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앤 블레이드/국가 및 병종
1. 개요
파앤소의 국가 및 병종은 With Fire & Sword/국가 및 병종 참조.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는 총 6개의 국가가 있고 ''''칼라디아''''라는 가상대륙에서 서로 세력다툼을 하고 있다. 중세 국가들을 모티브로 하였으며, 컨셉이 모두 분명하다. 병종과 특산물, 출현 도적 그리고 각국 지형까지 전부 다르다.
- 스와디아(Kingdom of Swadia) = 프랑크 왕국
- 배기어(Kingdom of Vaegirs) = 러시아
- 케르지트(Khergit Khanate) = 몽골제국
- 노르드(Kingdom of Nords) = 바이킹
- 로독(Kingdom of Rhodoks) = 스위스
- 사라니드(Sarranid Sultanate) = 아랍 제국
옛날에는 칼라딕 제국이란 것도 존재했다고 한다. 한 때 칼라디아 전역을 다스렸으나 결국 무너졌고 시간이 흘러 지금의 칼라디아 판도가 된 것이다. 이는 1편에서 배경 설정이었는데... 1편의 약 200년 전을 다루는 2편 배너로드에서 칼라딕 제국의 등장이 확정됐다! 배너로드 팩션 프리뷰 영상 다만 칼라디아 전역을 다스리던 전성기가 아닌 분열돼서 내전을 겪는 쇠퇴기가 배경이라고 한다.
2. 영주
2.1. NPC 영주들의 특징
영주의 칭호는 오리지널 기준 'Lord'이다. 그러다 워밴드에서는 각국마다 호칭이 다 다른 것으로 바뀌고 해당 설명은 각국 설명란에 추가되었다. 게임 속 'Lord'라는 호칭은 플레이어가 만든 국가의 귀족이 쓴다.
모든 국가의 영주는 자신의 첫 출신 국가의 병사를 자동으로 양성한다. 설령 로독 영주가 스와디아로 옮겨간다 하더라도 그는 여전히 로독 병사를 양성한다. 당연히 상대국가 병종이겠거니 하고 확인도 안 하고 싸움 걸었다가 당황할 수도 있는 부분. 또한 플레이어와 달리 자기 나라 병사와 싸운다 하더라도 별다른 사기 하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노르드의 영주 일부를 제외한 모든 영주와 군주는 말을 타는데, 아주 좋은 갑옷을 입고 능력치도 최고급 병종에 육박하므로 적으로 만났을 때는 언제나 조심하자. 영주들은 마갑이 없는 말을 타고있는 반면 중갑으로 무장하였으며 윙드 그레이트 헬멧과 자신의 깃발 문양이 들어간 갑옷을 즐겨 착용한다. 화려한 복장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니 적 영주가 보이면 활이나 석궁으로 빠르게 쓰러트리자. 놔뒀다간 일대일로 최고티어 기병도 이겨서 영주에게 스와디아 기사나 사란 맘루크가 죽으면 눈물난다. 수성전 시 영주들은 보통 방패를 잘 들지 않으므로 성 아래에 멀뚱멀뚱 서있는 적 영주들을 우선 저격해주자. 야전에서 진형을 짜고 있는데 적 영주가 저격당하면 적 병력들은 바로 진형을 무너트리고 돌격한다.
영주 구출 퀘스트에서 아군으로 쓸 수 있는데 체력을 보고 높으면 같이 싸우라 하고 낮으면 뒤에 서있으라고 하자. 영주들과 함께 싸우면 경비병 몇 명 써는 것은 일도 아니다. 활을 장비하는 케르지트 영주라면 뒤에 서있으라 한 뒤 지원사격을 시키는 것이 좋다.
영주들의 행동 양식은 다 정해져있어서 시간이 좀 지나다보면 얘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적절히 감이 온다. 전쟁이나 연회가 없는 기간이라면 영주들은 자기 영지 근처를 순찰하면서 도적떼를 때려잡는다. 전쟁 중인 기간이라면 총사령관을 따라서 공성전 원정을 가거나 적국 마을들을 약탈해댄다. 그러다가 병력을 너무 소모하면 자기 영지로 돌아가서 병력을 모으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영지가 없는 영주들은 그냥 아무 성이나 도시에 죽치고 있는다.
영주들의 부대 규모는 가지고 있는 영지에 영향을 받는다. 마을을 가지고 있는 영주라면 30~60 정도, 성이 있으면 100~150, 도시를 가지고 있으면 150~200 정도가 모이며 여기에 국왕은 국왕 보너스를 추가로 받아서 250명까지도 데리고 다닐 수 있다. 이 보너스는 오직 AI 영주에게만 들어오는 것으로 플레이어가 국왕이 되어도 병력 보너스는 없다.
이를 이용해 플레이어가 국왕일 때 도시를 먹고 주변 마을에 영주를 임명하는 것으로 알아서 도적을 처리하는 친위대도 만들 수 있다. 여기서 영주들이 포로로 잡은 도적은 도시로 들어와서 감옥에 집어넣는데 이 포로를 플레이어가 포로 거래인에게 건네주면 돈까지 들어오니 일석이조.
2.2. 영주가 되는 방법
플레이어는 시작 선택지에 따라서 평민과 귀족 둘 중 하나로 결정된다. 하지만 귀족이라고 해서 시작부터 영주인 것은 아니다. 귀족임에도 혈혈단신의 몸뿐이고, 영지도 없고, 명성도 없고, 유력 귀족의 지원도 없다. 별도의 MOD를 설치하지 않는 이상,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상당수 컨텐츠는 영주가 되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영주가 되는 것이 플레이어의 1차 목표다. 영주가 되려면 가장 필수적으로 명성을 쌓아야 한다. 명성을 쌓는데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다.
- 도적떼 퇴치
- 영주 퀘스트 성공
- 토너먼트 우승
- 전쟁 중인 국가들 중 한쪽에 붙어서 용병으로 일한다. 대군을 격파하면 많은 명성을 얻을 수 있다.
- 국왕이 영지(보통 마을이며 그것도 약탈 당한 직후라 수익도 안 나고 최전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를 제시하며 러브콜을 건다. 국왕이 자신에게 제시한 경우 받을지 말지는 자유. 안 받으면 국왕과의 관계도가 3 떨어진다.
- 명성을 기반으로 국왕에게 영지나 가신 지위를 요구. 이건 케이스가 갈린다. 캐릭터의 명성이 높으면 영지까지 내려주면서 바로 받아주고, 캐릭터의 명성이 어정쩡하거나 하사할 영지가 없으면 영지 없는 가신으로 받아주고, 캐릭터가 명성도 없는 듣보잡이면 그냥 생깐다.
- 영주와 결혼한다. 이는 여캐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역시나 명성을 잔뜩 올리고 한 나라의 다른 영주에게 구혼을 하면 그 영주가 따로 마음에 둔 사람이 없다면 구혼을 받아주는데, 이후 영주와 관계도를 많이 올리다보면 결혼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즉시 남편의 국가에 귀부인으로 소속된다. 남캐로는 불가능. 소속 국가도 없이 청혼을 하면 신부측 아버지가 안 받아줘서 일단 영주가 되어야만 결혼을 할 수 있다.
- 도시나 성을 점령한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자 가장 어려운 방법이다. 도시나 성을 점령하면 그곳은 바로 플레이어의 왕궁이 되며 플레이어는 영주를 뛰어넘어서 국왕으로 승격된다. 그러나 점령당한 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도시의 원래 주인 국가에서 대군을 이끌고 찾아올 것이며 플레이어가 명성도 정통성도 없는 듣보잡이면 다른 주변 국가에서도 '저 저 도적놈의 새끼!' 하면서, 동시에 원래 도시 주인한테 눈치도 안 보이고 땅을 먹을 기회가 찾아왔으니 줄줄이 선전포고해올 것이다. 이들을 다 처부술 자신이 있다면 도시 점령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성격
- 선(명예) 영주: 자신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기사도에 충실한 영주들. 명예 수치가 높으면 친밀도 보너스가 있고 전투에서 사로잡았을 시 풀어주면 추후 만났을 때 친밀도가 올라간다.
- 중립 영주: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은 타입. 명예 수치에 따른 친밀도 보너스가 없고 전투에서 사로잡았을 시 풀어줘도 추후 만났을 때 친밀도 변동이 없다.
- 악(탐욕) 영주: 남 잘되는 꼴 보기 싫은 영주. 명예 수치에 따른 친밀도 보너스가 없고 전투에서 사로잡았을 시 풀어주면 추후 만났을 때 자기를 갖고 놀았다며 친밀도가 깎인다. 퀘스트로 전쟁 사주 퀘스트같은 걸 거는 등 친밀도 관리가 힘들다.
- 사상
- 정통성 중시
- 귀족권 중시
- 평민권 중시
- 자신의 이득 중시
- 평화주의
3. 병력 관리
3.1. 유지비
1주일마다 고용한 병사들 모두에게 주급 형태로 자동 지불된다. 1디나르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다. 임금은 기본적으로 병사 레벨과 병종에 따라 다르다.
만약 일반 보병/궁병의 임금이 100 디나르라고 가정하면, 일반 기병은 160 디나르를 먹고, 용병 보병/궁병은 150 디나르, 용병 기병이면 240 디나르를 먹는다. 동료의 경우, 200 디나르를 지불해야 하며 말에 탑승시키면 기병으로 취급되어서 약 330 디나르 정도를 먹게 된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지휘 능력치가 높으면 지불하는 금액이 조금씩 감소하니 참고. 기술 1 포인트당 5% 떨어지며, 기술을 최대 10 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으므로 최대 50% 감소. 단, 특정한 병종은 유지비가 고정되어 있다.
돈을 제때 지불하지 않으면 돈이 0까지 떨어지며 다음 봉급날에 밀린 액수만큼 차감된다. 그러니 퀘스트 열심히 하고, 전투이기고, 공방을 설치해서 돈 계속 벌어야 한다.
3.2. 사기 (Morale)
'''사기(Morale)'''는 주인공의 파티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사기가 높으면 전투에서 잘 도망가지 않으며, 필드에서의 행군속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사기가 낮아질 경우, 당연히 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며, 너무 낮아지면 병사들이 탈영을 하게 된다. 단, 성이나 도시에 주둔시키면 탈영을 하지 않으며, 사기 레벨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해도 탈영 걱정은 안해도 된다. 주의할 점은, 사기는 병과 별로 존재하며, 부대의 사기 수치는 모든 병과들의 사기 수치의 평균치라는 것이다. 그래서 부대 전체의 사기가 높아도 개별 병과의 사기가 낮으면 여전히 탈영병이 생길 수 있다.
사기를 올리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그리고 하락하는 요소가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그 대책까지 같이 작성.
- 부대 인원이 너무 많음→전시에만 총동원하고 평시에는 지나가던 도적이 시비털지 않을 정도로만 동원하고 다닌다. 사기는 부대원이 많을수록 빨리 하락하므로 싸움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부대원은 적게 넣을수록 좋다. 그 쪽이 부대원 임금도 절약하고 좋다. 성이나 도시를 보유중이라면 잉여병력을 수비병으로 돌릴 수 있으므로 더욱 좋다.
- 임금체불→자금을 하루 빨리 마련한다.
- 전투 패배→최대한 지지 않는다.
- 전투 퇴각→퇴각하지 않는다. 다만 100 VS 1000 정도 되는 정말 가망이 없는 전투는 소수병력만 희생시키는 방법을 써야 한다. 사기를 지키려다 부대가 몰살당할 수 있다. 항복은 병사들이 죄다 포로로 잡히니 몰살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비추천. 차라리 적 한두 명 더 잡아서 경험치라도 벌다 잡히는 게 낫다.
- 전투를 너무 많이 함→연속된 전투는 피한다.
- 오랫동안 전투를 하지 않음→주기적으로 전투를 행한다. 도적 소탕이 꽤 유용하다.
- 퀘스트 실패→실패하지 않는다. 퀘스트 취소(영주 구출 퀘스트 중인데 정전협정이 되어 영주가 알아서 풀려났다거나, 받은 의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의뢰자한테 가서 말하거나)는 실패로 취급하지 않는다.
- 식량 고갈로 인한 굶주림→항상 군량미는 넉넉하게, 다양하게 준비한다.
- 주인공의 팀킬→근접 공격으로는 팀킬이 발생하지 않으나 원거리 공격으로는 팀킬이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이 게임에서 E#s-3.2.2같은 건 없다. 아군 화살에 플레이어가 맞아죽는 경우는 없으니 뒤통수 조심할 염려는 없다. 아군을 공격해도 사망이 아니라 기절했다면 사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 특정 국가와 전쟁 중일 때, 해당 국가 출신 병과를 사용→다른 국가의 병종을 사용하거나 용병을 쓴다. 성이나 도시를 영지로 가지고 있을 경우 적국 병사를 성이나 도시에 짱박아두면 부대 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탈주도 안 하므로 수비병으로 굴려먹으면 된다.
- 포로 군대 영입→설득을 통해 아군으로 영입하는 대가로 사기가 떨어진다. 불가피하다면 소수 고티어 병종에 한하여 아군으로 영입한다. 적에게 포로로 잡힌 대상을 구출하여 영입하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
- 동료간의 반목→여기 참고.
4. 병종별 특징
알려져 있는 각 병종별 순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단, 이는 각 국가별 병종이 전술적인 움직임 없이, 지형과 난이도에 의한 데미지 보정을 받지 않고 순수 돌격 하고 싸웠을 때를 가정한다. 또한, 이 문서의 순위표는 순수하게 그 병종만 가지고(보병이라면 땡보병으로만, 궁병이라면 땡궁병으로만) 싸웠을 때를 가정한 것이지 실제 야전과 공성전의 결과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플레이어라면야 스와디아 기사 200명을 호령하면서 야전을 지배할 수 있지만 AI 영주까지 그 전술을 따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 AI 입장에서는 타국가 병종을 영입하지 않기에[3] 그렇게 욕을 처먹는 사라니드 명궁도 그 좋은 로독 저격병이나 배기어 저격병을 내버려두고 어쩔 수 없이 일정 수 이상을 대동하고 돌아다닐 수밖에 없다.
또 이 순위는 병종 비율과 더불어 테크 비율을 계산하지 않은 결과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자기 의지에 따라 최종테크 병력을 몇백 명이든 끌고 다닐 수 있으나 AI는 그렇지 못하여(플레이어 입장에서도 유지비나 사기 문제로 부담이 심하긴 하다), 일개 부족민부터 최정예 병사까지 일정비율 혼합한 상태로 돌아다닌다. 그래서 AI끼리는 이론과 수치상으로는 노르드 보병 100기 VS 사라니드 보병 100기로 이겨야 할 전투도 지는 일이 팽배하며 반대로 이론상으로는 져야 할 전투도 이기는 일이 많다.
그리고 병종의 상성 또한 고려 대상인데, 아무래도 각자 장비의 특성이 다르다보니 같은 병종과의 싸움에서는 죽을 쑤는데 다른 병종을 상대할 때는 효율이 더 좋은 일도 있고, 심지어 같은 병종이라도 상대하는 국가에 따라서 전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플레이어의 지휘빨이 얼마나 먹히느냐도 병종별로 다르다. 플레이어의 지휘로 더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병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병종들도 있다.
끝으로 같은 병종이라도 장비에 어느 정도 랜덤성이 있기 때문에 변수가 존재한다. 어떤 무기를 들고 나왔냐, 어떤 말을 타고 나왔냐에 따라서 개체별 전투력이 크게 갈린다.
실전이 란체스터 법칙만으로 돌아가는 것은 절대 아닌 만큼, 이 순위는 그냥 평균적으로 이러하구나~ 이런 수치로만 알아보는 것이 좋다. 평균적으로 이러하다는 건 대다수의 상황에서 그러한 성능을 보인다는 이야기인 만큼 어쨌든 게임 내적으로 어느 정도 통하는 이야기는 맞다.
- 보병: 노르드 ≥ 로독 > 스와디아 > (용병) > 사라니드 > 베기어 > 케르지트
로독의 경우 커다란 방패를 가진 것과 더불어 체력이 높아서 튼튼하고, 능력치도 노르드에 비해 낮을 뿐 상당히 강력하다. 때문에 노르드와의 전투에서 튼튼한 몸으로 공격을 버텨가며 노르드 보병들을 역관광 보내는 경우도 심심찮게 벌어진다.
스와디아 보병의 갑옷은 위 둘 보다도 좋은 최상급이지만 무기가 위 둘에 비해 너무 구리다. 특히 일부 보병은 폴암류를 무장하는데 알다시피 폴암은 선제 공격이 먼저 들어가지 않는 이상, 근접전에서 정말 쓸모없는 무기다. 거기에 능력치도 위의 둘에 비해 딸린다. 그러나 일부 개체들은 모닝스타를 들고 나오는데, 이건 상당히 강력하다. 모닝스타의 비율에 따라서 근접전 성능이 판이하게 갈리는 편. 보병끼리 붙었을 경우, 베기어에 우세하고 사라니드에 열세인 가위바위보 상성이지만 그래도 스와디아가 고평가받는 이유는 무조건 방패를 들고 나오기 때문에 궁병 상대로 더 잘 버티기 때문이다.
사라니드와 베기어의 경우 능력치는 나쁘지 않은데 고급 병종으로 갈 수록 '''방패를 버리고 양손무기를 든다.''' 때문에 원거리 공격에 굉장히 취약하다. 양손무기를 들었으니 방어를 희생한 대신에 공격력은 높지만, 공속이 느리고 방패가 없는 관계로 다른 국가 보병들에게 밀리는 감이 심하다. 상당히 쓰기 애매한 위치. 그래도 사라니드가 좀 더 높게 평가받는데, 사라니드가 방패를 드는 비율이 좀 더 높기 때문에 궁병을 상대할 때 그나마 좀 낫기도 하고, 일부 개체들은 투척무기를 들고 나오는데 이게 상당히 흉악한지라 보병전에서도 더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보병끼리의 싸움은 의외로 베기어가 좀 더 우세한다.
케르지트의 경우 마을에서 징집한 부족민을 빼면 전부 기병이다. 즉, 케르지트 보병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는 기껏해야 필드에 돌아다니는 도적들 정도다. 말에서 내린 상태를 가정해도 말에서 내린 다른 국가 보병들한테 밀린다.
용병의 경우 방어구도 괜찮은 편이고 방패까지 들고 있어서 기본적인 보병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는 있으나, 가성비가 매우 안 좋아서 다수로 운영하기엔 비효율적이다. 급하게 머리수를 채울 때 여관에서 고용한 후 가장 먼저 보내 고기방패로 쓰는 용도.
보병은 전장이 어찌 됐든 일단 돌격을 해야하기 때문에 야전, 수성전, 공성전을 막론하고 일정한 성능을 보여준다.
- 궁병: 베기어 ≥ 로독 > 스와디아 > 케르지트[4] > 사라니드 > 노르드 > (용병)
- 궁병의 근접 전투 능력: 로독 > 노르드 > 사라니드, 스와디아, 케르지트 > 베기어, (용병)
최강의 궁병 자리는 베기어와 로독이 다투는데, 야전에서는 단연 베기어가 최강이라 할 만하며, 수성전에서는 둘이 비슷하고 공성전에서는 로독이 조금 더 우세하다. 궁병사이의 순위로 따지면 게임상에서 가장 좋은 활을 쓰는 베기어가 장비차이로 우세하다. 게임상에서 쇠뇌병을 운용하는 스와디아와 로독 사이에서는 장비차이로 로독이 우세. 공성쇠뇌의 위력을 스와디아 쇠뇌병이 따라올 수가 없다. 그러나 근접전으로 갈 경우 근접 능력치가 높고 장비 면에서도 최고인 로독 궁병이 우세를 점한다.
케르지트는 궁병이 전부 기병인지라 야전에서만큼은 그 어떤 국가의 궁병도 케르지트를 넘어설 수가 없다. 전술 없이 그냥 어택땅을 박아도 한 번 전투가 난전으로 치달으면 이곳 저곳에서 말로 궁병 넘어뜨리면서 활을 쏘기 때문에 궁병들이 정신을 못 차린다. 다만 공성전 수성전에서는 말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용병의 경우 3티어 밖에 안 되어서 최종티어전에선 밀리지만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다. 스와디아 석궁병과 로독 베테랑 석궁병 사이의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생각외로 밥값을 하며 티어가 낮아 용병치곤 유지비를 덜 잡아먹는다. 게다가 운동스킬이 5나 찍혀 있어 궁병치곤 매우 빨라서 빠르게 자리잡는 것도 장점. 다만 갑옷이 가장 빈약해서 맞사격에는 매우 약하니 점령 직후에 궁병을 키울 때까지 수성병력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 기병: 케르지트 > 스와디아 ≥ 사라니드> (용병) ≥ 베기어 ≥ (사냥꾼) > (검의 자매) (노르드와 로독은 영주를 제외한 기병 없음)
케르지트와 베기어의 경우 이곳 참조. 그러나 이러한 기병 순위는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이, 해당 링크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댓글에서도 해당 실험은 논란이 많고, 기병끼리의 싸움 만으로 기병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여려 병력의 조합으로 싸우는 게임 특성과 다소 괴리가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기병은 특히 지형의 굴곡이 심한 곳에서 성능차이가 많이 난다.
