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누
1. 개요
'''のんたぬ'''
러브 라이브의 등장 유닛 μ's의 '''노조미(のぞみ)'''와 너구리를 뜻하는 '''타누키(たぬき)'''를 합성하여 부르게 된 명칭. 국내에서는 논땅,[1] 논구리(노조미 + 너구리)라고도 부른다.
2. 상세
코토리에 츙츙이 있다면 노조미에게는 논타누가 있다. 스쿠페스에 등장하는 통칭 '너구리 논땅'에서 파생된 인터넷 팬 캐릭터다. 상기된 카드 일러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이 캐릭터는 뭇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동물화 된 캐릭터 중에서 새토리만큼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설정은 동인계의 사정이라든가 애완용이라든가 제각각.
최초 등장 이후 '논구리 앤솔로지'까지 출간한 데다, 네소베리까지 등장함으로써 상당한 인기를 구가했다. 여기에 노조미 팬덤 내에서 대체로 노조에리 커플링을 지지하는 만큼, 마찬가지로 여우치카(키츠네치카)와 커플링이 맺어지는 경우도 있고, 린냥이, 우미토끼와 함께 동물화 릴리 화이트로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관련 창작으로는 'x299x'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네코'라는 작가가 독보적으로, 해당 작가는 논구리 외에도 동물화 뮤즈 만화를 그리고 있다.[2] 그 외에 'kamin_tanuki' 등 여러 작가들이 있다. 한국의 논구리 창작물은 애호물이 주류고 픽시브에도 애호물이 자주 올라오는 편이다. 보통 야자와 니코나 아야세 에리가 주인으로 등장하며, 니코는 휘둘리는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
3. 설정
3.1. 성격
'''대부분 네코 작가의 설정을 기반으로 작성됨.'''
생김새와 마찬가치로 내면도 유아기인지 어딘가 제멋대로에 감정표현이 솔직하다. 기쁠 땐 강아지마냥 꼬리를 파닥거리고 놀라거나 화날 땐 꼬리 털을 세워 바싹 치켜든다. 자기 꼬리를 만지게 해주면 모든 게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듯.
상대가 기운 없어 보이면 본 모델의 그것을 따라 '노조미 파워 주입!'을 외쳐 본다.
3.2. 언어
기본적으로 노조미처럼 칸사이벤를 쓰지만 발음은 완벽하지 않다. 새토리처럼 '라행'을 '야행'으로 발음.
보통 말버릇은 양(や-ん).
3.3. 식성
너구리 베이스 캐릭터답게 먹을 게 없는 경우엔 뭐든지 잘 먹는 잡식 타입이다. 여기에 노조미의 설정을 반영하여 '''야키니쿠'''에 사족을 못쓰며, 그 외에는 우동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렇게 음식에 약한 부분은 후술되는 내용에 더러 '악용'되는 부분도 없잖아 있기 때문에 약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3.4. 기타
- 화장실을 잘 가리지 못해서 기저귀를 채우거나 한다.
- 동물인만큼 자주 발정하며 주요 발정대상은 에리나 여우치카다.
- 특이하게도 자궁 대신 꼬리(!)로 임신을 하며 꼬리에서 아이를 낳는다. 아기논구리, 꼬마논구리의 바리에이션이 있다.
4. 네티즌의 반응
4.1. 학대
새토리 문서에 언급되는 내용처럼, 유달리 학대를 많이 당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 본디 학대물이란 게 가학성과 쾌락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당연히 논란이 많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논구리 학대의 시초 격인 한 학대유저의 경우 '''논구리 애호가들을 향한 '트롤링'을 일삼고 다녀''' 그의 도덕성에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이 사람이 다른 학대물 작가와 궤를 달리하는 부분은 바로 특정 작가에 대해 '저격'에 가까운 행보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작가의 그림을 악의적으로 편집하는 것은 물론, '2ch 논타누 안티스레'에서 대놓고 네코 작가를 디스하는 등, 그야말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막장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논구리 학대 유형은 몇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보통은 네코 작가의 소재를 표절하는 것으로 행해진다.[3] 하지만 최근에 '치비타누(아기너구리)'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타겟을 그쪽으로 돌렸고, 많은 유저들이 픽시브에 항의를 하고 있다지만 현재 픽시브는 묵묵부답인 상태이다. 많은 유저들의 비난에도 네코 작가를 디스하는 저격글은 여전히 작성하고 있으며, 심지어 트위터 봇까지 만들었다.
'2ch 논타누 안티스레'를 보다 보면 한국인을 조롱하는 듯한 글도 있는데, 원인을 찾아 보니 한 해외 네티즌이 한국인 네티즌과 연합하여 학대유저들의 픽시브와 트위터 봇을 저격하는 일이 있었다고. 그 저격은 학대유저들의 그림을 치유계로 바꿔 그리거나 학대유저를 비꼬는 그림으로 바꾸는 식의, 일종의 미러링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국인 네티즌이 학대작가의 팬의 도발에 넘어가 그대로 한국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하필이면 해당 스레에 혐한찌질이들이 서식했던지라 당시 그야말로 축제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한다. 이후 한국인 네티즌은 안티스레 유저들의 공격을 받고 하차, 해외 네티즌은 이를 보고 안티스레를 역공하는 위엄을 달성하였다. 그때 사용했던 그의 닉네임은 'kenrooid'. 그런데 원래 자동차를 좋아했는지 드라이브에 빠지면서 자연스레 저격파티는 와해되었다고 한다.
디시에서 학대짤을 요구하는 유저들이 생기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한참 전부터 종종 학대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2ch 논타누 안티스레'에 논구리를 학대하는 그림이 올라오자 이 여파로 본격적으로 픽시브에까지 진출했던 것이 2~3년 전이다.
