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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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화에서'''
'''2부 25화에서'''
1. 개요
2. 작중 행적
2.1. 2부
2.2. 오나리를 좋아하다
3. 인간 관계
4. 떡밥
5. 평가
6. 여담


1. 개요


네이버 웹툰 소녀의 세계의 등장인물. 이름은 2부 2화에서 공개되었다.
또다른 남자 주역인 권승하와 달리 1부에서 등장이 전혀 없었다. 2부에서 등장 자체도 프롤로그에서 먼저 등장한 승하보다 더 늦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하 못지 않게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독자들로부터 누가 남주가 될 것인가로 궁금증을 자아내며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승하는 그래도 몇 번이라도 출연이라도 했는데 찬양은 첫 등장 시기에서도 뭔가 특별히 한 게 없는데도 이렇게 주목을 받은 것이다.
작품 내 설정으로도 키 크고 어깨 넓고 잘생겼다고 인정받은 미남캐이다. 날카롭게 생긴 외모와 달리 엄청난 마이페이스인데다 엉뚱한 면까지 가지고 있다. 1반과 5반이 체육 시간에 마구 싸우고 있는데도 말리거나 동조하지도 않고 멀찍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며 날씨 얘기를 하거나 선지가 눈 동그랗게 뜨고 변명하냐고 따지자 '''태어나서 눈 동그랗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다'''고 말하는 등이 대표적. 다른 학생들이 말도 쉽게 건네지 못 할 정도로 친구가 적어서 권승하와는[1] 달리 자발적 아싸의 기운을 보이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2부


2부 1화에서 첫 등장. 나리유나가 선물해 준 핸드크림이 가방 안에서 터져 버스 안에서 난감해 하던 때에 핸드크림의 냄새를 맡고는 냄새가 좋다고 생각한다.
이후, 2부 2화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어 나리, 선지, 미래와 같은 반이 된 것으로 첫 등장. 나리가 선지, 미래를 앞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혼자 뒷자리에 앉기로 했는데 이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나리 그 자리에 '''찬양이 나리의 쿠션을 베고 자고 있었다.''' 나리가 쿠션을 강제로 빼앗아 잠을 깨우고 다른 자리로 가라고 하지만 남자 아이들을 보고는 시끄러울 거 같다면서 그냥 앉기로 결정한다. 일단 나리에게 첫 인상은 영 좋지 않다.
2부 3화에서는 나리의 악어인형을 베고 의자에 누워있었으며 미래가 학원 크로키 숙제로 찬양이에게 포즈를 바꿔보라고 해서 포즈를 바꾼다, 나리는 미래가 그를 마음에 들어하고 찬양이가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승하가 교실로 들어올땐 선지와 공기놀이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2부 5화에서는 홍삼우유를 마시다가 맛이 없어서 나리에게 홍삼우유를 준고 나리가 홍삼우유가 맛있다고 하자 취향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대판 싸우는 와중에 계단에 앉아 멍하니 하늘을 보며 날씨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마이페이스 기질이 있는 듯 하다.
윗반이 깡패무리라고 적고 포스터를 그려 줄에 묶어 내려놓자 악어쿠션을 안고 고개를 돌리고 옆을 보고있다.
2부 6화에서 5반에서 도를 넘는 괴롭힘에 표정이 굳어지다 나리가 돈을 잡자 박수를 쳤다.
2부 8화에서 학생회에 들어가려는 나리에게 잘한 거라고 말해주고, 진로 얘기하다 아무 계획도 말해 선지에게 한소리 듣고 미래는 선지가 훈수 둔 사람은 처음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나리 일행의 비밀 간식 창고의 과일을 훔친[2] 도둑임이 드러났다.(...) 그로 인해 선지가 화를 냈으나 사실 찬양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은 나리 때문이었다. 점심 시간마다 나리 일행이 늘 '거기'로 가자고 말하는 것을 들은 찬양은 나리에게 거기가 어디냐고 물었고 '''나리는 절대 못 찾을 거라며 만약에 찾으면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고 으스댔다.''' 그래서 찬양은 진짜로 비밀 간식 창고를 찾았고 나리 말대로 마음대로 과일을 먹고는 그냥 먹기는 미안해서 과자를 채운 것이었다. 이를 들은 나리도 완전히 까먹고 있었다며 멋쩍어 했고 나리와 미래는 찬양을 질책하던 선지를 달래 두 사람을 화해시키고 찬양을 같은 일행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다. 다음날 찬양은 비밀 간식 창고가 있는 구 음악실에 '''거기'''라고 이름을 붙이며 세 사람을 당황시켰다. 그 뒤로 세 사람과 완전히 절친이 된다.
화이트데이 날, 나리가 심제현의 교복 재킷[3]을 얼떨결에 받았고 젖은 재킷을 나리의 심부름으로 대신 돌려주었다. 이를 권승하가 받았는데 그를 '''심제현이라 생각하고''' 별 생각 없이 그냥 준다.[4]
나리가 늦게까지 홍보부 회의를 하고 외롭게 집에 갈 생각에 쓸쓸해하다 무심코 1반을 봤는데 거기에는 '''집에 안 가고 음악을 듣고 있던 찬양이 있었다.''' 나리는 찬양을 보고 기뻐하면서 말을 걸었는데 집에 무서운 사람이 있어서 교실에 혼자 있는 게 낫다고 말한다. 나리는 찬양에게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말한다. 찬양은 이전에 하교할 시간에도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독자들은 찬양이 나리를 기다린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나리는 고깃집에 가려고 했으나 찬양이 늦게까지 술 파는 곳은 별로라며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한다.[5] 결국 분식집에 갔는데 나리가 아빠의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찬양이 이미 주문을 하고 계산까지 했다. 찬양은 그 동안 얻어먹은 게 있어서 괜찮다고 말하고 나리는 고마워했으나 이후 찬양이 엄청 많은 떡볶이에 순대와 튀김까지 시켜서 배 터지게 먹었다. 이 때, 나리가 무심코 찬양의 배를 만지다 복근이 있는 것에 놀라는데 복싱을 배웠다고 한다.
그 뒤 2차로 나리가 인형을 사주려고 했다. 악어 인형을 찬양에게 계속 빼앗기고 있어서 이 참에 하나라도 사주려고 했는 듯. 그 뒤 나리가 추위에 코가 빨개졌는데 안 춥다고 허세부리던 찬양을 놀리려고 루돌프 코를 씌워 놀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유정과 유림이 목격하게 된다.'''
여전히 복싱을 배우고 있는지 2부 30화에서 복싱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 회원들이 찬양만 보느라 운동을 안 하고 있어 관장이 주의를 준다. 다 쉬었으면 프리웨이트로 복귀하라는 관장의 말에 배가 고파서 비밀 아지트 '거기'에서 와플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2.2. 오나리를 좋아하다


