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링(신조어)

 




1. 개요
2. 단어의 오용
3. 시초
4. 상세
5. 페미니즘적 개념의 정립과 옹호
5.1. 페미니즘에 입각한 비판
6. 설득, 화술, 논리력과의 연관
7. 메갈식 미러링의 문제점
7.1. 반사회성과 모방범죄
7.2. 잘못된 대상에 투영
7.3. 법적 책임
7.4. 미러링 자체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고 있음
7.5. 확대생산
7.6. 자체생산
7.7. 무고한 피해자의 생산
7.8. 선진국 출신 외국인에 대한 찬양으로 변질
7.9. 용어 자체로 인한 피해
7.10. 반사회적 악행의 자기합리화
8. 미러링에 대한 법률적 판단
9. 혐오를 혐오로 되갚는 건 옳은가?
10. 여담


1. 개요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2015년 중반 탄생한 용어. 본래 미러링이라는 말 자체는 웹 콘텐츠 자동 백업, 장치를 다른 디스플레이에 표현하는 시스템, 심리학 용어중 무의식적 모방 행위인 복제의 동음이의어이다. 즉,메갈리아나 워마드가 사용하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모방하는 행위'라는 뜻으로 사용된 전례가 없으며, 이 의미의 미러링은 메르스 갤러리에서 처음 만들어낸 말이다.

2. 단어의 오용


페미니즘 계에서는 미러링이 원래부터 존재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미러링이라는 말은 의도적으로 모방한다는 뜻으로 쓰인 적이 없다.
참고로 메갈리아에서 주장하는 '현대 페미니즘에서도 미러링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근거로 제시한 뮤직비디오는 미러링이 아닌 패러디라는 개념이다. 문제 제기를 위해 비평을 통해 '모방' 한것이라면 패러디를 그대로 차용하면 되겠지만 패러디는 대상을 '혐오'하거나 '가해'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때 쓰인 미러링은 여성시대-메갈리아가 자신들의 혐오를 정당화하기 위해 패러디의 대중적인 개념을 차용하여 그 위에 '혐오'를 덮어 씌어 놓은 (자신들의 가해 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치졸한 행태라고 볼수 있다.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을 인용하여 미러링이라는게 1845년부터 존재해왔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이건 '남자와 여자를 바꿔서 보여주는 풍자 방식'이 예전부터 존재해왔다는 것이지 '미러링'이라는 개별적인 용어가 존재했었다는 근거가 될 순 없다. 이갈리아의 딸들 저서 역시 자신의 소설을 단 한번도 '미러링'이라는 용어로 부른적 없다. 즉 남자와 여자를 바꿔서 보여주는 풍자 방식은 예전부터 존재해왔었을지라도 그걸 개별적으로 '미러링'이라는 용어로 만들어낸건 한국의 메갈리아가 최초이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근거로 서양에서는 Mirroring 이라는 단어가 단 한번도 '의도적으로 상대의 행동을 따라하는 의미'로 쓰인적은 단 한번도 없다. 영어 위키피디아 Mirroring 문서를 보더라도 한 이미지 또는 장치를 무선으로 여러 디스플레이에 표시하는 컴퓨팅 기술인 '미러링',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나 서버의 데이터를 자동 복제하는 기술인 '디스크 미러링',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는 심리학적 의미의 '미러링'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지만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고의적으로 행동을 따라하는 미러링'은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다.
또한 Urban Dictionary의 Mirroring 항목은 메갈리아의 주장과 반대의 의미로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닮아간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심리학 용어인 '미러링의 경우도 해당 영어 위키피디아 문서를 참조해보면 알 듯이 손동작, 제스쳐, 말투 등 가벼운 동작등을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행동에 맞춰 따라하게 되는 심리학적 효과를 일컷을 뿐, 메갈리아가 주장하는 '의도적으로 (복수심에 의해) 상대의 행동을 되갚아 주는' 거하고는 전혀 상관없다.
사실상 나무위키 성 평등주의 날조 사건과 비슷한 맥락인데 시선 강간과 마찬가지로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자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단어를 특정 집단에서만 억지로 꾸며내어 마치 그것이 공신력있는 단어인것 처럼 날조하는 행위에 불과하다.

3. 시초


한국의 페미니스트들과 일부 언론은 이 미러링이 기존의 여성혐오를 그대로 바꿔 남성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시작한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2014년 이전부터 일베 말투를 따라 쓰면서 남자 아이돌에게 성희롱 악플을 달고 놀았던 남자 연예인 갤러리, 해외 연예 갤러리 등지의 유저들이 메르스 갤러리를 점령한 이후 남혐글 도배를 하는 사태를 어거지로 정당화 하기 위해서 가져다 붙인 개념이다. 메르스 신화는 없다 메갈리아 문서 문단[1]
메갈리안 등, 남성혐오 커뮤니티에서 내로남불을 시전한 이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신조어다. 한 마디로, 무조건 반사같이 유치한 행동이자, "모든 행위는 미러링이다" 이 한 마디면 잘못이 없어진다.