베기어의 기병은 보병과 비슷한 약점이 있는데, 역시 양손무기만 들고 방패를 쓰지 않는 개체들이 있다는 것이다.
케르지트 기병은 모든 국가중에서 가장 군사력이 강력하지만, 경장기병대이다보니 백병전을 할 경우에는 같은 질 확률이 있으나 거의 기병전에서는 모든 기병들을 압승한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병종 전체가 기병이고 양성과 유지비에 이점이 있어서 기병공세로 밀어 붙이면 상황은 달라진다. 케르지트 상대로 보병+궁병+기병이 섞인 부대와 같은 조건으로 싸우면 케르지트가 높은 확률로 이긴다. 케르지트 창기병은 티어가 하나 낮고 중형 랜스를 쓰기 때문에 스와디아 기사와 살란 맘루크를 확보하기 전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기병으로 써먹기 좋다. 궁기뱡 계열이 방어구도 별로고 경장기병인데도 AI의 케르지트는 컨트롤을 전혀 안하기 때문에 스와디아 기사로 쉽게 밀어버릴 수 있으나, 유저가 컨트롤을 하게 되면 스와디아 기사에게 단 한 명도 잃지 않고 완승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궁기병이기 때문에 맵을 보면서 사거리를 조절하면서 공격을 꾸준히 하면서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창기병은 4티어인데도 불구하고 용병 기병이나 배기어 기사보다 더 강하고 가성비 효율도 좋다. 괜히 멀티에서 강한 세력으로 언급되며 매 패치마다 유일하다시피 너프를 먹는 세력이 케르지트이다.
용병의 경우 갑옷은 허스칼과 같은 갑옷을 입고 있고 바스타드 소드도 들고 있어 대기병전에선 꽤 괜찮은 효율을 보인다. 문제는 다리 방어구가 가장 낮은 짐승가죽 장화를 신고 있기 때문에 멈추는 순간 순식간에 갈려나간다. 그래서 정작 보병에게 매우 약하다. 보병과 싸울 때는 차라리 말에서 내린 보병으로서가 더 나을 때도 있다. 그러나 유지비가 가장 비싸기 때문에 스와디아, 사라니드, 케르지트와 동시에 전쟁 중인 로독과 같은 상황이 아니면 굳이 쓸 이유가 없다. 방패가 있다는 것만 빼면 배기어 기사가 여러모로 더 낫다.
검의 자매의 경우 준마를 타고 다니고 여군 본인들은 판금방어구를 입고 있어서 가성비는 괜찮지만, 여자라서 그런지 판금방어구를 입어도 물몸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방어구 때문에 준마치곤 느리기 때문에 경기병으로서의 성능도 애매한 편이다. 주력으로 쓰기에는 애매한 편.
사냥꾼 최종 티어인 노예 대장의 경우 가장 강력한 양손둔기를 들고 있고 방패도 철방패라서 언뜻보면 좋아보이지만 양손이기 때문에 타격이 느리고 방패랑 같이 쓸 수 없어서 등에 화살맞는 상황이 아니면 방패가 의미가 없다. 화력도 배기어 기사나 용병 기병보단 밀리는 편. 그래도 배기어 기사보단 더 좋은 갑옷을 입고 있고 용병 기병보다 다리 방어구가 우수해서 이들보단 더 쓰임새가 많다. 모두 둔기를 들고 있기 때문에 포로를 잡거나 도적등 퇴치엔 강한 모습을 보인다.
말 없이 싸우는 경우에는 장비가 좋은 스와디아가 대체로 우세하다. 근접전 한정으로 오히려 자국 보병장교보다도 더 강하다. 사라니드와 베기어 또한 비슷한데, 기병들이 전반적으로 장비도 좋고 근접전 스킬도 더 우월하기 때문.
동료 중 한 명인 레잘리트는 베기어의 병사들이 실력은 좋지만 좀 오합지졸이라면서, "내가 이 대륙의 모든 병사들을 다 쓸 수 있다면 '''로독 보병'''을 전방에, '''노르드 보병'''을 측면에 세우고 그 뒤에 '''베기어 궁수'''를 배치하고, '''스와디아와 사라니드 기병'''을 적에게 돌격시키고 '''케르지트 정찰병'''[5] 으로 적을 교란하겠어."라는 말을 하는데, 플레이어가 '이스미랄라' 성에 근접하면 레잘리트가 이 말을 한다. '''이 정도면 사실상 공식 인증이다.'''
4.1. 보병
기본적으로 주축이 되는 병과이기는 하나 마앤블에서는 어째 천덕꾸러기 신세다. 야전에서는 기병에게, 공성전에서는 궁병에게 털리는 샌드백 같은 존재. 사실 망치와 모루 전술에서 보병은 모루 역할을 하는 것이라 어떻게 보면 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야전에서 보병의 역할은 탱커로, 궁병이 딜을 넣는 동안 버티는 것이 보병의 미덕이다. 어쨌든 전투가 벌어지면 가장 먼저, 많이 죽어나가는 안습한 병과다. 하지만 낙마하면 전투력 감소하고 언덕 많은 산지에 약한 비싼 기병 그리고 근접전 못하는 궁병과 달리 보병은 어느 하나에 치우지지 않아서 범용성만큼은 좋은 편이다. 정리하면 어디서나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믿고 쓰는 보병인 것이다.
보병은 방패를 드는 쪽이 육성하기도 쉽고 상대의 궁병에 맞서기도 유리하다. 양손 무기는 공격력이 강하고 공격범위가 길지만 방패를 끼지 않아서 원거리 공격 다 맞는다. 전투의 대부분이 백병전인 이상, 그대로 전진하면 병력손실이 막심해진다. 대신 같은 보병이나 기병을 상대할 때에는 양손 보병이 좋다. 글레이브로 무장한 로독 창병들이 무서운 이유. 특히 인공지능을 높게 설정하면 무기 가지고 잘만 방어해내고 서로 거리를 재면서 앞뒤로 걸으며 공격하는 게임 특성상 양손 무기 보병의 화력이 발휘되기 더욱 좋다.
마앤블에서 보병 최강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노르드 허스칼 보병들이 그야말로 넘사벽으로[6] 버티고 있고 심지어 노르드는 궁병들조차도 근접전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허스칼은 마앤블에서 유일한 6티어 병과인만큼 능력치도 그만큼 더 높아서 공성전에서 만큼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다.
4.2. 궁병
매우 유용한 병과. 적과 조우하기 전에 피해 없이 적의 숫자를 줄이고 체력을 닳게 할 수 있다. 탁 트인 평지에 데려다놓아도 밥값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빛을 발하는 무대는 산지와 공성전이다.
궁병과 석궁병 중 어느 쪽이 딱 좋다고 말하기가 애매하다. 석궁은 활과 달리 스킬에 구애받지 않고 숙련도에만 영향을 받는데, 저티어의 궁병들은 공격력이 낮아 맞아도 씹힌다. 또한 석궁병들은 방패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장비 면에서도 근소하게나마 앞서는, 궁병들은 그럼 양손 무기라도 갖고 있어야 하는데 방패도 없는 주제에 한손 무기로 무장하고 있으니 접근전에서 밀린다. 특히 로독 석궁병은 근접에서 왠만한 보병과도 어느 정도 싸움이 된다.
단, 궁수끼리의 싸움에서는 궁병이 우위인 경우가 많은데, 궁병 최강인 베기어 명사수와 석궁병 최강인 로독 저격병을 원거리에서 싸우게 하면 베기어가 아주 약간 더 우세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는 연사 속도 때문. 처음에는 석궁이 미리 장전 상태에 있고 대미지도 높아서 더 많은 피해를 주지만, 그렇게 한 번 쏘고 장전하다가 화살에 벌집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등에 파비스를 매고 있긴 한데 AI 특성상 쓰지를 않으니... 그러나 플레이어가 잡으면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려서 방패를 들게 할 수 있다. 공성전에서 석궁병이 유리한 이유이기도 한데, 방패를 들고 느긋하게 기다리다가 화살이 바닥난 상대를 반격 걱정 없이 처리해 버리는 전술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궁병들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상대적으로 경무장이어서 무게 자체가 가볍고, 또한 운동능력 스킬이 높게 찍혀 있기 때문에 이동력이 매우 뛰어나 전술적인 활용도도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어떤 궁병이 좋으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통은 석궁병이 많이 선호된다.
4.3. 기병
게임속 최강 병종으로, 야전 특히 평지에서 압도적으로 강하다. 같은 티어는 물론 한 티어 높은 적을 상대로도 엇비슷한 수준이며, 돌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컨트롤로 치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하면 몇 배의 전력차도 뒤집을 수 있다. 또한 랜스로 적을 일격에 처치하거나 말로 짓밟은 후 비틀거리는 상대에게 일격을 가할 수 있는 특성 상 소수 대 소수 교전에 매우 강력하다.
몇 발 쏘기도 전에 접근해서 도륙을 낼 수 있는 궁병 상대로 특히 강력하지만, 전장이 험한 언덕이나 산지인 경우 궁병에게 접근하는 동안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기병은 보병에 비해 방패가 작아 피해를 감소시키기 힘들 뿐만 아니라 마갑이 없는 경우 기병은 살아남아도 말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 또한 다수의 병력이 여러겹으로 뭉쳐서 말로 치고 지나갈 수 없는 경우에도 둘러싸여서 죽는 경우가 많다. 말에서 그냥 내리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운동능력이 최저수준이라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상대에게 궁병이 충분하지 않고 적을 평지나 낮은곳으로 유인해서 전투를 벌이면 기병의 위력이 다시 십분발휘된다. 사실 험지라도 절벽이나 강을 끼고 전투하지 않는 이상 기병의 우월한 기동력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전장에서든 기병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보병 상대로도 우위를 점한다. 말이 어느 정도 피해를 대신 받아줄 뿐만 아니라 일단 말로 들이받으면 방패가 내려가기 때문에 즉시 가속도 보너스가 더 해진 후속타를 아군이 가할 수 있다. 게다가 기병은 말의 높이로 인해 약간 높은 위치에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머리, 몸통, 다리 방어력이 나뉘는 게임 시스템의 덕을 보기도 쉽다. 네이티브에는 스피어 월 같은 기능도 없기 때문에 평지에서 보병으로 기병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보병을 여러 겹으로 뭉쳐서 돌격해온 기병이 진형 안에 갇히게 만드는 것이 유일한 해법일 정도. 이나마도 보병 측은 기병의 돌격에 얻어맞는 시점에거 상당한 피해를 받아야 하며, 수가 비슷하면 역으로 기병 틈에 보병이 갇힌다. 즉, 보병으로 기병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언덕지역을 어떻게든 잡고 있어야 한다.''' 강한 보병전력을 가진 노르드와 로독도 평지에서 기병상대하는건 여전히 벅차다.
심지어 말에서 내려 싸워도 근접전 능력은 같은 나라의 보병 뺨치게 강하다. 스와디아, 사라니드, 베기어의 기병들은 모두 자국 보병보다 장비도 좋고 근접전 스킬도 더 높다.
기병의 약점은 공성전 혹은 수성전이다. 말에서 내려서 나오기 때문에 전투력이 곤두박질친다. 애초에 아이덴티티가 말인 기병이 말에서 내리면 보병보다 나을 것이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기병은 보병과 달리 운동 스킬도 없거나 낮아 느려터졌고 무기도 동 티어 보병보다 약한 경우가 많다. 마상에서 위력적인 랜스도 정말 쓸모없는 무기. 또한 기병은 대형 방패와 같은 말 위에서 쓸 수 없는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아 적 궁병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지키기도 힘든데 대부분 원거리 공격 수단도 없어 적 궁병의 공격을 눈뜨고 맞아줘야 한다.
그리고 말에 탄 병사만 죽이면 말이 남는데, 이 말들은 중립 취급인지 달려가면서 적 아군 구분없이 밟고 다니는 일이 있다. 체력이 한 자리 수라면 이 말 때문에 기절처리되어 죽을 수도 있고[7] , 싸우는 중에 말이 밟고 지나가서 가드가 풀리면 적에게서 묵직한 한방을 얻어맞을 수 있으므로 직접 올라탈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베어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기병들은 말을 타고가다가 길이 막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말에서 내려 싸우는데[8] , 간혹 전투가 막 시작되어 보병, 궁병, 기병들이 뭉쳐 있을 때에도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기병에게 승마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이를 방지하고 말에서 내린 기병들도 다시 말에 타게 만들 수 있으니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참고하자.
5. 스와디아 왕국 (Kingdom of Swa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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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디아(Swadia)라는 나라 이름은 독일 남서부에 있었던 옛 공국인 슈바벤(Schwaben)의 영어식 표기인 'Swabia'에서 온 듯 하다. 딱히 단정짓기 어렵지만 굳이 말하자면 칼라디아 제국이 서로마 제국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중세 프랑스나 신성 로마 제국으로 추측된다. 국가원수는 해롤루스[9] 국왕이며 국가 심볼은 사자이다. 수노의 이솔라 공주가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다. 주요 지형은 평야와 숲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인다. 휘하 도시로 수도인 프라벤과 함께 수노, 옥스칼, 디림이 있다. 한때는 로독을 속국으로 거느리고 있었으나, 로독의 산악인들이 자유를 주장하며 통째로 독립해버리고 말았다.
설정상 자기들이 칼라디아 제국의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정통성을 내세우기 때문에 왕의 패권주의적 성향과 합쳐져서 굉장히 호전적인 편이며, 타 국가들한테 자주 시비를 건다. 거기다 골때리게도 지역감정까지 있어서 국가 수도인 프라벤과 달리 수노에서는 자기들이야말로 칼라디아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해롤루스를 왕으로서 인정하지 않는다.[10] 그래서인지 게임 상으로 가장 내분이 극심한 국가고 가만히 내버려두면 영주 절반을 국왕이 내쫓는 정신 나간 운영을 볼 수 있다.
해롤루스 왕은 연회를 매우 자주 여는데, 도시(프라벤)가 포위당해서 전투중일 때도 아랑곳않는다. 안 그래도 스와디아가 땅이 넓고 도시 간격이 넓어서 방어하기가 좀 거시기한데, 해롤루스가 연회 여는 바람에 전쟁 말아먹는 개판이 종종 벌어져서 “할러스는 사라니드가 쳐들어와도 버터 쳐먹는다”는 류의 밈이 있다(...). 연회에는 토너먼트가 딸려오니 플레이어는 좋지만. 옛 버전에는 플레이어가 이 왕을 살해하는 퀘스트도 있었는데, 이걸 수행하면 나중에 언데드로 되살아나 플레이어와 복수전을 펼치기까지 했다. 현실적인 게임 분위기와 맞지 않는 판타지 연출이라서 언데드 팩션이 퇴출되면서 같이 삭제.
초반 전쟁국가는 로독, 영주의 호칭은 'Count~ '.
워낙 최상위 병과인 스와디아 기사가 간지나고 화력도 무시무시해서 최강 국가로 생각되기 쉬우나 오리지널/워밴드 가리지 않고 타 국가의 합동 공세에 밀려 순식간에 사라지는 조기 퇴장 확률 1순위인 비운의 국가이기도 하다. 군대 전투력은 원탑 기병+밥값은 하는 보병+그저 그런 석궁수 조합이나 국가가 맵 중앙에 자리잡고 있고[11] 길마저도 사방이 탁 트인 곳이다보니 곳곳에서 쳐들어온다. 그렇다고 단합력이 좋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라서 허구한 날 내분 벌이고 이놈 저놈 쫓겨나기 바쁘니 원… 플레이어가 돈복사 치트로 스와디아 기사 왕창 뽑아서 봉신 노릇하지 않는 이상 사방팔방으로 밟힌다. 사실 플레이어가 개입해도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영주들이 뻘짓하다가 털리기도 하고, 플레이어의 영지도 약탈당하기 쉽다.
왕위 계승자인 수노의 이솔라 공주는 본래 전대 왕의 딸이었으나 여왕은 있을 수 없다면서 쫓겨난 인물이다. 원체 해롤루스가 노답 왕이다보니 플레이어들은 이솔라 공주를 도와 스와디아를 뒤집어 엎는 경우가 많다. 딱히 스와디아에게 악감정은 없어도 플레이어가 국가를 세운다면 스와디아를 최우선으로 공격할 일이 많을 텐데, 스와디아의 디림 도시가 칼라디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로 삼기 적절하고 스와디아 병종의 성능이 보병 궁병 기병 다 균형이 잘 맞는지라 스와디아부터 멸망시키고 스와디아 병종을 자기가 굴리면 플레이가 편하다. 물론 그렇다고 디림 도시부터 냅다 먹으면 안 된다. 중앙에 있다는 말은 곧 사방이 적이라는 말이기도 해서 마을에서 연기가 안 피어오르는 날이 없을 지경이다. 더구나 디림 도시는 공략에 공성탑을 요구하는 고로 빼앗겼을 때 탈환하기 곤란하다.
5.1. 영지 목록
게임 시작 직후, 워밴드 기준으로 작성됨.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 프라벤 도시 (Praven)[수도]
- 아즈가드 마을(Azgad)
- 엘베를 마을(Elberl)
- 기심 마을(Gisim)
- 베이다 마을(Veidar)
- 수노 도시 (Suno)
- 이인다 마을 (Iyinda)
- 룰룬스 마을 (Ruluns)
- 욱스칼 도시 (Uxkhal)
- 노마르 마을 (Nomar)
- 이비란 마을 (Ibiran)
- 탈베를 마을 (Tahlberl)
- 디림 도시 (Dhirim)
- 아메레 마을 (Amere)
- 부르글렌 마을 (Burglen)
- 우쉬쿠루 마을 (Ushkuru)
- 트쉽틴 마을 (Tshibtin)
- 얄리베 마을 (Yalibe)
- 데르키오스 성 (Derchios) - 스와디아 귀족 데르키오스의 이름을 딴 성이자 그가 소유한 성이기도 하다.
- 토스다 마을 (Tosdhar)
- 하링고스 성 (Haringoth) - 스와디아 귀족 하링고스의 이름을 딴 성이자 그가 소유한 성이기도 하다. [12]
- 네메자 마을 (Nemeja)
- 켈레단 성 (Kelredan)
- 치데 마을 (Chide)
- 레인디 성 (Reindi)
- 엘레르다 마을 (Ehlerdah)
- 린댜 성 (Rindyar)
- 르두나 마을 (Rduna)
- 라이벨렛 성 (Ryibelet)
- 라이벨렛 마을 (Ryibelet)
- 세누즈그다 성 (Senuzgda)
- 에미린 마을 (Emirin)
- 테바린 성 (Tevarin)
- 발란리 마을 (Balanli)
- 틸바우트 성 (Tilbaut)
- 타드사메쉬 마을 (Tadsamesh)
- 바인쿠르드 성 (Vyincourd)
- 야라가 마을 (Yaragar)
마을이 5개나 딸려있는 디림 도시가 칼라디아의 노른자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만큼 교역도 활발한 편이어서 관세나 세금이 엄청 들어온다. 그만큼 사방에서 공격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지켜낼 자신만 있다면 평생 돈 걱정 안 하고 살 수 있는 땅. 욱스칼 도시도 비슷한 입지라서 국가를 세우는 첫 발판으로 삼기 좋다. 주변에 딸린 마을이 3개밖에 없다는 건 흠.
5.2. 무역
다른 국가들을 사방에 두고 있어서, 도시의 경제성장이 빠르다. 사방에서 온 물자가 섞여들기 때문에 여러 무역품들을 볼 수 있다. 디림은 주변의 평야가 밀 산지인지 밀과 빵이 쏟아져 나온다. 수노의 와인과 프라벤의 맥주도 괜찮은 편이다.
길드마스터의 위치는 욱스칼을 제외하고는 모두 응접실 바로 밖에 있다. 길드마스터를 찾고 싶다면 성에 들렀다가 바로 나가면 되며, 욱스칼은 성문에 가까이 있다.
5.3. 병과 테크트리
악명높은 병종은 굵은 글씨로 표현, "유닛명(레벨)(영문명)"순으로 적혀 있다. 병종 능력치는 워밴드에서의 그 계열 최고급 병사 기준.
스와디아는 어느 병종도 크게 빠지지 않고 모든 병종이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내는 일종의 밸런스형 국가다. 그 중에서도 '''스와디아 기사'''는 '''야전의 악마'''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악명 높다. 궁병테크도 공격력 하나는 로독에 미치지 못하지만 충분히 강한 저격병이고 보병테크의 5단계도 게임내 2위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철판갑옷을 착용한 '''병장'''이 나온다. 한마디로 나올 건 다 나오는 국가라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선호하는 편. 부족민을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나오는 민병도 보병이지만 쇠뇌를 들고 나와서 궁병 전력이 모자랄 일은 없다.