'''오늘부터 먹기로 했어.'''

초콜릿이 든 자신의 빵을 가져가려는 미래의 손을 막으며 한 말.

2부 34화에서 찬양의 시점이 처음으로 나오며 그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위로 누나가 두 명 있는 찬양은 엄마가 매우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6] 가족들도 마찬가지이나[7] 찬양은 종교를 믿고 있지 않다. 때문에 식사 시간에도 엄마의 주도로 기도하는 동안 기도를 무시하고 밥을 먹다가 엄마에게 지적당하고 종교를 강요당하기 싫은 찬양은 내 몫까지 기도하라고 엄마에게 대들다 아침 식사를 빼앗긴다.[8]
그렇게 밥을 못 먹고 운동을 하러 나갈 준비을 하다가 둘째 누나인 은혜에게 뒤통수를 맞고 욕설을 듣고 첫째 누나인 하은은 은혜와는 달리 욕설을 안 하는 대신 '''초등학생처럼 굴지 말고 멋대로 살고 싶으면 네가 멋대로 쓰는 카드나 네가 입는 옷도 다 벗고 가라'''고 협박한다. 그리고 찬양은 정말로 카드도 내놓고 입고 있던 외투까지 벗으며 집을 나선다. 외투를 벗으라는 말을 할 때는 방금 전까지 찬양에게 욕을 하던 은혜조차 하은의 태도에 어쩔 줄 몰라 했고 그런 와중에 안에 입은 셔츠까지 벗으려고 하는 찬양에게는 좀 적당히 하라며 말리는 태도를 보인다. 결국 그대로 반팔 셔츠만 입은 채 나가는 찬양을 보며 은혜는 찬양이 운동 갔다 오면 밤에 오는데 하은이 너무 심한 게 아니었냐고 말하지만 하은은 넌 너무 무르다며 태도를 굽히지 않는다.[9]
이런 집안 때문인지 찬양은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일상에 당연하게 녹아든 것들, 다시 말해 강요, 억압, 소음, 시선들이 조금씩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신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다가오는 1반의 노답 삼총사[10]가 그에게 말을 거는 것도 귀찮아하고 있다.[11] 그런데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선지가 미래가 들고온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것을 보며 당황해 한다. 다음 타자가 나오라고 하자 주아가 나서서 찬양을 얼떨결에 밀치고 열창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고 시끄러운 게 싫은 찬양은 다시 밖으로 나가버린다.
찬양은 예전에 누나들에게 고민이 있으면 얼마든지 들어주겠다고 말한 것을 떠올려 고민을 말했고 그것을 들은 누나들은 제대로 미쳤다며 때렸었다. 고민을 듣자마자 누나들이 크게 당황한 것을 보면 누나들의 상식 선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고민을 했던 듯. 어쨌든 이 때문에 찬양은 누나들에게도 입을 닫게 되었고 이에 누나들은 답답하다고 또 찬양을 때리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찬양은 누나들이 반려견인 은총이를 매우 아끼는 것을 보며 말 잘 듣는 게 필요한 거면 그냥 개 한 마리 더 입양하면 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 찬양은 은혜가 말했듯이 자신이 뭔가 사춘기를 더럽게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는 점점 좋은 게 사라지고 싫은 것만 늘어나게 되었으며 마치 물 속에 갇힌 듯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에 나리가 그를 불러냈고 찬양은 미소를 지으며 나리를 바라본다.
