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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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원
탐리엘 대륙의 북쪽 지방 스카이림에서 대부분 정착해 살고 있다.
탐리엘 북쪽의 얼어붙은 대륙 아트모라(Atmora)에서 넘어온 고대 인간인 네데(Nede) 중 스카이림에 정착한 이들의 후손이 노르드다. 노르드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네데에 비해서 네데의 고유의 모습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네데들 상당수는 아트모라 대륙에서 온 것으로 보이지만, 보통 아트모라인(Atmoran)이라고 칭하면 스카이림에 정착한 네데 개척자들을 의미한다.
신화시대 후반부터 탐리엘 북부에는 꾸준히 바다를 건너온 아트모라 인들이 들어왔으며, 이들은 네데라고 불리었다. 네데들은 서쪽의 하이락 지역으로 가 엘프인 알트머들과 섞여 혼혈인 브레튼이 되기도 하고, 시로딜로 가서 훗날 임페리얼이 된다. 하지만 네데들은 수렵생활을 했었고, 문명인이 아니었다.
이러한 와중에 아트모라의 내전을 피해 대규모 개척자들을 이끌고 스카이림에 도착한 이스그라모어(Ysgramor)는 인간 최초의 도시인 싸아살(Saarthal)을 세우고 정착한다. 그러나 토착민인 스노우 엘프(팔머의 전신)들은 어떠한 이유[1] 로 적대적으로 변했고, 싸르살의 사람들은 스노우 엘프의 공격에 대부분 몰살당하고 만다[2] . 이스그라모어와 두 아들만은 무사히 살아남아 아트모라로 돌아갔고 이후 500명의 전사들[3] 과 함께 스카이림으로 돌아와 스노우 엘프들과 전쟁을 치른 끝에 정착할 수 있었다[4] .
승리한 네데들은 화이트런과 윈드헬름 같은 도시를 계속 건설했으며, 이스그라모어 왕조가 열리게 된다. 이스그라모어는 엘프들의 문자를 응용해 네데를 위한 문자를 만들었다. 그것으로 역사도 기록했기에 이스그라모어는 최초의 인간 역사가라고도 불린다.
이후 결국 1시대로까지 넘어가는 긴 전쟁 끝에 스카이림은 완전히 네데들의 영토가 되었고[5] 이후 하이 락과 모로윈드, 시로딜 북부 [6] 지방까지 진출하는 광대한 노르드 제국을 건설한다. 스카이림의 네데들은 후에 노르드가 된다.
2. 정착 후 인접 지역에 끼친 영향
고대 노르드 제국은 1시대 469년부터 약 50년간 하이 킹 자리를 둘러싸고 각 지방의 야를들이 내전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계승 전쟁'이라 한다. 이 시기에는 노르드의 군사력이 크게 약화되었고 이 때 결국 하이 락, 모로윈드, 시로딜 지방에 속한 영토를 모두 잃게 된다.
과거 시로딜 지방의 인간들인 임페리얼들이 성 알레시아을 주축으로 해방전쟁을 일으켰을때 노르드들도 참전함으로써 관계를 다졌고 하이 락 지방의 알드머집단인 다이레니(Direnni) 클랜을 공격할때도 두 집단은 협동하였다. 이후 시로딜지방과 노르드는 비교적 유화적으로 지냈지만 노르드의 내전이 종료된후 스카이림의 하이 킹 'Kjoric the White'가 시로딜 제1제국과 전면전을 벌이거나 차기 하이킹인 'Hoag Merkiller'가 디렌니 클랜과 손을 잡고 오히려 시로딜의 제1제국을 공격하는 등 일시적으로 적대관계도 있었다.
노드족은 원래 모로윈드지방의 전부를 점령하고 있었는데 모로윈드 지역으로 카이머[7] 들이 이주해오면서 영토분쟁이 이어졌다. 이후 광활한 영토를 지배했던 고대 노르드 제국이 내전에 빠지며 크게 약화된 틈을 타 카이머는 드웨머들과 평화협정을 맺고 노르드족을 몰아내어 모로윈드 지역은 사실상 카이머와 드웨머의 땅이 된다.