단점은 최종 테크는 훌륭하나 중간 티어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타국가의 중간 티어의 병종들도 그리 만족할만한 성능이 안 나오지만, 그래도 쓸만한 구석과 특색이 있는 데 반해 2티어인 민병[13] , 3티어인 경보병[14] 과 척후병은 딱히 와 닿는 것이 없는 양판소에 나오는 잡몹스러운 이미지다. 이들이 입는 아케톤과 패디드 아머는 의류 수거함에나 들어있을법한 누더기이며 무기도 허접하다. 영주들은 최고 티어 병종만 가지고 다니지는 않기 때문에 스와디아와 싸우게 되면 악명에 비해 별로 강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 그 몇 안되는 최종 테크가 '''매우''' 강하다는게 문제. 또한 기병에 많이 의존하다 보니 지형빨을 상당히 타게 된다. 또한 상위 병종, 특히 기병이 강한 만큼 부대 유지비가 상당히 깨지는데 하필이면 나라가 맵 중앙에 있어서 전쟁이 매우 잦다. 당연히 전쟁이 터지면 마을이 불타오르고 경제가 무너지는건 당연지사. 다만 기병이 매우 강한 특성상 이리저리 빠르게 이동하면서 약탈하고 다니기에는 매우 좋다. 특히 약탈전에서 플레이어는 말을 타고 나오는데 적들은 모두 말에서 내린 채 나오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유린할 수 있다.
5.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5. 티어 5. 숙련도는 한손 무기 155, 양손 무기 135, 장대 무기 145. 나머지 0(의미가 없음).
주 무기는 한손 무기는 아밍 소드(C29/P24. 보통 '롱 소드'라고 부르는 큰 한손검의 실제 이름) 하나. 양손 무기는 중형 바스타드 소드(C37/P27. 겸용), 모닝스타(P38. 겸용). 장대 무기는 어울파이크(P33/B20). 방패는 보병용 히터 실드(기병용보다 더 길다).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4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4
- 방어술(Shield) 4
- 운동능력(Athletics) 4
하지만 성능과 유지비가 적당하여 로독과 전쟁 중이라면 가까운 스와디아에서 바로바로 징병해 쓸 수 있는, 말 그대로 적절한 친구들.
게임 중에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에디터로 뜯어보면 이상하게 전 단계에서 기마 등급이 3점이었다가 이 단계까지 올라가면 1로 다시 떨어진다.
5.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4. 티어 5. 숙련은 석궁 120, 나머지 다 100.
주 무기는 석궁(P49) 또는 중형 석궁(P58). 화살은 일반 볼트(+1). 근접 무기는 작은 한손 칼 또는 장대 무기인 볼그. 방패는 (있다면) 보병용 히터 실드.
- 단단한 피부(Ironflesh) 1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3
- 운동능력(Athletics) 2
로독 명사수에 비해서는 무기 수준이 떨어지긴 하지만 어차피 NPC 기준으로는 활 공격력보다 석궁 공격력이 아득하게 높아서 다른 궁사에 비해 월등히 우위를 점한다.높은 숙련도+기본 석궁의 조합으로 가장 연사속도가 빠른 석궁병이니 전략적으로 사용할 여지가 있다.[15]
하지만 보조 무기가 작은 칼이나 폴암 하나에 방패도 잘 안 들고 나와서 백병전에 도움이 안 된다.[16] 1위인 로독의 '''저격병을 가장한 터미네이터'''와 비교하면 어딘가 모자란다. 강한 기사와 그래도 잘 싸우는 보병을 이용해서 궁수 부대가 근접전을 벌이는 일이 없도록 잘 보호해 주자.
석궁을 쓰는 주제에 활 당기기 기술이 3이나 된다는 점이 특이한데, 예전에는 활을 들고 나왔다가 패치로 석궁만 들게 되어 그렇다.
5.3.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8. 티어 5. 숙련은 한손 무기 150, 양손 무기와 장대 무기 130. 나머지 75(역시 의미 없음).
주 무기는 중형 기병창, 양손검, 긴 아밍 소드, 모닝스타. 방패는 히터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5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5
- 방어술(Shield) 5
- 승마술(Riding) 5
거기다가 투구는 '''2'''번째로 강한 걸 쓰고 다리갑옷도 '''2'''번째로 강한 판금을 신으며, 몸통갑옷도 '''2'''번째로 강한 철판갑옷을 입고 있어서[17] 방어력도 끝내주게 좋다. 이렇다보니, 평원 맵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스와디아 기사 십여 명이 적진으로 돌격해서 2~3배가 넘는 병력을 모조리 도륙내고 전원 생존하는 상황을 자주 목격 하게 된다.
그리고 랜스를 안 들어도 문제다. 마상에서 가속도 받아 내리치는 모닝스타를 버틸 만큼 강한 보병은 없다. 더구나 승마 시에도 무적인 놈들이 말에서 내리면 양손검과 모닝스타로 어지간한 상급 티어 보병과 대등하게 싸운다. 특히 모닝스타는 관통 타입이고 방어 파괴 옵션까지 붙어있어서 가드를 뚫고 피해를 준다.[18] 더구나 한손/양손 겸용 무기라 방패가 박살나면 공격속도와 공격력이 증가하는 흉악하기 이를 데 없는 무기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강한 만큼 유지비가 많이 들고 노르드 허스칼처럼 양성 속도가 매우 느리다. 그래서 스와디아 기사 한명이 전사하면 정말 눈물난다. 그리고 다른 기병처럼 원거리 공격 능력이 전무하고 체력도 기대치보다 낮다는 점, 사라니드 맘루크와 달리 포로 획득 능력이 전무한 것들이 단점으로 꼽힌다.
전체적으로 능력이 좋지만 공성전 만큼은 절대로 투입해선 안된다. 방어의 경우 양손검을 든 기사가 어느정도 버틸지 몰라도 공격시에는 정말 답이 없다. 기본 능력치가 꽤 좋아서 앞서 언급했듯이 웬만한 보병들과 대등히 싸울 수 있어도, 태생이 기병인지라 걷기 이동 기술이 '''0'''이다. 따라서 지상 이동속도는 최하위 수준. 아무리 방패를 찬다고 해도 방패를 들면 이속이 더 느려지기 때문에 측면으로 날아오는 화살을 계속 맞다보면 사라니드 맘루크 처럼 결국 올라오지도 못하고 죽어나간다.
또한 이들이 착용하는 히터 실드는 방패 저항력은 좋지만, 내구도, 방어 범위가 노르드 허스칼의 원형 방패 그리고 로독의 파비스보다 아래 수준이라 쏟아지는 화살 세례를 장시간 버티기 어렵다. 특히 쇠뇌 공격은 한발 데미지가 무척 세므로 절대 오래 못 버틴다. 그러니 공성전에 투입할 생각은 안 하는게 좋다. 가뜩이나 양성비, 유지비가 비싼 병종이라 투입할 엄두가 절대로 안 날 것이다.
5.4. 토너먼트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랜스나 검으로 무장한 기병이 중심이 된다. 랜스 돌격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AI를 파고들 수 있기 때문에, 우승은 쉬운 편이다. 중심 도시인 프라벤의 경우 말 그대로 토너먼트의 자우스트, 전원 말과 랜스/방패만이 주어지므로 무수한 기병들이 랜스를 꼬나쥐고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시합용 랜스는 방패를 버리고 두손으로 들어도 엄청 느린 찌르기밖에 안 되므로 말 없이는 못 써먹을 무기다. 그런데 결승이나 준결승의 1:1 경기에서 무기 숙련과 전투 스킬포인트, 인공지능이 높은 크라두스, 세리나, 드랜튼을 만나면 나도 저쪽도 모두 말을 잃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때는 아무리 찔러도 대미지가 잘 나오지 않는 랜스라지만 강철피부에다 타격하는 힘이 높은 상대방이 유리한데, 당황하지 말고 적을 구석으로 몰아서 발차기로 조지면 피해가 0씩 뜨다 가끔 1씩 뜨고 상대방은 넉백되느라 정신을 못 차리므로 시간은 좀 걸려도 안전하게 이길 수 있다. 또는 말을 탄 상태에서 랜스 차징은 포기하고 적당히 거리를 재서 상대의 말을 찔러서 넘어뜨리는 방법이 있다. 상대가 아닌 말을 찔러야 쉽다.
6. 베기어 왕국 (Kingdom of Vaeg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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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자면, 발음상 배기어가 되지만 일단 한글패치 표기를 존중하기로 한다. 사실 영어 화자들이 배기어 라고 읽다보니 널리 배기어로 불리고 있지만, 중세 동유럽 국가를 모델로 한 팩션이라 실제로는 "바에기르" 에 가까운 발음일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속에서 NPC들이 말을 안하기때문에..정확히 말하면 "이야아아아앍!"하는 함성밖에 안지르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언급되지 않는한 커뮤니티에선 영원히 미스테리로 남을듯하다...
중세 러시아를[19] 모티브로 둔 북부 설원지역과 동부 평원지역을 아우르는 국가. 후속작이자 이 작품보다 200여년 전 시간을 다루는 배너로드의 국가 중 하나인 스터지아의 가문 중 하나인 베기로빙의 후예이다. 국가원수는 야로글렉 국왕이며 국가 심볼은 표범이다.[20] 관련 업적의 이름도 Svarog the Mighty인데, 스바로그는 슬라브 신화의 하늘의 신임을 생각하면 빼도박도 못하는 슬라브 모티브 확정.
강이 나라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그걸 경계로 북단은 설원지대, 남단은 평야로 이뤄져 있다.[21] 북쪽에는 바다, 서쪽에 노르드, 남쪽 산맥 너머론 케르지트, 남서쪽 평야엔 스와디아로 둘러싸여있다. 휘하 도시로는 수도 레이바딘과 리바체그, 쿠단, 크로우가 있다.
국가 내 권력 투쟁은 무시해도 될 만큼 근소한 수준. 야로글렉 국왕부터가 평화주의자인지라 아주 평화롭다. 전쟁만 없으면 도적 격퇴말곤 할 게 없을 정도로 정말 평화롭다.(…)[22] 때문에 어지간해선 전쟁을 일으키지도 않고, 전쟁이 난다 해도 주로 인접한 타국(주로 노르드와 케르지트)으로부터 전쟁선포가 올 뿐이다. 병종이 하나같이 잉여로운 것들 뿐이라서 오리지널 때엔 노르드나 케르지트랑 한번 전쟁 터지면 탈탈 털리곤 했다. 워밴드에선 사라니드가 추가되고 영주들끼리의 단결력이 높아 타 국가 영주들이 자주 이적해오기 때문에 의외로 플레이어 개입이 없을 경우 가장 강한 국가가 된다.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는 인물은 사생아 왕자 발딤. 발딤은 죽은 선왕의 아들인데, 선왕의 동생이 섭정을 하면서 권력을 이용해 형수가 간통을 저질렀다고 처형하는 동시에 발딤도 간통으로 낳은 자식이며 왕자가 아니라고 몰아세웠다. 발딤은 부하의 도움으로 탈출했고, 섭정은 그 뒤 얼마 가지 않아 죽었으나 섭정의 아들, 발딤에게는 사촌인 야로글렉이 왕위를 물려받은 것. 발딤은 찬탈자가 물려준 왕위이므로 야로글렉도 왕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 야로글렉은 자신의 아버지가 잘못을 저질렀을지는 몰라도 중요한 건 지금 현재 자신이 잘 다스리고 있고 발딤에게 영주 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하고 나라에 혼란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초반 전쟁국가는 노르드, 영주의 호칭은 'Boyar~'.
6.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 레이바딘 도시 (Reyvadin)[수도]
- 아이케 마을 (Ayyike)
- 울부르반 마을 (Ulburban)
- 쿠로우 도시 (Curaw)
- 바젝 마을 (Bazeck)
- 레바체 마을 (Rebache)
- 쿠단 도시 (Khudan)
- 우슬룸 마을 (Uslum)
- 슐루스 마을 (Shulus)
- 티스미르 마을 (Tismirr)
- 리바체그 도시 (Rivacheg)
- 피스드나르 마을 (Fisdnar)
- 샤페슈테 마을 (Shapeshte)
- 베진 마을 (Vezin)
- 불루가 성 (Bulugha)
- 우디니아드 마을 (Udiniad)
- 드라무그 성 (Dramug)
- 테반드라 마을 (Tebandra)
- 이스미랄라 성 (Ismirala)
- 이스미랄라 마을 (Ismirala)
- 제이르베 성 (Jeirbe)
- 마젠 마을 (Mazen)
- 넬라그 성 (Nelag)
- 하눈 마을 (Hanun)
- 라도기르 성 (Radoghir)
- 숨부자 마을 (Sumbuja)
- 슬레즈크 성 (Slezkh)
- 슬레즈크 마을 (Slezkh)
- 이루마 성 (Yruma)
- 카린디 마을 (Karindi)
6.2. 무역
크로우 도시의 철을 주목할 만 하다. 스와디아 디림 도시의 철만큼은 아니지만 주요한 무역품이다.[24] 리바체그 도시의 실크 원자재도 좋지만 수량이 적은 게 단점. 그래도 가격은 싼 만큼, 거기에 비단 만드는 직조장과 염색소를 지으면 상당한 이문을 볼 수 있다.
길드마스터를 찾기가 굉장히 쉬우며 4개 도시 전부 거리 주변을 걷는 선택지를 고르면 바로바로 찾을 수 있다.
6.3. 병과 테크트리
참 뭐라 평하기 어려운 병종들이다. 그나마 내세울 것은 궁병 뿐이다. 흔히 말하길 '''오합지졸 베기어.''' 사실 사라니드도 비슷한데 이쪽은 오리지널부터 내려온 팩션이라 더 인지도가 높다. 스와디아와의 전쟁에선 스와디아 기병대 고작 20명에게 50명이 거뜬히 발린다(…).
그나마 장점을 들자면 유지비가 매우 싸다는 점.[25] 따라서 대량의 군사를 양성하기에는 효율적이다. 최종 티어 병종의 유닛 레벨이 타 팩션보다 낮은 편이어서 유지비가 저렴하며, 초반에 쉽게 양성되는 궁병대의 화살비는 위력적이다. 대신 그만큼 보유 기술이 좋지 않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병과를 막론하고 양손 무기를 매우 즐기는 양손 무기 덕후들인게 특징.[26]
희한하게도 궁병의 원거리 능력이 로독과 1, 2위를 다투면서도 정작 보병들은 로독과는 정반대로 대부분 방패를 들고 있지 않다.
일단 화살 비를 계속 퍼부으면서 모든 병력을 천천히 전진시키다가 적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좁히면 기병과 보병을 돌격시키는 게 일반적인 전술이다. 이건 비단 베기어뿐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영주들이 즐겨쓰는 전술.[27]
결국 이래저래 따져보면 케르지트처럼 어디까지나 최상위 병력 조합을(노르드 허스칼 / 로독 정예사수 / 스와디아 기사) 맞추기 위한 교두보로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베기어 궁병 정도면 지원용으로 사용하기 매우 좋지만 그 외는 그다지 추천하기 애매하다.
6.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4. 숙련은 한손 무기 150, 양손 무기 130, 장대 무기 140. 나머지 0(의미가 없음).
주 무기는 한손 무기인 파이팅 액스, 양손 무기인 배틀 액스, 장대 무기인 바르디슈(Bardiche)나 애쉬우드 파이크. 방패는 카이트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3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4
- 방어술(Shield) 2
- 운동능력(Athletics) 4
양손 무기나 폴암을 주로 들고 다니지만 사실 한손 무기 숙련도가 150으로 가장 높다. 그런데 왜 한손 무기를 들지 않는건가... 하지만 보병 중 허스칼과 더불어 기병을 근접전으로 무난하게 잡아버리는 보병중 하나다. 양손 무기의 타점이 높기 때문에 말과 같이 썰지 않고 탑승한 기사의 머리랑 몸통만 베어버리기 때문.[28] 또 양손무기가 유리한 수성전에서 상당한 수준의 전투력을 자랑한다. 공성전 투입은 다소 애매해도 수성전에 허스칼을 쓸 수 없다면 그냥 얘네들을 써도 나쁘지 않다.
야전에서 쓴다면 다른 보병들과 부대 지정을 따로 해둔 뒤에 방패 가진 보병 뒤에 붙여놨다가 근접하면 돌격시키는 게 낫다. 방패 없는 병사가 많아서(적긴 하지만 아주 없는건 아님) 그냥 걸어가다가는 화살에 속수무책 당한다. 아니면 기병과 같이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양손무기가 주무기라 화력이 좋고 기병에 의해 흐트러진 적군들을 얘네들이 근접에서 잘 정리해줄수 있기 때문.
6.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4. 숙련은 궁술 140, 나머지 80.
주 무기는 워 보우(P25) 또는 스트롱 보우(P23). 화살은 가시 박힌 화살(+2. 화살수 약간 많음). 근접 무기는 양손 도끼, 볼그, 세이버.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2
- 당기는 힘(Power Draw) 5
- 운동능력(Athletics) 3
이 덕분에 야전에서 명사수 100명 이상이 있을 때 일렬로 정렬만 해 놓아도 기병, 노르드 허스칼, 로독 보병 장교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병력은 근처에 오기도 전에 전부 녹일 수 있다. 맘루크나 기사 등의 중기병들이 돌격해올 때 보병이 없으면 위험할 수 있으나, 경사가 급한 지형에 배치하면 기병들도 엉금엉금 기어오다가 고슴도치같이 화살 맞고 탈락하시기 때문에 지형을 잘 택하고 볼 일. 로독이랑 전쟁할 일이 있어서 로독 저격병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베기어 궁병을 기용해보는 것도 좋다.
수성전에서도 강하다. 잉여 수준인 사란 명궁이나 노르드 고참 궁수들과 달리 그 위력이 석궁병에 버금가는데다 공격력이 낮고 근접전에 서툴다는 단점은 수성전에서 둘다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준다. 또, 연사력이 좋아서 화살이 금방 바닥나는 문제점이 동반되지만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화살을 다 써버리기도 전에 적 부대가 가까이 해서 백병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더 위험하다. 그러니 제한된 시간내에 더 많은 화살을 쏘는 게 더 중요하다. 유일하게 화살을 전부 써버릴 수 있는 전투라면 공성전 정도가 있겠는데, 어차피 딜링의 공식은 화살 한 발의 대미지 × 화살의 양이므로 빨리 쏜다고 해서 전체 대미지의 양에서 손해를 보진 않는다.
보조 근접 무기는 '''양손 무기.''' 케르지트 궁병보다 근접전 실력은 개판이지만 양손 무기를 쓰는 특성상 백병전에서 약간이나마 발악할 수는 있다. 뭐 그래봤자 그저 그렇고, 로독 저격병보다 유지비가 1디나르 싸긴 하지만 저격병이랑 비교하기에는 '''불쌍하니''' 봐주자. 비교도 안 되는 시궁창급인 다른 병과보다는 그래도 낫다.
6.3.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6. 숙련은 양손 무기 140, 나머지 120.
주 무기는 기병창, 한손 도끼, 워 액스, 바르디슈, 커다란 바르디슈. 방패는 기병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4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4
- 방어술(Shield) 2
- 승마술(Riding) 4
그래도 '어쨌거나' 태생이 기병이라서 상대의 기병을 막거나 적 보병 부대를 흐트러 놓는 용도로는 충분히 쓸 수 있다. 또 도끼와 바르디슈를 많이 써서 대 보병 근접전 화력이 생각보다 좋다. 어차피 기병들 능력치 차이가 그렇게까지 차이나는건 아니기 때문에 제일 약한 중기병도 일방적으로 깨지는 수준까지 가지 않는다. 그리고 베기어 기사들도 케르지트 창기병들처럼 다다익선으로 운용해야 효과보는 기병들이다. 단 케르지트처럼 마갑있는 초원 돌격마를 잘 안 타고 다닌다는게 흠.
6.4. 토너먼트
쇠뇌를 제외한 온갖 무기를 다 주며, 말도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한다. 역시 베기어. 살아남으려면 모든 기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7. 케르지트 칸국 (Khergit Khanat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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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이라는 제국 명에서 이미 알 수 있지만, 몽골제국 문명을 모티브로 두고 있다.[31] 이 게임 유일의 기병제국이다. 권력 투쟁은 부족 연합국가라는 특성 때문인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지만 정복전쟁을 매우 잘한다. 몽골 제국이 모티브인 제국답게 제국의 심볼은 늑대. 케르지트 칸국이 지배하고있는 휘하 도시로 수도인 툴가와 나라, 이카무르, 할마가 있다.
