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폭탄

 

NOVA Bomb.
1. 개요
2. 사용


1. 개요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인 UNSC의 핵무기로, UNSC가 운용하던 기존의 핵무기들과는 급이 다른 무기로 슈퍼 맥건보다 강력한 인류가 만든 무기 중 가장 강력한 무기다.
기본 원리는 핵무기와 같지만 리튬 삼중 수소 외피에 9개의 핵융합 탄두를 넣은 구조다. 일반적인 핵무기는 그냥 폭발하고 끝이 나지만 노바는 폭발시 탄두 내부에 있는 핵물질은 중성자별에 가까운 밀도로 압축되며 폭발력이 수백배로 증폭되는 구조. 이렇게 폭발한 노바 폭탄의 위력이 행성조차 파괴한다고 해서 플래닛 킬러라고 불렀다.
헤일로 피디아의 양덕이 오닉스의 유령에서 묘사된 폭탄의 위력을 계산한 결과 무려 1.2 페타톤, 리틀 보이의 18,566,355배에 '''차르 봄바의 83,203배'''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위력의 폭탄이 터졌을 때 화염구만 4204km에 폭발 반경이 무려 6만km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참고로 지구의 지름이 1.2만km정도, 그러니까 반지름은 6천km 가량으로, 우주 공간에서 터져도 거의 지구 지름의 10배 부피로는 1000배의 영역이 폭발에 휘말린다. [1]

2. 사용


이렇게 행성을 파괴할 정도의 강력한 위력 때문에 남발할 무기는 아니며, 쓸지 '''고려한 적'''이 고작 3번, 실제로 쓴 것은 2번이다.
원래는 별명과는 다르게 코버넌트와의 함대전에서 코버넌트 함대를 쓸어버릴 용도였지만 리치가 함락된 뒤로 그렇게될 일은 없어졌으나, 댄포드 윗컴 중장은 리치 행성에 그대로 방치해둔 뒤 코버넌트가 노바 폭탄을 발견해 연구를 위해 모성으로 가져갔을 때 노바가 기폭해 코버넌트의 모행성을 날린다는 계획을 세운다. 실제로 코버넌트는 이걸 발견하고 가져갔으나 그때는 대분열이 일어난 상태였고 하필 산 시움저힐라네를 족치려고 모인 상헬리 함대가 노바 폭탄을 가져갔다(...). 노바를 가져간 함선은 숭고한 초월이라는 슈퍼 캐리어였고 엉고이후라곡 동료들과 분석하던 도중 그대로 타이머를 가동, 중장의 메세지와 함께 노바가 폭발하게 된다. 아래는 타이머가 작동될 때 나왔던 윗컴 중장의 메세지.

"이 물건은 노바 폭탄의 시제형이고 아홉개의 핵융합 탄두가 리튬-삼중수소 외피 안에 들어있지. 이게 폭발한다면 내부에 있는 핵분열 물질은 중성자 별에 가까운 밀도로 압축될 것이며 폭발은 수백배로 증폭될 것이다. 나는 리치의 UNSC 기지의 임시 사령관인 댄포드 윗컴 중장이다. 코버넌트의 괴물놈들은 들어라. 너희에게는 너희의 망할 신들에게 기도드릴 시간 몇 초 정도는 있을거다. 그리고 지옥에서 좋은 하루 보내는 것을 잊지 말도록."

상헬리들은 대제독을 필두로 자신들을 배신한 저힐라네와 산 시움을 공격하려고 '환희의 환성'이라는 전초기지용 행성에 집결해 있었는데 하필 그때 폭발. 노바 폭탄을 싣고 있던 숭고한 초월은 행성과 위성의 사이에 있었는데 슬립스페이스로 진입한 소수의 함선들과 행성 반대편에 있어 영향을 받지 않은 함선들을 뺀 전 함선이 그자리에서 증발했으며, 위성인 말히엠은 그대로 가루가 되버리고 행성인 환희의 환성은 행성의 지표면의 4분의 1이 불탔고 엄청난 폭풍과 해일을 일으켜 행성에 있던 모든 도시가 파괴되었다. 게다가 엄청난 방사선이 행성을 관통해 지나가 행성에 있던 모든 생명체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아비터가 상헬리의 실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한다. 경쟁자라 할 과격파 상헬리들 상당수가 여기서 몰살당한지라... 결론적으로 봤을때 그래도 인류에게 우호적인 축인 아비터가 가장 큰 엘리트 분파의 우두머리로 등극했으니 냉정하게 보면 인류에게는 이득이 맞다.
두 번째로 쓸 것을 고려한 것은 헤일로 2의 시간대에서 코타나가 또 다른 헤일로인 05시설코버넌트의 수도인 하이 채리티를 발견하고 UNSC 최고 사령부에 노바 폭탄의 투발을 요청했으나 통신이 안 된건지 최고 사령부에서 기각한건지 실제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당시에 지구는 코버넌트 함대와 교전중이였으므로 다른 곳에 신경 쓸 상황이 아니긴 했다.
마지막으로 UNSC가 리치 전투에서 참패한 뒤 코버넌트에게 보복 공격을 가하기 위한 작전을 세웠을 때, 스파르탄 2 그레이 팀이 상헬리들의 이주지 행성인 '글리케(Glyke)'로 가져가 폭파시켰다. 원래는 상헬리들의 고향 행성인 상헬리오스를 파괴할 계획이었지만 행성의 방어가 침투가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포기하고 대신 글리케로 선회. 그래도 행성 바깥에서 터져 지표면만 초토화되고 행성 자체는 남아 있는 환희의 환성과는 다르게, 이 노바 폭탄은 행성 지표면에 설치하고 폭발했기 때문에 행성 자체가 터져 그 위에 살고 있던 수십 억명의 상헬리가 사망했다. 그레이 팀은 나중에 상헬리들에게 잡혔지만 아비터가 사면해 주었다.

[1] 하지만 이 수치는 슬립스페이스에서 기폭한 위력이고 노말스페이스에서 기폭할시 글리케행성을 파괴했던걸로 보아 지구를 산산조각 낼 수 있는 화력의 '''60제타톤이상'''인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