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레
[clearfix]
1. 개요
흑백의 아베스타의 등장인물. 신장/체중과 성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세계관에 존재하는 일곱 명의 절대악의 일각을 차지하는 마왕 중 하나. 지배지는 특이점 앙그라 마이뉴이며 이명은 '''붕계(崩界).''' 성왕령이 매긴 해악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2위에 책정된 절대악. 상징하는 악성은 모순.
2. 특징
성왕령의 역사가 시작된 때부터 존재가 확인된 가장 오래된 마왕. 위험도는 서열 1위인 크바레나흐과 큰 차이가 없지만 최근 수백년간 활동이 없어 서열 2위로 책정되었다. 즉, 절대악의 이름이 새겨진 과거의 행적만으로 서열을 유지하고 있는 것.
사실 나다레라는 것은 이름이 아닌 직위나 역할과 같은 개념이며, 세계규모의 대전추가 일어날 때마다 진아는 다른 나다레를 지정한다. 역대 나다레는 전부 같은 성격인데, 주어진 막대한 힘에 어울리는 기량이 없으며, 그 힘이 분수에 넘친다는 걸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지도 않은 이들이 나다레로 선택된다. 대전추와 동시에 혹은 얼마 되지 않아 나다레가 지정되는지, 모든 두르그완트에게 있어 시작의 존재에 해당되는 가장 오래된 마왕이라고 언급된다.
나다레라는 단어는 일본어로 '무너짐', '허물어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1] 등장인물 대다수가 조로아스터교 용어나 페르시아 신화 등에서 이름을 따온 것과 대조된다. 마사다 타카시의 트위터에 따르면 '사랑이 짜증나는 장녀'라고 한다.
현 나다레의 외견은 프레데리카가 평범해 보일 정도로 아름다운 20대 여성. 전신이 흑백의 투톤으로 나뉘어 머리는 흑백이 섞여 있고 눈동자도 오른쪽이 각막과 결막이 반전한 오드아이이며, 옷도 마찬가지. 이원론에 반역하는 것인지, 이원론을 체현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묘사된다. 미트라와 닮은 점이 많아서 촉각 아니면 자멸인자라고 추정되었지만 실제로는 그 무엇도 아니고 다에바/데바 측에 지정된 특수한 배역이었다.
3. 작중 행적
3.1. 1권: 서장 ~ 4장
- 4장: 살인귀의 연회
가장 오래된 마왕. 최선임이라 그런지 아니면 마왕 사이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정기적으로 칠대마왕은 그녀의 곁으로 집결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가타'라 부르는 이 관례는 강제집행되지만 어째서인지 아카 마나흐만큼은 예외로 보인다.
작중에서 프레데리카, 마시야나, 바흘라반이 살육전을 벌이자 자애가 가득찬 눈빛을 보내고, 카이코스루의 목적[2] 을 듣자 카이코스루를 포함해 그러한 마왕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다레에게 있어 다른 모든 것은 온리 원이자 넘버 원. 즉, 절대악인 마왕이라는 자가 "네 그런 점이 굉장하구나. 넌 그런 느낌으로 최고다. 나 같은 것보다 훨씬 대단한 인재"라고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파멸공방조차도 '그 아이' 취급[3] 하는 분명 정상적인 소리를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이질감만 느껴지는 미친 모성을 보인다. '선의 궁극이 모두의 용자라면 악의 궁극은 모두의 마왕일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작중에서 프레데리카, 마시야나, 바흘라반이 살육전을 벌이자 자애가 가득찬 눈빛을 보내고, 카이코스루의 목적[2] 을 듣자 카이코스루를 포함해 그러한 마왕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다레에게 있어 다른 모든 것은 온리 원이자 넘버 원. 즉, 절대악인 마왕이라는 자가 "네 그런 점이 굉장하구나. 넌 그런 느낌으로 최고다. 나 같은 것보다 훨씬 대단한 인재"라고 진심으로 찬사를 보내고, 파멸공방조차도 '그 아이' 취급[3] 하는 분명 정상적인 소리를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이질감만 느껴지는 미친 모성을 보인다. '선의 궁극이 모두의 용자라면 악의 궁극은 모두의 마왕일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3.2. 2권: 5장 ~ 8장
- 7장: 스며드는 공극
7장에서 타르비드와 싸우던 시리오스가 '자신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나다레의 수작'이라며 나다레를 언급하는데, 이를 보면 시리오스가 가장 경계하는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도 서술하고 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거처인 특이점 앙그라 마이뉴를 타고 등장했는데, 여기에서 단순히 아무런 적의 없이, 자비와 자애를 자아내듯 이차원의 노래와도 같은 슬픈 하소연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준마왕인 타르비드와 자리체드를 겁먹게 만드는 마왕에 걸맞는 위엄을 보였다.[4]
- 8장: 하늘로 사라지다
>"색깔이 뒤집히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지. 언제 봐도 떨리기에 더 이상 일으키면 안 된다고도 생각하고 있어"
자신만의 고유능력으로 마왕 간의 통신 채널을 열었고, 마시야그의 문제로 대화에 참여하게 된 마시야나와 마시야그를 만든 장인인 크바레나흐가 대화에 참여한다. 여기서 마시야나에게 마시야그의 이변은 마시야나의 지식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한 뒤에 자신이 통신을 한 이유에 대해 말한다.