4. 상세


메갈리아 측에서 남성혐오를 정당화하기 위해 들이대는 개념이다. 정상적인 미러링은 바로 '''역지사지'''이다. 잘못을 저지르는 자에게 거울을 갖다대서,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 인식시키고 개선시키는 행위이다. 그러나 메갈리아가 행하는 미러링의 경우, 잘못을 저지르는 자를 보면 '''그 잘못을 그대로 저지른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법과 사회의 보편적인 동의가 없이''' 자신들이 당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심지어 가해자 본인도 아닌 '''무작위 대중들'''에게 갚음으로써 통쾌하게 여기고 정의를 구현했다고 주장하고 자신의 행동이 옳았다고 한다.
실제로 치료기법으로서 거울기법은 예전부터 사용되어왔으나 해당 사항은 범죄의 영역에 해당하지 않으며 혹여 문제가 될만한 경우 대상자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하는 형태로 미리 양해를 구한 이후 이루어지며 현재 사용되는 미러링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자행하지 않는다. 2009년 방송된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중 정준하 솔루션에서 등장한 바 있다.
상대와 똑같은 짓을 하고 합리화하는것은 결국 그 상대의 행동을 인정한다는것이된다. 그러나 이 용어를 사용하는 국내 다수의 사람들은 '너가 폭력을 A에게 가해 나도 B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그러니 나의 행동은 정당하고 너의 행동은 맞지않다.'와 같은 논리로 사용한다.
메갈리아에서 자주 쓰는 '똥 누는 사람'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보자. 메갈리아에서는 미러링이란 "길거리에서 똥을 누는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이 부끄러운 행동을 한다고 인식시키기 위해 거울을 가져다놓는 행위"라 정의하며, 이렇게만 한다면 정상적인 미러링(신조어)이 맞다. 문제는 메갈리아는 거울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맞은 편에서 같이 똥을 —푸짐하게— 싸고, 길 가던 사람들에게 똥과 오줌을 마구잡이로 투척한다는 것이다.'''[2]
이걸 진보적 발상이자 저항 운동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으나, 결국은 IS 및 이슬람 극단주의자들 또는 과거 KKK단이 벌이는 테러와 다름이 없는 정치적, 사회적 반달리즘, 모방범죄에 불과하다. 피장파장의 오류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특별변론의 오류를 모두 골고루 범하고 있는, 무질서와 무법의 야만의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행보이며, 현대 사회에서는 범죄이다.