부족 연합 제국으로 동생을 배신하여 제국의 나머지 반까지 먹어버린 형 산자르 칸이 통치하고 있다. 당연히 그 동생 더스텀 칸은 자신의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다. 산자르 칸은 단일 제국만이 살아남을 길임을 주장하는데 케르지트 주변 지역을 순찰만 돌고 정복전쟁에 참여도 안하는 푸른 늑대, 붉은 늑대 부족을 보면 왠지 납득이 간다…
지형은 산이 절반, 평야가 절반을 이룬 고원 지대가 형성되어 있는데 원래 케르지트의 고향은 동쪽의 초원을 차지했던 거대한 국가였다. 제국 말기에 칼라딕 제국의 군신국으로서 있었던 케르지트 는 칼라딘을 정복한 후 더 동쪽에서 거대한 군세(Great Horde)를 이끈 이방인[32] 과의 전쟁에서 밀려 쫓겨나자 베기어의 영토였던 지금의 도시와 성들마저 함락해 자신들의 영토로 삼았다. 베기어의 성들을 털어먹은 케르지트도 참 대단하고, 노르드 상대로 이길 땐 언제고 그 케르지트한테 공성전에 쳐발린 베기어도 참 대단하다.[33] 물론 실제 몽골제국은 공성전도 세계최강이었지만..
초반에 전쟁을 벌이는 국가는 오리지널은 없고 워밴드에선 사라니드. 영주의 호칭은 '~Noyan.' 다른 나라와 달리 호칭이 '이름 뒤에' 오니 주의. 실제로 저 호칭을 썼던 몽골제국에서도 이름 뒤에 붙인다.[34]
7.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 툴가 도시 (Tulga)[수도]
- 더스투릴 마을 (Dusturil)
- 대쉬비가 마을 (Dashbighar)
- 할마 도시 (Halmar)
- 페쉬미 마을 (Peshmi)
- 이카무르 도시 (Ichamur)
- 디리그 아반 마을 (Dirigh Aban)
- 아다 쿨룬 마을 (Ada Kulun)
- 나라 도시 (Narra)
- 케델케 마을 (Kedelke)
- 자구쉬 마을 (Zagush)
- 아수간 성 (Asugan)
- 두간 마을 (Dugan)
- 디스타 성 (Distar)
- 불루구르 마을 (Bulugur)
- 말라유르그 성 (Malayurg)
- 타쉬 쿨룬 마을 (Tash Kulun)
- 선겟치 성 (Sungetche)
- 불라반 마을 (Bhulaban)
- 툴북 성 (Tulbuk)
- 툴북 마을 (Tulbuk)
- 우훈 성 (Uhhun)
- 우훈 마을 (Uhhun)
- 우누즈다크 성 (Unuzdag)
- 아마슈케 마을 (Amashke)
도시당 배정된 마을이 많아봐야 2개라서 경제도 매우 어렵다. 일단 점령하고 나면 신경써야 할 영토가 적다는 건 방어 입장에서 좋을 수도 있지만, 마을이 적다는 건 영주를 영입할 때 하사할 영토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므로 방어병력 모집이 어렵다. 그리고 도시의 수입은 외부 교역도 있지만 주변 마을에서 들어오는 세금이 큰 역할을 차지하기에 더욱 유지비가 쪼달린다.
공성도 수비도 나약한 케르지트지만, 대신 그 단점을 치성(雉城) 형태의 건물 구조로 해결한다. 이카무르 도시는 사다리를 타고 공성을 하지만 성곽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불쑥 튀어나와있어 사다리를 감싸는 형태를 하고 있다. 이는 병목현상 지점에 교차사격을 쏟아내기 용이하다. 지형으로 따지면 골때리기로는 손에 꼽을 곳으로 우누즈다크 성이 있는데, 이 성은 사다리로 공성하지만 공성 측 시점에서 왼쪽 위에 산을 타고 깎아지른 곳에 지어진 성곽이 하나 있다. 이 성곽은 물론 수성측의 병력이 들어서며, 고지대에 위치해있어 공성측을 피해없이 공략하기 용이하고 보병이 들이닥쳐도 올라오는 길목이 가파르고 좁은 만큼 수세에 몰린 병력을 집중시켜 농성하기에 좋다. 문제는 수비병이 하필이면 케르지트라는 것. 플레이어가 우누즈다크 성을 먹고 여기에 로독 병력들을 잔뜩 채우면 어지간히 물량으로 몰아붙이거나 자동전투를 하지 않는 이상 안 뚫린다.
7.2. 무역
툴가 도시의 향신료와 소금이 주요 특산품이다. 여기서 산 향신료와 소금을 근처에 있는 이카무르 도시로 팔면 꽤나 짭짤한 장사를 할 수 있다. 버전에 따라서 이카무르 도시의 향신료 가격이 매우 싸기도 하다.
길드 마스터의 경우 찾기는 쉬운데 은근히 짜증나는 위치에 있다. 이카무르와 나라에선 건물 위에 올라가 있고, 툴가와 할마에선 마을 중앙에 말 상인과 혼동되기 쉬운 위치에 서 있으니 주의.
7.3. 병과 테크트리
말을 뒤지게 잘 타는 몽골족답게 '''기병민족이다!''' 부족민[36] 빼고 '''전부 기병'''인 매우 강력한 로스터를 자랑한다. 다만 기본 설정으로 궁기병과 중기병이 전부 기병으로 부대지정되므로 컨트롤을 위해서 일부는 따로 부대지정해야 한다. 보기에도 그렇고 실제로도 사기적이지만 '''이게 너프된 것.'''
기병이 주류인 것 답게 전체적으로 야전에 특화되어 있다. 병력 전부가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그 기동성을 살려서 대단히 유동적인 전술을 쓸 수 있다. 모두 자신을 따르도록 명령한 후 스웜 전술로 뱅뱅 돌면서 적을 유린하다가 일시에 덮쳐 적을 무릎꿇게 만드는 플레이는 내가 하면 쾌감을 느끼지만, 적군이 하면 스와디아 기사단으로 상대해도 적잖게 답답해진다. 또 부족민 단계만 넘어서면 말을 타기 때문에 병력을 육성하기 제일 쉽고 가장 빠르기도 하다. 유목 제국 답게 스피드한 전격전에도 뛰어나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게 있는 국가다. 유목민족 답게 인구수가 매우 적기 때문에 먼저 병력의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제한된 전장에서 참가하는 병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동이 제한되므로 스웜 전술을 쓰기 어려워지고 적군 기병이 우직하게 밀고 들어오면 스펙상 기본 근접전 능력에서 밀리니 죄다 각개격파 당할 우려가 있다.[37] 그래서 궁기병 운용할 자신이 없는 플레이어들은 그냥 케르지트 창기병들만 왕창 양성하기도 한다. 그냥 돌격전술만 쓰면 되니까 말이다.
지형빨을 많이 타는 것도 단점이라 말을 몰기 힘든 숲 지형, 언덕지형에서는 외려 보병보다 못 싸운다. 영토가 떨어져있어 별로 붙을 일은 없지만 지형상 케르지트의 극카운터인 로독과 맞붙으면 케르지트는 산악지형 때문에 야전에서 패배해서 로독 땅을 먹지를 못하고, 로독 역시 느려터진 기동력 때문에 케르지트 영토를 점령하기 전에 야전에서 패배해서 케르지트 땅을 먹지를 못하는 스테일메이트가 지속된다.
게다가 말을 탈 수 없는 공성전/수성전에서는 그저 경험치 셔틀에 불과하다. 내가 공격해도 많이 죽고 방어해도 많이 죽는다. 최상위 기병들조차 말에서 내리면 그냥 발이 느린 4티어 보병 수준밖에 안 되기에 수성전에서 타국의 최상위 보병/기병이 쳐들어오면 정말 대책없이 썰리며, 궁수가 있다고는 해도 애초에 주 무장이 기마 사격용 단곡궁인지라 노르드 허스칼이나 로독 장교가 들어오면 버틸 수가 없다. 그러니 공성전에 케르지트 군대를 투입할 생각은 사전에 접자.
그리고 타국의 병력과 기동성이 너무 차이가 나서 보조를 맞추기 힘들다는 것도 단점이다. 세세한 컨트롤이 안 되고 간단한 명령만 되는 게임 특성상 창기병만 제한적으로 다른 나라 기사들처럼 충격 전술을 쓸 수 있고, 궁기병은 조합이 힘들다. 그렇다고 창기병이 스와디아 기사나 사라니드 맘루크처럼 압도적으로 센것도 아니다.
다소 떨어지는 AI문제도 단점으로 지목된다. 사실 이게 가장 크다. 고인물급의 플레이어가 컨트롤하는 멀티 플레이에서는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칼질을 맞지만 인공지능이 잡을 경우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는 괴리감이 형성된다. 수시로 명령을 바꿔서 밀집시키지 않으면 맵 끝에 말을 쳐박고 멈춰서 과녁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플레이어에게 어느 정도 전술적인 역량이 있다는 가정 하에 소수 싸움에선 좋아도 대규모 싸움에서는 사용하기 좀 힘든 국가다.
반면 야전에서 적으로 상대하면 이리저리 도망치며 화살쏘고, 사방에서 랜스 차징으로 아군 고급 병종을 골로 보내기 때문에 짜증만 난다. 스와디아 기사나 맘루크같은 고티어 중기병 앞에서는 언젠가 들이받혀서 죽기는 하지만, 전투 시간이 엄청 길어지고 가끔가다 애지중지 키운 병사들이 전사하거나 동료가 부상당하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피곤해진다. 다행히도 말을 먼저 죽여서 낙마시키거나 하마 상태로 시작하는 마을 전투, 공성전에서는 상대하기 나름 수월하다.
그래도 야전 특화 국가라는 속성 때문에 잘 펼쳐서 돌격해주면 일회성으로 중기병 계열 이상의 능력을 보여준다. 적의 수가 많아서 2진이 나오면 줄줄이 썰릴 가능성이 높지만, 1진끼리의 대결이라면 펼쳐서 돌격하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화력을 보여줄 수 있다. 게다가 창기병들은 유지비도 기병치고 저렴하고 양성도 빠르다. 궁기병도 마찬가지. 노르드 궁병보다는 비싸긴 한데 말값이라고 생각하면 참아줄 만하다.
말을 잘타는 기병대 종족특성답게 케르지트의 초원 도적단들 조차도 죄다 기병대다. 케르지트에 사는 이들중 기병이 아닌 인간은 농부 뿐이다. 심지어는 어린 소년병들마저 기병대이니.. 초반 병력 육성하는 과정에서는 부대 이동속도가 초원 도적단들 이동속도보다 느려서 계속 저티어 병력들이 기병에 계속 털리게 된다. 그러니 케르지트 내에서 병력을 육성한다는 꿈은 절대 꾸지 말자. 대신 일단 잡을 능력을 갖추고 나면 아주 쏠쏠한 도적단이기도 한데, 말을 타고 있기에 말도 노획할 수 있고 이들이 던지는 투창이 투척무기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기병용 투창이라 가져다 팔거나 동료에게 들려주기 매우 적절하다.
7.3.1.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3. 숙련은 장대 무기 150, 나머지 110.
주 무기는 중형 기병창, 기병창, 가시 박힌 몽둥이, 한손 도끼, Hafted Blade. 방패는 케르지트 기병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4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4
- 방어술(Shield) 2
- 승마술(Riding) 7
그리고 다른 나라의 주력 기병에 비해 강력하면서도 불구하고 양성이 비교적 수월한지라 병력의 수적 우위만 있다면 야전에서는 스와디아 기사를 갈아버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경기병인지라 갑옷이 상대적으로 스피드하고 마갑이 없는 말들도 많이 타고 나오기 때문에 낙마하면 전사하는 경우도. 특히 공성전에서는 그냥 가미가제 수준이다. 무장한 랜스는 어차피 공성전에서 쓰지 않지만 말에서 내렸을 시의 근접 전투능력은 기대 이하이다. [38]
오리지널에서는 무조건 마갑 없는 준마만 타고 나와서[39] 심심하면 말에서 떨어졌지만 '''활을 들기도 했었다.''' 하지만 워밴드 오면서 단단한 피부와 타격하는 힘이 버프받고(오리지널에선 단단한 피부2, 타격하는 힘2, 당기는 힘) 마갑이 있는 초원 돌격마도 많이 타게 되었지만 대신 활이 짤려버렸다.
7.3.2. 궁기병
최고급 궁기병은 레벨 21. 숙련은 궁술과 투척 130, 나머지 90.
주 무기는 케르지트 활(P21) 또는 유목민 활(P20). 화살은 일반 화살(+1) 또는 케르지트 화살(+3. 화살의 수가 약간 많다). 그 외에 투창, 창, 테두리를 보강한 몽둥이(Flanged Mace), 세이버 등을 쓴다. 방패는 작은 원형 방패 또는 정예 기병 방패(역시 원형).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나오는데, 기병치고는 꽤 쓰는 게 많다. 그 로독 터미네이터도 장갑은 안 끼고 나온다. 덕분에 싸워서 이기면 전리품이 아주 쏠쏠하다. 말도 주지 장갑도 주지 화살도 주지...
- 단단한 피부(Ironflesh) 3
- 던지는 힘(Power Throw) 4
- 당기는 힘(Power Draw) 5
- 방어술(Shield) 1
- 승마술(Riding) 7
- 기마 궁술(Horse Archery) 7
오리지널에서는 궁기병의 아이템이 단궁이지만 활 숙련도가 모든 궁수를 아득하게 초월해서(다른 궁수가 110~140 수준일때 혼자 226) 야전에서 스와디아 기사(소수 한정) 및 기동성이 딸리는 보병 상대로 극강의 화력을 보유했지만, 너무 너무 사기적이라서 벨런스붕괴가 심하다보니 워밴드에서는 칼질당하고 너프당하여 다른 궁수 수준인 130으로 내려왔다.
겉으로 보면 사기급 병종 같으나 의외로 야전에서 운용하기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말은 마갑 없는 준마라서 기동력은 우수하나 일단 떨어지면 매우 약하다. 방패를 들기는 했지만 크기가 작고 근접 공격력 기술은 0이고 무기 숙련도 죄다 90이니 거의 싸우질 못한다. 기병답게 걷기 이동 능력도 0이라서 말에서 떨어지면 할 게 별로 없다. 따라서 궁기병들만 가지고 무작정 돌격 명령 내렸다간, 타국 보병과 기병에 전부 녹아버릴 수 있으니 주의. 병력구성은 돌격 기병에 맞춰서 구성하는게 좋다. 너무 적으면 화력이 안되고 너무 많으면 운용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궁기병을 제대로 쓸 거면 다른 기병과는 부대지정을 달리한 뒤에 대기시켜 놨다가 아군 중기병들이 적군을 돌파할 때 돌격 명령을 내리자. AI가 그래도 궁기병이라고 적들에게 무작정 우라돌격은 하지 않고 첫 돌격 이후 적과 떨어지면서 화살을 쏜다. 아니면 특유의 기동력으로 적군을 분산시키고 대기해놓은 창기병들을 돌격 시킬 수도 있다. 아무튼 최대한 기동력을 살리는게 포인트.
그냥 냅다 돌격명령을 내리면 적 주위를 빙빙 돌면서 뭔가 파르티안 샷이라도 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런 거 안 한다. 궁기병은 말그대로 '궁병 역활을 하는 기병'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 다른 국가 궁병들이 이동속도가 굼벵이라서 적이 붙으면 화력이 줄어드는 단점을 궁기병은 그저 다른 곳으로 움직여버리는 것으로 커버할 수 있다.
7.4. 토너먼트
국가 특성이 반영되어 어느 도시든 일단 군마에 태워놓고 보며, 수도격인 툴가 도시같은 경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지 모조리 활이랑 투창을 들려준다. 파르티안 샷[40] 같은 걸 좋아한다면 정말 확실하게 즐길 수 있다. 야전에서 케르지트를 만났을 때의 짜증도 좁은 공간에 몰아넣으니 좀 덜해진다. 대신 눈 먼 화살에 의지해야 하는 특성상 정말로 한 판 한 판이 길어지며, 무슨 사정에서든 케르지트에서 토너먼트를 해야 하게 생겼는데 사격 실력이 별로라면 활의 경우 단검을. 투창의 경우 그대로 던지는 대신 폴암으로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8. 노르드 왕국 (Kingdom of N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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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딱 봐도 바이킹. 정확히는 중세 데인 문명을 모티브로 한 국가다. 국가원수는 라그나 국왕, 국가 심볼은 까마귀. (왕 이름이 라그나르 로드브로크가 연상되고 까마귀는 오딘의 전령이다)휘하 도시로 수도인 사고스와 티르, 웨르체그가 있다. 로독과 함께 도시 갯수가 3개뿐인 국가.
"멀리 보는 자" 레스윈이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사연이 기막히다. 해외로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있는데 부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급히 귀환하다 폭풍에 휩쓸려 실종처리되었다. 근데 그 사이에 라그나가 자리를 꿰차고 앉은 뒤 '''"계승권자가 없으니 내가 왕임. ㅇㅇ"''' 하고 선언해 버린 것.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은 대학에 다녔다는 이유만으로 "너같이 약해빠진 놈은 왕이 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정작 레스윈은 노르드가 학식과 법, 문명을 갖추길 원하는데 이놈의 국왕이란 놈은…
칼라디아(메인 대륙)의 북쪽에 있는 노를란드 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이주해 왔다고 한다. 칼라디아 북해안 전역을 유린했지만 리바체그에서 베기어에게 호되게 털려서 그쪽 방면으로의 진출은 저지되었다고 한다.[41] 이 스토리가 추가된 건 오리지널 시절인데, 이 때는 리바체그가 북해로 흘러들어가는 강 중류에 위치한 도시였었다. 강을 거슬러 올라오다가 저지된 것. 워밴드에서는 지형이 수정되어 해안 도시가 되었는데, 역사도 바뀐 것인지는 의문. 어쨌든 두 나라는 지금도 여전히 전쟁 중이다. 여담으로, 동료인 마틸드의 말에 따르면 노르드인들은 계속 바다 건너에서 유입된다고.
주요 지형은 약간의 평야와 해안, 숲, 산악, 그리고 다수의 구릉지대. 로독처럼 전 국토가 대놓고 산악도 아닌데, 하필이면 기병이 없어서 베기어에게 밀린다. 물론 중후반의 공성전에선 최강.
마을 숫자에 비해 땅이 넓어서 동선이 길고 복잡하다. 특히 워밴드에서 웨르체그는 사고스보다 베기어 도시인 리바체그에 더 가까운데다가 사방이 바다인 반도인데 유일하게 육지로 통해 있는 지역이 베기어쪽이여서 월경지의 대표적인 예라 볼수있다. 요컨대 병력 모으기가 조금 귀찮고 영주일 경우 수비하기도 불편하다. 거기다 보병의 화력이 좋은 대신 기병이 전무한데다 하필 인근 지역이 죄다 넓게 펼쳐진 들판이라 기병 최강인 스와디아는 물론이고 베기어 군대도 상당히 버겁게 느껴진다. 이 게임의 보병 중심 군대가 흔히 그렇듯 이기는 전투에서도 사상자가 꽤 나오고 돌아다니는 도적도 작중 최강의 도적인 해적들[42] 이라 병력 모으는 게 빡세다. 용병 대장으로서 병력 모으고 다니기엔 좋지만 영주로서 엉덩이 붙이고 있기엔 불편한 곳.
초반 전쟁국가는 베기어, 영주의 호칭은 'Jarl~ (수령으로 번역)'
8.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 사르고스 도시 (Sargoth)[수도]
- 암베안 마을 (Ambean)
- 페아리첸 마을 (Fearichen)
- 페나다 마을 (Fenada)
- 티르 도시 (Tihr)
- 알데렌 마을 (Alderen)
- 하엔 마을 (Haen)
- 쿨룸 마을 (Kulum)
- 웨르체그 도시 (Wercheg)
- 오다산 마을 (Odasan)
- 루바르 마을 (Ruvar)
- 알부르크 성 (Alburq)
- 자예크 마을 (Jayek)
- 찰베크 성 (Chalbek)
- 부일린 마을 (Buillin)
- 쿠린 성 (Curin)
- 크윈 마을 (Kwynn)
- 흐루스 성 (Hrus)
- 리지 마을 (Rizi)
- 젤베기 성 (Jelbegi)
- 젤베기 마을 (Jelbegi)
- 크누다르 성 (Knudarr) - 노르드 영주 크누다르와 이름이 같다.
