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와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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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러브 코미디 만화. 작가는 아마즈메 류타. 장르는 놀랍게도 BDSM 순애물이다.
2. 줄거리
사쿠라코 고등학교의 퀸카 치구사 나나와 열등반 학생 스기무라 카오루는 아파트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공부 잘하는 모범생 나나와 달리 카오루는 취미인 SM망상에 푹 빠져 지내는 나날이었는데, 어느 날 나나가 사소한 일로 카오루가 모으던 본디지(bondage) 의상을 입어버린다.
이 일을 계기로 나나와 카오루의 ‘비밀스러운 기분전환’이 시작되는데……
3. 발매 현황
영 애니멀 아라시(嵐)에서 연재하다가 영 애니멀로 자리를 옮겨 연재됐으며 2013년에는 10권까지 발매되었다. 1~4권까지 판매량 총합이 50만권을 넘었다는, 마이너 소재 만화치고는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016년 8월 현재 본편이 완결되었다, 17권(2016/4/28)까지 출간되었고 18권까지 나올 예정. Black Label편은 5권으로 완결되었다. 판매부수는 총합 190만 부(2015년 1월 기준).
2010년에는 영 애니멀 아라시에서 특별판 부정기 동시 연재가 시작되었다. 본편에서 없던 유두 노출이 등장하는 등, 더 하드한 내용이 전개된다.
본편은 160화로 완결되었다. 최종화 이름은 '나나와 카오루'.
2018년 11월부터 본편 이후 후속 이야기를 다시 출간하기 시작했다. 연재처는 하렘(ハレム)[4] ,연재처(19금 주의)이다.
3.1. 한국 발매
놀랍게도 '''2013년 3월, 길찾기에서 정식발매[5] 하였다''' 소개문 역자는 '우리 마을 이야기'를 번역했던 이기진. 당연히 성인물로 출판됨에도 불구하고 교복입은 미성년자들의 SM행위를 소재로 한 작품이라 아청법 얘기가 나오곤 했지만 아청법 2조 5항에 따르면 출판물은 단속대상에서 제외이며, 따라서 이 작품도 아청법 단속 대상이 아니다.
일단 표지가 표지인지라 정발판에서는 위장용 표지도 같이 동봉되었다. 표지를 뒤집으면 실루엣만 나타나는 위장용 표지가 나타나는 식. 길찾기의 정성이 대단한지, 표지에 있는 나나의 허벅지를 가리지 않기 위해 소개문과 바코드 위치를 조정하는 것부터, 8권에는 영애니멀에 직접 요청해 '''일어 원판에도 없는 컬러삽화'''까지 넣는 훈훈함을 보이고있다.
13,14권 정발 예정이 늦어졌는데... 그 이유가 무려 나나와 카오루 블랙라벨 정발때문이었다. 본편보다 높은 수위 때문에 고민하고 있지만, 이 나라가 사전 심의제인것도 아니고 걱정은 일단 내놓고 마저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나나와 카오루 블랙라벨은 정발 되었다. 1권부터 5권까지 한꺼번에 나왔는데, 이유는 한권씩 내다가 중간에 막힐까봐서(...)
2015년 3월부터 레진코믹스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7월 EBOOK으로도 나오기 시작했다. 코믹통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블랙라벨은 이쪽. 후방주의
4. 특징
BDSM이라는 하드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영 애니멀이라는 잡지의 특성 상 상당히 한국인의 정서로는 과격하게 느껴지는 에로틱한 묘사가 나타나고 있지만 정작 노출이나 실제적인 성관계 묘사는 거의 없다시피 한… 이라기보다 소년지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여주인공을 조교(…)에 성공할때마다 느껴지는 강한 정복감을 주인공과 공유하면서 묘하게 꼴릿해진다.[6] 아니 SM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대충대충 묶어놓고 채찍 같은거 퍽퍽 휘두르다 성애 장면만 늘어놓는 뻔한 작품보다, 본 작품의 그 젊은 청춘 남녀의 할듯 말듯 아슬아슬 선을 넘기지 않는 심리 묘사와 전개가 오히려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작가인 아마즈메 류타는 원 명의와 'A・浪漫・我慢'('에로망가만'이라고 읽는다. 즉 '에로만화맨'.)이라는 필명으로 도합 7권의 성인만화 단행본을 낸 에로만화가 출신인지라 인체묘사와 에로 연출이 뛰어나며, 두 주인공의 심리묘사 또한 수준급이다. 본격 SM 러브 코미디를 지향하는 만큼 SM 특유의 음습하거나 폭력적인 부분은 상당 부분 표백되거나 씻겨져 나가고[7] , 그 자리를 러브 코메디적인 감성으로 채우고 있다. 그렇지만 의외로 도구 등이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고, 새로운 도구나 의상이 나올 때마다 세세한 설명을 함께 곁들이고 있어서 마치 '''본격 만화로 보는 SM 입문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코믹스 매 화 표지마다 쓰여진 문구는 '''"대인기♥스텝 업 SM 러브코메디"'''. 정식발매는 무리… 라고 해야 할까, 어쨌든 요원하다고 판단되었지만 정발되었다(...).
