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인

 


1. 개요
2. 분포
3. 언어
4. 노르드인에서 스웨덴인으로 분화
5. 핀인과의 관계


1. 개요


스웨덴인이라 함은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국가 스웨덴의 국민을 의미할 때도 있으며, 인도유럽어족게르만어파 동스칸디나비아어군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민족을 지칭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덴마크인, 노르웨이인, 아이슬란드인, 페로 제도인들과 매우 가깝다. 스웨덴 국민 관련한 설명은 스웨덴 문서 내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스웨덴계 미국인 같은 경우처럼 언어와 민족 정체성, 기원과 역사 위주로 설명한다.

2. 분포


스웨덴인 인구는 총 1천 3백만여 명에 달하며 이 중 8백만여 명은 스웨덴 본토에 거주하고 이웃 국가 핀란드에는 스웨덴계 29만여 명이 거주한다. 노르웨이에도 9만여 명의 스웨덴인이 거주하는데 전통적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는 같은 북구인이되 각각 동스칸디나비아어군과 서스칸디나비아어군으로 구분되었다.
오늘날 스웨덴 해외에서 스웨덴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스웨덴계 미국인 391만여 명이 거주하는 미국으로, 1885~1915년 사이 120만여 명의 스웨덴인들이 미국으로 이민하였다.[1] 같은 시기 캐나다에도 이민이 이루어져 퀘벡, 온타리오 주를 중심으로 34만여 명의 스웨덴계 캐나다인이 거주하고 있다. 당시 스웨덴은 노르웨이와 마찬가지로 서민들도 문해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스웨덴계 이민자들은 다른 유럽 국가 출신 이민자들에 비해 고생을 적게 한 편이었다 한다.
스웨덴인들은 종교 개혁 이후 대부분 루터교회 신도이다. 다만 스웨덴 본토의 스웨덴인들은 오늘날 유럽이 세속주의화된 영향으로 개신교를 전통 문화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고, 스웨덴계 미국인들은 이보다는 종교적으로 훨씬 더 보수적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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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스칸디나비아어를 사용하던 스웨덴인 조상들은 오늘날의 러시아로 진출하여 루스 카간국을 건설하고, 동로마 제국에서 바랑인 친위대에서 복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2] 당시 아직 스웨덴인 정체성이 확립되기 전이었다만 확실한 것은 당시 스웨덴 영토에 살던 스웨덴인 조상들은 흑해북해, 스칸디나비아를 하천으로 연결하는 무역을 장악하고 번영하였다는 것이다.
오늘날 스웨덴인들은 이 외에도 스페인에 은퇴 이민으로 9만여 명이 정착했으며 태국에도 1만여 명이 은퇴 이민으로 정착했다.[3]

3. 언어


스웨덴인들은 스웨덴어를 사용하지만, 대부분의 스웨덴인들은 영어를 할 줄 안다. 그리고 스웨덴의 교육과정의 영향으로 영어외에도 독일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스웨덴인들도 많이 있다.

4. 노르드인에서 스웨덴인으로 분화


서기 9세기 무렵 노르드어는 서스칸디나비아어군(노르웨이어아이슬란드어)과 동스칸디나비아어군(스웨덴어덴마크어)로 분화되었다. 12세기 이후 덴마크와 스웨덴의 언어가 분화되기 시작하여 서기 13세기 무렵 중세 덴마크어와 중세 스웨덴어의 기원이 되었다. 중세 스웨덴어는 스웨덴 왕국을 중심으로 발전하되, 다른 스칸디나비아어군 언어들과 마찬가지로 저지 게르만어 및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변화, 발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5. 핀인과의 관계


중세 노르드인들은 북방의 사미족과 동방의 핀인들과의 전쟁에서 우세를 점할 때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세 스칸디나비아를 여행한 사람들의 기록이나 노르드인 자체 기록에는 노예들 중 얼굴이 평평한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바이킹의 스칸디나비아에서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우랄어족 민족들이 흡수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스웨덴인들은 중세 이후에는 이웃 우랄어족 민족들과 우호 관계를 확립하는 경우도 많았고, 핀인들에게 농노 제도를 강요하지 않았으므로 스웨덴인을 일방적인 침략자로 묘사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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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스웨덴인들은 안면에 광대뼈가 발달해 있고[4] 핀란드인 만큼은 아니더라도 외모가 유럽 기준으로는 동양적이며 하플로그룹 조사 결과 우랄어족 북방 황인종 계열 민족들과도 많은 유전자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왔다. 핀란드인도 역시 스웨덴인과 마찬가지로 금발벽안이 많은 편이다. 이렇듯 핀란드인과 스웨덴인은 서로 언어[5]는 다르지만 혈연적으로는 서로 밀접한 관계인 것이다.[6]

[1] 19세기 스웨덴은 문해율과 교육 수준은 선진국 수준이었으나 1867~1869년 사이에 한파와 대기근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여기에 자극받아서 19세기 말 이민 여건이 마련되자 대량 이민이 이루어졌던 것[2]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루스 카간국의 스칸디나비아 기원설을 최대한 부정하거나 축소시키려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기원설은 일단 중세 문헌 기록에서 검증이 되는 내용이다.[3] 태국에 러시아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폭증하기 전에는 태국에서 스웨덴인들이 가장 중요한 관광객이었다 한다.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직접 피해를 입지 않은 국가 중에서 제일 많은 인명 피해를 낸 국가도 스웨덴이었다.[4] 북미에서는 강한 얼굴 뼈대에 체격 좋은 키큰 스웨덴인을 남녀 불문 최고의 미남,미녀로 친다. 정자은행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자도 키큰 북유럽 남성의 정자[5] 핀란드어는 우랄어족, 스웨덴어는 인도유럽어족[6] 요한나 룬드백처럼 예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