노르드가 하이 락에 진출하였을때 그 곳은 초기 인류인 네데(Nede)와 알드머의 혼혈인 브레튼과 알드머족이 살고 있었다.[8] 그후 노르드는 하이 락 지방의 상당부분을 점령하였으나 알드머의 위세는 강력했고 알드머 집단인 디렌니 클랜이 하이 락의 대세가 됨에 따라 결국 하이 락 지방을 두고 노르드족과 디렌니 클랜은 대립하는 구도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다가 알드머에 저항하는 시로딜의 제1제국은 노르드족과 협력하여 디렌니 클랜을 공격함에 따라 인간 vs 엘프 구도가 되어버렸으나 고대 노르드 제국이 분열됨에 따라 약화된 군사력 때문에 하이 락 지방의 노르드 영토 역시 엘프족에게 빼앗겨 버리고 노르드는 하이 락지방에서 영영 철수하고 만다.
최종적으로 화이트런의 야를인 '올라프 왕(King Olaf)'가 브레튼이 다수 거주하는 리치(the reach)지방[9] 을 정복하고 하이 킹의 자리에 추대되었는데 스카이림 영토가 거의 확정된 것은 이 때다.
3. 드래곤과의 관계 및 종교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에이드라를 숭배했지만 대체로 동물을 숭배하는 원시적인 종교가 발달했다. 그 중 드래곤을 숭배한 종교가 가장 활발하였으며 그들은 드래곤에게 지배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드래곤의 대행으로 인간을 가혹하게 지배하는 드래곤 프리스트들에게 노르드들이 반발했고 노르드의 편에 선 에잇 디바인중 하나인 키나레스가 노르드들에게 직접 용언의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용언을 사용하게 된 노르드들은 드래곤 프리스트들과 맞서 싸울 수 있게 되었고 '드래곤 전쟁'이 일어난다. 결국 용들의 수장인 알두인을 추방함으로써 전쟁이 끝나자, 노르드들은 이어 모로윈드까지 침공했다. 하지만 카이머의 영웅 네레바와 드웨머 연합군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 패배에 깊게 상심한 용언의 대가, 유르겐 윈드콜러는 전쟁 후 패배의 원인을 노르드의 오만에 대한 신들의 분노라고 해석했고, 이후 그는 용언의 남용을 반대하면서 다른 용언 사용자들을 모아 은둔하였고 그 모임이 그레이비어드의 시초가 된다.
이후 드래곤 신앙은 점점 탄압되어 해럴드 왕에 의해 마지막남은 드래곤 프리스트와 그 신자들이 몰살당한다. 결국 드래곤 신앙은 후세에 이르러 거의 잊혀지게 된다.
그 이후로는 대개 쇼어(Shor)를 중심으로 하는 토속신앙을 숭배한것으로 보여진다.[10] 다만 훗날 제3제국이 스카이림을 지배했을 때 그들의 나인 디바인을 노르드 토속신앙에 적당히 끼워맞춰서 다수의 토속신앙이 제국의 나인 디바인신앙으로 대체되었다. 실제로는 같은 신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으나 이는 정치상 목적을 위한 말일 뿐이었고 엄밀히 따지면 노르드의 고유신앙은 나인 디바인과 완전히 같지는 않다. 가장 큰 예로 나인 디바인신앙의 주신은 아카토쉬고 노르드 고유신앙에도 아카토쉬는 존재하나 주신은 쇼어(Shor)로서 나인 디바인신앙에서는 로칸이라 불리며 오히려 까이는 존재에 가깝다. 다른 신들도 세부적으로는 차이점이 많으나 다소 발음과 역할이 유사하다는 이유를 들어[11] 똑같은 신이라고 취급되어 나인 디바인신앙은 노르드 속에 자리잡을 수 있었다.. 그들의 영웅이자 신인 탈로스도 숭배했는데, 4시대에 이르러서는 백금협정에 의해 탈로스 숭배가 탄압받으면서 탈로스신도는 크게 줄었다.
