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자 게르만
1. 개요
''Ah-hah, you must be the new hunter.''
''Welcome to the Hunter's Dream.''
어서 오시게, 사냥꾼의 꿈에.
휠체어를 탄 노인. 사냥꾼의 꿈에 있는 저택에서 보게 되는 NPC. 성우는 Allan Corduner[1] /아키모토 요스케.[2] 참고로 영어로 Ge'''h'''rman인 이유는 German이라고 하면 그냥 저먼으로 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형이 발음할 때도 '게흐만'에 비슷하게 발음한다[3] .휠체어를 탄 백발 초로의 남자. 그의 오른쪽 다리는 의족이다. 스스로를 '게르만'이라 칭하며 사냥꾼의 조언자를 자처한다. 애수가 감도는 그는 마음이 부러진 오래된 사냥꾼인 것일까.
설정화
2. 본문
게임 시작 후 처음으로 가게 되는 사냥꾼의 꿈의 저택에서 게르만을 만날 수 있다. 야남에서 피를 수혈받고 기억을 잃어 혼란에 가득찬 주인공을 친구라고 부르며 플레이어에게 앞으로의 목적이나 사냥꾼에 대해서 알려준다.
또한 공방에 있는 물건을 마음껏 써도 된다는 말도 하는데, 어째서인지 음흉한 어조로 "원한다면 인형을 이용해도 좋다네"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인형이 '''어떠한 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도 해준다.
이후 깨어난 인형과 대화를 하다보면 게르만은 꿈과 현실의 중간에 존재하고 있는 존재라는 묘한 말을 해준다. 조언자라고는 하지만 아쉽게도 괴물을 잡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그래서 사실 게임상에서는 게르만보다는 그의 옆에 있는 공방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된다. 혹여나 게르만을 한 대 치면 바로 연기처럼 흩어져 사라진다. 다만 죽는 건 아니며,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못 보는 경우도 많다.
2.1. 대사 및 퀘스트
2.1.1. 최초 조우
대화를 재시도 시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Ah-hah, you must be the new hunter.''
아하, 자네가 새로운 사냥꾼인가 보군.
''Welcome to the Hunter's Dream. This will be your home, for now.''
사냥꾼의 꿈에 온 것을 환영하네. 한동안은 여기가 자네의 안식처가 될 거야.
''I am... Gehrman, friend to you hunters.''
나는... 게르만이라고 하네.[4]
사냥꾼들의 친구지.''You're sure to be in a fine haze about now, but don't think too hard about all of this.''
아직은 자세히 알지 못할 테지만,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Just go out and kill a few beasts. It's for your own good.''
나가서 야수들을 좀 사냥하게나. 다 자네 좋으라고 하는 거야.
''You know, it's just what hunters do! You'll get used to it...''
알잖나, 사냥꾼이라면 다들 하는 거야! 금방 익숙해지겠지...
''This was once a safe haven for hunters.''
한때 여기는 사냥꾼들의 안식처였지.
''A workshop where hunters used blood to enhance their weapons and flesh.''
사냥꾼들이 피를 이용해 자신의 육체와 무기를 강화하던 공방이야.
''We don't have as many tools as we once did, but...''
예전처럼 많은 도구는 없지만...
''You're welcome to use whatever you find.''
발견한 것들은 마음대로 써도 된다네.
''...Even the doll, should it please you...''
...인형도 말이지. 원한다면...
2.1.2. 개스코인 신부 사냥 후
대화가 중단된다. 주인공이 게르만에게 대화를 재시도할 시, 다음과 같이 말한다.''The moon is close. It will be a long hunt tonight.''
달이 크군. 오늘 밤은 아주 긴 사냥이 되겠어.
''If the beasts loom large, and threaten to crush your spirits, seek the Holy Chalice.''
거대한 괴물의 형체가 자네의 영혼을 위협한다면 성배를 찾아보게.
''As every hunter before you has.''
자네 이전의 사냥꾼들이 그러했듯 말이지.
''A Holy Chalice will reveal the tomb of the gods,''
성배가 신들의 무덤을 밝히고,
''...where hunters partake in communion...''
...그곳에서는 사냥꾼들이 성찬식에 참여할 것이야...