- 메킨 마을 (Mechin)
- 텔로그 성 (Tehlrog)
- 바예젝 마을 (Vayejeg)
특히 크누다르 성은 공성이 매우 쉽다. 공성측 기준으로 시작점에서 왼쪽으로 가면 장식용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쪽을 지나 성벽을 돌다보면 '''활짝 열린 성문'''이 있어서 사다리를 타지 않고도 입성이 가능하다. AI는 이 점을 모르기에 무작정 사다리로 닥돌하지만 플레이어는 휘하 병사들을 이끌고 그냥 입성해버리면 학살극의 시작. 뒷문 안 쓰고 사다리로 올라가는 방법은 수비병들이 노르드이기에 많이 힘들 것이다. 수성시에도 수성 병력을 데리고 나가 공성병력들과 전면전을 펼칠 수 있지만, 성벽으로 병사들을 보호한다는 이점을 완벽히 내다버리는 짓이므로 정신머리 멀쩡한 총사령관이라면 이런 짓은 하지 않을 것이다. 보통 성문은 닫혀있거나, 열려있어도 창살같은 걸로 막아두는 것이 보통인데 크누다르 성만은 칼라디아에서 유일하게 성문이 개방된 곳이며 그렇기에 유일하게 성문을 통한 공성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오리지날에선 도시 티르의 성벽이 마치 콘스탄티노플의 3중성벽으로 구현되어있어서 가장 먹기 힘든 도시였다. 워밴드로 오면서 북유럽풍으로 도시가 바뀜에 따라 해당 성벽은 삭제되었다.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8.2. 무역
아마 묶음(Flax Bundle)을 사르고스 도시에서 싸게 판다. 가끔은 리넨도 싸게 팔고.[43] 그러나 무게도 무겁고 가격 문제도 있어서 이걸로 계속 장사하기엔 부적절하다. 차라리 웨르체그 도시의 소금과 훈제 생선이 더 수익이 좋은 편.
길드마스터는 마을 중앙에 있는 경우가 많다.
8.3. 병과 테크트리
'''기병이 없다!''' 말을 타는건 영주들 뿐.[44] 그 대가인지 보병이 강하다. 스와디아가 기병으로 사람을 잡는다면, 노로드는 보병으로 사람을 잡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 다소 약한 궁병 대신 투척으로 원거리 공격을 하고, 일단 붙으면 그냥 '''세다.''' 실제 바이킹 국가들은 13세기 무렵이면 유럽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유럽 국가들마냥 중무장 기사를 중심으로 군대를 육성하였다. 다만 이렇게 되면 스와디아와 별 차이가 없으니 초창기 바이킹을 기본으로 국가를 설계한 듯 하다.
베기어까지는 아니지만 병사 유지비가 비교적 싸다. 거기에 시작부터 투척 무기를 던지는 풋맨을 비롯해 먼치킨스런 보병들이 잔뜩 포진해 있는데다 '''일단 이들이 우루루 몰려다니면 그야말로 공포. 최강의 보병인 허스칼은 사악하기 그지없는데다 야전이건 공성전이건 일단 적과 제대로 붙기만 하면 학살 잔치가 벌어진다.''' 기병이 없고 궁병이 강하지 않아 화력진이 부실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막강한 보병력이 이를 상쇄한다. 게다가 노르드 병종만 주야장천 쓸게 아니라면 무조건 궁병은 로독과 베기어를 쓰는데 이 궁병과 허스칼을 조합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노르드의 기본 전술은 보병 물량공세. 보병들이 한떼로 뭉쳐서 천천히 다가오다가 거리가 좁혀지면 투척무기를 냅다 던져 방패를 반쯤 부숴버리고 일시에 돌격을 감행하면 누구든 버틸 수가 없다. 그나마 스와디아 기사의 중기병대에겐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기병으로도 상대하기 껄끄러운 건 사실이다. 오히려 기병의 돌격을 저지하고 난타해서 역으로 잡아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지형과 숫자를 적절히 이용해야 가능. 강이나 언덕처럼 기병이 뛰어다니기 곤란한 곳에서 우르르 달려들면 기사고 뭐고 없다. 제일 까다로운 것은 케르지트 군대를 평야에서 상대하는 것. 케르지트 특유의 물장갑 때문에 돌격해오는 녀석들은 금세 도륙내지만 궁기병 수십 기가 여기저기서 활을 쏴대면 상대하기 매우 곤란하다. 궁병이 강한 로독이 사격전으로 몰고 가면 오히려 쓸어버리지만 노르드는 그 정도 화력이 나오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보병들이 들고 다니는 투척 무기도 위력이 어마어마하다. 본격적인 백병전에 들어가기 전부터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판금 갑옷 잘 껴입은 플레이어도 도끼나 투창 1~2방 맞으면 매우 아프다. 2티어 보병부터 자벨린을 들기 시작하고 정예보병이 되면 투척용 도끼를, 허스칼이 되면 투척무기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무거운 투척도끼와 투창을 던져대니 방패 세우고 접근하다간 방패가 남아날 일이 없다.
8.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8. 티어 6. 숙련은 '''모두 170.'''
칼라디아의 모든 병종 중 가장 높은 레벨로, 비교적 약한 영주들보다 레벨이 높다.
근접 무기는 노르드 워 소드, 대형 도끼, 한손 군용 도끼. 투척 무기는 중형 투척 도끼 또는 투창. 방패는 허스칼 원형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7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7
- 던지는 힘(Power Throw) 5
- 방어술(Shield) 6
- 운동능력(Athletics) 7
이름은 허스칼(귀족의 정예 호위병)인데 공격용으로 제격인 좀 이상한 보병. 물론 능력치가 매우 출중하니 방어용으로 못 쓸 것도 없다. 제대로 밀집해 있으면 야전에서 달려오는 보병과 기병들의 공격을 버텨낸다. 심지어 지형만 잘 잡고 싸우면 야전의 깡패가 따로 없을 지경.
일단 성을 공격하는 병력들에게 도끼나 투창같은 흉악한 것들을 던져대고, 이를 버티면서 사다리나 공성탑을 타고 올라온 병력들은 근접전으로 전부 썰어버린다. 아예 사다리를 타지 않고 성 밖에서 궁병으로 다 잡아버리는 전술도 쓸 수 있지만 높은 방패 방어술과 튼튼한 허스칼 원형 방패의 조화로 성벽안 궁병들은 다 잡았는데 정작 허스칼은 단 한명도 못잡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다리 와리가리로 가드를 풀어서 원거리 무기로 잡는 방법도 투척 무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45] 한 마디로 그저 우직하게 병력 수로 밀어버리거나 자기 편이 많다면 그냥 전투에서 군사를 이끄는 것보다 자기 없이 싸우게 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간혹 양손 도끼 쓰는 보병도 있긴 한데, 숙련도가 장난 아니므로 굳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점은 유일하게 6티어 병과인만큼 육성이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허스칼의 전 단계인 정예 보병은 다른 나라의 최종 5티어 보병에 비해 약하다. 이는 강력한 허스칼을 준 것에 대한 일종의 밸런스 패치인 셈. 문제는 이게 환상의 시너지를 일으켜서 많은 노르드의 보병들이 허스칼 되기도 전에 전장에서 사망한다. 그리고 허스칼 자체의 약점을 더 말하자면, 갑옷이 아무래도 스와디아나 로독과 비교해 약간 부실하고, 운이 나쁜 개체들은 워 소드를 들고 나오는데 이게 전투력을 일부 깎아먹는다.
스와디아 기사, 로독 정예사수와 더불어 '마블 3신기'라 불리고 상술했듯 성능도 실로 무시무시하지만, 아무래도 적 기병대의 돌격이나 화살비를 고스란히 버텨내야 하는 보병이라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모으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진땀빼며 키워놓은 보병들이 랜스 차지와 화살비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 정말 피눈물난다.
8.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19. 티어 4. 숙련은 궁술 120, 나머지는 다 95.
주 무기는 장궁(P22). 화살은 송곳촉 화살(+3). 근접 무기는 노르드 한손검 또는 도끼, 양손 도끼.
갑옷, 다리 갑옷을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4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3
- 당기는 힘(Power Draw) 5
- 운동능력(Athletics) 7
참고로 이들이 착용하는 장비는 노르드 도적인 해적 중 가장 장비가 좋은 개체와 그냥 똑같다.(...) 사실 해적의 장비가 도적 치고는 질이 좋은 편이지만...
방어 능력은 매우 취약하다.방패는 아예 없고 [46] 투구도 있을 때도 없을 때도 있다. 근접 기술이 궁병치곤 괜찮은 편이지만 말 그대로 잡병까지만 썰 정도. 방패 든 보병만 다가와도 바로 GG를 쳐야 할 것이다.
특이하게도 운동능력이 매우 좋다. 궁병이 잘 뛰어봤자 뭘 하려고… 허스칼이랑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일까? 하지만 그다지 좋은 스킬은 아니다. 허스칼과 함께 적들을 향해 우라돌격을 하면 분명히 배치는 뒤에 해놨는데, 얘내들이 적에게 먼저 맞아 픽픽 쓰러지는 상황이 나온다. 운동 능력은 둘다 7로 같지만, 무기와 갑옷이 더 가벼워서 허스칼보다 살짝 빠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거기다가 보병이 방패를 들면 이동 속도가 더 느려지는데, 궁병은 방패도 없다.
어쨌든 허스칼을 보조하며 화살비를 쏟는 역할 정도는 수행할 수 있으며, 위력에 비해 금방 훈련시킬 수 있어서 나름대로 쓸 만 하다는 평도 있다. 어쨌든 노르드의 메인은 보병이기 때문에 보병을 지원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 자체가 위협. 옆 팩션의 궁수들의 스탯이 더 훌륭하다는게 문제일 뿐... 일단 활을 쓰는 궁병들은 무조건 다다익선이다. 궁병의 숙련도가 중요해지는 건 성곽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적을 저격하는 게 중요한 공성전에서나 통하는 얘기다. 화살비를 냅다 쏟아붓고 보는 것이 중요한 야전, 수성전에서는 노르드 숙련 궁병이든 베기어 저격병이든 병력 많은 놈이 이긴다. [47]
8.4. 토너먼트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검이나 도끼, 방패를 든 보병이 중심이다.[48] 활을 들기도 하는데, 이 경우 근접전에 대항할 수단이 무기를 막을 수 없는 단검 뿐이므로 너무 빨리 접근을 허용하면 그대로 게임 오버.
특히 중심 도시인 사르고스의 경우 6명씩 4팀이 벌이는 막장 조폭싸움 같은 가관도 벌어진다. 말을 타고 기동성을 살려 공격을 피하는 플레이를 할 수가 없고 둘러싸이면 무조건 기절이기 때문에 우승하기는 가장 어렵다.[49]
9. 로독 왕국 (Kingdom of Rhod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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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스위스[50] 를 모티브로 둔 왕국. 국가원수는 그라베스[51] 국왕이며, 국가 심볼은 곰이다. 휘하 도시로 수도인 젤카라와 벨루카, 얄렌이 있다. 똑같이 기병이 없는 노르드와 마찬가지로 도시가 3개 뿐이다.
원래는 스와디아 왕국의 속국이었으나 그룬왈더라는 영웅이 스와디아 기사들의 돌격을 막아내는 스피어 월 진형과 그렇게 저지당한 기사들의 갑옷을 뚫고 타격을 줄 수 있는 석궁의 사용법을 로독인들에게 가르쳐 주고, 이를 바탕으로 독립전쟁을 벌여 승리했다.[52]
독립 이후 반(反) 스와디아의 영향으로 귀족이 없는 이상적인 사회를 바랐으나 쿨마의 한 족장이 자신을 백작으로 칭하고 무역을 못하도록 통행을 막자 시민들이 굴복하면서 자치구들이 지도자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정치를 해왔다. 그러다 그라베스의 대에 이르러 그라베스와 카스트로가 유력한 후보자로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라베스가 투표장에 병력을 이끌고 난입해서 스와디아 군대가 로독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살고 싶다면 자신을 따르라고 영주들을 반 협박 반 설득을 하여 왕이 되었다. 그 당시 스와디아가 쳐들어 온 것은 사실이고, 스와디아에 대항할 만 한 군사적 능력을 가진 영주는 그라베스가 유일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영주는 그라베스를 따랐지만, 투표장에 병력을 데리고 들어올 수 없다는 오랜 규칙을 깨버리고 왕이 된 것이기 때문에 카스트로는 자유를 추구하는 로독의 유구한 역사를 그라베스가 짓밟아 버렸다고 반발하면서 계승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라베스 역시 로독이 말하는 소위 자유라는 것은 그저 누가 대표가 되어야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지에만 관심이 있고 힘겹게 살고 있는 백성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는 부패한 귀족 정치라고 신랄하게 맞받아친다. 단순히 여자라는 이유로 왕위 다툼에서 밀려난 이솔라나 학식을 두루 갖추었음에도 그저 힘을 숭상하는 문화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한 레스윈 등과는 달리 양측의 주장 모두 그럴듯 해 가장 흥미로운 스토리로 꼽힌다.
처음 플레이할 때 키우기로 가장 적합한 곳이다. 국토 대부분이 산악 지형이지만 젤칼라 주변은 비교적 평탄해서 활동하기 수월하고, 대부분의 도적 떼는 서쪽의 얄렌 도시에 집중되어있는데다 우회로가 있어서 싸우고 싶을 때만 싸울 수 있다. 거기다 지역 고유의 도적인 산적들이 워낙 약한지라 징집병들 키우긴 가장 좋다. 로독 보병과 궁병들은 대체로 가성비가 좋은 놈들이란 점도 크고. 그나마 단점이라면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산지 지형이라 기동이 느려터져서 전투가 오래 걸린다는 점 정도.
영주의 입장에서 보면 보통 이런 지형은 방어하긴 쉬운데 공격해 나가거나 들어가기는 어렵다. 실제로 초반에 로독과 용병계약을 맺고 활동한다면 사라니드의 맘루크와 스와디아의 기사의 언리미티드 빠와를 맛보게 된다. 그저 로독군이 믿을 구석은 '''두터운 보병의 밀집 진형, 로독 터미네이터의 석궁, 기병도 엉금엉금 기어다니게 많은 산지 지형.''' 세 가지 뿐이다. 이 말을 뒤집으면 평야로 진출할 경우 보병 위주의 로독군은 상대적으로 열세가 된다는 얘기. 공성전이야 석궁의 화력이 막강한 데다가 강력한 기사와 맘루크는 양성하기 어려워 다수를 확보할 수 없기에 정작 국가 확장은 매우 수월하게 진행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평야에서 이 놈들을 맞닥뜨리면 이길 수는 있더라도 손실되는 병력을 볼 때마다 피눈물 난다. 시작을 로독으로 하고 사라니드의 편을 들어 케르지트를 족치는 쪽이 가장 쉬운 길이다. 스와디아 기사랑 달리 케르지트 기병은 그야말로 물장갑의 극치를 보여준다.
초반에 전쟁을 벌이는 국가는 스와디아, 영주의 호칭은 스와디아와 동일한 'Count~ '.
다른 왕이 41레벨인데 비해 그라베스는 워밴드에서 추가된 술탄 하킴과 동일한 레벨 35에 능력치도 살짝 낮지만, 어차피 세긴 매한가지다. 무기 기술은 다른 왕과 동일.
9.1. 영지 목록
공성전 시 공성탑을 요구하는 도시, 성은 밑줄을 표시함.
- 젤칼라 도시 (Jelkala)[수도]
- 부브란 마을 (Buvran)
- 첼레즈 마을 (Chelez)
- 룰디 마을 (Ruldi)
- 벨루카 도시 (Veluca)
- 차에자 마을 (Chaeza)
- 에머 마을 (Emer)
- 페드너 마을 (Fedner)
- 사리미쉬 마을 (Sarimish)
- 얄렌 도시 (Yalen)
- 에페쉬 마을 (Epeshe)
- 글룬마 마을 (Glunmar)
- 일비아 마을 (Ilvia)
- 이스티니아 마을 (Istiniar)
- 알메라 성 (Almera)
- 사렌 마을 (Saren)
- 쿨마르 성 (Culmarr)
- 디리그세네 마을 (Dirigsene)
- 에르겔론 성 (Ergellon)
- 파군두르 마을 (Pagundur)
- 에트로스크 성 (Etrosq) - 로독 영주 에트로스크와 이름이 같다.
- 두마 마을 (Dumar)
- 그룬왈더 성 (Grunwalder) - 동료 번더크의 말에 따르면 그룬왈더란 이름은 로독의 영웅 그룬왈더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스와디아 기병돌격을 장창으로 막는 방법을 전수했고, 실제로 막아내기도 했다. 그룬왈더는 전투에서 전사했지만 그 이름은 성에 붙여서 계속 남기고 있다고.
- 세린디아 마을 (Serindiar)
- 입델레스 성 (Ibdeles)
- 입델레스 마을 (Ibdeles)
- 제이미치 성 (Jamiche)
- 제이미치 마을 (Jamiche)
- 마라스 성 (Maras)
- 레베란 마을 (Reveran)
이 끔찍한 수비의 진가를 보여주는 곳이 바로 알메라 성인데, 언덕 위에 위치한 성+'''성곽 안쪽에 있는 사다리'''+'''그 사다리를 둘러싼 성벽'''의 조합인데다 수비병에 쇠뇌병이 잔뜩 끼어있다면 삼사백짜리 병력으로도 잡을 수 있을까 없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방어력의 성이다.
오리지날에선 알메라성이 젤켈라 바로 앞에 붙어있어 해당라인이 뚫기 매우 어려운데다가 워밴드와 달리 얄렌, 벨루카가 유이하게 마을 5개를 가진 영토이기 때문에 반란을 일으켜서 계승자를 옹립할 때 마을 5개 + 월드맵에서 구석에 위치 + 지척에 스와디아 마을이 존재하는 얄렌에서 거병할 때가 가장 편하고 쉽다.
9.2. 무역
뭐라 할 특산품도 없으며, 후미지기 이를데 없는 위치 때문에 교역하기도 어렵다. 굳이 따지자면 벨루카의 와인과 젤카라의 비단 정도. 비단은 싸게 구할 수 있지만 너무 수량이 적다. [53]
길드마스터는 대체로 마을 중앙에 있는 편이다. 거리 주변을 걷는 선택지에서 마을 중앙에 스폰되는 경우 벨루카는 조금만 걸으면 나오고, 젤카라는 뒤로 돌면 바로 나온다. 다만 얄렌은 위치가 애매해서 왼쪽에 보이는 개울가를 따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야 한다. 성문에서 출발할 시에는 찾기가 굉장히 힘든 위치.
9.3. 병과 테크트리
궁병진이 강력하고 방패막이로 세워도 제 역할을 다하는 든든한 보병진이 있는 국가다. 보병이 전방을 막고 궁병이 적을 화살받이로 만들고, 백병전이 벌어지게 되면 전부 돌격시켜서 개발살. 공성전 때는 먼저 쇠뇌병으로 적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후 강력한 보병장교로 마무리할 수 있으며, 수성전 때는 성벽에 궁병을 도배해 놓고 오는 족족 쏴 죽여버리면 그걸로 끝. 참 쉽죠? 또한 산악 종족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체력이 말도 안 되게 높고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2티어인 로독 창병만 해도 HP가 60정도 나올 수도 있다. 보병진은 그 커다란 보드 실드를 반드시 착용하고 밀리터리 해머까지 들고 와서 탱킹과 딜링 둘 다 해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딜링은 조금 딸리는 면이 있지만 탱킹에는 정말로 능하다.
다만 보병의 방어는 강하지만 공격이 약하기 때문에 허스칼보다 낮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깡뎀이 낮은 둔기 비율이 높고, 보병장교가 들고 오는 무시무시하게 생긴 펄션도 생긴 거에 비해 데미지는 시미터나 아밍 소드랑 동급이다. 또한 노르드처럼 기병이 없는데 커스텀 전투에서 기병 비율을 높이면 나오긴 하지만... 없는 셈 치자. 결국 아무리 운동 능력이 좋다지만, 중요한 기병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기동 능력은 최악이며 평야 지대의 야전에서도 불리하다. 따라서 다른 나라의 기병을 사용하거나 용병들을 고용해서 이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스와디아 못지 않게 중간티어 보병이 상당히 어정쩡하다.[54] 보병은 장창비율이 높아 같은 보병끼리 달라붙으면 웬만해선 밀리고 3티어까지는 허름하게 생긴 보드실드나마 들고 오는데[55] 4티어에서 갑자기 글레이브로 바꿔들면서 방패가 사라졌다가 보병장교가 되고 나서야 다시 방패를 든다. 하지만 궁병 전력 하나만큼은 최강답게 모든 궁병이 방패를 챙기고 다니고, 중간티어 병종임에도 3티어 4티어 궁병이 타 국가 최종티어 궁병에 비해 꿀리는 것이 없다.
덧붙여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야전은 돌격전술이 가능한 기병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므로, 로독의 야전은 병과를 적절히 조합하고 유리한 지형을 활용하여 적의 기병을 빨리 쓰러뜨리는 것이 요체가 된다. 언덕 사면에 궁수를 배치시키고 앞을 보병으로 지키게끔 하면 적군이 기어 올라오다가 나가떨어지는 꼴을 보게 될 것이다.