한편 솔스타임 섬의 노르드 부족인 스칼은 'All-maker'라는 유일신만을 믿고 있는데, All-maker가 실제로 에이드라인지 데이드라인지, 로칸을 뜻하는 것인지는 작중 알 수 없다. Dragonborn에 등장하는 스칼 부족장 스토른은 스카이림의 노르드도 한때 All-maker를 믿은 적이 있다고 하고, 작중 등장하는 서적에서는 한층 더 대담하게 All-maker가 알두인이라는 가설도 제기한 적 있다. 그 외 다른 언급이 없을 뿐더러, 엘더스크롤 시리즈 특성상 NPC가 말하는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경우도 많으므로,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4. 게임 내 모습
현실의 바이킹에서 그대로 따온 종족 답게 다른 인간종족에 비해 덩치가 크며[12] 대부분은 금발벽안을 가지고 있다. 추위에 강해 선천적으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옷을 즐겨 입는다. 노래를 굉장히 사랑하는데 이들은 공식적으로 바드가 되어 전투에 참여하는것을 큰 명예라고 생각한다. 바드의 의무는 전사들의 영웅적인 무용담을 노래로 기록해 길이길이 전달하는 것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각 지역을 모험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이용해 노래를 만드는 스칼드란 개념도 존재한다.
추운곳에 사는 종족들답게 마법사보다는 전사타입으로 큰 양손무기로 싸우는 호탕한 모습이 많다. 바이킹들의 이미지 그대로 상무정신을 따르며 이런 노드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자를 진짜배기 트루 노드라 부르며 칭송한다. 이런 점은 여자도 예외가 아니라 많은 노드 여성들이 전사의 길을 걷는 문화적인 배경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제련기술에도 탁월하다. 화이트런엔 가장 노드적인 가풍이라 자타공인받는 그레이메인 가문의 에올룬드가 스카이포지라는 스카이림 최고의 대장간에서 컴패니언을 위한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감탄사로 쇼어에 관련된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이들은 용맹히 싸우다 죽으면 그 영혼이 명예로운 영혼들만 간다는 소븐가드로 간다는 전승을 믿기 때문이다. 소븐가르드에 입성한 노드는 쇼어의 전당에서 연회를 즐길 권리를 얻게 된다.
다만 요리실력은 영 아니올시다인지 스카이림에서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미식가로 위장하는 퀘스트를 하다보면 요리사가 "아... 근데 선생님 노르드셨군요? 요리는 어디서 배우신건지..."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북유럽식 식습관이라고 보기에도 종종 골때리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앞서 언급한 다크브라더후드 퀘스트에서 요리실에 들어가면 음식 재료 놓는 곳에 거인의 발가락이나 흡혈귀 재가 세팅되어 있는 심상치 않은 장면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닐스(Nils)"라는 윈드헬름의 캔들허스 여관 요리사는 '''차루스 고기 파이 요리법'''을 책으로 써서 낸 적도 있다.
현시대에 이르러서는 마법을 굉장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원래 이들은 마법에 대해 큰 혐오감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마법사는 전사들만큼 큰 존경을 받고 있었는데, 이유인즉슨 노르드의 마법은 쇼어가 직접 내려준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윈터홀드 대학도 있고 그 대학엔 노르드 마법사의 동상이 있는데다 시리즈 내내 노르드 마법사들도 종종 있었다. 특히 스카이림에서 윈터홀드 대학의 아크 메이지가 되고 난 이후 소븐가드에서 전당으로 가는 길을 막고 서 있는 쑨에게 대화하다 무슨 자격으로 전당에 입장하려는지를 묻는 쑨에게 아크 메이지의 자격으로 입장하려 한다고 하면 노르드도 한 때엔 마법을 당당한 전사의 길 중 하나로 취급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변했다며 마법 또한 쇼어가 내려준 힘으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하는데, 이를 보아 오히려 고대엔 마법 또한 노르드의 덕목 중 하나로 취급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3시대에 오블리비언 사태로 인해 데이드라 숭배자들이 탄압받으면서 데이드라와 관련된 마법사들도 같이 엮여 무시받았고 더욱이 4시대 122년엔 윈터홀드가 큰 해일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는데[13] 하필 도시엔 윈터홀드 대학이 있었던데다 대학은 그들의 조치로 소소한 피해만 입었기에 시민들은 물론 야를조차 그들의 소행으로 의심하게 된다.[14] 결국 200여년의 세월동안 이런저런 사건들 때문에 노르드들은 마법을 악마숭배자들이나 배우는 사악한 행위의 일종으로 취급해 버리게 된다. 레드가드가 마법사를 싫어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 다만 게임상에서 NPC들의 대사를 감안하면 전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법부여, 회복마법 계열등의 학파들은 여전히 나름대로 대우받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보면 아예 혈통적으로 재능이 없는 민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완전히 그렇게 보기에는 어려운게 일단 고대에서 보자면, 탐리엘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드래곤 프리스트들은 아주 강력한 노르드 마법사였다. 물론 드래곤들의 보호를 받은 것도 있지만 그걸 배제하더라도 이들은 굉장히 실력있는 마법사들이었다. 특히 그들 중 하나인 아지달은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마법부여가였다. 고대뿐만 아니라 모로윈드와 오블리비언에서는 종족 특수 능력으로 강한 냉기 데미지를 하루에 한번 입히는 능력이 있었고, 오블리비언에서는 회복마법 스킬에 특화되어있다. 또한 모로윈드의 확장팩인 블러드문에서는 많은 노르드 야만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시도떄도 없이 냉기 마법을 날려서 냉기 저항이 없다면 상대하기가 힘들다. 이렇게 보면 비록 전투민족이긴 해도 아예 마법과 거리가 먼 종족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다. 4시대에서는 윈터홀드 대학의 이미지가 안 좋은 것도 있고, 20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마법의 대한 인식이 나빠지기는 했으나 필드에서는 여전히 노드 냉기 마법사들이 나오기 때문에 '노르드는 마법에 재능이 없다'라기 보다는 '배우는 것을 기피한다'라는 표현이 더 옳다.