그러다 찬양은 거기에서 인형의 눈을 붙이는 아르바이트를 하여 친구들을 당황하게 한다. 게다가 몸에는 파스를 잔뜩 붙이고 있었는데 주말에 이삿짐 나리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몸이 상했다고 한다. 여기에 체육관 청소 일까지 해서 학교 외에 3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선지가 뒤늦게 찬양이 눈을 잘못 붙인 것을 눈치챘고 찬양은 크게 당황한다.
다음날, 등교할 준비를 하는데 엄마가 권 집사에게서 찬양이 체육관 청소를 하는 것을 알고는 매우 창피했다며 리모콘을 던진다. 아들이 교인들이 다니는 체육관에서 청소나 하고 있는 것이 자존심이 상했는 듯 하다. 엄마의 소리를 듣고 다른 가족들도 뛰쳐 나오고 하은은 자기가 그럴 거면 다 내놓으라고 말했다고 진짜로 카드를 던졌다고 이른다.[12] 찬양의 엄마는 자신이 믿음이 부족해서 찬양이 저렇게 되었다며 좌절하고 이에 화가 난 은혜가 찬양을 밀치면서 사춘기도 적당히 하라고 언제까지 우리를 이기지 못 해서 안달이냐고 말하고 하은도 자존심 세우겠다고 인생까지 말아먹지는 마라고 경고한다. 세 모녀가 열심히 찬양에게 아무 말이라도 해보라며 닥달하지만 찬양은 말 대신 '''휴대폰 메모로 '나 학교 늦음''''이라고 썼고 이를 본 모녀는 답답해하며 찬양을 마구 때린다.
그런 소동을 겪은 뒤, 찬양은 계속 책상에 엎드리고만 있었다. 미래가 알바를 많이 했냐며 물어봐도 선지가 빵을 줘 봐도 반응이 전혀 없고 선지가 주는 빵도 거절했다. 그렇게 찬양은 '''점심 시간이 될 때까지 자고만 있었고''' 이에 미래가 학교에서 공부는 안 해도 밥은 먹어야지 않겠냐며 달래보지만 찬양이 또 손을 내치며 거절한다. 답답함을 느낀 미래는 결국 셋이서만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고 계단을 내려갈 때, 나리가 선지와 미래를 내버려두고 다시 교실로 들어간다. 나리는 찬양이 감기에 걸린 것을 깨닫고는 [13] 양호실로 데려간다. 찬양이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책상에 나리가 감기약, 바나나와 주스를 놓고 그것들을 먹고 쉬라는 나리의 편지를 본다. 악어 인형까지 가져다 준 것은 덤. 잠시 후 나리가 돌아오고 나리는 찬양에게 왜 아프다고 말을 안 하냐고 걱정한다. 그 말을 들은 찬양은 울컥하여 누워 악어 인형으로 얼굴을 덮고 자신의 얼굴을 감춘다.
그 뒤로 찬양은 몰래 반에서 나리를 보며 미소를 짓는 등, 점점 나리에 대한 마음이 바뀌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일어난 찬양을 본 나리가 이상한 농담을 하자[14] 잠시 벙쪄 있다가 몰래 웃음을 짓는다. 그리고 그 다음 컷에 소녀의 세계 2부에서 추가된 제목 밑에 등장하는 세 동물 중[15] '''찬양을 비유하는 알파카가 벚꽃잎을 날리며 오리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찬양의 나리에 대한 마음이 우정 이상으로 크게 기운 것을 표현했다.
이후, 찬양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길거리에서 나리를 기다린다. 기다리는 동안, 자신을 알아본 후배가 전화 번호를 받으려고 했는데 찬양이 등교하는 나리를 보자 전력으로 뛰어가 그녀의 곁에 다가간다. 그리고는 나리에게 가방을 달라고 말한다. 이에 나리는 찬양이 감기에 걸린 것을 생각하며 몸도 아픈 애가 무리하지 말라고 말한다. 찬양은 3대500은 친다고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지만 나리는 알아듣지 못 했고 이에 '''뜬금없이 맨홀 뚜껑을 들어올린다.'''[16] 나리는 당황했고 그 와중에도 찬양은 가방을 달라고 말해 어쩔 수 없이 나리는 가방을 찬양에게 준다. 나리는 찬양을 여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찬양은 만족했다. 교실에서도 미래가 찬양의 빵을 먹으려고 하자[17] 찬양은 거절하며 '''오늘부터 초콜릿도 먹기로 했다고 말한다.''' 그러다 나리가 빵을 보자기에 싸서 어디론가 갔고 이에 미래와 선지가 걱정하자 두 사람을 따라간다. 그리고 나리가 권승하와 사이좋게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찬양은 아직도 승하를 제현으로 착각해 나리에게 고백하다 차인 녀석이 아니냐고 묻자 미래가 제대로 설명해주었고 승하가 '''나리의 외모 이상형'''이라고 말하며 불안해 하자 두 사람에게 끼어드려는 모습을 보인다.