8장에서 마시아냐의 최후를 느꼈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잘 가라고 말하면서 조의의 의미로 '붕계'를 사용. 20년 전에 했던 것처럼 우주의 배치를 바꾸는 검무를 추어 파멸공방을 비롯한 모든 세력들과 모든 인물들을 한 장소에 모은다. 그러고는 한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기대하고 있으니 힘내라'고 응원하며, '자신은 모두의 마왕이니 모두를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떡밥을 던졌다.
자신만의 고유능력으로 마왕 간의 통신 채널을 열었고, 마시야그의 문제로 대화에 참여하게 된 마시야나와 마시야그를 만든 장인인 크바레나흐가 대화에 참여한다. 여기서 마시야나에게 마시야그의 이변은 마시야나의 지식 부족이라는 이야기를 한 뒤에 자신이 통신을 한 이유에 대해 말한다.
8장에서 마시아냐의 최후를 느꼈는지, 눈물을 흘리면서 잘 가라고 말하면서 조의의 의미로 '붕계'를 사용. 20년 전에 했던 것처럼 우주의 배치를 바꾸는 검무를 추어 파멸공방을 비롯한 모든 세력들과 모든 인물들을 한 장소에 모은다. 그러고는 한 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기대하고 있으니 힘내라'고 응원하며, '자신은 모두의 마왕이니 모두를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떡밥을 던졌다.
3.3. 3권: 9장 ~ 12장
- 11장: 잊을 수 없는 것
타르비드, 자리체드와 교전. 의외로 기본 스펙 자체는 별로지만 '어째서인지 공격이 닿지 않는다'고 묘사된다. 나다레는 이에 대해 '모두'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면 누구도 나다레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의미심장하게 해설하고는, 자기 탓에 구도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으니 좀 손봐주겠다고 말하며 둘을 붕계로 섞어버린다. 이때 그녀는 이에 대해 '과거 나다레가 된 전원이 갖고 있는 힘이니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5] 고 언급했다. 이후 타르비드와 자리체드는 어떻게 된 건지 알고 싶지 않냐는 나다레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덤비고, 나다레는 그냥 다시 붕계를 써서 날려버린다.
그리고 특이점에서 나다레는 타르비드, 자리체드, 펠도우스, 삼루크의 싸움을 관측하며 '나는 최후의 나다레가 되고 싶다', '이전의 나다레가 데바와 아수라에게 다툼을 강제했다' 등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 특이점에서 나다레는 타르비드, 자리체드, 펠도우스, 삼루크의 싸움을 관측하며 '나는 최후의 나다레가 되고 싶다', '이전의 나다레가 데바와 아수라에게 다툼을 강제했다' 등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 12장: 불변하는 것
크바레나흐의 회상에서 전대 나다레가 언급되었다. 전대 나다레는 데바(선) 측.
4. 능력
- 기본 스펙: 검술은 재능의 편린도 보이지 않으며 초짜 기사가 그대로 시간을 보냈을 뿐인 정도. 아력은 어디에나 있는 다에바 수준. 권능인 붕계를 제외하면, 절대로 마왕급은 아니다.
