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강 리볼버(소녀전선)
1. 소개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러시아 제국제 2성 권총 전술인형.훌륭한 동지여! 내가 바로 나강 M1895라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난 제정러시아 때부터 복무해온 대선배란 말일세. 군관과 기병을 위해 전문적으로 복무해 왔지!
세계대전이 발발함에 따라, 나의 후계자인 TT-33이 있긴 했지만 나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했지. 그런데, 장병들은 때때로 나를 명예의 징표로 여기곤 했다네.[2]
날 부디 소중히 대해주길 바라네!
2. 설정
일러스트로 보이는 외모는 어린데도 장, 노년의 말투(하게체로 번역됨)를 쓰는 로리바바(로리할망) 속성의 인형으로서, 군용 리볼버 끝물격인 점과 19세기 후반에 사용됐다는 점들에서 착안한 걸로 보인다. 하지만 재밌게도 완전한 노인은 아닌지 대사에서 지휘관에게 작은 키가 콤플렉스라고 말하거나, 예쁜 돌을 선물하는 등 어린아이의 모습도 보인다.
3. 성능
3.1. 기본
3.1.1. 능력치
과거에는 자신의 위아래 인형들에게만 버프를 주었다. 17/01/13 패치로 진형 범위에 후열 한칸이 추가되었다.
나강 리볼버는 최종 능력치 기준으로 회피가 마카로프에 준하는데 체력은 마카로프보다 약간 더 높아서 묘하게 단단한 권총[3] 중 하나이며 그중에서도 유별난 맷집을 보여준다. 명중 디버프/회피 버프 스킬이 붙어 있었다면 PPK/웰로드/마카로프와 함께 주력 권총탱으로 쓰였을지도 모를 일. 사실 자체 맷집만 보면 회피 능력치가 PPK보다 7 낮은 대신 체력은 16이나 더 높은 나강 리볼버가 훨씬 튼튼하다. 화력 감소 효과의 애매함 때문에 공버프 스킬이 달린 PPK보다 낮다 느껴지는 것.
3.1.2. 스킬
3.1.3. 평가
회피 90으로 우수하며, 편제당 체력 또한 PPK보다 13만큼 높기 때문에, 탱킹 기대값은 나강 리볼버가 PPK보다 높은편. 스킬인 화력감소N은 야간에서 좋은 스킬이긴 하지만 레어도의 한계 때문에 배율은 낮다. 비록 2성이라 한계도 있으나 기본 스탯이나 버프도 괜찮고, 스킬도 유용한 축에 속한다. 때문에 키울 수 있다면 키워두는 게 좋은 인형.
진형 버프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화력을 꽤 많이 올려주며 추가로 치명타 확률까지 올려준다. 버프 범위가 위 아래이기 때문에 후방에 배치하여 아군 딜러들에게 버프 주기도 편하다. 스킬의 특성상 SMG보다는 SG에게 적합한 편이나 버프의 진형이 진형이라 망샷 제대보다는 SMG-AR 기반의 제대에 채용하는 것이 낫다.
혹은 RF와 SG를 같이 채용하는 샷라 형태의 변칙 구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높은 화력 증가와 고배율 스코프 착용시 100% 치명율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치명타 확률 증가가 RF들과 궁합이 좋으며, 상대의 공격력을 감소시키는 기능과 SG의 장갑이 높은 시너지를 내기에 화력과 탱킹력을 크게 올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상 현 메타에서 나강 리볼버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제대라 볼 수 있으며, 화감샷라 제대의 주축으로서 기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강화 재료로서는 회피 상승치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지만 사속 상승치는 RF보다 조금 나을 정도로 최하이다. MG와 SMG는 강화재료로 잘 쓰지 않고, RF는 사속 상승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로 권총으로 사속 상승을 노려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나강 리볼버는 강화 재료로서는 다소 결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3.2. 개조 후
3.2.1. MOD1
진형 버프의 화력 증가 수치가 36퍼센트가 되어, 화력으로도 이미 Mk23와 동급의 버프 수치인데 추가로 치명률까지 있는 나강 리볼버는 딜러용 진형 버프 수치로는 이제 다른 권총보다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스킬의 화력 감소 배율도 상승하여 주간에도 3성 글록 17과 MP-443과 동일해졌다. 다만 지속시간은 전혀 상승하지 않아서 완전 대체는 불가능하다.
MOD1의 스탯, 스킬 상승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긴 하나, MOD2의 두 번째 스킬이 있어야만 사용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개조를 한다면 대부분 MOD2까지는 진행하는 편이다.
