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현

 


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4. 망언


1. 개요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2부에서 첫 등장했다.
오나리, 임선지, 서미래와 같은 2-1반 학생으로 양 옆으로 뻗친 중단발머리를 했다.

2. 작중 행적


2부 5화에서 급우들로부터 인삼우유를 건네받는 나리를 보고 재미있어한다. 이 때 서연희에게 우리도 나리 무리에게 가보자고 제의하는데, 거절당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서연희와 따로 다니기 시작한 듯하다.
10화에서 재등장하는데 수영(포니테일 머리를 한 여학생) 무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나 같이 다니는 아이들은 서현이 건네는 말마다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이며, 서현만 빼고 영화를 보기로 하는 등 친하다는 느낌보단 서현이 무리에 억지로 끼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세 사람은 서현이 연희를 뒷담화하고 다른 친구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현 본인도 이를 눈치채고 있는 듯하며, 다른 무리로 탈출하고자 나리네를 타겟으로 노린다. 그 이유는 주찬양을 제외한 나리네 무리(나리, 선지, 미래)가 홀수라서, 그리고 나리의 성격이 좋아보이고 자신의 말을 잘 받아줄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11화에서부턴 본격적으로 나리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친해지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나리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나리를 당황하게 하고 있다.
17화에서 나리와 오유림이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는 두 사람이 사촌지간인 것을 알았으며 나리가 이를 비밀로 해달라고 말하자 선지와 미래는 이를 모른다는 것을 확인받고는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다.
26화에서 수행 평가로 4인 1조로 조를 짜야 하자 주찬양이 없어[1] 한 자리가 빈 나리, 선지, 미래와 같은 조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나리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후에 나리가 연희까지 같은 조로 받아들이자 나리에게 연희의 뒷담화를 한다. 연희랑 학기 초에 다녔는데 성격이 이상하다, 담배를 피고 다닌다, 특히 '''겉도는 애들은 이유가 있다'''고 말해 나리를 불편하게 만든다.