아무튼 러브 코미디를 표방하고 있지만 현대의 흔해빠진 러브 코미디물에서 범람하는 주인공 주변의 무분별한 하렘화라는 뻔한 전개로 빠지지 않는것도 본 작품의 매력 포인트. 대충 새로운 여자 캐릭터를 투입하여 전개를 무분별하게 꼬아버려서 내용을 질질 끄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제목에 충실하게 그저 나나와 카오루 두 사람의 풋풋한(?) SM연애를 그리면서 회장과 타치라는 캐릭터를 통한 삼각 관계 정도로 스토리의 포커스를 비교적 타이트하게 맞추고 있기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내용 전개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지는 않고 있다. 이상한 발명품을 만든다거나, 사병을 소유한 황당할 정도의 부자같은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SM이라는 소재만 빼면 러브 코미디로서는 오히려 등신대의 등장인물들이 삼각 관계를 펼치는 왕도적 전개에 가깝다.
더군다나 여주인공이 M에 대해 각성해가는 한편, 여주인공이 현실생활에서 느끼는 억압과 심리적 박탈감을 새로운 소재 와 도구(...) 해소시키고, 그와중에 한단계씩 서로에 대한 마음을 강화하고 성장해 나가는게 본격 하이틴 성장드라마(...)와 궤를 같이 하고있다.
5. 등장인물
5.1. 스기무라 카오루(杉村薫)
OAD판 성우는 마지마 준지. 실사판 배우는 토치하라 라쿠토.
17살. 숫총각. F반(성적순이다). 취미는 SM 관련 망상. 하지만 망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관련 잡지나 도구 등을 사 모은다. 학교에서의 별명은 '키모무라(키모이+스기무라)'이며 키는 158cm. 언제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한 채 걸어다니며 피곤에 절은듯한 음습한 눈을 하고 다닌다. 나나와는 소꿉친구 사이로 실은 나나를 좋아하지만 SM의 관계상 그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 중. 자기는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해서 나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열등감 덩어리로 32화에서 나나를 만났을 당시 과거, 즉 중학교 전까지는 나나보다 키도 크고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하는데다 꽤나 적극적인 성격이었던듯 하다(...). 그러나 중학교때부터 모든게 역전...[8]
모든 면에서 뛰어난 나나와 별 볼일 없는 자신이 결국은 장래에 헤어져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고 있다. 그래도 물건을 만든다거나 하는 손재주가 좋으며[9] 요리를 잘한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10]
이후 플레이 도중 갑작스레 나나에게 맡긴 일 문제로 찾아온 반 친구들과 선생님에게서 나나를 숨겨 보호하느라 난리치는 와중에 다른 사람들의 일을 떠맏는 나나의 부담감을 이해하고 있는듯한 발언을 하였다.[11]
나나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나나와 합의하에 '''기분전환'''을 진행하면서도 내내 갈등에 빠진다. S로서 즐기는 자기 자신에 혐오감을 느끼기도 하고, 나나가 고통받고 우는 모습에 연민과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나나와의 기분전환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SM이란 그저 S가 M을 마음대로 괴롭히며 노는 단순한 플레이가 아닌 사랑의 일종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이미 체득하고 있는 셈. 그리고 카오루의 이런 '''인간적으로 공감가는''' 감정 묘사 덕분에 일반 독자들도 SM이란 허들 높은 장르를 보다 감정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도 있다.