무기를 다루는데는 타고난 것인지 노르드 전사는 모든 무기를 자기 수족처럼 다룬다고 한다. 게임상으로는 잘 부각되지 않지만 크고 무거운 무기뿐만 아니라 비주류 무기들도 잘 다룬다고 한다. 예컨대 창술은 창의 달인이라는 아르고니언들과 경쟁할 정도로 잘 쓴다고...... 3편에서도 아르고니언과 동일한 창술 능력치 추가가 있으며, 정작 창술을 체계화하고 서적까지도 낸 위대한 전사들이 많다는 보스머들은 창을 그만큼 못 다룬다고 한다. 그래서 인게임상으로도 창술 보정이 없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컴패니언이나 친제국 성향 도시들을 제외하곤[15] '''유난히 타 민족에 배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를 썩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플레이어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는 스카이림 시점에서의 상황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도 있다. 노르드 외 종족을 차별한다고 해도 엄밀히 말하자면 임페리얼과 엘프 계열을 싫어하는 것 뿐이고, 이건 엘프 극우주의자들인 탈모어들이 노르드 전통문화인 탈로스 신앙을 박해하며 오랜 동맹이었던 제국이 그 뒤를 봐주는 것 때문이다. 그 외의 종족인 레드가드에 대해서는 반감이 없다. 또한 인종차별은 윈드헬름에서만 부각되며, 이는 윈드헬름이 시로딜에 대항하는 스톰클록의 본거지이기에 그런거지 다른 지방에서는 딱히 그러는건 찾기 힘들다.(사실 윈드헬름을 제외한 지역들도 그냥 자리싸움에 가까울 뿐 무슨 나치의 유태인 탄압처럼 아무 잘못이 없는데 단지 적대 종족의 일원이라고 목 따는 수준은 아니다. 윈드헬름에서도 대놓고 욕 뱉고 허름한 빈민촌과 허름한 창고에 던머와 아르고니안들을 살게 두고 아르고니안들은 도시 출입 금지를 했어도 유태인 탄압 수준은 가지 않았다).
팔크리스의 아케이 사제 루닐은 알트머[16] 이며 리프튼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세계인지라 그런 문제를 신경 안쓰는데다[17] 친 제국 성향 도시이거나 친 제국적 성향을 떠나 스카이림의 수도에 무역이 활발한 솔리튜드, 중립 성향이기 전 스카이림의 무역 중심지인 화이트런 같은 도시들은 딱히 그런거 찾아보기 힘들며 오히려 다른 종족들 끼리 서로 잘 살고 있다. 컴패니언즈만 해도 노르드 민족 단체임에도 타 종족들도 받아들여서 다크엘프와 임페리얼 멤버도 있다.[18] 유일하게 모든 도시에서 배척 받고 도시 출입이 금지되는 종족은 카짓들인데, 이는 카짓이란 종족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카짓들이 안고 다니는 문제인 문 슈거와 스쿠마 때문이다. 실제로 카짓 상단들은 스쿠마를 항상 팔고 있다.