'논타누를 학대하는 자(のんたぬの拾い主)'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픽시브 유저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윳쿠리 학대의 키리라이터 아키에 필적하는 논구리 학대의 대표로 자리를 잡기에 이르렀다. 물론, 그를 동조하는 안티스레의 Tetu와 이누 등의 작가와 함께 연합을 맺기도 하였다.
한 네티즌이 이 학대물 작가를 디스하면서 내놓은 글이 있었는데, 지금은 삭제되었다. 그는 학대물 작가의 기록들을 보고 나서 "악성 개인팬의 광기"라고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주로 학대 내용이 에리와 니코가 말썽을 부리는 논구리를 훈계한다는 식인데, 실상은 아동학대에 가까운 폭력이 대부분이고 실제로 작중에서 학대 대상이 되는 논구리의 생김새는 단순한 동물이라기보다는 사람의 얼굴을 한 유년기 여자아이의 모습과 무척 닮아있으며, 작가 스스로가 "난 논구리를 괴롭히는 게 매우 즐겁다"라고 말할 정도니 그의 수준은 알 만하다.[4] 이는 아마도 'kamin_tanuki'라는 작가가 그린 논구리 만화에 대한 분노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는데,[5] 최근 이 작가의 그림체를 따라하며 논구리를 괴롭히는 것을 본다면 이쪽이 정답일지도. 해당 학대물은 픽시브에 필터를 사용하거나 그냥 보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사실 정신건강은 둘째치고 작화가 지저분하며, 내용이라도 알까 싶어 대사들을 보면 컴퓨터로 작성한 것이 아닌 수기라 읽기조차 힘들다.
여러 학대유저들의 변명 레퍼토리는, 애호물에서 나타나는 논구리의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는 것.[6] 이외에도 "논구리는 민폐덩어리"라는 핑계가 대부분. 하지만 전례에서 봐왔듯 원래 팬 캐릭터 학대계는 '''짜증이 안 나도 짜증나게 만드는 게 전통이다(...).''' 이전 네임드 학대 캐릭터인 실장석이나 윳쿠리가 '원판을 미묘하게 닮은 뭔지 모를 생물체'라는 단순한 설정에서 출발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다만 초기설정부터 모에 소동물 캐릭터로 만들어진 논구리가 학대 캐릭터로 떠오른 건 조금 특이한 일이다. 애초에 논구리나 새토리를 비롯한 럽라 동물화 캐릭터들은 차라리 푸치돌에 가까운 편이기도 하고.
한국에선 일베 유저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들이 러브라이브 갤러리에서 "새토리는 학대하면서 왜 논구리는 아끼냐?"라는 의견을 개진한 적이 있는데, 단순히 해당 캐릭터의 특성에 반감을 가져 발발한 새토리 학대와 달리 논구리 학대의 경우 '창작자에 대한 예의를 쌈싸먹은 찌질이'에 의한 막장행보에서 생긴 사단인 만큼 이에 대해 규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와 함께 인간쓰레기짓을 하고 다닌 '2ch 논타누 학대스레' 출신 작가들에게 영구까임권이 부여된 것도 마땅한 처사일 수밖에 없다. 거기에 시발점이 된 학대유저 스스로도 창작자들을 모독하는 행패를 인정한 만큼 그를 동조하거나 놔둔다는 건 여타 2차 창작물을 그려온 수많은 작가들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에, 반발적 대응은 불가결한 흐름이다.
4.2. 근황
픽시브에서 활동하는 학대파들이 대거 활동을 중단했다.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자체가 위기인지, 아니면 위에서 언급한 kenrooid의 반격 때문인지 몰라도 2015년 하반기 이후에는 별다른 작품이 올라오지 않는 실정이다. 게다가 학대파 소수의 유치한 장난만이 학대파의 자리를 지킬 뿐이다. 2015년 하반기에 올라온 학대물의 리플을 보면 학대파의 응원의 목소리를 제외하면 '''"지옥에 떨어져라(Rest in hell)"'''를 비롯한 학대자를 향한 악담이 많은 편이다.
안 그래도 한국에서는 나무위키를 통해서 학대의 실상이 퍼졌을 뿐더러, 일본의 노조미 팬스레에서도 kenrooid의 활약을 본 팬들의 화력이 폭발을 했으니. 그로 인하여 이들은 스레나 트위터에서 악의적인 장난을 이어가고 있지만, 학대물의 거장만한 임팩트가 없는 관계로 망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다.
하지만 많은 팬들의 정의구현이 있었음에도 네코 작가의 논타누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결국 2018년 1월 20일, 오랜 기다림 끝에 네코 작가의 논타누가 드디어 돌아왔다.
[1] 논타누 → 논탄 → 논땅. 이는 한일 양국에서 애칭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2] 마키 - 표범, 린 - 고양이, 하나요 - 사슴, 코토리 - 새(츙츙) 혹은 양, 호노카 - 곰, 우미 - 토끼, 노조미 - 너구리, 에리 - 여우. 니코는 동물화된 뮤즈 멤버들을 돌봐주는 역할을 맡는다.[3]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네코 작가는 자신의 창작물이 손괴되는 것을 염려하여 지금은 논구리는 출연시키지 않고, 사슴카요와 여우치카만 출연시키는 상태. 간혹 출연을 시켜도 직접적으로 출연시키진 않고 뒷모습 등의 모습으로만 내보내고 있다.[4] 대부분의 학대물은 주의를 주거나 R-18만 걸어놓는다. 새토리 학대물 작가도 R-18G만 걸어놓은 상태다.[5] 야자와 니코가 논구리에게 털리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6] 다만, 너구리에 교복을 입힌 '리얼논구리'는 매우 좋다며 호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