나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1년후에는 그녀의 꿈을 위해서 보내줘야만 한다는 생각과 절대로 놓아주기 싫다는 생각이 양립해 꿈에서까지 지독하게 괴로워하지만 SM관계를 연결고리로 나나를 묶어두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않고 그녀와 나란히 서기 위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12] 나나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하면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가르쳐주겠지만 폐를 끼치기 싫다는 생각에 그마저도 하지 않다가 최근화에서 어머니의 오키나와 정착을 계기로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에 나나에 대한 사랑도 포기하고 유일한 취미였던 SM도 완전히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오키나와에서 나나를 그리워하던 도중 SM클럽 결박 제의가 와서 그곳에 마스크를 쓴 채 출연 했다. 하지만 2회차 출연 때 자기의 SM은 나나를 위한 것이라며 거절한다. 근데 거기에 나나가 있어서 (사실 SM쇼 첫회때 왔지만 카오루가 자신이 아닌 여성을 묶는걸보고 멘붕하여 돌아갔었다) . 속 마음을 들킨다. 결국 서로의 SM은 상대방과 연결을 하기 위한 수단 임을 깨닫고. 관중들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로) 나나와 함게 SM 쇼를 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둘은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떨어져 있어도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카오루는 오키나와에서 학교를 다니고, 나나는 원래 있던 곳에서 삶을 살기로 하며 재회를 약속하며 잠시 떨어진다.
5.2. 치구사 나나(千草ナナ)
OAD판 성우는 미즈하라 카오루
17살. 이 만화의 주된 히로인. A반(역시 성적순이다). 카오루와는 어머니끼리의 친분에 의해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는 소꿉친구 사이다. 똑 부러진데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성격이며 어렸을 때와는 카오루와 항상 함께 놀았지만 중학교때 이후로 카오루가 삐딱선을 탄 반면 나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성적이 올라가고 키도 카오루보다 크면서 엄친딸급 우등생이 되었고 둘 사이에는 거리가 생긴다. 그리고 본인은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공부는 잘하는데 항상 2등만 하는 징크스가 생겨서 마음고생이 심했었다. 그 때문에 담임선생에게 들었던 한마디가 "너무 생각이 많은 것 같으니 좀 기분전환을 취하는게 어때?? "
그 말을 듣고 심란한 와중에 카오루의 어머니가 카오루의 SM관련 도구를 잠깐 맡긴 것을, 그 중 에나멜 의상을 호기심에 입어 보았다가 자물쇠가 잠겨 버리는 바람에 그 모습 그대로 카오루를 찾았던 게 이야기의 시발점. 그런데 그 난리를 치고 카오루에게 못볼꼴을 잔뜩 보여준뒤 멘붕상태로 공부고 뭐고 싹 잊어먹고 친 시험에서는 정작 전교 1등을 차지하고, 담임 선생님에게 "기분전환이 효과가 있었나 보네"라는 말을 듣는다.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그걸 계기로 나나는 카오루에게 기분전환을 이유로 이런저런 플레이를 부탁하게 되며 결국 18화에서 자신이 카오루와 같은 변태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버렸다.
'기분전환'이 계속 되면서, SM에서의 주종관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카오루를 많이 의식하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40화에서 정월 다음날 기모노를 입고 타치 때문에 팔을 다친 카오루를 데리고 둘이서 단팥죽집에 간다. 팔을 다쳐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카오루에게 떠먹여주기를 시전하고 덕분에 극도로 당황해하던 카오루가 말이 없어지자 자기랑 노는게 재미없다고 느꼈는지 안절부절해 했다. 이어 극도로 당황한 카오루가 자기도 모르게 빼액 내뱉은 '긴장했단 말야, 네가 너무 이뻐서' 한마디에 순간 얼어버렸다. 부끄러워서 화장실로 피신한 뒤에는 카오루가 예쁘다고 말해줬다는 말에 너무 기쁜 나머지 변태 같은 웃음을 흘리며 뻑이 가버린다. 이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카오루를 이성으로 받아들이고 역으로 공략해나가기 시작한다.
