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단일팀
1. 개요
대한민국과 북한이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에서 단일팀을 이루는 것,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 진 단일 스포츠팀을 말한다.
2. 상세
대한민국은 '한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이라고 하기 때문에, 한국어명으로 중립적 명칭인 '코리아'라고 한다. IOC 자체에 별개 국가로 등록되어 있다. 즉 한반도에서 3번째로 IOC에 가입한 가상(?)의 국가[1] 로 볼 수 있다.
국기는 태극기나 인공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사용하고, 국가는 양 측의 애국가를 사용하지 않고 아리랑이 연주된다.
이니셜은 한국의 불어명인 CORÉE에서 따온 COR[2] 로 표기하며, 영어 국명 표기는 Korea다.
또한 남측 선수가 올림픽 메달,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예술체육요원 편입, 연금 점수 등은 기존 대한민국(KOR) 선수단과 완벽히 동일하고 두 선수단 간 실적은 개인 실적에 한해[3] 합산 가능하다. 즉 이전 대회 KOR 선수단 일원으로서의 은메달과 다음 대회 COR 선수단 일원으로서의 동메달은 연금 점수로는 합산되나 KOR 국가 메달과 COR 국가 메달 기록은 불합산된다는 뜻이다. 다만 남자 군미필 선수가 COR 이름으로 이 혜택을 적용받은 사례가 아직은 없다.
3. 사례
- 1991 치바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4]
- 1991 포르투갈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 2018 평창 동계올림픽[5]
- 2018 할름스타드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6]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7]
- 8월 25일 여자 카누 용선(드래곤 보트)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처음으로 포디움에 섰다.
- 바로 다음 날인 8월 26일에는 여자 카누 용선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이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 아리랑이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 다음 날인 8월 27일에는 남자 카누 용선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 9월 1일에 여자 농구 단일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 2018 세계유도선수권대회[8]
-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 게임[9]
- 10월 8일 수영 남자 계영 400m 34P에서 동메달을 따내 장애인 국제대회에서 단일팀이 최초로 처음으로 포디움에 섰다.
- 13일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2019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대회
- 1월 19일 일본과의 시합에서 이기며 세계선수권 첫 승을 따냈다.
4. 대중문화 속의 남북단일팀
영화 코리아는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1991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의 남북단일팀을 그리고 있다.
5. 관련 문서
[1] 난민선수단, 개별 참가 선수 등의 형태로 IOC 가상국가의 예시가 과거에 있었다.[2] 평창 올림픽 당시 이니셜. 이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약칭으로 정착되었다.[3] 국가별 실적은 별도계산한다.[4] 사상 최초의 남북단일팀이다. 여자 단체 단일팀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5] 사상 최초의 올림픽 단일팀이다. 물론 이 대회의 경우 논란이 좀 있지만..[6] 따로 출전하여 8강에서 만난 남북 여자 대표팀이 경기를 하지 않고, 단일팀으로 4강에서 경기하게 되었다.# 참고로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는 2003년부터 단체전과 개인전을 분리하여 개최하며, 본 대회는 단체전만 열렸다. 한반도기는 사용하지 않았으며, 남북 국기를 동시에 게양하였다.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남북 선수 전원에게 줄 만큼 제작되지 않아서 국제탁구연맹(ITTF)이 추가로 만들어 뒤늦게 전달했다.#[7] 사상 최초의 아시안 게임 단일팀이다.[8] 사상 최초 혼성 단체전 단일팀이다. 동메달을 획득했다.[9] 사상 최초의 장애인 아시안 게임 단일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