여담으로 스와디아에서 독립한 국가라서 그런지 궁병과 보병의 최종테크 호칭이 스와디아와 같다. 스와디아에서 기사를 빼고 대신에 궁병과 보병을 업그레이드 한 느낌. 또한 오리지날에선 로독 고참 석궁병이 없으며 바로 훈련된 석궁병에서 저격수로 넘어갔다. 갭이 크기에 워밴드에서 고참 석궁병을 추가한 듯 하다.
9.3.1. 보병
최고급 병사는 레벨 25. 티어 5. 숙련은 한손 무기 130, 장대 무기 155, 나머지 115.
주 무기는 군용 한손 망치, 클리버, 글레이브, 방패는 보드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6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5
- 방어술(Shield) 5
- 운동능력(Athletics) 5
그리고 게임 내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파비스 방패를 100% 들고 나온다. 야전, 공성전 모두 유용한 방패. 물론 기병의 충격전술을 방패로 완전 커버할 수 없지만 일부 보병은 양손 무기류인 글레이브를 들고 싸우기 때문에 대기병에 절대 약하지도 않다.
문제는 그 이전의 창병들인데, 야전에서라면 모를까 공성전이나 수성전에서는 방패를 들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속절없이 쓰러져 간다. 그렇다고 전원 보병장교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기엔 시간과 돈이 너무 드므로 반듣시 궁병을 같이 대동해야 한다.
NPC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로독 창병진은 '''유일하게 스와디아 기병 돌격을 저지할 수 있는 보병들'''이라고 평가한다. 그리고 둔기가 하나도 없다시피 한 노르드 허스칼보다 둔기 장착 비율이 높아 포로잡이용으로도 딱이다.
9.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5. 티어 5. 숙련은 석궁 140, 근접 무기 110, 나머지 100(의미가 없음).
주 무기는 공성 석궁(P'''63'''). 화살은 철제 화살(+2). 근접 무기는 일반 칼, 군용 한손 망치나 갈고리(Pick). 방패는 보드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3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4
- 방어술(Shield) 4
- 운동능력(Athletics) 6
로독 저격수를 주력으로 굴린다면 화살 날리면서 싸울 때 상대 역시 로독이 아니라면 두려울 게 없다. 야전에서도 쓸 만 하지만 공성전에서는 거의 상대 병력이 남아나질 못할 지경. 공방전, 특히 아군이 공성측일 때 특히 위력적인 것은 '''전원이 보드실드를 들고 있다'''는 점. 사격 중지 명령을 내리면 알아서 방패를 치켜올리며, 이 상태에서 명중률이 높게 나올 만큼 적당한 거리에서 위치 사수 명령을 내리고 그 전방에는 보호용으로 방패 든 보병들을 도열시킨 뒤 사격 명령을 내리면 적 궁수들을 자비없이 잡아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케르지트를 제외한 다른 국가의 궁병들에겐 방패가 아예 없고, 케르지트 궁기병이 든 방패는 공성전을 버텨줄 만큼 큰 방패가 아니라서 이런 전술을 사용하다간 이동하는 도중에 전부 벌집이 되고 만다. 방패의 강점은 야전에서도 발휘되는데, 적이 유효 사거리까지 들어올 때까지 사격을 중지시키면 알아서 방패를 세워서 마찬가지로 이동 중 한 번 씩 사격하는 적 궁수에게 받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렇다고 원거리 화력만 좋은 것도 아니다. 전원이 방패를 들고 나오고, 결정적으로 저격수라는 이름과는 달리 '''웬만한 보병들은 근접전으로 발라버릴 정도로 근접전도 잘 한다.''' [57][58] 어지간한 근접 병기는 가지고 있으므로 보병 장교가 잘 도와주면 어렵잖게 적 기병에게도 대항할 수 있다.[59]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이 놈들은 몸빵으로 내세울 보병이나 기병이 전혀 없다고 해도 오직 저격수 하나만으로 '''1:1 비율로 싸워도 전 국가의 모든 병사들을 다 화살로 썰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플레이어의 지휘력과 더불어 전략과 지형을 잘 이용할수록 아군 사상자는 한 명도 내지 않으면서 적을 모조리 전멸시킨다. 하지만 궁병은 궁병인만치 지휘를 삐끗해서 적군이 다가붙는 것을 허용하면 하나둘씩 픽픽 쓰러지니 주의. 그리고 제아무리 저격수라도 적의 기병대가 떼로 몰려오는 상황까지는 대처할 수 없으므로 대기병 대책은 필요하다. 로독이 강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이건데, 로독 보병 일부는 글레이브와 대기병용 창을 들고 나와서 달려오는 말에게 스턴을 먹일 수 있다. 워밴드에서는 이것만으로도 확실한 대기병 대책이 되는지라 스턴 먹이고 어기적대는 기병들에게 로독 저격수가 뒤에서 지원사격해주면 기병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9.4. 토너먼트
도시마다 조금씩 다른데, 기병이 약간 섞이는 곳도 있고 보병전을 벌이더라도 다양한 무기를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쇠뇌'''.
쇠뇌를 들고 나오는 비중이 높은 토너먼트에서는 전열보병 비슷한 양상으로 싸우게 된다. 다행히 석궁과 함께 검이 주어지므로 활을 들었을 때처럼 붙으면 끝은 아니다[60] .
10. 사라니드 술탄국 (Sarranid Sulta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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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밴드에서 추가된, 대륙 동쪽의 사막 지역에 있는 국가. 중세 아랍(이슬람) 문명을 모티브로 하였다. 간혹 오스만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오스만이 처음 일어난 지방은 중동의 사막이 아니라 아나톨리아의 산지였다. 또한 영주의 호칭인 '아미르(Emir)'는 아랍권에서 '수장' ,'태수' 를 뜻하는 말이며, 오스만 제국에서는 아미르 대신 '파샤(Paşa)'나 '베이(Bey)', '베그(Beg)', '아아(Ağa)' 등으로 불렀다. 혹 술탄이라는 군주명 때문에 오스만이라고 하는 거라면 콘스탄티노플 함락 이후 군주의 공식 명칭은 파디샤가 되어 오늘날 터키에서는 오스만의 군주를 가리킬 때 파디샤라 한다. 또 술탄이라는 칭호가 처음 쓰인 것은 9세기의 아바스 왕조다. 또한 오스만의 상징인 예니체리도 없다. 사라니드라는 이름은 사산 제국(Sassanid Empire)에서 왔다는 추정이 있는데, 문제는 사산 제국은 이슬람 국가가 아니었던데다 오히려 이슬람의 발흥으로 멸망했다는 것. 아무튼 휘하 도시로는 수도인 샤리즈와 두르쿠바, 바리예, 아메라드가 있다.[61] 사실 ~id가 비 유럽권 왕조에 붙이는 접미사 라는 점을 생각하면 "사란 술탄국" 또는 "사란 왕조" 가 좀 더 정확한 로컬라이징 명칭이다.
지배자는 술탄 하킴. 하킴의 게임 상 능력치는 로독의 그라베스랑 대등한 수준으로, 이 둘만 다른 왕보다 레벨이 좀 낮다.
스폰되는 도적은 사막 도적들인데, 이놈들도 전부 기병이다. 초반 성능이 '''굉장히 흉악'''하기 때문에 술탄국에서 병력 모을 생각은 접자. [62]
일단 케르지트의 초원 도적처럼 전원이 사막말이라는 말에 탑승하고 나오는데, 일부는 칼이나 둔기로 무장하지만 창을 든 개체도 있고, 라이트 랜스를 들고 나와서 랜스 차징을 하는 놈들까지 있다. 최강 기병인 '''스와디아 기사'''가 앞서나가다 '''랜스 차징에 당해서 원턴킬'''당하는 일도 흔하다. 일단 가속력을 떨어트린 뒤에는 무장도 갑옷도 빈약하여 크게 무서울 것 없는 놈들이지만, 랜스 차징하는 개체 때문에 방심하면 안 된다. 거기다 하필 사라니드의 초반 병력이 굉장히 약해빠졌기에 한 번 한 번의 전투에 목숨을 걸어야한다. 그나마 길이가 긴 무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에 말 위에 탄 도적을 잡기 수월한 게 장점.
계승권을 주장하는 자는 고귀한 자 아르와. 어릴 때 전전 술탄에게 노예로 팔려왔지만 술탄이 그녀의 명민함에 반해 딸로 삼고 왕위까지 물려주었는데, 이 때 여자라서 다른 아미르들이 들고 일어날까 봐 아미르 한 명을 남편이자 공동통치자로 붙여 주었다. 그런데 남편이 케르지트에 척후 임무를 나갔다가 죽자 같이 임무를 나갔던 현 술탄 하킴이 그대로 그 군대를 이끌고 돌아와 왕위를 차지한 것. 하킴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그녀는 이전의 통치자들을 현혹시킨 마녀일 뿐이며, 그래도 그녀가 공동 통치하던 시절에는 복종해 주었으나 여자 혼자 왕위에 있어서 발생할 혼란을 막기 위해 자신이 돌아왔다고 한다.
초반 전쟁 국가는 케르지트, 국왕의 호칭은 술탄이며 영주의 호칭은 'Emir~'.
10.1. 영지 목록
- 샤리즈 도시 (Shariz)[수도]
- 아인 아수아디 마을 (Ayn Assuadi)
- 디바인 마을 (Dhibbain)
- 칼류트 마을 (Qalyut)
- 루쉬디그 마을 (Rushdigh)
- 틸림살 마을 (Tilimsal)
- 아메라드 도시 (Ahmerrad)
- 마위티 마을 (Mawiti)
- 미자예트 마을 (Mijayet)
- 우즈가 마을 (Uzgha)
- 바리예 도시 (Bariyye)
- 피샤라 마을 (Fishara)
- 이크바일 마을 (Iqbayl)
- 두르쿠바 도시 (Durquba)
- 세흐템 마을 (Sekhtem)
- 탐누 마을 (Tamnuh)
- 바르다크 성 (Bardaq)
- 운리야 마을 (Unriya)
- 카라프 성 (Caraf)
- 미트 눈 마을 (Mit Nun)
- 두린 성 (Durrin)
- 아브 마을 (Aab)
- 자메예드 성 (Jameyyed)
- 마지그 마을 (Mazigh)
- 사마라 성 (Samarra)
- 하바 마을 (Habba)
- 샤르와 성 (Sharwa)
- 타즈주나트 마을 (Tazjunat)
- 테람마 성 (Teramma)
- 시발 주므르 마을 (Shibal Zumr)
- 웨야 성 (Weyyah)
- 하와하 마을 (Hawaha)
10.2. 무역
아메라드 도시의 철과 바리예 도시의 소금이 좋지만, 무역로가 지나치게 길다.[63] 무역품은 아니지만 사라니드에서만 파는 사라니드 말이 꽤 추천할 만 한데, 마갑있는 말은 스와디아 기사가 쓰는 돌격마 능력치와 동일하다.
길드 마스터 찾기 진짜 힘들고 짜증나는 국가. 케르지트의 계단은 귀엽게 보일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도시가 계단이 많은데 샤리즈를 제외한 모든 도시의 길드 마스터들이 높은 곳 어딘가에 짱박혀 있다. 응접실에서 나와서 찾는 것을 추천.
10.3. 병과 테크트리
보병과 궁병, 기병이 다 있지만, 실상은 베기어와 쌍벽을 이루는 당나라 군대 수준. 뭐 실제로 중동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보병진이 약하긴 했지만, 궁병까지 약한걸 보면 다소 아쉬순 고증이다. 그래도 맘루크 덕분에 먹고 사는 국가.
전반적인 특징은 거의 '중갑' 을 착용한다는 점이다.[64] 최정예 병사들 같은 경우 궁병까지 갑옷을 입고 있어서 베기어와 달리 방어에 좀 더 치중되어 있다. 경보병 이후의 보병들이 투척 무기인 자리드를 들고 있는 것도 특징. 능력치는 낮지만, 자리드는 공격력도 투척 무기 가운데 단연 독보적이고 관통형 공격을 하는지라 튼튼한 갑옷을 입어도 대미지가 높게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편일 땐 잘 못 느끼지만 적으로 상대할 때는 위험하다.
전술은 양동작전. 보병과 궁병을 이동시키고 기병들만 따로 보낸 뒤에 적이 일정 거리 안에 접근하면 급습하는 형식이다.
10.3.1. 보병
최고급 보병은 레벨 25. 숙련은 근접 무기 전반 135, 투척 140, 나머지 75(의미가 없음).
주 무기는 한손 무기인 윙드 메이스, 엘리트 시미터, 군용 갈고리, 양손 무기인 양손 도끼, 장대 무기인 워 스피어, 투척 무기인 자리드(투창 계열). 방패는 베기어와 동일한 중형 카이트 실드.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3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3
- 던지는 힘(Power Throw) 4
- 방어술(Shield) 3
- 운동능력(Athletics) 5
베기어에 비하면 근접 무기 기술이 나쁘진 않다. 베기어 보병의 한손 무기 기술은 150이지만 베기어 보병치고 한손 무기 들고 나오는 놈이 거의 없어서 무시해도 될 정도. 대신 찍어놓은 기술은 웬만한 중간 단계 보병 수준밖에 안 된다.
아주 드물게 투창을 던지는 놈도 있는 것 같다. '아주 드물게' 가 아니라 '절반 정도'만 됐어도 잉여는 탈출했을 텐데…
10.3.2. 궁병
최고급 궁병은 레벨 24. 숙련은 궁술과 투척 130, 나머지 100.
주 무기는 스트롱 보우(P23) 또는 유목민 활(P20). 화살은 가시 박힌 화살(+2. 화살수 약간 많음). 투척 무기는 자리드. 근접 무기는 사라니드 아밍 소드나 가시 박힌 몽둥이.
갑옷, 다리 갑옷, 투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3
- 던지는 힘(Power Throw) 4
- 당기는 힘(Power Draw) 4
- 운동능력(Athletics) 5
기술도 궁병 계열 중 유일하게 화살 공격력 단계가 5가 아니고 4다. 운 좋아서 공격력 23짜리 활이 나오더라도 이 차이 때문에 노르드보다 못할 수도 있다.
유일한 장점은 궁사들 중에서 방어구를 가장 잘 갖춰서[66] 방어력이 가장 높다는 것이지만, 그게 다다. 방어구는 좋지만 로독처럼 방패를 착용하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야전에서는 근접전 능력이 개판이라 방어력 좋아봤자 빛이 바래고, 맘루크가 막강한 기병이라서 적 기병들의 습격을 받을 일은 좀처럼 없다.
그렇지만 공성전에서 방어측 초반 궁병으로는 최고인데, 일단 활이기 때문에 속사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그 쓸모없던 방어구 덕분에 공격측 궁병의 역사격을 잘 받아낸다. 초반 성벽에서 수십명이 동시에 슉슉 하고 쏘면 방패를 들고있는 세력이라고 하더라도 픽픽 쓰러진다. 다만 적들이 꾸역꾸역 성벽위로 올라오면 저항다운 저항조차 못해보고 학살당한다.
명궁은 특이하게 명'궁'이면서 활 대신 투척 무기를 쓸 때도 있으며 가끔은 활과 투척 무기를 모두 가지고 나올 때도 있었으나, 최근 패치로 인해서 이제는 '''활만 들고 나오게 되었다.'''
차라리 3티어 유닛인 척후병을 따로 키우는 것도 해볼만하다. 무조건 기병 투창을 들고 나오므로 맞히기만 하면 굉장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다.
10.3.3. 기병
최고급 기병은 레벨 27. 숙련은 한손 150, 양손/장대 무기 130, 투척 110에 나머지 75.
주 무기는 중형 기병창, 한손 무기인 엘리트 시미터, 사라니드 기병도, 양손 무기인 강철 몽둥이. 방패는 정예 기병 방패.
갑옷, 방패, 다리 갑옷, 투구,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 단단한 피부(Ironflesh) 5
- 타격하는 힘(Power Strike) 5
- 방어술(Shield) 5
- 승마술(Riding) 7
스와디아 기사에 비해서 유지비가 약간 더 싸고, 사라니드 돌격마를 따로 타고다닌다. 하지만 일정 확률로 마갑이 없는 사라니드 말을 타는 경우가 있다. 이는 100% 마갑이 있는 돌격마와 전투마를 운용하는 스와디아 기사와 비교하면 다소 마이너스인 요소. 전 단계인 경기병의 갑옷 수준이 스와디아 중기병보다 딸려서 생존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육성이 어려워진다는 문제도 있다. 그래도 믿고 쓰는 기병이므로 스와디아를 상대할 때는 맘루크를, 사라니드를 상대할 때는 스와디아 기사를 쓰고 다른 나라 상대로는 둘 다 써도 된다. 그리고 맘루크는 스와디아 기사와 달리 보조 무기로 둔기를 들고 나오는 경우가 훨씬 더 높아서 포로 획득이 쉽다. 인간 사냥꾼 시리즈의 최종판인 노예장과 같이 조합하면 포로 수입을 짭짤하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맘루크가 스와디아 기사에 비해 밀리는 부분은 '''공성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공성전 자체가 기병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기는 하지만, 출전시켰을 경우 야전에서 거의 느끼지 못했던 문제가 보이기 시작한다. 착용하고 있는 기병용 원형방패가 적의 원거리 공격으로부터 충분히 버티지 못하고 스와디아 기사보다 낮은 몸통 방어력 때문에 생존력도 생각보다 길지 않다. 무엇보다 포로잡을 때 좋은 양손둔기는 공성전에서 그다지 쓸모가 없다. 기본적으로 양손검과 모닝스타를 들고있는 스와디아 기사와 확실히 화력면에서 비교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병 자체가 공성전에서 주로 쓰이지 않는다는 점과 포로를 잘 잡아 초중반 돈벌이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분명히 스와디아 기사보다 나은 점이 있는 우수한 기병이다.
10.4. 토너먼트
기병이 중심에 궁기병의 비중도 조금 높으며, 보병이 어느 정도 들어가기도 한다. 배기어와 비슷하지만 기병전에 치중했다는 느낌.
11. 무소속
특정 국가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병과들. 세 가지 루트로 얻을 수 있는데, 포로로 잡아서 회유하거나, 포로로 잡혀 있던 것들을 구출하거나, 선술집에서 고용하거나이다. 특정 국가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나라를 공격하더라도 사기 저하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성능 자체는 최고는 못 되며 대량으로 모으기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특히 용병 계열은 유지비도 비싸다.
11.1. 용병
경계병부터는 선술집에서 고용할 수 있으나, 농민과 상단 호위병은 필드에서 공격하여 포로를 설득하거나 도적에게 포로로 잡힌 것을 구출해서 영입할 수 있다. 마을주민은 약탈 후 생기는 피난민들 중에 나온다. 상단장은 포로로 잡힌 것을 구출하거나 직접 잡아서 포섭해서만 얻을 수 있다. 상단장과 상단 호위병은 이름대로 상단마다 상단장 한 개체와 상단 호위병 여럿이 들어있는데 둘 다 별로 강하지 않아서 영주의 군대나 숫자 많은 도적떼에게 털린다.
상단장은 맵상의 상단들마다 한 개체씩 들어있는데 영입하려면 붙잡힌 것을 구출하거나 플레이어가 직접 상단을 털어서 생포한 뒤 포섭해야 한다. 상단장은 레벨이나 유지비에 비하면 나름 능력이 괜찮긴 하지만 갑옷이 매우 빈약하고 방패는 아예 없이 칼만 덜렁 하나 들고 있으니 고용하기 전에 참고. 굳이 고용하려고 하기보단 어쩌다 적을 털고 보니 잡혀있다면 영입해서 잡병으로 굴리면 된다.
최종 티어의 성능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자면 딱 중간 정도 된다. 예를 들어, 용병 기병은 스와디아 기사보다는 못하지만 베기어 기사보단 좀 나은 편이라 성능상으로 볼 때, 못 써 먹을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용병 석궁은 3단계가 최고라서 쓰기 참 애매한 위치. 용병의 가장 큰 장점은 국가 페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용 검객, 용병 석궁병, 용병 기병 다수로 구성된 용병대(!)를 구성하면 아무 국가나 때려잡을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보병 최종 티어인 고용 검객의 경우 날개달린 대형투구 다음으로 좋은 투구인 대형투구를 쓰거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방패의 경우 기사 방패라 작긴 하지만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래서 방패가 없는 국가들보단 훨씬 쓸만하지만 보병이 강한 국가들보단 확실히 밀린다. 그래도 바스타드 소드를 들고 있어 공격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용병 기병의 경우 전체적인 장비 자체도 좋고 전쟁마를 타고 다니나 신발이 가장 낮은 방어구 중 하나인 짐승가죽 장화인지라 이거 하나 때문에 평가가 확 떨어진다. 돌격할 때는 레벨이 높은 스와디아 중기병에서 보병들에게 꼬리가 잡혀 느려질 경우 배기어 기사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마블이 토탈워처럼 기병이 늘 움직이게끔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돌격하다 멈추는 순간 즉사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세력기병만 못한 경우가 많다. 용병+기병이라 유지비가 가장 비싸 가성비도 가장 떨어진다. 따라서 급하게 기병이 필요할 때 자리를 메꾸고 버리는 패정도로 쓰이게 된다.
