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

 


1. 來商
2. 內傷


1. 來商


동래 (지금의 부산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선 후기의 상인 집단.
한국사 수업시간에는 주로 송상(개성) 등과 함께 조선 후기의 상업의 발달 현상을 설명하며 언급된다.

2. 內傷


상처의 일종. 겉으로 보이는 외상과는 다르게 신체 내부에 입는 상처로, 내장출혈 등이 이에 속한다.
창작물 중 무협 장르에선 외상보다 질이 안 좋고 후유증도 크며 완치도 될까말까한 아주 안 좋은 상황을 말한다. 앞의 설명처럼 장출혈도 내상이지만 무협에서의 내상은 내공이 모이는 단전의 손상이나, 기가 흐르는 기맥이 망가지는 것이 보통. 싸움이 길어질수록 내상이 기를 끌어내는 것을 방해하며 몸 안의 상처는 더욱 벌어지고 그에 따른 궁지의 몰린 인물의 절박함 등을 숨막히게 서술하는 것이 무협 장르의 매력 중 하나이다. 내상은 내단이나 영약, 혹은 절정고수가 불어넣어주는 내력으로 치료한다거나 인물이 익힌 고유의 내공으로 자가치료하기도 한다. 한계의 한계까지 몰린 상황에서 무공이 한 단계 증가하며 레벨이 오르는 것처럼 내상을 거의 회복해 버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참 속이 터지는 경우도 있다.
주화입마에 빠지면 거의 100% 극심한 내상을 입는다. 겉보기에는 잘 티가 안 나지만 각혈 내지는 칠공분혈로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기 사용하는 권법인 북두신권은 바로 이 내상을 입히는 권법이다.경락비공을 찔러 내부에 상처를 입혀 파괴한다고..... 이와 반대되는 남두성권은 외부에서 힘을 가해 적을 찢어버리는 외상을 입힌다.
현실에서도 내상은 외상에 비해 훨씬 위험하고 치료/회복이 힘든 부상이다. 장기나 조직, 혈관 등이 손상되는 수준이면 운 좋아서 영구장애 이고 보통은 저승행 티켓 끊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유흥가의 속어로 나이트, 클럽, 성매매 업소 등에서 이성이 생각보다 너무 못생겼다거나 앞뒤 태도가 다르거나 해서 큰 실망이나 충격을 받았을 때 주로 쓰이는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