계곡의 마을은 구 시가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스 피에 굶주린 야수를 잡으면 '''투메르의 성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Most of the Holy Chalices lie deep within the tomb of the gods.''
대부분의 성배는 신들의 무덤과 함께 깊은 어딘가에 잠겨있네.
''And the few that found their way to the surface...''
몇몇 성배는 지상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냈지만...
''Were lost again in the hands of men.''
사람의 손에 다시 사라지고 말았다.
''But if the old hunter tales remain true...''
하지만 고대 사냥꾼의 이야기가 진실이라면...
''...one of the Holy Chalices is worshipped in the valley hamlet.''
...성배 중 하나가 계곡의 마을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같아.
''Yet the town is in disarray...''
그 마을은 지금 혼란에 빠져있다...
''It was burned and abandoned, for fear of the scourge, home now only to beasts.''
재앙의 공포에 휩싸여 불타고 버려져, 이제는 야수들만이 자리하고 있지.
''The perfect place for a hunter, wouldn't you say?''
정말 사냥꾼에게 완벽한 장소 아닌가?
2.1.3. 교구장 아멜리아 사냥 후
교구장 아멜리아를 사냥한 후 사냥꾼의 꿈으로 복귀하면 산책로에서 졸고 있는데, 그의 잠꼬대를 들을 수 있다.
''Oh, Laurence... what's taking you so long...''
아, 로렌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오래 걸리는건가...
''I've grown too old for this, of little use now, I'm afraid...''
난 이런 일을 하기엔 너무 늙어버렸어, 이제 아무래도 쓸모가 없다고...
2.1.4. 피에 굶주린 야수 사냥 후
과거 루드비히가 사냥꾼으로써 활동하던 시대에는 치유 교단 및 소속 성직자들이 그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였으며, 사냥꾼의 꿈에 있는 공방이 아닌 그들 치유 교단만의 공방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The Healing Church, and the Blood Ministers who belong to it...''
치유 교단, 그리고 거기에 속한 피의 성직자들...
''were once guardians of the hunters, in the times of the hunter... Ludwig.''
한때는 사냥꾼의 수호자였지, 사냥꾼... 루드비히의 [5]
시대에는.''They worked, and forged weapons, in their unique workshop.''
그들은 뛰어난 공방에서 땀 흘리며 훌륭한 무기를 주조했어.
''Today, most ministers don't recall the hunters.''
오늘날,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사냥꾼을 기억하지 못해.
''But they have much to offer you.''
그럼에도 많은 것을 제공해주지.
''And so, heed the message of your forebears.''
그러니, 선조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게나.
''Ascend to Oedon Chapel.''
오에돈 예배당을 향해 올라가라.
이후 주인공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였다가 사냥꾼의 꿈으로 복귀하여 게르만이 있던 자리로 갈 시, 게르만은 바닥에 다음과 같은 수기를 남긴 채 어디론가 사라져있다.
''Ascend to Oedon Chapel.''
오에돈 예배당을 향해 올라가라.
2.1.5. 우둔한 거미 롬 사냥 후
우둔한 거미 롬을 사냥한 후 사냥꾼의 꿈으로 복귀하여 공방 건물 밖에서 졸고 있는 게르만에게 대화를 시도할 시, 잠꼬대를 들을 수 있다.
게르만은 과거 로렌스와 함께 학장 윌럼에게서 수학한 비르겐워스 학파의 일원이었을 공산이 크다.''Oh, Laurence... Master Willem... Somebody help me...''
...아, 로렌스... 마스터 윌럼... 누군가, 도와줘...
''Unshackle me please, anybody...''
날 풀어줘, 제발, 누군가...
''' ''I've had enough of this dream... The night blocks all sight...'' '''
'''이런 꿈은 이제 됐어... 밤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Oh, somebody, please...''
아무도 없는가, 제발...
(흐느낀다.)
한편, 이때 게르만이 흐느끼는 음성은 보스 코스의 버려진 자식의 인트로 컷신에서 코스의 버려진 자식이 달을 바라보고 흐느끼는 음성과 동일하다. 이로 인하여 게르만과 코스의 버려진 자식 간에 모종의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코스의 버려진 자식 문서 참조.