용병 석궁병은 3티어이지만 웬만한 세력병종의 4티어급 성능을 내면서, 운동수치가 5라 궁병 중 이속이 가장 빠르다. 따라서 최종티어 유닛이 없을 때는 용병 석궁병을 사용해봄직 하다. 문제는 티어한계가 심해서 후반부 때는 자신이 속한 국가의 궁병을 쓰는 것이 낫다.
게다가 같은 레벨일 경우 유지비가 20~30%가 더 들기 때문에[67] 대량으로 운용하기엔 부담이 매우 크다. 국가 페널티가 없는 대신에 이걸로 밸런스를 맞춘 것.
여담으로 마운트 앤 블레이드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병종이 의외로 이 용병 계열이다. 그중에서도 용병 검병이 가장 오래되었다. 원래 개발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용병대를 이끌고 다른 국가를 도와주는 컨셉이여서 플레이어 전용 병과로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개발 당시에는 추가적인 유지비가 들지 않았고 스타팅 도시인 젠다르에서만 고용가능했지만, 개발이 진척되고 세력이 많아짐에 따라 젠다르를 삭제하고 용병들은 모든 도시 여관에서 고용가능하고 유지비도 더 들게 바뀌었다.
11.2. 여군
게임에 등장하는 유일한 여자로 이루어진 병과. 남자들의 향연인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홍일점이다. 용병처럼 선술집에서 영입할 수 없고 구출하거나 포로를 포섭해야 하는데 대부분 여성 농민이므로 처음부터 키워야 한다.[68]
성능은 미묘한데, 저티어, 특히 1티어는 그냥 여자 사람에 불과하며, 야영지 방어자는 되어야 그나마 좀 쓸 만하다. 문제는 뭔가 빠진 것 같은 장비들인데, 일단 갑옷은 게임 최강인 판금 갑옷이지만 방패나 투구는 장비한 유닛도 있고 안한 유닛도 있어서 생존률이 불안하다. 일부 유닛은 석궁도 들고 나오지만 이래저래 다른 나라의 최종단계 궁병들과 싸우기도 뭣하다.
검의 자매는 말도 타고 있지만 속도만 빠르고 방어력이 약한 준마라 돌격에서 가지는 큰 매리트가 없다. 결국 이도 저도 아닌 잡캐인 셈. 5티어 병과인데도 4티어 병과인 케르지트 창기병에게 털린다. 심지어 말에서 내리고 붙어도 털린다. 말만 5티어지 사실상 4티어 정도의 성능이다. 그래도 유지비에 비해서 장비가 괜찮은 편이고 여자라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성능 불문하고 마스코트 삼아 몇 기 끼워넣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쉽지는 않지만 여자 주인공에 여성 동료만 영입한 뒤 여군 시리즈만 굴리면서 발키리 컨셉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11.3. 사냥꾼
필드에는 현상금 사냥꾼이라는 집단이 돌아다니는데, 도적을 잡으러 다니며 플레이어가 공격할 수도 없고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도 않는다. 획득은 포로로 잡힌 현상금 사냥꾼을 구출해서 고용하면 된다. 이들은 보통 소규모로 다니기 때문에 규모가 큰 도적떼에게 역관광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지도에서 돌아다니는 사냥꾼 부대가 일정량 이상 죽게 되면 랜덤한 도시에서 재생성된다. 그리고 또 다시 잡히고 죽는 악순환의 반복. 게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도적이나 탈영병 무리들이 수십명의 사냥꾼을 포로로 잡고 있는 걸 보게 된다.[69] 어느 시점이 되면 필드에 현상금 사냥꾼이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전부 다 포로로 잡혀서 도적떼한테 끌려다니거나 어느 도시 지하감옥에서 썩어가는 중이기 때문이다. 죽거나 풀려나지 않는 이상 리스폰이 안 되기 때문에.
모두 말을 타고[70] 100% 둔기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병과의 난전에 강하고, 포로를 잡는 데 매우 유용하다. 최종 티어인 노예장은 100% 마갑이 있는 전투마를 타기 때문에 낙마하는 일이 드물며 유지비까지 저렴하다. 포로를 잡아서 파는 일에 관심이 많다면 어떻게든 획득하여 따로 그룹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량으로 운용하기에는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체력이 낮고 갑옷도 다소 빈약한데다가 양손 둔기를 드는 유닛이 많아 방패를 갖고서도 잘 쓰려 하지 않는다. 게다가 둔기는 포로를 잡을 수는 있어도 살상력은 다소 처지는 무기다. 즉 국가간의 전면전에서 각국의 고티어 기병들을 맞상대하기엔 여러 모로 부족하다. 노예장은 살란 맘루크의 하위호환 정도로 4티어 기병 정도의 성능. 공성전이나 수백의 적군과 목숨걸고 싸우는 전면전에는 데려가면 금방 죽어나가니 단독행동하는 군대들을 각개격파할 때에 주로 사용하자.
오리지날에선 스폰되는 지역이 디림 ~ 레이바딘 ~ 웨르체그 지역에서만 되는지라 좀처럼 보기 힘든 병종이다. 장비가 부실해서 최종 티어인 노예 대장조차도 사슬 호버크 갑옷 이상의 갑옷을 입지 않으며, 제대로 된 투구를 쓰지 않는다. 그나마 망치는 좋은 걸 들고 다니는게 위안. 또 워밴드와 달리 노예 사냥꾼까진 말을 안 탈 때도 있으며 타는 말도 가장 약한 말인 짐말을 탄다. 노예 처형꾼부터 승용마를 타며 노예 대장은 사냥마만 탄다. 오리지날 자체가 마갑마가 매우 희귀하긴 하지만, 오리지날 때 키워보고 워밴드에서 얘네들 키워보면 정말 많은 상향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11.4. 도적
각 지역별로 서식하는 도적들. 플레이어가 모험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조우하게 되는 적들이다. 오합지졸들이면서 경험치 셔틀이긴 하지만 종류별로 무시 못할 녀석들도 섞여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 내버려 두면 점점 규모가 커지며 60이상으로 구성된 거대 집단이 되는데 이쯤 되면 웬만한 영주도 플레이어의 전투개입 없이는 쉽게 못 이기는 수준이다. 플레이어가 치트를 써 레벨을 2100 이상으로 올릴경우 도적무리 하나가 왕이 이끄는 대부대보다 3~4배는 많은 1000명 이상으로 불어난다. 플레이어 레벨따라 규모가 정해지는 모양. 도적들도 포로로 잡아 영입을 할 수 있는데, 다른 군대가 포로로 잡은 녀석들을 해방시켜 영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워밴드부터는 상황에 따라서 전직도 시킬 수 있다. 전직을 시키면 보통 출신 지역 부족민이 돼서 해당 국가의 정규군 양성 절차를 거친다.[71] 각 도적들의 전직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약탈자 → 숲 도적 또는 산적
- 숲 도적 → 스와디아 부족민
- 산적 → 로독 부족민
- 해적 → 노르드 부족민
- 초원 도적 → 케르지트 부족민
- 설원 도적 → 베기어 부족민
- 사막 도적 → 사라니드 부족민
- 도적 → 강도 또는 용병 검사
게임이 진행되고 국가가 하나둘씩 망하면서 국왕한테 밉보여서 쫓겨나긴 했는데 달리 받아주는 국가가 없는 영주 또한 무법자가 되어 필드를 배회한다. 영주는 영지가 있어야 군사를 모으는데 무법자에게 영지가 있을 리 없으니 영주는 계속 혼자인 상태로 돌아다니게 되고, 결국 다른 영주나 도적들에게 붙잡혀 방랑하는 처지가 되다가 어느 순간 칼라디아를 떠난다.
오리지날에선 약탈자가 숲 도적, 산적이 되거나 일반 도적이 강도와 용병 검사가 되는 것을 제외하곤 전직하지 않는다. 부족민으로 전직되지 않기 때문에 도적의 수장이 되는 컨셉플레이 아니면 웬만헤선 버려지게 된다. 더군다나 설원도적과 사막도적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대신 그 덕분에(?) 해적의 레벨이 워밴드보단 조금 높아 노르드 전사급은 되어서 영입했을 때 생각보다 쓸만했다. 당시엔 사격병이 로독 저격병을 제외하곤 제대로 된 갑옷을 안 입기 때문에 갑옷입은 궁병으로서의 활용도도 있었다.
11.4.1. 약탈자(Looter)
몸값은 워밴드 기준 32디나르. 주 활동지역 없이 지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약탈자라기보단 거지떼에 가까운 놈들로, 농민이나 부족민보다도 약하며 투구나 갑옷은 고사하고 옷이나 신발도 없이 웃통 벗고 돌멩이나 나무 방망이 하나 들고 나온다.[73] [74] 무기 숙련도도 꼴랑 20. 저티어 병종들의 경험치를 쌓는 데 최적이나 워낙 약하다 보니 영주의 군대나 현상금 사냥꾼에게 씨가 말라 초기 이후로는 보기가 상당히 힘들어진다. 도적 캠프를 습격하면 특정 팩션의 도적들 뒤에 약탈자들이 스폰되기도 한다.
전직하면 산적이나 숲 도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일부러 키울만한 이유도 없고 몸값 중개인에게 팔아도 얼마 되지 않아 잡기도 귀찮다. 그나마 노예상 라문이 50디나르로 쳐주지만 그 시간에 무역을 하는 게 더 이득이다.
11.4.2. 도적(Bandit)
퀘스트 때 한정적으로 나오는, 필드에는 없는 그냥 도적. 전체적으로 오리지날 때 산적과 매우 유사하다. 포로로 잡은 후 회유하여 영입할 수 있다. 능력치는 약간 장비가 좋은 부족민 수준이고 도적을 포로로 잡은 후 설득하여 영입한 후에 전직하면 강도(Brigand)가 되는데, 꽤 귀찮은 방법을 거쳐 얻는 병과치고는 그다지 별볼 일이 없다.
일단 강도는 전원 말을 타고 나오며 무기 숙련도도 60에서 90으로 올라가긴 하나 사막 도적이나 설원 도적에 비해 승마 기술이나 무기 숙련도가 더 좋은 것도 아니고 갑옷도 사막 도적보다 약간 나은 정도에 불과한 데다가 봉급은 더 비싸기 때문에 딱히 뽑을 이유는 없다. 참고로 이 병종의 숨겨진 장점은 바로 전직에서 강도와 '''용병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용병 검사가 4티어 20레벨의 고티어 보병이란 걸 감안하면 의외의 대박이다.
초기 버전에서는 이들이 숲 도적에 해당했고, 그 때문에 숲도적은 산적이랑 그렇게 큰 차이가 없었다.
11.4.3. 산적(Mountain Bandit)
워밴드에서 산지가 많은 로독 지역에 출몰하는 도적. 오만 잡무기를 다 들고 나온다. 자리드, 자벨린, 오함마를 들고 나오는 놈들도 있다. 오리지널에선 비교적 산지가 많아서 스와디아, 배기어, 노르드 등 광범위하게 출연한다. 게다가 말타고 나오는 놈들도 있었지만 워밴드에선 말이 짤렸다. 그때문인지 로독 지방 도적인데도 로독 장비보단 초창기 배기어 장비들을 쓴다. 도적 중에선 장비가 가장 엉망이라 털어도 돈이 안 되지만, 이들이 든 가죽 방패는 크기도 나름 크고, 성능도 도적들이 든 방패 중에선 가장 좋다. 원방패나 로독병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패 아니면 이 가죽방패가 가장 성능이 좋아 꽤 오랫동안 사용한다.[75] 도적과 소굴 모두 산지에 넓게 퍼져 때문에 가서 잡기도 귀찮다.
또 싸움이 붙으면 고저차가 심한 산지에서 붙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치선정을 잘해야 기병에게 가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즉, 돈 안되는 장비를 가진 주제에 나름대로 세기는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중무장한 플레이어에게도 무시할 수 없는 피해가 들어온다는 말.[76] 이 점은 특히 도적 소굴 토벌할 때 주의해야 한다. 한 마디로 잡는 보람이 없는 녀석들. 도적 소굴은 얄렌 주변의 산지에서 스폰되며 플레이어가 도적들에게 발각되기 전에 우측에 있는 큰 언덕잡고 농성하면 털기 쉽다.
11.4.4. 초원 도적(Steppe Bandits)
케르지트 지방에서 출몰하는 도적. 케르지트 지역에 서식하는 도적답게 전원이 말을 타고 나오므로 지도상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다. 케르지트에서 병력키우기가 굉장히 어려운 이유. 도적을 잡는 퀘스트자체도 굉장히 힘들다. 따라서 부대 이동 속도 스킬을 올리고 보병과 궁병은 성이나 도시에 잠시 주둔시킨다. 그리고 기병 위주 부대로 편성하여 소탕하는게 좋다.
무기는 활과 투척 무기를 섞어 쓰고 일부는 랜스를 무장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방패를 끼고있지 않아서 궁병으로 원거리 처리가 가능하다. 또 언덕을 미리 잡고 있으면 랜스차징을 하지 못하므로 손쉽게 소탕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도적 AI는 치고 빠지기를 하지 않고 정면 돌격만 하기 때문에 처음 부딪칠 때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고 포위하면 일망타진이 쉽다. 도적 소굴은 이카무르 주변에 스폰되며 협곡부분을 지나야 도적소굴이 나온다.
마갑은 없지만 공짜로 좋은말 획득하기에 좋은 도적이다. 먼저 해적을 잡으면서 본인과 동료들의 장비를 전부 맞춰줬다면 케르지트로 내려와 초원 도적을 잡아서 플레이어와 동료들의 말을 맞춰준다. 그리고 남아도는 말들도 돈이 궁하지 않다면 인벤토리에 넣어두자. 인벤토리에 말이 많으면 맵상 이동속도가 소폭 향상된다.
11.4.5. 숲 도적(Forest Bandit)
몸값은 워밴드 기준 73디나르. 스와디아 지역에서 출현. 기본적으로 궁병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방패가 없고 갑옷은 약하나, 죄다 활과 양손 도끼를 갖추고 있기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기본적으로 화살을 마구 쏘아대기 때문에 방패가 없을 경우 병력 손실이 클 수 있다. 초반에 어느정도 병력 구성이 되기 전까진 그냥 피하는게 상책.[77] 그리고 도적 소굴 털 때는 주간에 털자. 시작 지점 기준, 양 옆이 높은 언덕이라서 올라가기 어렵도 야간에 털면 잘 보이지도 않아서 어디선가 날아오는 화살을 쫓아 한 마리씩 잡는게 빡세진다.
물론 전술 맵을 열면 적이 어딨는지 붉은 점으로 보여지고 활 자체가 구리기 때문에 방패+중갑옷을 착용한 상태라면 적들의 화살은 그리 위협적이지 않다. 근접무기도 도끼 빼면 전부 거기서 거기. 준비만 철저히하고 들어가면 별다른 피해없이 도적소굴 소탕이 가능하다. 숲 도적 소굴은 주로 욱스칼 주변의 숲지에 스폰되는 편이다.(워밴드 기준) 도적 소탕 의뢰를 받고 싶다면 욱스칼의 영주에게 말을 걸면 된다. 수노 근처에도 스폰되는 편.
오리지날에선 롤프가 언급하던 엘레다 숲에서 출현. 이 슾은 프라벤과 알메라 성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누즈그다 성이 숲 한복판에 존재한다. 여기에만 등장하기 때문에 좀처럼 볼 일이 없으나 프라벤에서 수노로 바로 이어지는 산길을 지나려면 해당 숲을 지나야 한다. 또 다른 도적계열보다 자주 스폰이 되길 때문에 야라가 마을과 히어르대 마을은 툭하면 숲 도적들에게 털린다. 따라서 해당 마을의 영주가 되면 숲도적을 신물이 나도록 때려잡을 것이다.
11.4.6. 해적(Sea Raider)
노르드, 베기어 지역의 해변에서 출몰하며, 모든 도적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 해적 나루터는 웨르체그 - 리바체그 사이의 해안가에 스폰된다. 소탕 퀘스트는 리바체그의 영주가 의뢰하는 것에 유의.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유저들에겐 초반의 가장 큰 난관이지만 한편으로 상대하는 법만 잘 안다면 초반부를 원활히 넘겨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는 도적이다. [78] 기본 스펙도 도적 중엔 강한 편인데 스킬, 장비, 숙련도 총합치를 비교하자면 노르드 보병 '''3티어'''인 노르드 숙련 보병과 동급이거나 살짝 더 높다. 장비는 20대 방어력의 투구와 누더기를 입는 다른 도적과 달리 방어력 40짜리 노르딕 헬멧과 체인 메일을 끼고 다니는데다 자벨린과 투척 도끼 같은 강한 투척 무기까지 쓰므로 저티어 병종들을 함부로 밀어넣었다간 몰살당하기 쉽다.
하지만 일단 털기만 하면 위에서 언급된 강력한 장비들을 얻을 수 있어서 초반 장비 구성이 매우 수월해진다. 완전 고급 갑옷은 아니지만 자금이 없는 초반부에 본인을 포함한 동료들을 무장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갑옷읜 한글패치 기준 반소매 갑옷(비르니), 사슬 갑옷(메일 셔츠) 등을 주지만 대부분은 가죽갑옷(레더 절킨)을 얻게될 것이다. 가죽갑옷 자체는 숲 도적과 비슷하므로 결국 사슬갑옷이 주 파밍 대상. 또한 투구도 노르드 투구를 얻게 될텐데 방어구 수치가 40대 언저리라 좋은 성능의 투구에 속한다. 무기인 노르딕 방패, 노르딕 소드 역시 충분히 써먹을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강화판도 얻을 수 있다. 활도 장궁으로 단궁이나 사냥꾼 활보단 좋지만 연사력 때문에 초원 도적의 유목민 활보단 약하다. 그래서 보통 노르드에 눌러앉아 해적을 잡으며 본인과 동료들 장비를 맞춰준 뒤 케르지트로 가서 초원 도적을 잡으며 동료들 말과 활을 맞춰주는 것이 일반적인 초반 육성법.
몸값도 112디나르로 꽤 나가서 20여명 정도만 계속 포로로 잡아서 몸값 중개인에게 팔면 굉장히 짭짤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또, 강한 만큼 경험치도 많이 주고 승리 시 사기도 잘 올려준다. 보통 아무 병사도 없는 맨몸일 때 싸구려 랜스 하나를 구해서 랜스 차징으로 하나하나 잡거나 빙빙 돌면서 투척무기가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린 뒤 석궁이나 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 선호된다.
그리고 리바체그나 웨르체그 영주가 된다면 사기하락을 감수하고 포획한 해적을 대량으로 영입, 거점 수비병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 염가형 노르드 보병이라고 보면 되며 무국적 취급인 것도 장점.
여담으로 타 도적들과 달리 상당히 '''비범한 놈들'''이다. 일단 설정상으로 중립도시인 젠다르(Zendar)[79] 를 멸망시킨 장본인이며, 타 도적과 달리 북쪽 바다 건너에서 내려온 나름대로 정규군(?) 출신이다. 그래서 다른 도적들과는 달리 '''수가 적어도 선공을 해오는 경우가 있고, 돈을 주고 살려달라는 선택지가 없다'''. 협상하는 걸 싫어한다던지 면상을 박살내준다는 말 뿐. 또한 다른 도적이나 산적의 경우 플레이어 측에서 다가가면 왜 그러죠? 뭘 원하죠? 라는 반응을 한 후 플레이어가 공격하는 선택지를 누른 후에 본인이 출격할지 병사만 보낼지 그냥 떠날지와 같은 전투 선택지가 뜬다. 반면 해적의 경우 말을 걸면 자기가 다수이건 소수이건간에 "네놈의 골통을 들이마셔주마"[80] 라며 바로 전투 선택지가 뜬다. 그 외에도 음성 대사로 “네 어깨 위에 달린 대가리 정말 좋은데!(That's a nice head you have on your shoulders.)”도 있는데, 하나같이 호전적이기 짝이 없다. 물론 전투 선택지에서 떠나갈 수 있지만, 다른 도적들처럼 비굴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다수로 들이대도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게 참 패기롭지만 전략 맵 상에서 도망치는 건 다른 도적들과 비슷하다. 이 덕분에 해적들의 도발 대사가 마블 유저들에게는 밈 취급이다.
11.4.7. 설원 도적(Taiga Bandit)
베기어 지역에서 출몰. 워밴드에서 추가되었다. 숲 도적의 상위호환이다. 해적 못지않게 상당히 까다로운 놈들인데, 들고 나오는 활도 숲 도적보다 한수 위의 것들이고[81] 갑옷에도 효과적인 투창도 들고 나오기 때문에 중무장을 해도 안심할 수 없다. 특히 기병이 돌격할때 이 도적들이 던지는 투창에 맞으면 그 데미지가 상당해서 운없으면 한방에 나가 떨어질 수 있다.[82] 그래도 다수의 중기병만 있다면 처리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다.