사실 작중 묘사된바가 없어 와닿지 않는 것 뿐이지 직접적인 탄압이나 대놓고 괴롭히는 행위는 스톰클록의 본고장 윈드헬름을 제외하면 없고, 종족차별도 탈모어의 지배 영역이 스카이림은 물론 윈드헬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았다. 탈모어는 동족조차 자기 일원이 아니면 차별하는 마당이기 때문. 심지어는 한 때 탈모어의 일원이였다가 탈모어의 막장 행각에 분노해 때려치고 역으로 반 탈모어 운동에 참가한 엘프도 있을 정도. 탈모어에 협조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살해당한다고 한다.
시로딜 정도는 아니어도 다민족에 상당히 관용적인 편이다. 시대상의 차이가 있기는 하나 3편이나 4편에 비하면 스카이림 전 지역에서는 신앙과 이념을 불문하고 노예제를 반대하고 있으며, 전사와 바드를 우대하는 풍조에 비해 적어도 다른 직업을 가졌다고 무시하는 분위기는 없다. 오히려 전사로 이루어진 가문의 구성원들도 노점을 열거나 농장을 경영하거나 하는 구성원들이 꼭 하나씩 있을 정도[19] . 물론 상기했듯 노드 순혈주의자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내전 중에 드래곤이 살아돌아오며 온 대륙의 흡혈귀들이 결속하는데다가 고대의 드래곤 사제들이 벌떡벌떡 일어나는 상황에서도 고작 입을 터는 수준으로 차별을 하는것을 보면 적어도 스톰클록이든 제국군이든 노드 순혈주의가 특별히 지지받는 입장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20] . 애시당초 5편부터 TES 시리즈를 접했거나, 다양성이 존중받는 제국을 무대로 한 4편만 하고 온 사람이라면 스카이림의 노드들이 갑갑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다크엘프들의 땅을 무대로 하는 3편같은 작품을 해 보았다면 이 세계관 기준으로는 오히려 개방적으로 보일 것이다.[21]
그리고 본명에 별명이 아울러 들어간다는 것도 특이사항이다. 대부분이 전쟁을 경험했거나 전사기질을 타고난 종족들이어선지 전쟁과 관련된 별명이 많고 전쟁때 자신의 특기가 별명이 된 경우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22] 다만 배틀본이나 그레이메인,실버블러드같이 이름있는 가문은 자기들만의 성씨를 쓰는걸로 보인다
특히 윈드헬름에 이런식으로 성씨를 쓰는 귀족들이 많다
모티브도 그렇고 설정상으로도 거칠고 무식하며 야만적인 종족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며 전작인 오블리비언에서만 해도 노르드족은 오시머와 쌍벽을 이루는 우락부락하고 야만적인 종족이었지만[23] 5편에서 구현된 노르드족의 생활상은 의외로 문명화가 제법 잘된 문명인들에 가깝다. 때문에 노르드 캐릭터들은 대체로 흔히 떠올리는 용맹무쌍한 북구풍 전사도 있지만(컴패니언즈, 스톰클록 등),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생업에 종사하는 동네 아저씨(...) 수준인 경우도 많다[24][25] .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는 Ebonheart Pact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자부심이 강한 종족이라는 설명처럼 여기서도 노르드 종족의 신을 많이 언급하며 우직한 전사로 나온다. 그러나 조약이 결성된 이후라 던머가 상관인 경우도 나오는데 스카이림과는 달리 이 상관을 매우 잘 따른다[26] . 노르드 군사 지도자 NPC는 도리어 초열혈의 인두릴 가문 지도자보다 더 이지적인 전사로 나오기도 할 정도. 벌꿀술 좋아하는건 여기서도 여전해서 술 빨고 싸움 벌이는 퀘스트도 있다. 여기서 술 안 빨고 덤볐다가는 노르드 노동자 1한테 떡실신 당한다!! 중갑옷 노르드 양식이 스카이림에 나왔던 무쇠 장비이고 특히 투구는 뿔 달린 무쇠 투구인데, 다시 말해서 '''디폴트 타입 도바킨'''의 바로 그거라 베타 기간 동안 이걸 쓰고 다니는 중갑 노르드 남캐가 한가득이었다.
