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1. 한국어 단어
wanderer
떠도는 사람. 떠돌이. 순우리말 중 하나. 어원은 '나간-' + '-네'(사람).[1] 영단어 Traveller를 투박하게 '여행자'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에 따라선 나그네라고 번역하는 게 더 맛깔도 나고 의미도 맞을 수 있다. '여행자'란 말은 뚜렷한 목적과 목적지를 갖고 돌아다니는 사람을 의미하는 반면 영어의 Traveller는 정처 없이 떠도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단어니까. 방랑자와 비슷한 의미이면서 미묘하게 다르다. 나그네는 여행하는 느낌이 강하지만, 방랑자는 뭔가 문제가 생겨 돌아다니는 늬앙스.
우리나라에서는 삿갓을 쓰고 뒤에는 짐, 짚신, 옆전 등을 챙기고 신비한 느낌을 풍기는 이미지를 흔히 떠올린다.
거지가 될 수도 있고[2] , 각종 판타지 소설/게임 등에 썩어나게 등장하는 모험가들도, 옛 이야기 등에서 뱀이나 온갖 환상종을 쏴죽인 지나가던 선비나 지나가던 스님들도 이 나그네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 면에서는 일종의 전투종족일지도. 한국을 대표하는 나그네로 그 이름도 유명한 방랑의 키보드워리어 김삿갓이 있다.
1.1. 관련 문서
2. 박목월의 시 나그네
3. 우에키의 법칙에 등장하는 7성 신기#s-3
글로 쓸 때는 나그네(여인, 旅人)라 쓰고, 읽을 때는 걸리버라고 읽는다(더빙판에서도 그대로).
상대를 포박하는 신기. 어떤 면에서도 꺼낼 수 있으며 0.5초내로 정육면체의 상자에 가두기 때문에 이동능력이 높지 않은 상대라면 무조건 잡을 수 있다. 웬만해서는 안에 갇혀버리면 사용자가 다른 신기 등으로 부술 때까지는 안에서 부술 수 없다고 하나, 로베르트 하이든을 집어삽킨 상태의 아논은 결국 안에서 걸리버를 부수어 버리고 탈출했다. 보통 신기는 더 위의 신기를 이기기 힘들다고 하니 아마 로베르트의 능력으로 강화된 신기라면 쉽게 탈출했을 것이다.
우에키 코우스케는 이 기술을 카프쇼와의 접전에서 처음 사용, 카프쇼가 제 기술에 자신을 냉동시키게 만들어 리타이어시켰다. 얼어버린 그를 내버려두면 얼어죽을 수 있기에 얼음을 깨서 구해주었다. 이후에도 몇번 사용했지만 높은 이동능력이 존재하는 상대에겐 통하지 않았다. 리호는 신체능력을 이용해서, 바론이나 마릴린은 능력을 이용해서 걸리버의 포획을 피했다.
바로우도 우에키와의 싸움에서 사용했다. 우에키를 가두고 밖에서 무쇠를 날렸지만 우에키는 안에서 나무로 레일을 만들어서 무쇠를 흘려보냈다.
참고로 우에키나 바로우 외에도 일반 천계인들도 걸리버를 사용해서 상대를 포박후에 다른 신기를 쓸 수 있다. 걸리버는 사용 후에 그대로 남기에 신기를 꺼낼 수 있는 것이다. 한번에 두개의 신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