2.1.6. 메르고의 유모 사냥 후
야남의 마지막 사냥감인 '''메르고의 유모'''를 쓰러트린 후 탯줄을 얻고 사냥꾼의 꿈으로 가면, 저택이 불타고 있는걸 보게 된다. 인형은 거목의 뿌리에서 게르만을 만나라는 말을 한다. 그를 만나서 말을 걸면 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며 칭찬하고, 이제 주인공이 꿈에서 깨어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그 제안에 대한 선택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Good Hunter, you've done well. The night is near its end.'' '''
'''훌륭한 사냥꾼이여, 잘했네. 밤의 끝이 다가오고 있어.'''
''' ''Now, I will show you mercy.'' '''
'''이제 자네에게 자비를 베풀어주겠네.'''
''' ''You will die, forget the dream, and awake under the morning sun.'' '''
'''자네는 죽음을 맞이하고, 꿈을 잊고서 아침 햇살 속에 깨어나게 될 거야.'''
''' ''You will be freed...'' '''
'''자유를 되찾는 거야...'''
''' ''...from this terrible hunter's dream.'' '''
'''이 끔찍한 사냥꾼의 꿈으로부터...'''
2.2. 야남의 새벽
사냥꾼의 꿈에 있던 인형은 주인 모를 묘지에 꽃을 올리며 기도를 하는데,[6] 이 무덤이 사냥꾼의 꿈에서 완전히 죽은 주인공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인형이 다음 회차에 새로 생긴 플레이어 사냥꾼 무덤에 기도를 하고 있는 이벤트는 1.0.5 패치 이후로 추가된 컨텐츠.("목숨을 맡긴다" 선택)
''' ''Farewell, my keen hunter.'' '''
'''잘 가게, 우수한 사냥꾼이여.'''
''' ''Fear the blood.'' '''
'''피의 공포를 깨닫게.'''
야남의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야수와 위대한 자들을 쓰러뜨리고, 그들의 피의 유지와 온갖 계몽을 한몸에 모아 사실상 야남의 저주 그 자체가 된 상태에서 꿈에 대한 미련과 사냥에 대한 의지를 버린 채로 게르만에게 살해당함으로써 야남의 악몽을 끝내는 결말로 추측되고 있다. 가장 싱겁게 끝나지만, 해석에 따라선 3개의 엔딩 중에선 해피엔딩에 제일 가깝다는 평과 가장 허무한 엔딩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확실한 건 사냥꾼의 꿈 자체는 여전히 온전하게 남아있고 아미그달라나 달의 존재를 비롯한 여타 위대한 자들 또한 여전히 남아있으므로 언젠가 사냥꾼의 밤이 또 다시 시작되리란 점에서 보면 찝찝한 맛이 남는 엔딩. 결국 이쪽도 온전한 끝이라고 보긴 힘들며 그저 주인공이 해방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임시방편에 불과한 셈.[7]
'''하지만 ‘거절한다’를 선택하거나, 게르만을 공격했다면...'''
2.3. 유지를 잇는 자
(게르만의 웃음소리)
''Dear oh dear, what was it? The hunt, the blood, or the horrible dream?''
이런 세상에, 무엇이었나? 사냥 때문인가, 피 때문인가, 아니면 끔찍한 악몽 때문인가?
''Oh, it doesn't matter.''
아,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It always comes down to the hunters' helper to clean up after these sorts of messes.''
이런 문제를 처리하는 것도 결국 사냥꾼의 도우미가 하는 일이지.
'''(화면이 암전된다)'''
'''Tonight, Gehrman joins the hunt...'''
'''오늘 밤, 게르만이 사냥에 참여한다...'''
'''엔딩: 유지를 잇는 자(Honoring Wishes) 루트의 최종 보스.''' 컷신 이후 적대 관계가 되어 전투가 시작된다. 여기서 표기되는 그의 이명은 다름아닌 '''최초의 사냥꾼.''' 그의 상징인 장송의 칼날과 자신만의 특수한 총을 사용하는 사냥꾼 형태의 보스다. 최초의 사냥꾼이라는 이명에 걸맞게 '''사냥꾼형 적으로서도, 본편 내의 모든 적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난이도를 자랑한다.'''[9](게르만의 웃음소리)
なるほど、君も何かにのまれたか、狩りか、血か、それとも悪夢か?