3.2.2. MOD2
인게임 추가 전 7회 공격시 까지 기다릴틈이 없다는 이유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지만, 인게임 추가 직후 0번째 탄창에서 1번째 탄창으로 교체돼서 전투 시작부터 MOD 2스킬을 제공 받는 것이 밝혀져 평가가 급부상했다.
3.2.3. MOD3
풀교정, 풀강화시 일반 소음기 보다 명중, 회피가 4씩 높다. 타HG의 전용장비가 +회피가 없는 경우도 잦다는 걸 생각하면 본분에 맞게 좋은 편.리볼버는 보통 구조상의 간격으로 인해 소음기가 소용없지만 독특한 실린더 구조의 나강 리볼버는 전용 탄약와 소음기 사용 시 소음효과가 발생합니다.
3.2.4. 평가
개조 전에도 약간 아쉬운 점은 있지만 마음먹고 쓸려고 하면 쓸 수 있는 HG이였는데, 개조 후에는 화력과 치명률, MOD 2스킬덕에 일반적 제대의 버퍼로 들어가도 1인분을 하고, 기본 스탯도 높은 편인데다가, 야간전의 경우에는 기선제압N 덕분에 패러데우스전에서도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전체적인 평가로는 나강 리볼버의 높은 회피와 스탯분배, 4성과 5성 내 유일한 기선제압N, 처음부터 터져 큰 도움이 되는 MOD 2스킬까지 개조 전 아쉬운 성능을 대폭 개선한 성공적인 개조다.
4. 작중 행적
3지역 야간 작전의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작전 중 중요한 물건을 습득하고 적진에 고립된 상태. 즉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다. 러시아 총기 인형들과 지휘관이 함께 나강 리볼버를 구출하는 것이 3지역 야간전의 주요목표. 여기서 모신나강의 친동생임이 밝혀졌다.
입이 험한 마카로프에게 첫 대면부터 심한 디스를 당하는데, '늙고 약하고 시끄러운데다가 값도 싸서 어디서나 보이는 인형'이라 구조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평가. 전술인형으로의 나강 리볼버는 원본에 대한 인식이 그렇듯,구형에다가 염가, 대량 생산품인 모양이다. 나강 리볼버는 이런 독설을 듣고 헬리안에게 일러 마카로프를 강등시켜버리겠다며 화를 낸다. 물론 마카로프도 말만 거칠지 구출 작전에는 진심으로 임한다.
원래는 베테랑이자 친언니인 모신나강이 직접 구하러 오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리폰의 정예 인형들이 죄다 회의 경호 인원으로 차출되는 바람에 본인이 오지 못하고, 대신 다른 인형들을 보냈다.[6] 그 인형들이란 게 그리폰에서도 손꼽히는 사고뭉치인 AK-47과 SKS인 것이 또 비극.[7] 다행히 구출작전은 무사히 성공. 이후 아침에 언니 모신나강과 만나며 3지역 야간작전은 종료된다. 다른 전술인형들도 비슷하지만 러시아 출신 인형들의 가족애가 깊게 드러난 에피소드.
4.1. 개조 스토리
신입 인형 둘이 왔다는 소식을 언니인 모신나강에게서 듣게 되자, 곧바로 신입 둘을 만나러 훈련장으로 가서 일장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
당연히 둘 다 시큰둥하게 반응했으며 '''그런 건 구식이다.''' 라고 말하자 화가 난 나강이 직접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며 덤벼들었으나 오히려 p38에게 깨져버리고 혼자서 고민하게 되며 키도 신경 쓰게 되었는지 안 먹던 우유까지 먹게 되고 이에 언니인 모신나강이 수상하게 볼 정도로 행동양식이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결국 언니와 상담하게 된 나강은 자신들이 오랫동안 쌓은 경험이 신참들에게 한 순간에 부정당했다는 사실에 체면을 차려야겠다며 키가 커지고 싶단 의사를 보였으나 모신나강은 그런 일화에서 자신들 또한 변화가 필요하지 않냐며 동생에게 말하고 나강 리볼버는 인정 못하겠다며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후 혼자서 계속 고민하던 중, 다음 작전에서 그 둘과 또 다시 작전에 나가게 되자 이때까지의 고민을 버린 듯 모자까지 내려놓은 뒤 나서게 되었으며 작전에서도 자신의 뜻대로 하려다 P99의 제지에 한발 물러서게 되면서 두 사람과의 호흡으로 무사히 작전을 마치게 되고, 뒤이어 둘을 인정하면서 새로운 전략이나 방식에 대해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리고 며칠 후, 모신나강이 지난번 일로 이야기하러 왔을 때에는 이미 개장을 끝마친 뒤로 지난번 둘에게 조언을 받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면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줌과 더불어 전과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지휘관에게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보이며, 모신나강은 그런 동생을 보며 매우 대견해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5. 스킨
5.1. 2018 아이돌 뮤직 - 별들의 유대
인형 콘서트 이벤트 1800포인트 달성 시 지급 스킨.'''"아이돌이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항상 눈부신 법일세!"'''