- 제6감: 붕계를 발동했을 때, 혹은 전추가 일어날 때에 한해 거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느낄 수 있다. 후천적인 힘이지만, 계율이나 아력 등 받은 힘이 아닌 고유의 힘.
- 무기: 검. 창과도 닮은 장병이지만 쥐어야 할 자루 부분을 중심으로 양쪽에 칼날을 뻗고 있다. 즉 두 자루의 장검을 자루로 이은 형태. 각각의 칼날은 유려한 백은과 흉흉한 칠흑. 텍스트 묘사만 보면 디에스 이레 판테온 공식 일러스트에서 진아가 들고 있던 무기와 색만 다르고 비슷한 형태 같지만, 설정화를 보면 완전 다른 형태.
- 가타: 다른 마왕에게 통신을 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칠대마왕들 중에서도 나다레만이 가능하며, 다른 마왕들은 나다레와 엮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는 무시로 일관한다.
4.1. 권능: 붕계(崩界)
원리 불명. 능력의 성질은 '교반(攪拌)'[6] 을 일으키는 것이며, 바꾸어 말하면 혼돈. 본래 형태를 무너뜨려 다른 것으로 바꾸는 능력이며, 융합해 있던 것을 분리하거나, 반대로 분리되어 있던 것을 뒤섞을 수 있다. 그 규모는 자유자재. 소규모로 사용하면 서로 다른 생명체를 합쳐 키메라처럼 개조할 수 있고, 대규모로 사용하면 우주 전역에 퍼진 별의 배치마저 바꿀 수 있다.
이 둘의 규모는 완전히 다르지만, 나다레에게 있어서 들이는 수고는 큰 차이가 없다. 이 점을 보면, 붕계는 아력이나 계율처럼 심신을 깎아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이를 행할 수 있는 권리'의 집행, 즉 입장과 관련된 권능의 종류로 추정된다. 다만 성령의 권능이 자신의 육체(별) 내부에만 작용하는 데 반해, 나다레의 붕계는 우주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격이 다르다.
그러나 절대 파훼 불가능한 무적의 능력은 아니다. 우주 재배치는 성령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순간이동 권능의 규모가 미친 듯이 커진 것 처럼 묘사되며, 실제로 바흘라반의 경우 나다레의 강제 이동에 순간이동 저항 능력으로 저항 가능하다고 묘사된다. [7]
능력을 사용할 때 검무를 추는 것이 묘사된다.
5. 기타
- 작중 시작 시점에서는 아카 마나흐처럼 활동 정지 상태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어느 정도 개입하고 있는 모양. 20년 전의 성왕령 괴멸 사건에 개입했다는 묘사가 있으며, 이 때문에 성왕 시리오스는 그녀를 대단히 경계하고 있다. 그리고 마시야나 사후에는 대놓고 일을 벌여 모든 진영을 한 곳에 몰아넣었다.
[1] 그 밖에 눈사태(雪崩)와 읽는 법이 같다. 그리고 나다레의 이름의 유래인 崩れ는 대부분 쿠즈레라고 읽으나, 崩을 나다라도 읽을 수가 있기에 쿠즈레가 아닌 나다레가 된 것으로 보인다.[2] 이 바보같은 세계(우주)가 죽을 때를 기다려 패권을 취하는 것[3] 나다레의 말에 의하면 크바레나흐는 옛날에는 귀여운 아이였으며, 자신이 뭘 원했는지조차 잊어버렸으며 그걸 기억해낸다면 진짜 기적(광륜)이 될 수가 있는 그러한 그릇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부디 내가 사랑하는 모두에게 축복을. 내가 모두의 나다레(붕괴)로 있을 수 있도록...'' 이라는 말을 한다.[4] 나다레가 모두의 행복을 바라며, 이번에야말로 구원받고 싶다라고 말을 하는데, 이를 보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다.[5] 즉 '나다레'라 함은 본명이 아니라 나중에 후천적으로 부여받는 어떠한 역할의 명칭이라는 것.[6] 휘저어 섞음[7] 본편의 바흘라반이 붕계로 성왕령에 출현한 건 편리하다며 저항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