조별 과제 토의가 끝나고 나리 일행이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하자 서현이 자신도 같이 끼어달라고 말하고 나리 일행이 이를 받아들인다.[2] 연희가 같이 밥 먹으러 가지 않자 그냥 무시하자며 데려가고는 점심을 먹으면서 미래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밥을 삼키지 않고 크게 소리치며 말해 역으로 미래를 오히려 당황스럽게 했다. 다 먹은 뒤 선지가 물을 가지러 가자 자신도 같이 도와주러 갔는데 거기서 선지가 물을 따르면서 소리내면서 영어 단어를 말하자 거기에 의문을 가졌고[3] 이에 선지가 공부한다고 말하자 그게 왜 공부가 되냐며 구몽 초등학생 수준이라며 비웃었다. 그리고 선지가 예쁘고 머리도 작다면서 칭찬한 뒤 '''머리가 작으면 뇌가 작아서 머리가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너도 그런 거 아니냐'''는 말을 하거나 선지가 이런 잔심부름을 자주 하는 역이라고 말하며 선지를 꽤나 당황하게 만들었다. 점심 시간이 끝난 뒤 다른 친구들에게 가고는 나리 일행에게 점수를 많이 땄다고 생각하지만 나리 일행은 나쁜 애는 아닐 거라고 되뇌이며 피곤해한다.
그 뒤에도 서현은 매번 점심 시간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시간을 나리 일행과 어울리려고 하며 특히 미래에게 유독 들이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누군가가 훅 들어오는 것을 싫어하는 미래는 이를 불편하게 여긴다. 그리고 서현은 나리 일행이 연희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속으로 이상하게 여긴다. 그러다 사건이 하나 터지게 된다. 미래는 미술 학원 친구들과 자신의 실력이 비교가 되어 미술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지 않다고 고민을 표현한다. 나리와 선지가 그렇지 않다고 말해줘도 미래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고민이었는데 서현이 우리 집안이 미술 집안이고 자신도 미술 보는 안목이 있다며 보여달라고 말한다. 미래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서현은 무작정 '''미래의 스케치북을 빼앗아 멋대로 평가한다.'''[4] 결국 미래는 폭발하여 서현에게 거칠게 말하며 더 이상 우리에게 붙지 말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미래와 나리도 약간의 말다툼이 있기도 했다.[5] 이 후, 선지의 노력으로 두 사람은 어케든 사이를 회복했는데 그날 밤 서현은 SNS에 나리 일행이 패스트푸드 점에서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을 보고는 나리에게 '''왜 나를 따돌리냐'''고 카톡을 보낸다. 그리고 나리에게 전화해 나 보란듯이 사진을 올렸냐고 따지고는 내가 뭘 잘못해서 미래에게 그딴 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화를 낸다. 나리는 미래의 입장도 생각해 보라며 진정하라고 말하지만 서현은 이를 전혀 듣지 않고 말 끊지 말고 끝까지 들으라고 더 화를 낸다. 그러고는 미래가 그러면 나리라도 중립을 지켜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나리에게도 화풀이를 하고 나리는 서현의 말에 황당함을 느낀다.
다음날, 서현은 나리에게 잘못했다며 사과를 하지만 어이없게 서현의 화풀이를 들어 화가 난 나리는 미래의 말로 깨달은 게 있어 더 이상 서현에게 자신들과 어울리지 마라고 서현을 뿌리치고 떠난다. 직후, 서현은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연희를 붙잡고는 내가 너를 팽해서 나와 나리 일행을 이간질시키는 거냐며 소리친다.[6] 나리는 이를 끝으로 서현과 끝난 줄 알았지만 서현은 계속해서 나리 일행과 어울리려고 했다. 그나마도 미래가 없을 때만 나리 일행에게 다가갔고 나리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사람을 내치는 것이 힘들지만 어떻게든 모른 척을 했다. 체육 시간에도 배드민턴 연습 때 같이 할 사람이 없어 다시 나리에게 다가갔지만 미래가 나리를 붙잡았고 나리도 서현을 거절한다.
그 뒤, 교실에서 나리 일행이 휴대폰으로 재미있는 것을 보며 웃고 있자 서현은 나는 괴로운데 너희는 재밌어 보인다며 나리 일행에게 시비를 건다. 나리 일행이 쳐다보자 '''너희는 사람 하나 팽하는 게 아무 것도 아니겠다며 같이 놀다 아무 이유 없이 나를 버렸다'''고 나리 일행이 잔인하다고 말한다. 참다 못 한 미래가 서현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라고 말하고는 '''서현이 자신과 둘만 있을 때 미래의 친구들을 은근슬쩍 돌려깐 것을 언급한다.'''[7][8] 그런 게 사람 사귀는 것이라면 한참 잘못되었다고 미래가 말하자 1반 학생들 역시 그런 서현에게 불만이 있었는지 그만 좀 하라고 말한다. 자신들에게 그런 것도 모자라 나리 일행에게도 똑같이 그랬냐고 말한 것을 보면 이런 일이 계속 있었는 듯 하다.
이에 서현은 그런 식으로 한 사람을 몰아붙이는 건 학교 폭력이라며 학폭위에 신고하겠다고 말한다. 게다가 나리에게는 착한 척 하더니 이럴 땐 도와주지도 않냐고 비겁하다고 말한다. 그 때, 연희가 다가와 이런 일이 있을 때는 학폭위에 신고하면 되냐고 묻고는 '''서현의 논리대로면 팽당한 연희가 피해자고 서현이 가해자다'''고 일침을 가한다. 그러자 서현은 혼자 노는 게 불쌍해서 놀아줬더니 뒷담배나 피는 게 뭐가 잘났다고 설교하냐고 말하였고 이에 나리가 연희는 부모님이 담배를 펴서 냄새가 밴 것이고 서현이 말한 것처럼 불쌍한 아이가 아니라 배울 게 많은 아이라고 말하고 미래와 선지도 서현의 태도를 지적한다. 게다가 연희도 '''내가 담배 핀다는 소문을 낸 게 서현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며''' 그런 식의 나쁜 선택을 하면 자신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학폭위 언급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경고한다. 결국 궁지에 몰린 서현은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온다. 서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친구였기에 연희가 불편해하자 나리는 연희가 자신 때문에 나서준 것이라 생각하고 이번엔 자신이 마무리할 차례라며 반 아이들에게 오늘 일은 그냥 묻어두고 앞으로도 서현을 대놓고 배척하지 말자고 제안한다. 이는 나리가 서현을 두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도와준 연희가 불편해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후에도 나리는 자신을 불편해하는 서현을 대놓고 배척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반 친구들과 똑같이 대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마지막 배려를 해주었다.
그렇게 서현의 소동이 끝나는 듯 했으나 서현은 이후 오유림을 찾아간다. 그리고는 유림에게 네가 나리 사촌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는 유림에게 '''나리가 유림을 모욕했다'''고 언질한다.[9]