5. 작품별 특징
5.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특화스킬들을 보면 전투민족답게 전형적인 전사형 종족으로 직업쪽으로는 야만인, 기사, 전사에 유리한 종족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종족들 중 창술에 보너스를 받는 유이한 종족이다.[27]''스카이림의 시민들은 전쟁에 있어서 호전적이며 두려워하지 않고, 거래와 탐험에 있어서 성실하며 진취적입니다. 강하고, 완고하고, 튼튼한 노르드들은 추위, 심지어 냉기 마법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싸움은 노르드 문화에 인정되는 편안한 측면입니다. 모든 직업의 노르드들은 다양한 무기와 갑옷에 능숙하며, 그들은 충격적이고 황홀한 사나움과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것으로 쾌활하게 전투에 임합니다.''
패시브가 대단한데 바로 냉기 면역과 전격 저항 50%으로 사실 바덴펠에서는 냉기 마법과 전격 마법을 쓰는 적들이 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원소 저항력이 2가지나 특히 냉기 면역은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 모로윈드의 유니크 아이템들 중 화염 저항력을 올려주는 아이템들이 꽤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입으면 모든 원소 마법에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셈. 거기다가 확장팩 블러드문의 적들 중 냉기 공격을 하는 적들이 꽤 많기에 솔스타임 섬에서는 이들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다.
특수능력이 2개나 있지만 쓰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첫번째인 번개 주먹은 하루에 한번 냉기 데미지를 25포인트를 입히는 것으로[28] 굉장히 잉여하다. 왜냐하면 레벨이 어느 정도 되어도 이것보다 더 좋은 냉기 마법을 사거나 인챈트하거나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이것은 하루에 한 번밖에 쓰지 못하기 때문에 냉기 마법을 쓰고 싶으면 당연히 이것보다 더 좋고 매지카만 있으면 무한대로 쓸 수 있는 냉기 마법을 쓰는게 훨씬 낮다.[29] 두번째인 워드는 하루에 한 번 60초동안 보호막 30포인트 추가. 보호막 30포인트를 마법으로 쓰려면 매지카 소모가 크기 때문에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은 특수능력. 하지만 브레튼 특수능력인 드래곤스킨은 60초동안 보호막 50포인트 추가, 던머 특수능력인 선조의 보호가 60초동안 성역[30] 50포인트 추가인 걸 생각하면 좋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또 하나 단점이라면 인격이 남녀 둘 다 30으로 낮다. 더구나 스카이림이 아니라 모로윈드여서 노르드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인격에 투자를 안 하면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 그렇기 때문에 인격과 전사에게 적합한 스탯인 인내를 25나 올려주는 숙녀 별자리를 택하면 훨씬 편하다.[31]
- 성우
- 남성: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 여성: 린다 카터(Lynda Carter)
여담으로 노르드 NPC가 플레이어가 엘프일 때, 랜덤으로 Seen any elves?라고 비꼬며 후에 우습다는 듯 큰 소리로 껄껄대며 웃는 것이 유저들에게 인상 깊었는지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32]
- 근력(Strength) : 50
- 지력(Intelligence) : 30
- 정신력(Willpower) : 40
- 민첩성(Agility) : 30
- 속력(Speed) : 40
- 지구력(Endurance) : 50
- 인격(Personality) : 30
- 운(Luck) : 40
- 근력(Strength) : 50
- 지력(Intelligence) : 30
- 정신력(Willpower) : 50
- 민첩성(Agility) : 30
- 속력(Speed) : 40
- 지구력(Endurance) : 40
- 인격(Personality) : 30
- 운(Luck) : 40
- 도끼술(Axe) : 10
- 둔기술(Blunt Weapon) : 10
- 평갑 숙련도(Medium Armor) : 10
- 중갑 숙련도(Heavy Armor) : 5
- 장검술(Long Blade) : 5
- 창술(Spear) : 5
- 번개 주먹: 터치형 냉기 피해 25pt, 하루에 한 번
- 워드: 셀프형 방어 30pt, 하루에 한 번
- 냉기 면역: 냉기 속성에 100% 저항
- 전격 저항: 전격 속성에 50% 저항
5.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 성우
- 남성: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 여성: 린다 카터(Lynda Carter)
린다 카터의 경우 이번엔 오시머 여성도 맡았다.
