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번스
1. 소개
호주의 축구선수.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최악의 주급 도둑.'''
2. 클럽 경력
2.1. 초기 경력
호주 내에서는 어릴 때부터 주목받던 유망주로, 각급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차츰 이름을 알려왔다. 이후 2006년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으며, 1년 후인 200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 A리그에서 곧잘 경기에 투입되어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에 여러 곳에서 주목을 받았고,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를 상대로 프로 첫 해트트릭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2008년에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의 AEK 아테네로 이적했다. 가끔씩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주전을 원했던 번즈의 생각만큼은 기회가 오지 않았고, 결국 도중에 2부리그 소속인 AO 케르키라로 임대되었다. 이 팀에서는 주전으로 기용되며 다시 가능성을 입증했지만 아테네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가 아니었고, 결국 2012년에 그는 아테네와 계약을 해지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먹튀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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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천 팬들의 혈압을 올렸던 인천 시절.'''
그렇게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한 달이 지난 후 번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영입 당시에는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이라는 점으로 인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2년에 있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대부분 좋지 못한 결과를 내는 과정에서[1] 본인도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먹었다.''' 번즈는 이 당시 용병들 중에서도 제일 심각했던 것이 '''3경기'''를 뛰고 드러누웠기 때문. 애초에 전지훈련에서부터 부상을 당하고 시작했고, 4월에 부상에서 돌아와서 좀 뛰더니 다시 드러누운 케이스였다. 도중에 방출 설도 있었지만 끝끝내 인천에 남아 재활만 열심히 했고, 2013년이 되어서도 어떻게 팀에 남아는 있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부상 때문에 내보내지 못한 것도 있었고, 회복 후 연습경기 등지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면서 결국 회복된 후 뉴캐슬 제츠로 임대됐다. 그리고 2014년에 최종적으로 방출되어 웰링턴 피닉스로 이적했다.
2.3. K리그를 떠난 이후
이때만 해도 잊혀질 줄 알았는데... 2014년 호주 A리그에서 웰링턴 피닉스 소속으로 '''24경기 13골이라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친 뒤 2015 AFC 아시안컵 호주 명단에 뽑혔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해서 박주호에게 거친 파울을 했고, 교체되기 직전엔 엄청난 드리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5년 여름에는 J1리그의 FC 도쿄로 이적했고 거기서도 나름 준수하게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2017년 여름 도쿄를 떠나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하며 J리그 생활을 이어가게 되었다. # 그러나 히로시마에서도 0경기 출장을 기록하면서 (...) 일본에서도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 못지 않은 먹튀가 되었고, 결국 시즌이 끝난 뒤 A리그의 웰링턴 피닉스 FC로 이적했다.
3. 플레이 스타일
공격수로 필요한 테크닉, 패싱, 결정력 등의 기본 요소는 나름 잘 갖추고 있는 선수. 실제로 A리그 시절 활약을 보면 확실히 능력은 있는 선수이다. 그러나 유리몸인데다가 해외 무대에서의 적응력 자체에도 의문이 있다. 그리스에서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결국에는 온전한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