3. 평가


'''야! 너랑 얼마나 친했다고 그래? 네가 멋대로 끼어든 거잖아! 어디서 피해자 노릇이야? 어? 그리고 너, 나랑 둘이 있을 때 나 올려쳐주는 척 하면서 내 친구들 은근슬쩍 돌려까는 거 모를 줄 알았어? 그게 네가 사람 사귀는 방법이면 한참 잘못됐어!''' - 서미래

10화에서 등장할 때 타 학생들에게 따돌림받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서현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독자들로부터 나리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며 불안해하는 반응이 있다.
이로 인해 소녀의 세계 2부의 첫 악역 캐릭터로 예상한 독자들이 많았다. 실제로 10화가 나온 뒤 독자들은 모랑지 작가가 2부에서도 1부처럼 나리와 주변 인간들과의 관계 문제를 다룰 것 같다며 기대했었다. 그러나 이후 나리의 학생회 홍보부 활동에 초점이 잡히면서 서현보다 조유정, 오유림과의 갈등이 더 집중을 받아 한 동안은 등장이 거의 없었다. 이후 나리와 유정 간의 갈등 에피소드가 끝나면서 서현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희의 뒷담화를 하면서 겉도는 애들은 이유가 있다는 말 때문에 나리가 서현을 불편하게 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10] 아니나 다를까 2부 27화에서 개념없는 언행을 보이면서 평가가 떨어졌다.[11]
다만 이 때까지만 해도 서현이 크게 욕 먹는 수준은 아니었고 31, 32화에서 서현의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더더욱 평가가 떨어졌다. 이 두 화에 거쳐서 나리 일행이 자신을 따돌리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들이 독자들의 분노를 샀는데 나리 일행이 친구로 완전히 받아준 게 아니라 자신이 무작정 끼어든 것을 나리 일행이 거부하지 않고 받아준 것에 불과하며 거기서도 자신이 그들의 마음에 들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으면서 이런 말을 한 게 문제였다. 역으로 서현이 손절한 연희는 서현의 말과 달리 오히려 서현보다 훨씬 남을 배려할 줄 알기 때문에 나리는 물론 선지와 미래에게 좋게 보인 것과[12] 대조적이다.[13]
33화의 앞부분을 통해 나리 일행과 서현의 갈등이 해결된 것처럼 보여 서현도 유정처럼 점차 비중이 줄어들 것처럼 보였으나 서현이 유림에게 나리가 유림을 모욕했다는 거짓말을 하여[14] 나리와 유림의 갈등을 더욱 키운 것이 드러나 이후에도 다시 악역으로 비중이 오를 가능성이 올라 독자들에게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다.[15]
특히 여태까지 서현과 가장 직접적으로 충돌한 것은 그녀에게 대놓고 거친 발언을 했던 미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게 한 소리 들었다고 미래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면서 정작 나리에게는 '''그녀가 자신의 편을 안 들어줬다'''는 이유로 미래와 달리 대놓고 나리를 겉과 속이 다른 아이라고 비난하고 유림에게도 나리 뒷담화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미래에게는 쩔쩔매면서 나리는 만만하게 보고 있다며 독자들이 더욱 그녀를 비난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애초에 나리는 서현과 거리를 두려고 한 적이 있어도 그녀를 대놓고 무시하지 않았고 나리에게 서현에게 너무 심하게 말했다고 말하거나 서현이 왕따를 당할까봐 학생들에게도 이 일을 없던 일로 하자고 제안해 서현을 최대한 배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현은 타겟을 미래에서 나리로 바꾸면서 자신의 행동을 전혀 돌이켜보지 않고 나리를 비하한 것이다.
같은 반에서 나리와 부딪히는 빌런은 김수빈이었지만 서현의 행동들은 수빈보다 양미정과 더 흡사하다. 나리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줄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나리에게 친해지려 한 모습, 자신의 행동을 전혀 돌아보지 않으면서 남의 잘못만 지적하는 이기적인 모습, 겉만 보고 자기 마음대로 사람을 판단하고[16]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상대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집착하여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고 오랜 친구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뒷담화하는 모습은 이미 미정이 먼저 보여준 바 있다.[17] 또한 친구 사이에 서열을 나누어서 자신이 더 높은 서열에 있으려고 하는 것과 자신의 마음대로 나리가 행동해주지 않자 마구 화를 내며 나리의 기분을 불편하게 만들어 나리가 거리를 두려고 한 것, 그로 인해 결국 실질적인 친구는 매우 적다는 것 역시 비슷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나리가 하지도 않은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나리를 위태롭게 한 것까지 비슷하다.'''[18]

4. 망언


서현의 망언은 대부분 2부 32화에서 나왔다. 이런 망언 퍼레이드 덕에 2부 32화에서 서현에 대한 비난이 극에 달하였다.