어느 금요일, 아침 일찍 학교를 가려고 하자 은혜가 구질구질한 모습은 싫다며 찬양에게 엄마와 하은이 산 카디건을 건네 준다. 뒤늦게 일어난 하은도 비가 올 거라며 우산을 건네준다. 그 뒤에 누나들의 잔소리를 무시하고 등교했으나 하은의 우산을 쓰지 않고 서둘러 가다가 결국 비를 피하러 어느 집의 지붕 밑으로 피신한다. 거기서 우산이 없어 비를 피하던 오유림과 마주쳤고 찬양은 다시 비를 뚫고 가려다 멈추더니 '''유림에게 하은의 우산을 건네준다.''' 유림이 이유를 물었으나 찬양은 대답 없이 서둘러 등교한다. 이후, 찬양은 우산을 쓰고 등교하는 나리의 옆으로 다가갔고 비를 맞은 것을 본 나리는 찬양과 우산을 같이 쓴다. 두 사람의 키 차이 때문에 찬양의 카디건이 매우 젖어있었고 방과 후에 들어서야 겨우 말랐다. 어떻게 돌아갈거냐는 나리의 말에 찬양은 '''얼굴을 살짝 붉히며 같은 방향이니까 이번에도 같이 가자'''고 살짝 말했으나 간부 수련회 때문에 나리가 같이 갈 수 없었다. 월요일에 보자며 나리가 홍보부로 가자 찬양은 사흘 동안 나리를 볼 수 없다며 아쉬워했고 계속해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미래는 두 사람이 정말 친한 친구같다며 '''나리가 찬양을 조금도 이성으로 보고 있지 않는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늘 그렇게 지내자고 말한다. 그러다 찬양은 밖에서 나리와 승하가 장난치는 모습을 보더니 미래에게 필통을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나리에게 다가가 오늘 밤에는 춥다며 직접 자신의 이름을 적은 카디건을 입혀준다. 그리고 찬양의 이름이 적힌 카디건을 본 승하가 놀라 찬양을 쳐다보고 두 소년이 서로를 쳐다보며[18] 38화가 마무리된다.
조깅을 하던 도중, 간부 수련회를 간 나리에게 수련회가 재밌냐고 물어보자 나리가 자기가 만든 향초와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냈다. 찬양은 나리가 머리를 묶었다고 생각하고는 사진을 확대해 더 가까이 나리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다시 달리기를 하면서 이틀 뒤에 나리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리가 간부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온 뒤, 홍보영상을 찍어야 하면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찬양에게도 연락이 오게 된다. 체육관 청소 알바를 하던 찬양은 이를 보고는 웃음을 지으면서 도와주겠다고 문자를 보낸다. 다음날, 찬양은 다른 1반 학생들보다 먼저 나리를 도와주고 있었는데 나리의 부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강아지인 흰둥이를 씻겨주었다.[19] 그러다 화장실에서 나온 유림과 재회했는데 유림은 그를 보고 놀라서 말을 걸었지만 찬양은 유림을 보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이에 대해 일부 찬양파 독자들은 찬양이 유림의 본성을 눈치채고 피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찬양은 유림의 본성을 파악해서가 아니라 '''나리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고 친할 생각도 별로 없기 때문에''' 예전에 잠깐 보고만 것에 불과한 유림을 보고도 별 생각이 없어 그냥 지나친 것 뿐이다.[20]

