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공분혈

 

七孔噴血
1. 개요
2. 예시


1. 개요


사망 플래그 중 하나로, 머리의 7개의 구멍, 눈(2), 코(2), 귀(2), 입(1)에서 피를 분출하는 상태를 이르는 말. 칠규유혈(七竅流血)이라고도 한다.
일단 깊이 들어가보면 전부 이어져있기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실제로 두부에 내상을 입거나 하는 경우 코나 귀에서 코피와는 다른 뇌수가 섞인 피가 흘러나올수 있는데, 빨리 병원으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 칠공토혈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입은 몰라도 눈, 귀, 코에서는 피를 '토하는' 게 아니라 '분출하는' 것이니 칠공분혈이 맞다.
무협소설 등지에서 극심한 내상을 입었을 때 이런 현상을 보인다. 흔히 외상보다 질이 안 좋은 것이 내상인데, 칠공분혈까지 갔다면 이미 끔살을 각오해야 할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임팩트가 커서 예로부터 많이 쓰였으며, 삼국지연의에서 여몽관우의 영혼이 씌이면서 이렇게 죽었으며, 근대의 무술가 이서문의 일격을 맞은 상대가 칠공분혈하여 즉사했다는 야담은 유명한 일화다.
때에 따라 7공이 아니라 '''구공분혈(九孔噴血)'''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상기한 일곱 구멍에 추가로 '''항문요도'''를 포함한 것.
없을 것 같지만 '''실제 사례도 있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의 첫 환자는 엄청난 내출혈로 인해 몸의 '''모든 구멍'''에서 출혈하며 사망했다. 당시 죽은 다른 환자들도 내출혈이 몸에서 넘쳐나와 침대가 피투성이가 되었다. 다만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며 바이러스가 환자의 사망 직전까지 진행했다는 것이다.

2. 예시


  • 귀귀네이버 웹툰 야심작 정열맨에서는 해태신공의 금단의 기술인 악귀연통을 쓰면 악귀에게 삼켜져 주화입마해서 구공분혈하며 죽는다고 한다.[1]

  • 달묘전설 - 미드콘드리아나이트로벡터텍트라이징인플루엔스박테리아에 걸린 상태에서 '토끼'라고 말하는 순간...
  • 메이드 인 어비스에 나오는 어비스의 층간 이동시 걸리는 저주인 상승부하 중 4층에서 3층으로 이동시 걸리는 상승부하는 온 몸의 구멍에서 피가 흘러 나온다.[2]
  • 수호전의 후속작으로 알려진 <수호후전>에서도 고구가 양산박 일당에 의해 붙잡힌 뒤 독약을 마시고 칠공분혈하며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 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에서 심포기어 주자들이 '절창'을 쓰게되면 전투력은 높아지지만, 그 이후에 칠공분혈을 일으키며 소멸한다.
  • 킹덤에서 조나라의 도양왕이 도천전에서 평소 옆에 끼고 놀았던 미소년들에게 독살 당하면서 구공분혈하게 된다. 독살을 한 주체에 대해서는 추가 수정을 바란다.
[1] 육유두의 말에 따르면 그 기술은 미완성 상태이고 기존의 칠공(눈, 코, 입, 귀) 외에도 다른 두 구멍에 피가 더 흐르며 최무홍의 아버지이자 우장의 증조할아버지가 그 기술을 쓰고 최무홍의 눈 앞에서 죽었다고 언급한다. 운공을 시작하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얘기한 이후, 분혈이 시작되자 육유두는 서둘러 운공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지만 우장은 힘이 넘친다고 하며 듣지 않았다.[2] 작중에서 묘사된건 리코한명 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