에', 'Nagatsuki Sanae', '長月早苗' 등 사나에의 풀네임을 검색하면 19금 필터링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