과연, 자네도 뭔가에 홀리고 말았는가, 사냥인가, 피인가, 아니면 악몽에인가?
まあ、どれでもよい。
하긴, 뭐든 상관없지.
そういう者を始末するのも助言者の役目というものだ…
그런 자를 처리하는 것도 조언자의 역할인 법...
'''(화면이 암전된다)'''
'''ゲールマンの狩りを知るがいい。'''
'''게르만의 사냥을 맛보도록 해라.'''
2.3.1. 1페이즈
1페이즈에서는 장송의 칼날을 낫 형태로 사용하며, 공격 리치가 굉장히 길기에 주의하자.
- 연속 베기 - 낫을 들고 가로로 계속 벤다. 보통 3번 정도 공격하다가 다른 패턴으로 넘어가는 편이다.
- 모아 베기 - 낫을 어깨에 걸치고 기를 모은 뒤 두번 회전베기를 날린다. 선딜이 길기에 회피하기는 쉽다.
- 상하 베기 - 낫을 어깨에 걸친 뒤 재빨리 아래-위 순서로 벤다. 모아 베기와 준비 동작이 똑같기에 방심하다 큰코다치는 수가 있다.
- 공중회전 베기 - 낫을 회전하며 앞으로 돌진 점프를 한다. 준비 동작이 눈에 잘 보이기에 회피하기는 쉽지만 그만큼 피격시 데미지가 크다.
- 끌어당기기 - 멀리서 낫을 주인공의 목에 대고 참수하듯이 끌어당긴다. 맞을 경우 연속 베기 또는 공중회전 패턴이 추가로 등장한다.
2.3.2. 2페이즈
체력을 25% 조금 넘게 깎으면 2페이즈에 돌입하고 게르만이 장송의 칼날을 한손 곡검 형태로 변형시키며 총을 병행한다.[10] 사용하는 총은 본편에선 구할 수 없는 총으로, 산탄과 슬러그탄을 번갈아가며 사용한다.
- 굴러서 접근한 다음 횡베기 or 총 사격 - 2페이즈의 기본 패턴, 거리를 줄 시 구르기로 접근한 뒤 곡검으로 베거나 총을 발사한다. 횡베기야 피하면 그만이고 산탄은 간지럽지만 주의할 것은 슬러그탄인데, 이것에 맞을 시 어떠한 경우에든 그로기 상태가 된다. 이후 상황은 당연히 내장이 뽑히는 것.[11] 다만 기본적으로 산탄의 사용 비율이 높은 편이고, 설령 슬러그를 맞았더라도 거리가 많이 벌어져 있다면 게르만이 접근하는 동안 자세를 수복할 수 있다.
- 난무 후 총 사격 - 곡검을 휘두르며 7연격을 날린 후 피니쉬로 산탄을 날린다. 전부 맞는다면 당연히 죽기에 뒤로 신속히 빠지거나 총으로 패링해주자.
2.3.3. 3페이즈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3페이즈가 시작된다. 한번 크게 포효한 후 '''달빛의 가속'''을 시전하게 되며,[12] 이 시점부터 '''게르만의 강인도가 매우 크게 올라가니''' 이전처럼 대뜸 달려드려는 짓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이제부터 무기의 형태를 계속 바꿔가는 1~2페이즈가 혼합된 방식의 전투를 시작하며, 낫 형태일 때의 패턴이 몇 가지 더 추가된다.
- 가속 - 대쉬 사거리가 엄청 늘어나며, 대쉬하는 동안 무적 상태가 된다.
- 도약 후 검풍 날리기 - 게르만이 하늘로 높이 점프해 낫을 크게 휘둘러 검풍을 날린다. 검기가 아닌 검풍이기에 공격이 눈에 보이지도 않거니와 공격이 지면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기에 회피 타이밍 또한 잘 잡아야 하며, 공격 범위 또한 넓기에 좌우가 아닌 전후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
- 가속 베기 - 몸을 꼬아 낫을 크게 치켜든 후 가속이 섞인 돌진베기를 날린다. 준비 동작이 짧은 편이기에 재빨리 피해야 한다.