사실 나 서연희 좀 불편하거든. 학기 초에 잠깐 같이 따라다녔었는데 '''걔 성격 진짜 이상해. 사람이 뭐 물어봐도 대답도 잘 안 하고. 약간 사람 무시하는 거 같다고 해야 하나?''' 아, 그리고 걔 담배피워. 옷이며 머리에서 아주 담배 냄새가 진동을 한다니까? 안 그렇게 생겨서 뒤에서 뭔 짓을 하고 다니는 건지... '''솔직히 반에서 겉도는 애들은 다 이유가 있어.''' 그러니까 나리 너도 서연희에게 너무 잘해주지 마. 그러다 들러붙으면 어떻게 하려고.

근데 머리가 어떻게 그렇게 작아? 완전 조막만해. '''머리 작으면 뇌가 작다는 말도 있던데. 선지 너도 머리 조금 나쁜 거 아냐? 아하하, 농담!'''

'''솔직히 내가 뭘 잘못했어? 그냥 힘내라고 해준 얘기잖아! 근데 뭐? 네 주제에 평가하지 말라고? 아니 말을 어떻게 그런 식으로 해? 내가 백 번 양보해서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쳐. 그럼 좋게 말할 수도 있는 거잖아. 나한테 너무 한 거 아냐 진짜?''' (오나리: 아니 네 말만 하지 말고! 미래 입장도 생각해 보면...) '''내 말 들어! 중간에 끊지 말고! 가 그러면 라도 중립 잘 잡아줘야 하는 거 아냐? 나 보란듯이 IN스타에 사진이나 올리고! 내가 아무리 나중에 친해졌다지만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내 말 듣고 있어? 뭐라고 말 좀 해봐!'''

야, 서연희 너지? '''네가 내 친구들한테 나 이간질했지? 너 진짜 음침하고 못 됐다. 내가 너 팽했다고 복수하는 거잖아 지금! 두고 봐!'''

''' 되게 재밌나 보다? 나는 하루하루가 너무 괴로운데... 그래. 너희는 사람 하나 팽하는 거 아무 것도 아니겠지. 같이 놀다가 아무 이유없이 버려놓고 나 들으란 듯이 웃고 떠들고... 너희 진짜 잔인하다...'''

'''너무해! 사람 하나 둘러싸고 몰아가는 거 이거 학교 폭력이야! 학폭위에 신고할 거야! 너희들 다! 특히 반장 너! 착한 척 잘해주는 척 하더니 이럴 땐 말리지도 않아? 비겁해! 나는 네 비밀 지켜주고 있는데! 네가 뒤에서 주동하는 거지 이거! 학폭위 너부터 제일 먼저 신고할 거야!'''

'''야, 2학년 1반 오나리 사촌 동생 맞지? 너 조심하라고 경고해주러 왔어. 네 언니가 너에 대해서 뭐라 말하고 다니는 줄 알아? 자기 사촌동생이 x나 건방진데 집이 쫄딱 망해서 꼴 좋다고~. 거들먹거리고 다니더니 문제집 살 돈도 학원 다닐 돈도 없다고~. 그게 쪽팔려서 자기랑 사촌인 거 숨기고 다닌다고 반 애들 다 들리게 비웃으면서 얘기한다? 네가 너무 안 된 것 같아서 알려주는 거야. 나도 걔한테 뒤통수 맞았거든. 그러니까 너도 조심해~.'''