여담으로 11월 24일 날짜에 받은 우편 내용상으로 P38이 억지로 등을 떠밀어서 입은 것으로 나왔다.[8]
5.2. 2020 크리스마스 '은빛 동화책 여행' - 눈꽃공주
나강 리볼버의 설정값 때문에 중상이 꼭 관짝에 들어간 모습으로 본 지휘관들도 있다.'''"키가 작은 것도 나름 장점이 있지, 선물 상자 크기가 딱 맞는구만! 선물이 도착했다네, 지휘관!"'''
6. 대사
6.1. 기본 대사
6.2. 개조 후 대사
7. 여담
- 별명은 노인스러운 말투와 캐릭터 컨셉 덕분에 나강 할매라고 한다. 글로벌 서버에서는 나강 바부쉬카(Нагана бабушка)[10] 라고도 부른다.
- 사실 소녀전선의 타 리볼버들이 나강 리볼버 보다도 오래된 것들이 많지만 나강 리볼버만 노인 속성이 붙는다. 즉 캐릭터 속성일뿐 현실고증은 아니다. 콜트 리볼버쪽이 더 오래됐고 콜트 리볼버 또한 노장 속성이 있긴 하지만 나강 리볼버는 할머니 속성이고, 이쪽은 선배라는 속성이 강하다. 콜트 리볼버 본인은 나이 언급을 싫어하지만 인게임내 그리폰의 초창기 인형이다.
- 시스템상 플레이어의 첫 부관이다. 소녀전선 시작시 1제대의 리더가 부관으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1제대 리더가 되어있는 나강 리볼버가 부관이 되는 것.
- 담당 성우가 매우 좋아한다. 나강 리볼버의 연기 자체가 첫 대표작이기 때문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트위터의 나강 리볼버의 개조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거나, 소녀전선 2주년 기념 지점토 피규어를 만든다거나 등의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매우 좋아하는 편. 소녀전선 공식 방송에도 거의 단골 수준으로 출연 중. 일본서버의 방송에서도 사실상 고인물 대표로서 참석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엔 지휘관들을 걱정해주는 내용의 영상도 올렸다.#
- 성우의 열연과 개성적인 캐릭터성, 잘 뽑힌 일러스트 덕분에 2성인형 중에서는 드물게 인기가 매우 좋은 캐릭터이다. 같은 2성이지만 주로 네타소재로 활용되는 IDW를 제외하면 2차 창작물에도 자주 등장한다.
- 4주년(한국서버 3주년) 축하 메시지
>"음, 늙은이에겐 정말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구먼.
그런데 여태껏 매일같이 우유를 마셨는데도 1cm도 안 자라다니...
크흠... 지휘관, 3주년 축하하네!
새로운 한 해에도 계속 날 지켜봐 주게나! 나이를 먹어도, 내 매력은 결코 줄지 않으니 말이야~"
그런데 여태껏 매일같이 우유를 마셨는데도 1cm도 안 자라다니...
크흠... 지휘관, 3주년 축하하네!
새로운 한 해에도 계속 날 지켜봐 주게나! 나이를 먹어도, 내 매력은 결코 줄지 않으니 말이야~"
8. 둘러보기
[1] 트위터 [2] TT-33이 주력 권총이 된 이후 실제로 나강 리볼버는 마우저 C96와 함께 공훈을 세운 장교나 부사관에게 수여되는 명예의 증표가 되긴 했다.[3] 그리즐리, 스테츠킨, 콜라, 파세, 삐칠이, 글록 등[4] 120레벨 달성 시.[5] 118레벨 달성 시.[6] 본인도 매우 걱정됐던 모양인지 같이 차출되었던 그로자에게 그렇게 걱정되냐고 한 마디 들었을 정도.[7] 마카로프 왈, 내가 필요한 건 잠입 요원이지 크레이지 이반 둘이 아니라고. [8] 게다가 정작 P38본인은 솔로무대가 아니면 싫다고 해서 그리폰 콘서트에 참가를 안했다고 한다.[9] 말장난이다. '자 소시오 모시오 와스레루나요~' - 느낌상 '모.. 자! 그렇게 하겠네, 모자를 잊지 말게나!' 같은 느낌이다. [10] 바부쉬카는 러시아어로 할머니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