- 에너지 폭파 - 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기를 모은 뒤 잠시 뒤 폭파시킨다. 기를 모으는 동안은 무방비하기에 딜을 넣을 수 있지만, 이 또한 폭파 범위가 매우 넓기에 적당히 때리고 빠지는 것이 좋다.
반대로 그를 쓰러뜨리면 다음과 같이 말한다.''' ''You must accept your death.'' '''
'''죽음을 받아들이게나.'''
''' ''Be freed from the night...'' '''
'''밤으로부터 자유를 되찾게...'''
이후 고대 사냥꾼의 증표[13] 를 얻으며 이후 사냥꾼의 꿈에 붉은 달이 뜨면서 정체불명의 생물이 내려온다.''' ''The night, and the dream, were long...'' '''
'''밤과 꿈이 너무 길었군...'''
설정[[http://66.media.tumblr.com/97e881bd61e0aaee14c6864cb21dc152/tumblr_o3bez8h29B1qkyvryo1_500.png|화]]
2.3.4. 관련 문서
3. 배경
- 치유 교단의 비밀 기관인 '공방'의 수장이었다. '최초의 사냥꾼'이라는 칭호답게 패링없이 싸우면 정말 욕이 나올 정도로 막강한 보스다. 보스전 컷신에서부터 폭풍간지를 발산하는 노익장. 게르만의 컷신은 루드비히가 인간성을 되찾을 때의 컷신과 더불어 블러드본 희대의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노인인데다가 오른쪽 다리를 잃고 오랫동안 휠체어 신세를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며 초대 사냥꾼만이 쓸 수 있던 '가속'을 사용한다. 야수가 처음 나타날 때부터 활동한 '최초'의 사냥꾼이지만, 다 늙어갈 때까지 죽거나 야수화하지 않은 점도 대단한 점.
- 게르만의 잠꼬대나 대사를 확인해 보면 사냥꾼의 꿈에 속박돼 있는 것을 무척 고통스러워 하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게르만의 현재 상태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창백한 피에게 피의 유지를 수확당한 뒤 노예로 사육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메르고의 유모가 쓰러지고 난 후의 게르만은 사냥꾼의 꿈의 공방을 불태우고 사냥꾼의 꿈을 끔찍하다고 언급하며 주인공을 해방시켜 사냥꾼의 꿈을 끝내려는 본인의 의지가 다분한 행동을 하는데, 창백한 피가 주 목적을 달성하는 동시에 게르만의 속박도 어느정도 풀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지를 잇는 자 엔딩을 보면 알다시피 창백한 피는 피의 유지를 수확한다는 부 목적도 있기 때문에 사냥꾼의 꿈을 존속시키려 할 것이므로 게르만의 이러한 저항은 전부 부질없는 짓이다.
- 그가 쓰는 무기는 장송의 칼날이라는 거대한 낫으로, 평상시엔 낫의 날을 칼처럼 들고 있다가 이걸 자루에 장착함으로써 접혀있던 자루 부분이 펼쳐지며 낫이 된다. 무기 설명을 보면, 그는 사냥을 장례의식으로 봤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일리있는 의견이다. 블러드본의 야수들은 사람들이 모종의 이유로 야수화 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을 사냥하는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며, 그들을 죽이는 건 사실상 살인이나 장례 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14][15]
- DLC에서 게르만의 제자 중 한 명인 마리아가 보스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 마리아의 사냥복 문구에서 이상한 떡밥이 나오는데, 게르만에게는 그의 제자였던 마리아조차 눈치채지 못한 광적인 호기심이 있었다고 한다. 이게 블러드본 본편의 사냥꾼들의 정신줄을 놓게 하는 그 광기인지, 강한 의지나 집착, 감정에 대한 비유인지, 혹은 위대한 자와 관련이 있는 건지는 의문.[16]
- 주인공 사냥꾼이 DLC 최종보스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사냥한 후, 정확히는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죽이고 코스의 유해 위에 나타난 검은 형체를 죽여서 'Hunted Nightmare' 메시지를 본 후 사냥꾼의 꿈으로 귀환하면, 인형이 게르만이 간만에 숙면을 취하고 있다고 말한다. 인형의 해당 대사는 인형 문서의 대사 항목 참조. 또한, DLC 트레일러에서 게르만이 장송의 칼날을 들고 어촌을 걷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유튜브 영상 링크. 0:55-0:59 참조. 이 사실들을 종합하면, 게르만이 코스를 살해한 것으로 추측되며, 어쩌면 이때 코스의 저주를 받아 코스의 버려진 자식과 정신이 묶였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스의 버려진 자식 문서 참조. 참고로 이 가설이 맞다면 본 게임에 있는 도우미 NPC 두 명 다 강대한 보스들과 연결 고리가 있는 것이 된다.