3. 인간 관계


같은 반 짝. 나리의 악어인형 쿠션을 멋대로 사용하면서 비호감으로 찍히나 그뒤에 미래와 친하게 지내는 등 아주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뒤로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나리와도 친구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찬양을 친구로만 보는 나리와 달리 찬양은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웃음짓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둘 다 마이페이스 기질이 있다보니 금방 친해졌다. 다만, 미래는 찬양이 혹시나 나리를 좋아할까봐 걱정하고 있어 찬양이 나리를 좋아하는 데 방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선지도 마찬가지.
나리와 미래와 친해지다보니 자연스레 친해졌다. 선지가 처음으로 훈수 둔 사람이다. 과거 트라우마로 남자들에게 가까이 가지 못 하는 선지가 이승준, 정우경와 더불어 선지가 불편해 하지 않는 남자들 중 한명이다.
학년 초반에는 얼굴을 보고도 1반 반장이라는 것도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그가 나리의 외모 이상형이라는 것을 알면서 승하와 나리 사이에 끼어들려고 하는 등, 점차 그를 신경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승하 앞에서 나리에게 카디건을 입혀주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나리에게 더 관심이 있다고 선언하듯 먼저 승하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술할 이유들로 인간 관계를 쌓는데 전혀 관심이 없는 찬양이 친구들과 더불어 꽤 신경쓰고 있는 인물.

4. 떡밥


권승하와 마찬가지로 몇 가지 떡밥을 보이고 있다. 2부 18화에서 찬양이 어두컴컴한 교실에 혼자 있는 걸 나리가 보고선 "교실에 혼자 있는 거 안 무서워?" 라고 묻자 '''별로. 집에 더 무서운 사람이 있어서.''' 라고 하여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찬양이 나리 일행과 친해진 장면에서도 어느 정도 떡밥이 있었는데 누나가 있고 누나가 매우 엄하다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이를 생각해 보면 그냥 누나와 같이 있는 게 무서워서라고 볼 수도 있다. 가정 폭력은 단순히 부모만이 가하는 게 아니라 누나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해당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는 부분으로 보인다.