- +10 힘(Strength), 지구력(Endurance)
- -10 지력(Intelligence), 정신력(Willpower), 인격(Personality)
- +10 힘(Strength)
- -10 지력(Intelligence), 인격(Personality)
- +10 검술(Blade), 둔기술(Blunt), 중갑 숙련도(Heavy Armor)
- +5 수리(Armorer), 방어(Block), 회복술(Restoration)
- 노르드의 냉기: 타격시 냉기 데미지 50pt, 하루에 한 번
- 워드: 60초간 자신의 방어 30% 상승, 하루에 한 번
- 냉기 저항 : 냉기 속성에 50% 저항
- 노르드 +5
5.2.1. 종족별 고유 대사
"Greetings, Nord."
"안녕, 노르드."
-
플레이어가 노르드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30 이상일 경우
"Greetings, son/daughter of Skyrim."
"안녕, 스카이림의 아들/딸."
-
플레이어와 화자 모두 노르드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30 이상일 경우
"Speak, snowman, and stop wasting my time."
"빨리 말해 눈사람 새기야, 그리고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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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노르드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30 미만이고 화자가 노르드가 아닐 경우
"You choose to spend your time with me? You humble me."
"나랑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구나."
"Well, here's a fine one! Speak freely."
"오, 훌륭한 이가 오셨구만. 기탄없이 이야기 나눠보자구."
"Hail and welcome, friend. Hail!"
"열렬히 환영해요, 친구. 환영해!"
"Salute! Welcome! Please say your piece."
"어서옵쇼! 환영합니다. 할말있음 해봅시다"
"This is a grand day. Greetings."
"오늘은 대단한 날이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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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가 노르드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70 이상일 경우
"Today's your lucky day, so let's hear it."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에요, 한번 들어봅시다."
"I take it you want something. Well, what is it?"
"뭔가 원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 무슨 일이죠?"
"What's your story?"
"당신 이야기는 뭐죠?"
"May the wind be on your back."
"바람이 당신과 함께하기를."
"Head on."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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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가 노르드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30 이상 70 미만일 경우
"Say your piece or stand aside."
"용건을 말하거나 옆으로 비켜."
"Someone should teach you some manners."
"누군가는 너한테 예절을 가르쳐 줘야겠는데."
"Bother me again, and you might live to regret it."
"한 번 더 날 건드리면 남은 평생 동안 그런 짓을 한 걸 후회할 거야."
"You remind me of a witch I once knew. I hate witches."
"당신은 어떤 마녀를 생각나게 만들어. 난 마녀가 싫어."
"Get out of here before you get hurt."
"다치기 전에 내 눈 앞에서 사라져."
"Are you here to challenge me? I don't think so."
"나한테 개기러 온 거야? 난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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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자가 노르드이고 플레이어와의 호감도가 30 미만일 경우.
"I'll send your bloody soul straight to Sovngarde!"
"네놈의 X같은 영혼을 곧장 소븐가르드로 보내주마!"
"By Ysmir's beard, we've got ourselves a live one!"
"이스미르의 수염에 맹세하고,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삶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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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 노르드가 하는 대사
"I'll have your head, you filthy Nord!"
"네 목을 따겠다, 더러운 노드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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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 상대가 노르드한테 하는 대사
"You humans are all the same! Weak and worthless!"
"네놈 인간들은 다 똑같아! 약하고 쓸모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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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 오크가 인간 종족한테 하는 대사
5.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특화기술''
- +10 양손무기(Two-Handed)
- +5 방어(Block), +5 경갑(Light Armor), +5 한손무기(One-Handed), +5 제련술(Smithing), +5 화술(Speech)
- 전투함성(Battle Cry): 대상이 30초동안 도망간다[34] 공포 주문과 비슷한 효과. 골때리는게 이걸 도시나 마을에 실수로 날리면 적용된 NPC들이 적대시 하지만 살려달라며 도망치기 시작하고, 도망친 NPC들이 마을 안을 뛰어다니는 바람에 전원이 적대표시가 된 상태로 경비원과 주민들이 무기들고 플레이어에게 달려든다. 게다가 팔로워도 얄짤없이 걸려, 팔로어와 동행 중 전투가 벌어져 이걸 써버리면 팔로워도 도망쳐버린다.
- 냉기에 대한 50% 저항력
- Flames (파괴마법)
- Healing (회복마법)
6. 캐릭터 목록
-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 불멸의 울프가르
- 브린욜프
- 터스트 하트 팽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너무 많아서 개별 항목이 있는 인물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