- 아이템 '고대 사냥꾼의 바지'의 설명에 의하면, 당시 "야수의 피가 오른쪽 다리를 타고 올라온다"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었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벨트를 고안했다고 한다. 그런데 게르만에게는 오른 다리가 없으며, 유지를 잇는 자 엔딩 영상을 보면 새로이 사냥꾼의 꿈의 주역이 된 주인공 사냥꾼 역시 게르만처럼 한쪽 다리가 없다. 엔딩 영상은 블러드본/엔딩 문서의 유지를 잇는 자 항목 참조. 이 사실들을 보면, 창백한 피가 게르만의 피의 유지를 수확하면서 그의 오른다리를 잘랐다고 추측된다.
추측되는 후반부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가사 출처
>Venator(My Hunter)
>사냥꾼이여
>A mi suno vela mala(Let this evil be hidden)
>이 악을 숨기게
>Anima do res mihi somne restas(My life devoted to sustain the dream)
>꿈을 유지시키는 데에 헌신하는 나의 삶
>Luna insidiosa(The Insidious Moon)
>음흉한 달과
>Mira tenebrarum(This mysterious nights)
>이 불가사의한 밤들
>Di vises mi miserete aeterna(Great One, look upon me and grant everlasting mercy)
>위대한 자여, 나를 바라보며 영원한 자비를 베푸소서
4. 기타
- 극히 희귀한 경우로, 정원의 가장자리에서 싸우다 보면 게르만이 바위 위에 올라갔다가 실수(?)로 사냥꾼의 꿈의 아래로 떨어지는데, 약 32초 후 자동으로 사망한다! 중력 가속도 및 종단 속도를 각각 9.8m/s² 및 53m/s라 하고[17] 게르만의 사망 원인이 지면에 충돌하여 낙하 데미지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가정할 시, 간단한 물리적 계산을 거치면 게르만은 자유낙하를 시작한 지 5.4초 후 종단 속도에 도달하여 지면에 충돌하기까지 약 1552.9m를 낙하했다는 결과를 얻는다. 이로부터 사냥꾼의 꿈은 지면으로부터 약 1.6km 위 상공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재미로 계산한 것이므로 정설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 게르만과의 전투에 들어갈때 게르만이 사냥꾼에게 하는 말은 액션 게임을 즐기기 위해(사냥, 피), 남은 컨텐츠들을 즐기려는(끔찍한 악몽) 플레이어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프롬 뇌를 활용하기 위해 세계관에 대한 힌트나 정보, 즉 위대한 자들에 대해 발굴해내는 모습을 작중의 모습에 대입시켜 보면 그야말로...
- 주인공이 처음에 사냥꾼의 꿈에 왔을 때 굳게 닫혀진 저택의 문 앞에 사냥꾼을 위한 장비가 놓여있는데, 게르만이 준비해 놓은 것이라고 추측된다.
- 블러드본: 더 카드 게임에서는 성배 던전의 최종보스 카드 중 하나로 등장했다. 지속 효과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일반 혹은 보스 몬스터의 최대 체력을 2만큼 증가시키는 것으로, 도망 시 효과가 있는 일반 몬스터들이 까다로워진다.
- 꽃이 흐드러진 배경을 두고 스승 격인 인물과 대결한다는 점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더 보스와의 전투와 닮았다.
4.1. 미구현 대사들
출처[18]
해외 팬들이 게임 내 요소를 분해해 본 결과, 다양한 미구현 요소들이 나왔는데, 미구현 대사들 중에 게르만의 대사 역시 상당히 끼어있다.
So, you're intent on hunting beasts? Even if... they were men?
로렌스 : 그래서, 자네는 계속 야수들을 사냥하려는 것이로군? 설령 그들이... 한때 인간이었더라도?