2부 19화에서는 고깃집에서 담배피던 양아치들이 찬양을 알아봤고 찬양도 이에 다른 곳으로 가자고 말한다. 이것이 찬양의 과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부 30화에서는 3학년 여학생들이 2학년에서 잘생긴 남학생 두 명으로 인기 있는 권승하와 찬양 얘기를 하는데 한 학생이 왜 두 사람을 몰라봤을까라며 한탄하자 다른 학생이 이를 설명하는데 승하는 전학생이니 모르는 게 당연하고 찬양도 작년에 눈에 안 띄었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1부 시점에서 어떤 일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이 2부 34화에서 찬양의 개인사가 나오면서 상술한 가정 폭력 떡밥이 드러났다. 찬양은 누나가 둘이 있으며 누나들이 엄하다는 말 역시 그대로였으며 심지어는 독자들이 추측했던 가정 폭력을 당하는 것도 어느 정도 사실임이 드러났는데 그것도 육체적 폭력만이 아닌 정신적 폭력까지 제대로 당하고 있었고 이는 누나들만이 아니라 엄마도 가해자임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평소에 조용히 잠만 자거나 엉뚱한 면을 보이는 것, 그리고 작 중 내에서 여러 분쟁에[21] 전혀 끼어들지 않았던 것도 단순히 그가 마이페이스 성격이라서가 아니라 사춘기와 집안 분위기로 인해 그의 멘탈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이며 그로 인해 시끄러운 것을 매우 싫어하고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 관심이 없기 때문임이 드러났다.

5. 평가


얼굴이 잘생겼고 썸네일에 나오기에 독자들에게 남주 후보로 뽑혀 기대가 큰 캐릭이다. 구체적인 캐릭터성이 나온 뒤에도 미래처럼 코믹한 모습과 떡밥이 적절히 나와 독자들이 좋아하면서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찬양도 잠시 독자들에게 좋지 않은 평가가 있었는데 나리의 악어 쿠션을 마음대로 사용해서 행동이 좀 그렇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악연일지라도 어떻게든 나리와 엮이고 있는 승하와 달리 찬양은 악어 쿠션을 뺏은 이후로는 나리와 아무 것도 엮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걱정된다는 의견이 있다. 일단은 비밀 간식 창고 일로 새로운 절친이 되면서 꽤 가까워졌다. 다만, 이래저래 나리와 이성적인 호감으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이 많은 승하와 달리 찬양은 나리와 친구 이상으로 넘어갈 일이 거의 없어 많은 찬양파의 기대를 받고 있음에도 관계가 상승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나리가 찬양을 친구 이상으로 보지 않기도 하지만[22] 미래가 말한 것처럼 찬양도 연애를 할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술했듯이 나리가 가족들보다 더 찬양을 걱정하고 챙겨주는 모습 때문에 찬양이 점점 나리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장면이 나오면서 둘의 관계가 진전되고 있다는 것이 보여졌다.