좀 짜증나는게 도적 캠프 털기다. 도적 소굴이 고저차가 큰 언덕 지형에 위치해 있어서 방패없이 소탕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리고 베기어 설원 지역에서 돌아다니는 숫자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베기어가 치안 관리를 잘 안해서 수가 많이 불어나 있는 것. 한 파티 당, 5-60명씩 몰려다니는 걸 볼 수 있으므로, 초반에 잘못 걸리면 100명 이상의 설원도적과 전투해야 하는 정말 난감한 상황에 처해진다. 지불할 돈도 없다면 뭐...
도적 캠프는 주로 쿠단 주변의 설원에 스폰되나, 가끔 리바체그 근처의 설원에 스폰 되기도 한다. 이 경우 쿠단의 영주가 아닌 리바체그의 영주가 의뢰를 한다.
11.4.8. 사막 도적(Desert Bandit)
사라니드의 사막에 출몰하는 도적. 워밴드에서 추가되었다. 초원 도적처럼 전원 기병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턴은 초원 도적과 비슷하지만 말이 좀 더 느리고 근접전에 좀 더 치중되어 있으며 원거리 공격 명중률이 떨어진다. 무기나 방어구의 수준이 초원 도적보다 좀 뒤떨어지는 편. 심지어 이놈들은 신발을 아예 안 신고 나온다. 초원 도적 처럼 부대 이동 속도가 빨라서 잡기 어려우므로 플레이어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으면 아메라드 근처에 엄청나게 창궐해 있다. 이 녀석들 때문에 아메라드는 도시 재산 축적이 엄청 느린 편.
이카무르도 비슷하지만 케르지트는 군대가 전부 기병이라 도적 수가 어느 정도 조절되는 반면, 사라니드 영주들은 기병만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 얘네들을 잘 잡아주질 못한다. 일단 공략법은 초원 도적과 비슷하다. 부대 이동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고 보병/궁병보다는 기병 중심으로 병력을 구성한다. 일부 사막도적은 방패없이 랜스만 무장하고 있으므로 미리 언덕을 잡고 있거나 궁병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처리하자. 괜히 랜스 차징에 맞아서 고티어 병종이 죽으면 정말 눈물난다. 도적 소굴은 아메라드 근처에 스폰된다.
11.4.9. 탈영병(Deserter)
랜덤하게 출몰하는 정규군 탈영병들. 2~4티어 정규군 위주로 구성된다. 주로 병과 1개만 무리를 지어 부대를 이루나 간혹 조합을 짠 탈영병도 나온다. 따라서 도적류 오합지졸들이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83] 다행인 것은 노르드 숙련 궁병이나 케르지트 숙련 궁기병을 제외하면 최고 티어 병과는 잘 나오지 않는 편. 하지만 4티어 계열인 케르지트 랜서는 조심해야 하고, 가끔 스와디아 기사 다수가 탈영병으로 나오는 경우가 목격되는데 이는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 그리고 너무 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부족민들이 탈영병이 되는 경우도 없다.
12. 같이 보기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국가 및 병종
[1] 먹거리를 다양하게 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빵이 사기 올리는 수치가 +8이라고 빵만 계속 주면 사기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2] 적 병력이 아군보다 많은 상태에서 승리하면 사기는 더 올라간다.[3] 게임 시작시 A국가 출신 영주가 B국가로 망명했다고 해도 그 영주는 계속 A국가 병종들을 데리고 다닌다. 가끔 타국가 병종들을 데리고 다니는 영주들도 있긴 있는데 그건 보통 포로로 잡힌 타국가 병종들을 자기 부대로 영입한 거지 자의적으로 모병한 건 아니다.[4] 케르지트는 일반 궁병이 없으며, 그 자리를 궁기병이 대신한다. 여기서는 말에서 내린 상태를 가정한다.[5] 원어명으로는 Scout가 아니라 Skirmisher로, 전면전이 아니라 치고 빠지는 식으로 싸우는 군사를 의미한다.[6] 다만 1.153 버전 이후로는 로독이 상향받으면서 200대전 실험영상에서는 로독 장교들이 미세한 우세로 이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7] 운이 없는 경우, 힘들게 적들을 물리치고 혼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는데 지나가는 말에 채여 죽어서 패배로 처리될 수도 있다.[8] 사실 길은 있는데 찾질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9] 발음 상으로는 할라우스Harlaus가 맞지만 이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온 표기를 존중하기로 한다.[10] 동료 중에 피렌티스가 있다면 수노 근처에 있을 때 이 말을 한다.[11] 이게 그나마 워밴드에선 나아진건데 오리지널에서는 북쪽엔 노르드, 동쪽엔 베기어, 남쪽은 케르지트, 서쪽은 로독으로 사방이 둘러싸여있고 수노와 프라벤 사이에 '''산맥이 있었다'''.[수도] A B C D E F 게임 시작 시점에서.[12] 귀족의 이름이 성(城)의 이름을 따왔다고 보면 된다. de Normandie나 von Habsburg 처럼 데르키오스의 아무개, 하링고스의 아무개 백작 같은 명칭이 그대로 가문명이 되는 경우라 보면 일반적인 중세 서유럽이 모티브인 스와디아에 자연스럽게 매치된다.[13] 민병은 보병임에도 쇠뇌를 들기도 하는 특이한 유닛이기에 쇠뇌를 든 민병은 그래도 괜찮은편[14] 사실 경보병이 입는 사슬갑옷은 다른 타국들의 3티어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투구를 안써버리는 녀석들이 은근히 보이기 때문에 3티어 인데 숲도적 같은 애한테 헤드샷맞고 나가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참 애매한 유닛[15] 스와디아 저격병은 방패를 잘 들지는 않지만 입고있는 갑옷의 수준은 궁병중 최고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16] 그래도 패치로 타격이 3이 되면서 나름 싸우긴 하지만 그전에 궁병이 근접으로 버티는 상황이되는건 이미 이기기힘든 전투이다[17] 베기어 엘리트, 케르짓 엘리트, 사라니드 엘리트 등과 함께 공동 2위이다. 1위는 당연히 판금갑옷. 하지만 정작 그 엘리트 갑옷들은 영주들이 입고 다니고 케르지트 창기병이나 베기어 기사들은 한 단계 떨어지는 퀴어뷜러나 케르지트 미늘갑, 그리고 맘루크는 맘루크 사슬갑을 따로 입는다.[18] 말에서 내린 상태에서는 내리치는 공격이, 말을 탄 상태에서는 모든 공격이 방어를 뚫고 피해를 준다.[19] 중세 러시아에 대한 인식이 국내에서 거의 없다보니 출시 초기엔 당최 어느 국가를 모델로 헀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20] 호랑이 같지만 표범 맞다. 그림이 흑백이라 알아보기 힘들지만, 흰 털에 고리모양 무늬가 있는 눈표범.[21] 오리지널은 정반대.[22] 그래서인지 주변에 도적이 좀 많다. 해적과 설원 도적.[23] 참고로 오리지날에선 티르 도시에도 사무라이 투구와 노다치도 얻을 수 있어 혼자서 라스트 사무라이를 구현할 수 있다. 워밴드에서도 치트나 에딧을 이용하면 투구와 노다치 뿐만 아니라 신발과 카타나도 얻을 수 있다.[24] 버전에 따라서는 디림보다 철이 싼 경우가 많다.[25] 또 3티어인 고참 보병은 말을 타기도 해서 험악한 설원도적이 돌아다니는 베기어 전장에서 초반에 든든한 유닛이다 기병급 성능은 아니어도 말을 탔댜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26] 정확히는 버디슈라 불리는 긴 양손도끼[27] 기병, 보병이 어느 정도 있을 때 사용한다. 병력 대부분이 궁수일 경우 영주들은 모든 병력을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며, 이 경우 플레이어가 화살비에 주의하면서 병력을 조금씩 전진시켜 상대하거나 기병들을 데리고(혹은 플레이어 홀로) 적진을 망가뜨리며 영주를 잡아 적들이 무질서하게 돌격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로독 영주의 군대에서 궁병 비율이 높은 일이 자주 발생해서 이 전술을 잘 쓰는데, 로독 궁수들의 강력함 덕에 상대하기 힘들게 한다.[28] 말과 기사에 동시 피해를 입히면 데미지가 급감한다.[29] 위에서 베기어 > 케르지트라는 내용 때문에 모순되는 것 같지만 케르지트 창기병은 다른 나라 기병의 최종 병과에 비해 한 단계 낮은 4티어 기병이다.[30] 4티어인 케르지트 창기병이 중형 랜스를 쓰는것과 대조적.[31] 흑해 북쪽과 중앙아시아에 흔히 거주했던 쿠만족 같은 아리아계 유목민족이라는 시각도 있으나, 케르지트 영주의 호칭인 노얀은 몽골족에서나 쓰였다. 그리고 무기, 검이나 갑옷 양식도 쿠만족보다는 몽골제국에 훨씬 가깝다.[32] 인게임에서는 누구라고 언급하지 않는다. 설명만 보면 여기가 더 몽골제국이다.[33] 바헤슈트르가 동료로 있다면 나라 근처로 갈 때 이 말을 한다.[34] 비공식 한국어 패치판에서는 다른 나라들처럼 호칭이 이름 앞에 붙는다. 호칭 번역명은 '호족'.[35] 경기병과 레벨이 같은 주제에 티어는 하나 더 높다.[36] 이전 버전에서는 아예 부족민조차도 100% 기병이었다. 단 워밴드에서는 100% 보병으로 변경[37] 후속작 배너로드에서는 대규모 기병 운용을 위해 전장 크기를 대폭 넓혔다.[38] 에초에 4티어 이므로 밀려도 이상하진 않지만 처참한 수준 까진아니기에 노르드 숙련 궁병처럼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할만하다. 또 4티어 치곤 스펙이 많이 높은 편이라서 은근히 잘 싸운다[39] 애초에 오리지날에선 마갑마를 타는 병종이 별로 없었다. 스와디아 기사, 스와디아 중기병, 배기어 기사 이 3종 뿐이며 그마저도 전투마와 마갑없는 사냥마를 같이 탔다. 돌격마가 인게임 상에 존재하기는 한데 하를라우스 왕, 케르지트의 브룰라 영주롸 탄수가이 영주 이 3명만 타는 매우 희귀한 말이었다.[40] 고구려나 몽골제국 등 기마민족이 주로 썼던 궁기병 전술 중 하나로 기마 상태에서 허리를 돌려 뒤를 바라보고 활을 쏘는 테크닉이다. 스웜 전술과 조합되어 적과의 거리를 벌리면서도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는 악랄한 전술이었다.[41] 알라옌이 동료로 있다면 리바체그 근처에 있을 때 이 말을 한다.[42]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무장의 hit & run 집단이 아니라 대놓고 바이킹이다. 국가에 속하지 않은 노르드 약탈자들 이라고 보면 된다. 무장과 레벨이 노르드 보병 중간티어 이상급.[43] 마르니드를 동료로 데리고 있다면 사고스 근처에서 이와 관련된 말을 한다.[44] 특이하게도 다른 나라와는 달리 노르드 기본 영주 20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말을 안 탄다.''' 심지어 기병 없는 다른 국가인 로독도 모든 영주가 말을 타는데. 그래서 싸우다 보면 영주만 말 타고 먼저 나가다가 다굴맞고 뻗는 일도 자주 있다.[45] 이것도 약간의 꼼수가 있는데 방패 든 보병들을 성벽 앞에 대기 시켜 투척 무기들을 다 소진 시킨 뒤 하면 된다. 하지만 몇놈 잡다보면 후속병력들이 흉악한 투척무기를 가지고 오니 주의.[46] 그래도 한손무기는 거의 안들고 대부분 짧은 양손도끼로 무장해서 같은 티어의 궁병들과 비교했을 땐 노르드답게 근접 전투 능력은 중간은 가는 편.[47] 노르드 숙련 궁병의 장점은 4티어라는 점이다 즉, 타국보다 더 빠르게 훈련을 완료하여 다수의 병력을 쉽게 만든다는게 포인트다 또 공격력 22인 장궁을 무조건 들고 나오므로 나름용이하게 쓸 수 있다[48] 특히 무기로 도끼를 쥐어주는 경우가 많은데, 웨르체그의 경우엔 아예 전원이 도끼로만 무장해 있다![49] 다만 캐릭터를 근접 전투 위주로 육성한 경우 짜증나는 기병이 없어 편하다.[50] 산지에 위치하며 군마를 사육할 여건이 되지 않아 기병이 없었지만 보병만으로 기병을 개발살 내버리고 강대국(합스부르크 가문)으로부터 독립한 점이 같다. 밀라노 공국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밀라노는 중세 최강의 기병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였기에 로독과는 거리가 있다. 석궁병이 강력한 점은 로독과 미디블 토탈 워 2의 밀라노가 같지만, 엄밀히 말하면 역사상 석궁 '용병'으로 유명한 제노바가 붕괴 이후 밀라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는 점만 토탈 워에 반영된 것이며 전문 석궁수 자체는 다른 나라(ex: 베네치아 공화국)에서도 운용하였다. 유명한 희곡 윌리엄 텔의 배경이 스위스라는 점을 생각해 보자.[51] 이쪽도 스펠링을 보면 그레이브스에 가까울 것 같은데, 할라우스가 해롤루스가 된 것보단 양호하다.[52] 성 중에 그룬발더라는 성이 있을텐데 이 성이 그룬왈더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동료중에 번더크가 있다면 그룬왈더 성 근처에 왔을 때 그 유래를 들려준다. 어원은 독일어의 Grünwald(푸른 숲)인 듯.[53] 이 때문에 젤카라에 비단을 만드는 직조소를 지으면 손해를 본다. 대신 양모로 옷감을 만드는 공방을 지으면 비단보다 높은 이득을 볼 수 있다.[54] 창을 자주들기 때문에 백병전에서 별능력도 없는데다가 방어구도 처참하기 짝이 없다. 4티어인 고참 창병은 미첨도를 들어서 근접전투력이 꽤나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방어구가 스와디아 경보병과 동급이다...물론 39의 방어력으로 나쁜건 아니지만 스와디아 중보병이 40대를 입고있는걸 보면 부족한 것은 맞다[55] 그마저도 3티어가 입는 갑옷의 상체 방어력이 23~24정도 밖에 안되니 안습[56] 이런 환상적인 로독 보병장의 단점이 있다면 갑옷정도가 있는데 문장갑옷으로 52의 나름 강한 갑옷도 있는 반면 가끔식 42짜리 사슬갑을 입고 있는 녀석도 있다 물론 방패가 파비스이기도 하고 많지도 않기 때문에 지장은 없다[57] 여담으로 얘네들은 한손 망치(P31) 즉, 둔기를 의외로 많이 들고 있어서 포로잡으러 다닐때에도 용이하다.[58] 실제로 로독 저격병만 양성하고 다녀도 문제가 없다 성에 로독 저격수들로만 구성해도 어지간한 공격은 막을수 있을 정도로 만능이라고 할 수 있는 병종[59] 어떤 정도냐면 여러 나라의 궁수들이 섞여있는 궁병진을 적 보병진을 향해 돌격시켜보면 알 수 있다. 다른 궁병은 방패, 근접 기술이 개판이라 싸우다 보면 떼로 갈려 나가지만 로독 저격수는 상대 보병들을 역으로 때려잡는 것을 볼 수 있다.[60] 사실 이건 당연한 것이, 연사력 측면에서 활이 유리하기 때문. 활이라면 모를까 한참동안 장전을 해야 하는 석궁으로는 이쪽으로 달려오는 적을 막기 어렵고, 따라서 활은 단검. 석궁은 검을 주는 게 밸런스가 맞는다.[61] 이슬람 문명을 모티브로 했음에도 이 도시들에서는 돼지고기나 술 종류의 상품들을 잘도 판다.[62] 그래도 굳이 쓰고 싶다면 샤리즈 근처 마을 5~7 개 정도만 돌아 20~29 정도의 초반에 가장 적당한 숫자만 가지고 로독 쪽으로 빠져 산적과 싸우는것을 추천한다[63] 아메라드의 철 같은 경우에는 케르지트에 적절한 값으로 팔 수 있는 도시가 있으므로 무역로가 아주 긴 건 아니다.[64] 3티어인 정예 보병만 봐도 갑옷의 방어력이 32로 꽤 높은 수준이다[65] 그 괜찮은 무기라는 것도 베기어 명사수에겐 하급인 무기다.[66] 타국 궁수들은 보병보다 약한 방어구를 입는데 사라니드는 자국 보병과 같은 방어구를 착용한다. 반대로 말하면 사라니드의 보병의 방어구가 보병 중에서는 좀 허름하다는 뜻이기도 하다.[67] 상단장, 농부, 마을주민, 사냥꾼, 도적, 여군은 해당되지 않는다.[68] 드물게 여성 농민 이상의 여군들이 영주 군대에 한둘씩 섞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 농민에서 구출된 뒤 레벨업한 경우들이다.[69] 노예장은 그 숫자만큼 스킬과 상관없이 추가로 포로를 보유하게 해준다는 헛소문이 있지만 '''헛'''소문일 뿐이다.[70] 워밴드 한정. 오리지날에서는 일반 도적이나 배기어 베테랑처럼 말을 안 탈 때도 있다.[71] 원래 도적질을 하면 얄짤없이 처형되지만 간혹 노르망디의 바이킹들처럼 정주민으로 받아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건 하도 털리다 못해 땅을 때어준 거지만...[72] 도적을 소탕하는 순서는 숲 도적 → 산적→ 설원도적→ 해적→ 마적or사막도적을 추천한다 숲 도적에게서 어느정도의 방어구를 얻고 산적에게서 설원도적의 치명적인 투창을 막아줄 든든한 방패를 얻고 설원도적에게서 활이나 유목민만도와 자신이 기병이라면 기병창같은 무기를 얻고 이제 제대로된 방어구를 얻기위해 해적을 잡는 것이다 기마도적들은 해도되고 안해도 되지만 경험치를 빨리 쌓고 싶다면 하는 것이 좋다.[73] 그러나 일부는 갑옷과 모자를 쓰고 곡도를 들고오므로 초반에 아무생각없이 1티어 병력을 돌격시켰다간 역으로 당할수도 있으므로 주의[74] 운이 좋다면 방어력 '''27'''짜리 유목민 갑옷이나 단련된 곡도(P34)를 드물게 주기도 한다 해적잡아서 사슬갑 얻기전까진 나름 쓸만한 갑옷이고 저 단련된 곡도는 공격력이 '''34'''로 왠만한 한손 무기들 뺨치는 수준이므로 쓰다가 중후반 동료에게 주는것도 좋다.[75] 또한 본문이서 언급한대로 오리지날에서 초원 도적 다음으로 말 공급처가 산적이었다. 안장 얹은 말을 자주 드랍히고 심지어 좋은 등급의 말도 간혹 주기 때문. 그래서 오리지날에선 굳이 힘들게 초원도적을 털러갈 이유가 없었다.[76] 솔직히 보잘것 없지만 투창이 위협적이며 망치도 맞으면 꽤 아프긴 하다[77] 그래도 활이라고 해봐야 사냥꾼활이나 단궁이므로 20명 남짓만 데리고 다녀도 초반엔 털릴일은 없다[78] 초반에 실수로 만났을때 무조건 게임을 끄려하지 말고 장궁을 든 놈이 있는지 보도록 하자 근접전에 자신이 있다면 소수 1티어로만 이루어진 병력일지라도 10명 대의 해적은 잡을 수 있다[79] 과거 얼리 억세스 개발시절 존재했던 튜토리얼을 하기 위한 도시. 노르드와 배기어 사이에 위치해있었고 첫 튜토리얼을 담당했으나 튜토리얼이 별도의 메인란으로 빠지고 해당 도시는 삭제되었다. 토너먼트 3인방 역시 여기 주민으로 도시를 잃고 토너먼트 상금 사냥꾼이 된 것. 원래는 이들 3인방 역시 젠다르에서 아레나 튜토리얼을 담당했던 NPC였다. 한 때는 플레이어도 이곳 젠다르 출신으로 설정되었었다.[80] I’ll drink from your skull!. 오리지널에서는 “네놈의 두개골에 술을 담아 마셔주마!”로 번역되었다. 실제로 사람 두개골로 술잔 만드는 약탈자들이 있었다.[81] 숲 도적은 단궁, 사냥용 활인데 이쪽은 플레이어가 써도 될만한 유목민 활이다.[82] 인겜에서 가장 강한 기병투창을 들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83] 초반에 6명을 징집하는 퀘스트를 받고 나올때 가끔 보이기도 한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면 싸우는 것을 추천한다 3~4티어 정도의 보병일 경우 해적보다 더 좋은 템을 기대할 수 도 있지만 기병일 경우 무모하게 덤비지 말고 회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