나나가 이렇게 sm에 빠지게된 계기는 압박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모와 이혼 후 아버지와는 1년에 한번만 만날수 있고 엄마는 일에 치어서 제대로된 이야기를 해주지 못한다. 또한 항상 좋은 딸, 좋은 학생, 좋은 선배, 좋은 친구로 남기위하여 남들의 무리한 요구를 본인의 맘과 상관없이 자주 들어주는 습관이 생겼다. 즉 항상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여 철저하게 자신의 억압한 스트레스를 카오루를 통하여 일탈감과 동시에 정신적 기분전환을 즐기게 된 것이다. 사실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중 그나마 자기를 있는 그대로 대해주는 사람은 카오루뿐이라, 나나는 의외로 에나멜복 사건 이전부터 겉으로는 감춰도 계속 카오루에게 마음을 열어두고 있었다. sm 취미가 생기고 나서는 적극적으로 카오루를 대하면서 자신이 카오루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든 타치에게 조교당하는 카오루를 먼 발치에서 지켜볼때의 표정은... 그래서 작품 후반부에는 카오루가 공부를 포기하고 오키나와에 정착한다는 사실에 멘붕하여 결국 오키나와로 따라오고 말았다. 오키나와에 와서 카오루가 다른사람을 결박하는걸 보고 멘붕해서 돌아가지만, 다시 카오루를 만나고싶다는 일념 하에 돌아와서 카오루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리곤 SM쇼가 출연 배우의 사정으로 문제가 생기자, 카오루와 같이 나가서 하는 마지막SM을 통해, SM은 자기와 카오루를 이어주는 수단을 깨닫고, 비록 떨어져 있어도 없어지는게 아니란걸 알게된다. 결국 카오루는 오키나와에서, 나나는 자기의 원래 장소에서 삶을 삶을 살기로 하며 재회를 약속하며 웃는 얼굴로 헤어진다.
허나 그로부터 며칠 후 악성 SM매니아에게 스토킹 당하다가 결국 납치 당해버리고, 자신을 지키려 오키나와에서 직접 달려와준 카오루에게 구해진다. 어머니들과 친구들,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둘은 같은 목표인 동경대 입학을 위해 고교 3년을 같은 곳에서 함께 하게 되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나나는 염원하던 카오루의 연인이 된다.
참고로 공부와 운동은 못하지만 손재주와 요리를 잘하는 카오루와 정반대로 공부와 운동은 천재이지만 손재주와 요리는 파멸적으로 못한다. 특히 요리는 독요리 수준으로 나나가 만든 초쿄케이크를 먹은 카오루는 심각한 설사로 그날 학교를 결석하였다.
실사판에서는 그라비아 아이돌인 나가세 마호가 나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5.3. 타치 료코
17살. 카오루나 나나와는 다른 학교(시라토리 여학원)의 학생이다. 카오루가 체력을 기르기 위해 아침 런닝을 하던 사이 만나게 되었다.처음에 남자아이로 오해했을만큼 보이쉬한 검게 그을린 피부의 단발머리 운동계 소녀로 헵타슬론(7종 경기)을 동경하고 있으나 워낙 마이너한 경기라(…) 각각의 종목에 따로따로 출장해서 합계 타임을 자체적으로 합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건강한 여고생. 그 탓에 육상부에서 불화('''선배를 때렸다!''')가 생겨서 1개월 부활 정지중이다. 실력 자체는 타학교 학생에게 무적의 타치 료코라 불릴 정도로 확실한듯. 함께 달릴 상대로서 나나를 찾아왔다가 그들의 '기분전환'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SM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첫 '기분전환'이후 다음 기분전환엔 꼭 불러달라고 하곤 돌아갔다.
꾸준히 등장하며 히로인 중 하나로 어필하고 있으나 보다 카오루와 나나가 서로 솔직해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면서도 둘의 관계를 부러워하며 그 사이에 끼여들려고 계속 시도중. 연재가 진행될수록 은근하던 카오루에 대한 관심을 점점 노골적인 행동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나나보다는 능동적인 자세로 피학적이기 보다는 도전적인 느낌으로 '''기분전환'''을 즐기는 타입. 나나와 카오루의 기분전환에 끼어들어 3P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단순 곁다리가 아닌 SM이라는 비일상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자기 자신을 포함한 나나와 카오루 셋의 팀(...) 케미스트리를 책임지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여담으로 숏컷의 보이시한 스타일에 밝은 성격을 가진 스포츠 만능 소녀[13] 에다 자기 자신을 부르는 일인칭이 보쿠인 그야말로 그림으로 그린듯한 명랑계 보쿠 소녀로, 사실 이런 캐릭터는 이 작가의 전작인 "연상의 그녀"에 똑같은 설정으로 나온 적이 있다.