Yes, the hunt must go on. It is all that keeps us human, now.
게르만 : 그래, 사냥은 계속되어야 하네. 지금으로선 그게 우리를 인간으로 있게 해주는 유일한 길이라네.
But, Gehrman... Why must you...
로렌스 : 하지만, 게르만... 어째서 자네가 해야하나...
Laurence, I'm getting old. I'm of little help, and to wake is to die... But I'm not entirely useless... I can still do my share.
게르만 : 로렌스, 나는 늙어가고 있다네. 나는 거의 도움이 안 되고, 깨어나는 건 곧 죽는 것이니... 허나 나는 완전히 쓸모없는 몸은 아니라네... 난 아직 내 몫은 할 수 있다네.
Indeed.
로렌스 : 알겠네.
Farewell, Laurence. I await the realization of your "ministration."
게르만 : 잘 있게나, 로렌스. 자네의 “(피의)목회”의 구현을 기다리고 있겠네.
It won't be long...
로렌스 :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걸세...
Well, my good hunter. The night is long, the darkness thick. Don't say you weren't warned...
밤은 길고, 어둠은 짙다네, 훌륭한 사냥꾼이여. 나중에 가서 내가 경고하지 않았다고 불평하진 말게나...
Yharnam... how easily she forgets, how quickly she dismisses.
야남... 그녀는 어찌나 쉽게 잊고, 어찌나 빨리 내버리는지....
It has been a long dream, a very long dream... Since I can no longer hunt, this is all I can do...
정말 기나긴 꿈이었다. 정말로 기나긴 꿈... 더 이상 사냥을 할 수 없는 나로선, 할 수 있는 건 이것 뿐이다...
I made a promise, to a dear friend... A promise...
나는 어느 소중한 친구와 약속을 했다... 약속을...
Oh, Laurence... Master Willem... Somebody, help me... Unshackle me, please, anybody... I've had enough of this dream... The night blocks all sight...
아, 로렌스... 윌럼 학장님... 누군가, 도와줘... 날 풀어줘, 제발, 누군가... 이런 꿈은 이제 됐어... 밤이 시야를 가리고 있어...
Oh, somebody, please... '''Fire, cast upon the workshop.'''
누군가, 제발... '''이 공방을 불태워 다오.'''[19]
뭐지? 나를 해방시켜주려는 건가? 그렇다면 감사히 받아들이지.(웃음)
아, 로렌스... 당연히 자네는 기억하겠지...
로렌스... 뭐가 이리 오래 걸리는 건가?
용서해주게, 로렌스... 나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네...
자네는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네. 꿈을 잊고, 아침 속에서 깨어날 거야. 밤으로부터 해방되는 걸세...
대체 무슨 생각인가? 만약 내가 죽고 나면, 그 다음 역할은 자네라네... 대체 이 끔찍한 악몽 속에서 뭘 원하는 건가?
곧 밤이 다시 올 것이다...
미구현 대사들로 볼 때, 메르고의 유모 보스전 이후 사냥꾼의 꿈 속 공방에 불을 지른 건 게르만으로 보이며, 이는 곧 사냥꾼의 꿈을 끝내고 싶어서 벌인 발악으로 추정된다.아... 로렌스... 이 얼마나 불꽃이 멋지게 타오르는가...
사냥꾼들은 끔찍한 사냥에 보내지기 위해 이곳에 얽매였고, 그들의 영혼은 피와 광기로 인해 썩어들어갔지...
우린 이런 저주받은 무덤 따위는 원치 않았어...
불길이여, 이 공포의 집을 정화해 다오. '''(광소)'''
'''(광소) 이 끔찍한 흉물들이 불타는 꼴을 보게나! 옛 사냥꾼들이여, 우린 자유라네!! 바람처럼, 자유롭다고!!! (광소)'''
로렌스, 끝이 멀지 않았다네...
모든 꿈은 불타오르리라. 그리고 '''플로라(Flora)'''가, 달에서부터 돌아오리라.
우리에게, 마침내 때가 왔다네. 사냥꾼들은 더 이상은 필요치 않아. 자네와 나는 어느 한 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고, 그녀가, 승자를 집어삼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