[1] 노답 삼총사가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찬양은 몸만 오라고 하며 그를 데려가는 데 성공했다.[2] 1부 1화에서 임유나가 나리, 미래와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할 때 선지가 자신도 끼어주면 안 되냐는 장면을 오마주한 듯 하다.[3] 선지는 어렸을 때부터 집안이 영 좋지 않아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 했다. 특히 영어는 1년 전인 고등학교 1학년 때도 제대로 못 해서 나리의 도움으로 구몽 초등 영어를 풀 정도로 못 한다.[4] 조금만 인체 드로잉을 연습하면 된다고 말하는 등 평가 자체는 나쁘게 말한 건 아니다. 미래의 거부 의사를 멋대로 무시한 게 문제이다.[5] 미래는 나리에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친구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나리가 작년에 김수빈 패거리로 인해 왕따를 당한 것 때문에 누구를 따돌리려고 하지 않는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더 이상은 서현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6] 상술했듯이 도서관에서 마구 소리친 것이다. 그 때문에 도서관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서현을 쳐다봤다.(...)[7] 미래가 기억한 것은 나리를 돌려깠던 일이었다. 점심 시간에 미래와 서현이 밥을 먹다가 서현이 미래에게 어떻게 반장과 친해졌냐고 물어봤다. 전부터 서현이 불편했던 미래는 웹툰을 보느라 휴대폰을 보며 넘기려 했으나 서현이 '''미래는 연예인같이 멋있지만 나리는 평범한 스타일'''이라고 말했고 이에 서현은 뒤늦게 평범한 게 나쁜 건 아니라고 말하지만 미래가 불편한 눈치로 서현을 쳐다본다.[8] 게다가 미래도 몰랐지만 상술했듯이 선지에게 나리와 미래가 선지에게 잔심부름을 자주 시키는 것 같다고 멋대로 말하기도 했다.[9] 이 말을 들은 유림은 전과 달리 '''나리와 둘만 있어도 말을 놓지 않고 거리를 두게 된다.''' 그리고 이로 인해 나리와 유림의 관계는 최악까지 떨어지게 된다.[10] 이 말대로면 1부에서 나리는 김수빈의 주도로 왕따를 당한 게 나리가 처신을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특히 나리보다 더한 왕따를 경험했던 선지는 이 말에 더욱 공감할 수 없다.[11] 특히 이 회차는 초반에 나리와 권승하가 묘하게 꽁냥거리는 분위기를 연출했었는데 독자들이 여기에만 집중하지 못 할 정도로 서현에 대해 매우 안 좋게 집중했다.[12] 탕수육을 놓고 나리와 부먹, 찍먹으로 투닥거리자 미래가 좋아하던 부먹도 괜찮다고 말하고 선지에게는 영어 발음이 좋다고 말해주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도 연희가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13] 이 에피소드에서 미래가 나리에게 말한 억지로 엮는다고 모두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 이런 의미로 나온 것이다. 미정이나 서현처럼 그저 옆에 있기만 한다고 무작정 친구가 되는 게 아니라 서로 간에 마음을 열 수 있는 어떤 계기가 있어야 그들이 말하는 친구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리-선지-미래가 친해지는 과정도 이를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 처음에는 나리를 어느 정도 알고 있던 미래가 나리에게 무작정 들이댔었지만 당시만 해도 자존감이 낮았던 나리는 미래는 물론 선지도 그들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자신과 급이 달라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여겨 거리를 두려고 했다. 그러나 나리가 왕따를 겪고 그럼에도 두 사람이 나리를 위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면서 나리도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서현의 태도가 더욱 지적받는 것이다.[14] 게다가 상술했듯이 나리와 유림은 서로가 사촌인 것을 숨기기로 했고 이를 얼떨결에 들은 서현도 비밀을 지켜주기로 했는데 서현이 나리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멋대로 까발린 것이다. 따지고 보면 유림이 후에 나리에게 차갑게 대한 것도 나리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서현의 말 그 자체보다 나리가 멋대로 사촌 관계인 것을 떠벌린 것에 대한 배신감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15] 오죽하면 한 베댓은 유림이 비호감이긴 해도 그런 말을 들으면 누구나 화가 난다며 서현의 행동을 지적했다.[16] 연희에게서 담배 냄새가 나므로 연희가 담배를 핀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연희의 부모님이 전부 담배를 펴서 연희에게도 냄새가 밴 것이다.[17] 수빈은 나리를 왕따시켰지만 그 전에 이미 자신과 친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자기가 반에서 가장 권력이 셌으니 집착할 필요도 없었다.[18] 미정은 유나에게 나리에게 네가 크게 아파서 잘 해주는 것이라는 말을 했지만 나리는 정작 유나가 크게 아팠다는 이야기를 남에게 함부로 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