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워크(룬의 아이들)
'''Nightwalk'''
>지상의 신분을 갖기는 하되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내버린다.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3년 이상은 유지하지 않는다.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모두 3년짜리 시한부 어음에 불과하다. 그들중에는 버린 이름이 일곱개나 되는 자도, 빈 무덤이 세개나 되는 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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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체한 자도, 자식이 어디서 자라는지 알지만 단 한 번도 찾아가지 않은 자도 있다, 새 신분을 얻는 순간 기존의 모든 것은 버려진다. 오래 살았던 곳일수록 근처조차 얼씬거려서는 안된다. 오직 밤의 세계만이 진짜 삶이며, 그들의 얼굴과 이름은 밤에 녹아있다. 그래서 그들이 '나이트워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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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2권, 3장 별장의 어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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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체한 자도, 자식이 어디서 자라는지 알지만 단 한 번도 찾아가지 않은 자도 있다, 새 신분을 얻는 순간 기존의 모든 것은 버려진다. 오래 살았던 곳일수록 근처조차 얼씬거려서는 안된다. 오직 밤의 세계만이 진짜 삶이며, 그들의 얼굴과 이름은 밤에 녹아있다. 그래서 그들이 '나이트워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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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2권, 3장 별장의 어둠 中,
1. 개요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 등장하는 단체.
아노마라드 왕국을 무너뜨리고 아노마라드 공화국을 재건하려는 민중의 벗 산하의 정보기관. 공화파와 관련된 조직 중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를 가졌다. 여기에 소속된 첩보원들은 통칭, '''나이트워커(Nightwalker)'''라고 불린다. 이들의 정보망은 전 대륙에 걸쳐 있으며, 특히 홈그라운드인 아노마라드에는 어떤 일도 이들의 눈을 벗어날 수 없다고 알려진다.
2. 특징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되어, 아노마라드 공화국, 심지어 민중의 벗 창설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아노마라드 공화국의 수립, 그리고 멸망 이후 민중의 벗이 살아남아 재건되기까지 매우 큰 도움과 영향력을 발휘했다.[1] 하지만 이들이 왜 한물 간 단체인 민중의 벗에 협력하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져있지 않다.
소속된 정보원의 수는 수천 명에 달하며, 이들은 평범한 상인, 농부, 걸인, 매춘부, 심지어 귀족등, 다양한 신분으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며 활동한다. 나이대도 매우 다양하며, 각 정보원들의 행동방식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민중의 벗 상부에서조차 이들에 대해 별 다른 터치를 하지 않고 불손한 언행조차 왠만하면 눈감아준다. 이들의 정보수집 능력은 매우 뛰어나서 어지간한 사설탐정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다.[2] 정보를 빼내기 위해서라면 신분을 속이고 타겟의 코 앞까지 접근하는 것도 불사하며, 자신이 설정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성격 자체를 바꿔버리기도 한다. 나이트워커의 보고 단계는 3차례로 이어진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보고는 시의적절함을 중시하여 일단 얻은 정보를 가능한 한 빨리 보고하고, 마지막 세 번째는 모든 정보를 종합한 최종보고라서, 나이트워커 본인의 명예를 걸고 전달 한다. 그래서 그 기간과 시기을 알 수 없고 매우 불규칙하다.
첩보원의 삶이 으레 그렇듯, 이들은 임무를 위해 개인적 삶을 내버린 엄청난 희생을 치룬다. 위 머릿말에 나온 것처럼 신분은 3년 주기로 세탁을 하고 자신이 알던 사람들, 친구, 가족들과도 연을 끊고 오로지 조직을 위해서만 헌신한다.
아노마라드판 안기부라 할수 있는 왕국 8군과는 라이벌 관계다.[3] 하지만 신왕정에 불만을 품은 인물과 단체는 있는대로 잡아다 고문하는 초법적 권한을 가진 왕국8군조차 이들의 정체를 캐내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나이트워크는 철저한 점조직이기 때문에 한 명을 포섭한다 해도 그 자가 아는 조직과 정보의 범위가 매우 좁아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점조직이긴 해도, 이들에게도 최고 관리자 격인 마스터(Master)라는 인물이 존재한다. 다만 하도 비밀스러운 인물이라서 민중의 벗 간부들조차 이자의 신원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 전해진다.
민중의 벗 산하 인물들에게는 이들과 접선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이는 총 3등급으로 나뉘며 일반조직원들은 단순 호출만 가능한 2, 3단계에 속한다.[4] 중요 간부의 경우 호출 시기와 장소까지 지정 가능한 1단계 등급을 가진다.
다만 나이트워크조차 그 실체를 전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 있으니, 바로 현 아노마라드의 실세인 폰티나 공작이다. 대략 나이트워크에 준하는 수준의 다중 정보망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특히 켈티카 사교계에서 정보력은 나이트워크를 능가한다.
또한 이런 괴물같은 첩보원들임에도 아이언페이스를 전원 두려워하고 있으며 그를 부를때 나이트워크의 악몽이라고 부를정도다.
이 두려움이 얼마나 심하냐면 민중의벗의 간부진이라해도 아이언페이스가 노리고있다는게 확인되면 보통 그냥 죽게 내버려둘정도.
흥미롭게도 나이트워크들의 가명은 모두 안네의 일기에 나오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추측이 있다.
3. 소속 인물
'''헨''' - 란지에 로젠크란츠가 테오스티드 다 모로와의 첫 접선 후 조슈아 폰 아르님의 뒷조사를 위해 호출한 인물. '''그리고 그의 정체는....'''
'''토르조프''' - 유순한 인상의 중년 남성으로, 아마란스 가문 소유의 성의 하인으로 일하며 공화파 귀족자제인 이엔의 연락을 담당하였다.[5]
'''리자''' - 지스카르 드 나탕송을 찾아온 헬쑥한 외모의 중년 여성. 오토마톤과 아이언페이스의 위험성을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