S로서의 소질도 있는지 14권에서는 카오루를 묶어 놓고 반쯤 조교해버린다. 카오루는 S로서의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저항하지만 료코의 공세에 차츰 무장해제 당해가고, 나나는 카오루의 그런 모습을 매직미러 너머에서 무력하게 울먹이며 지켜보는 시츄에이션이 가히 NTR의 위험한 향기를 풍긴다.
5.4. 타치바나 미츠코
SM용품 가게의 점장. 단골손님인 카오루에게 SM에 관련된 조언을 많이 해준다. 본편에서 다소 촐싹맞게 SM에 대해 설명하는 것과 달리 의외로 도쿄대학 출신으로 대학원까지 나온 수재다. 거기에 미인에 몸매까지 좋은, 그야말로 재색겸비. 원작에서는 가끔 두사람의 SM을 돕는 조연이지만 실은 사라시나의 SM 파트너로, 스핀오프격인 블랙 라벨에서는 아직 초보자인 나나와 카오루는 소화해내기 힘든 하드한 SM플레이를 파트너인 사라시나와 함께 행하는 모습이 비중있게 다루어진다.
5.5. 사라시나 슈타로(사라시나 선생)
관능소설가. 실존인물을 모델로 한 캐릭터로서 작중에서 카오루의 멘토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본편에서는 카오루가 언급만 하고,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Black Label에서는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여기서는 직접 카오루에게 SM과 관련된 것들을 전수한다. 젊은 시절에는 평범한 작가 지망생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꿈과 달리 취미로 쓰던 관능소설만 인기를 얻었다. 꿈을 이루지 못해 허송세월을 보내던 중에 미츠코를 만나 본격적으로 관능소설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라시나 슈타로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 역시 역시 '사라시나'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작가 아마즈메 류타에게 각종 SM관련 지식을 제공하였다. 작중에서 처럼 SM 관능소설을 연재하는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운영한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11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다. 6권에 포함되는 OAD 형식. 제작사는 AIC PLUS+.
6.2. 실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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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실사 영화로 제작되었고, 그 다음년인 2012년에는 후속작까지 개봉되어 2013년 9월 시점까지 총 두 편의 실사 영화가 제작되었다.
7. 기타
- 언제부터인가 네이버 검색창에 '나나와 카오루'를 치면 성인인증 창이 뜬다.
[1] 영 애니멀 아라시[2] 영 애니멀[3] 영 애니멀의 전자레이블.[4] 영 애니멀의 전자레이블.[5] 다만, 1권과 2권 초판에 일부 페이지에서 말풍선에 대사가 빠진 파본이 발생했다.[6] 실제로 이걸 보면서 초기에 눈뜨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하니.[7] 55화 이후 내용이 급격하게 하드해지기 시작했다. 점점 아라시(嵐)판과 본편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8] 청소년기에 잠을 자지않으면 성장이 둔화된다...[9] 남들은 하기를 주저하는 벚꽃접기를 수백개 이상 하려면 최소한 3명이 이틀동안 종이접기를 해야하는데, 카오루는 불과 6시간 만에 300개를 접었다.[10] 나나는 손재주가 영 없다는 점에서 대비된다.[11] 하지만 나나는 그때 귀마개에 눈가리개를 한 채 이불속에 숨겨져 있었기에 아이들이 왔었던 것도 카오루가 그런 행동을 한 것도 몰랐지만, 다음날 학교에서 그날 왔던 사람들의 미묘한 태도 변화에, 카오루가 자신을 위해 뭔가 해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12] 도쿄대학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유치원때부터 죽자사자 공부만 해온 범생이도 어려운데, 공부에 손을 완전히 놓고 있던 열등생이 1년 공부해서 들어갈 수 있을정도로 만만한 곳이 아니다.[13] 작중 묘사로 자신이 연습하는 7종 경기 종목들의 실력은 고등학교를 한참 벗어난 정도이다. 포환던지기의 경우 출전한 고교 선수들 중 유일하게 턴을 사용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