6. 여담


  • 나리의 옆 자리에 앉은 뒤로 나리의 악어인형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 선지와 여러 가지로 엮이다 보면서 일부 독자들은 찬양과 선지가 이어질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점점 시그러들고 있으며 오히려 찬양이 나리를 현재 자신에게 유일한 분명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 나리만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 인기 있는 캐릭터답게 팬이 많지만 그만큼 극성 팬들도 엄청 많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찬양이 한 컷도 안 나오면 찬양이 보고싶다거나 찬양의 비중 좀 늘리라고 말하며[23] 승하가 좋다는 댓글에는 비추를 달고 있다.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는 승하에 대해서도 아직도 과거의 잘못으로 비난하기까지 하고 있다.[24] 이에 2부 13, 14화에서는 베댓이 승하를 비난하고 작가에게 징징대는 댓글들을 지적하는 댓글들이 올라올 정도였다.[25] 그나마 이 현상은 승하가 나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알려진 2부 40화에서 승하의 팬들도 상당히 많이 늘어나면서 일방적으로 승하를 비난하는 의견이 다시 크게 줄어들어 잠잠해졌다.
[1] 승하는 반장을 맡고 있으며 반 학생들과 고루고루 잘 지내고 있다. [2] 정확히는 과일을 몰래 먹고 그것을 과자로 메꾸었다.[3] 사실은 권승하의 재킷이다.[4] 앞 각주에 써 있듯이 결국 승하의 재킷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 것은 맞다. 그래도 1반에 사과하러 직접 내려온 승하를 전혀 알아 보지도 못 하고 심제현이라 착각한 것은 어지간히도 5반에 관심이 없는 듯 하다.[5] 이 때, 고깃집 앞에서 양아치들이 찬양을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6] 기도를 아빠가 아닌 엄마가 주도를 하고 있으며 아빠는 옆에서 아내와 찬양의 말다툼에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을 보아 찬양의 엄마가 집 안에서 힘이 제일 큰 것으로 보인다.[7] 찬양의 이름과 더불어 누나들의 이름인 하은과 은혜의 이름이 하느님의 은혜나 찬양에서 딴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반려견의 이름은 은총이이다.[8] 처음에는 엄마가 교양 있는 태도로 찬양을 지적했지만 찬양이 계속 말을 듣지 않자 바로 욕을 날리며 교양 없는 태도로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 찬양의 아빠도 이에 놀랐는지 제발 엄마 말 좀 들어달라고 부탁했다.[9] 이를 보아 거친 말투나 행동과 달리 은혜는 그나마 찬양을 어느 정도 걱정하는 반면, '''하은은 엄마와 마찬가지로 찬양을 애물단지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까라면 까라고 거칠게 말하긴 했어도 밥 먹는데 분위기 망치지 마라는 은혜의 말을 들어 보면 은혜 역시 엄마의 말에 꼼짝도 못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항하느라 집안의 분위기를 망치는 찬양의 태도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독자들은 찬양의 누나들도 엄마에게 강요당하는 피해자라는 의견도 있다. [10] 장산호, 제민제, 규빈[11] 사실 노답 삼총사가 남서현처럼 무례한 행동으로 찬양을 불편하게 하는 건 없다. 단지 찬양이 그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것이며 집안 분위기로 인해 남들에게도 마음을 닫게 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삼총사도 그런 찬양을 마구 귀찮게 할 마음은 없는지 찬양이 빙수 먹으러 가자는 그들의 말을 막고 문을 닫아버렸음에도 그게 싫으면 다른 메뉴 먹어도 된다며 찬양을 배려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2] 이를 보면 찬양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무리하는 것이 가족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독립해서 살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13] 나리와 찬양의 몸집 차이를 생각하면 찬양을 업거나 부축하기 힘들어서 카트에 실은 것으로 보인다.[14] 아침에 커피 우유를 5초 안에 원샷하면 쾌변한다는 말이었다.[15] 왼쪽의 검은 강아지는 승하, 중간의 오리는 나리, 오른쪽의 알파카가 찬양이다. 이 동물들은 평소에는 정면을 바라보지만 작중의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층간 소음 문제로 나리와 승하가 대립할 때는 강아지와 오리가 서로 노려보는 모습이 그려졌다.[16] 그리고 이 장면 뒤에 뜬금없이 라이온 킹에서 라피키심바를 들어올린 장면이 그렸다. [17] 빨미칼레라는 빵이었는데 초콜릿이 들어있었고 운동하는 찬양이 이를 먹을 리 없었기 때문에 가져가려 했다.[18] 예전에 찬양이 나리 대신 제현의 카디건이라고 알고 있던 승하의 카디건을 대신 건네준 적이 있었는데 이 때를 겨냥하고 한 행동으로 보인다.[19] 사실 홍보부 회의 때 나리는 학교 홍보 영상에 흰둥이를 주제로 내세우자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조유정이 주인없는 더러운 강아지에 불과하다고 비하한 것을 떠올려 씻겨준 것으로 보인다.[20] 애초에 승하를 보고도 그를 심제현으로 착각한 것처럼 유림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 할 가능성도 있다.[21] 1반과 5반의 층간 소음 전쟁, 나리와 조유정의 다툼 등. 두 상황 모두 찬양이 어느 정도 가까이 있는 편이었으나 선지와 미래와 달리 찬양은 이 상황에서 아예 등장조차 안 하며 분쟁에 전혀 끼어들지 않았다.[22] 2학년의 잘생긴 남학생 두 명 중 한 명인 덩치 큰 갈색머리의 잘생긴 남학생을 전혀 눈치채지 못 했다.[23] 문제는 스토리 특성상 찬양이 한 컷도 등장하기 힘든 홍보부 스토리에서도 찬양이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24] 물론 승하가 잘못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나리에게 사과를 한 장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리에게 사과도 안 했다, 아예 승하를 아예 학교 폭력 방관자 혹은 가해자로 몰며 승하의 인성을 비난하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25] 그리고 이런 베댓들도 유독 비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