BuzzFeed의 풍자 영상중 하나인 'If Women Catcalled Men'
남성과 여성이 반전된 예시를 제시함으로서, '''무고한 피해자 없이''' 남성에 의한 여성 차별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디 형식의 풍자는 실존하는 피해자들을 만들지 않고, 남성들에게도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상적인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BuzzFeed가 제작한 영상으로, 영미권에서의 동양인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동영상. 본래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백인들이 하는 말을 해당 영상에서는 동양인이 백인에게 하는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 동양인을 따라하는 것을 그만둬!
프랑스의 한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OPPRESSED MAJORITY)'에 나온 바 있다.
단순히 여성이 여성으로써 차별받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보다 이렇게 남 녀를 바꾼 모습으로 보여준다면 이걸 보는 남자들로 하여금 감정 이입을 더 쉽게 유도하고, 혐오와 차별로 겪는 아픔이 어떤지를 좀 더 와닿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남녀가 바뀌었던 세상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수많은 차별과 희롱들이 실제 현실에서 여성들이 겪는 것이라는 것을 호소한다. 이러한 풍자는 남성들에게도 여성들이 겪는 아픔을 잘 전달해줄 수 있고, 여성혐오적 사상을 가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면 스스로를 반성할 수 있게끔 유도할 수도 있을 것 이다.
분명히 위와같은 풍자들은 남녀를 바꾸어 보여주지만 실존하는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풍자에 불과하며, 여성혐오를 줄이는데 분명한 도움이 될 것 이다.[3]
위와 같은 예시들이 현재의 페미니스트들 처럼 실제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에게 무분별한 혐오를 쏟아내는 혐오성 미러링이 아닌,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그나마 '정상적인 미러링'에 속하는 예시들이다. 사실 이렇게 서로 반전되어 풍자하는 것을 정작 해외의 페미니스트들은 특별히 '미러링'이라는 별도의 용어로 언급하지 않는다. 보통은 그냥 풍자나 패러디라고 표현한다. '미러링'이라는 말을 이런식으로 양 측의 입장을 서로 바꾸어 보여주는 의미로 쓴 것 자체가 메르스 갤러리에서 2015년에 처음 만들어낸 용례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미러링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진 않는다.
한 아메리카 원주민 운동가는 이탈리아에 상륙하여 우리가 이탈리아를 '''발견''' 했다고 주장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일이 있다. 이것은 콜럼버스로 상징되는 서구중심주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모방함으로서, 단순히 조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충격과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기 위해 한 퍼포먼스이다.
모 사이트에서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앞에서 달려들어서 안겨 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라는 질문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남녀불문) "마지막으로 그것도 괜찮겠네요. 좀 미련이긴 하지만요." 정도의 반응이었는데 누군가가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마지막으로 그래 볼게요"'''라는 댓글을 달아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적이 있다. 훌륭한 미러링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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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에게만 피해를 되돌려준 것이고, 선생과 학교 등에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해도 묵살'''당했기에 자력구제 외의 다른 대책[4]이 없었으니 그나마 정당성이 있는 편이다. 이건 서프러제트 운동가들이 호평을 받는 이유다. 하지만 학생 2의 행동을 보고 가해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자각할지는 논란의 여지가 크고[5], 학생 2의 행동에 대한 처벌[6]이 뒤따르게 되며, 학생 2에 의해 발생한 또다른 피해자에 관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무시되어 있다.[7] 메갈리아의 활동은 학생 2가 학생 1에게는 여전히 찍소리 못하면서, 아무 상관 없는 학생 3, 4, 5에게 미러링이라면서 죽빵을 갈기고 다니는 짓이다.
또한 최근에 이란의 남성들이 히잡을 쓰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 또한 건전하고 정상적인 미러링이다. 여성이 받는 차별의 상징을 남성이 씀으로써 그 부당함을 알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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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주장을 정리해보자.
  • 김치녀, 김여사, 맘충을 비롯한 멸칭에 일부 여성들이 분노했다.
  • 이게 심각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알리기 위해서 움직였지만 논리가 개판인지라 영 시원치가 않았다.
  • 그래서 나온 것이 미러링이라는 극단적인 저항이라고 할 수 있다.
  • 저항의 대상은 여성이 판단하기에 여성비하적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용인하고 사회적 지위를 유지시키고 침묵하거나 침묵을 강요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생겨난 계기는 이런 목적도 아닐뿐더러[8], 여성을 비하하는 남자만이 아닌 '''모든 한국 남성'''을 일반화하면서 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메갈리아, 워마드 등의 커뮤니티는 아버지를 보고 애비충, 돈 벌어 오는 기계, 앱티엠라고 말하면서 '''패륜'''도 서슴치 않는다. 이들은 기존의 '여성혐오'를 '남성혐오'로 바꿔서 여성 혐오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고 있으나, 실제 행적은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PD수첩에서 메르스 갤러리 회원들을 인터뷰하였을 때 이 미러링이라는 용어를 마치 공식적인 용어인 것마냥 방송에 내보냈는데, 이 방송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알고 있었던 단어인 것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미러링'이란 용어 자체를 이런 뜻으로 사용한 것은 사실상 '''메르스 갤러리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유아들의 무의식적 모방 행위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된 바가 있지만, 메르스 갤러리가 사용하기 이전에 '미러링'이란 의미를 '돌려주기 위한 의도적 모방 행위'라는 뜻으로 사용된 바는 전례가 없다.
오히려 이 경우는 이미테이션(모방)이라는 용어로 부르는 게 더 맞는 경우인데[9], 메르스 갤러리에서 그럴싸하게 자신들의 행위를 포장하기 위해 '미러링'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다. '''같은 논리라면 모방범죄보복범죄도 전부 다 미러링이라는 포장이 가능하다.''' 사실 메르스 갤러리가 보이고 있는 행태 중의 일부는 실제로 범죄의 영역에 들어가기도 하기 때문에 모방범죄라는 표현도 전혀 틀린 것도 아니다.
미러링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나기 이전에 비슷한 목적으로 쓰였던 예를 들면, 다음 아고라오늘의유머에서 쓰이는 경상권에 대한 지역드립이 있다. 이는 2009년 KIA 타이거즈의 우승 이후 있었던 어그로가 당시 디씨의 우경화와 합쳐지면서, 야갤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비하하기 위해 홍어드립을 비롯한 전라권에 대한 지역드립을 사용하였고, 이를 극우 성향의 일베저장소에서 호남 비하 및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을 목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티테제로 다음 아고라에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 우파와 이들의 주요 지지층인 영남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미러링을 옹호하는 논리에 의하면 영남권 비하는 단지 전라권 비하를 '미러링'한 것이니 괜찮다는 소리다.[10]
현실에서는 이들의 행동을 '미러링'이라는 그럴 듯한 용어로 포장하면서 면죄부를 주지도 않는다. ~ 그들은 '똥을 싸는 이들'에게 니들의 행위를 보고 반성하라는 의미로 거울을 비춰주는 행위라며 비호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들은 거울을 비춰주는 것이 아니라 맞은 편에 자리잡고 같은 자세로 똑같이 똥을 싸는 행동이나 다름없다. 단순한 예시를 들자면, 수업시간에 떠드는 인간이 있다고 해서 자신도 똑같이 떠드는 짓이다. 그래놓고 떠드는 애들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꼴이다.
반면 메갈리아 계통 사이트들 내에서는 이 미러링이 엄청난 면죄부로 작용하는 것이 문제점이다. 어떤 심각한 폭언을 하거나 범죄행위를 저지르더라도 '미러링인 거 몰라요?' 한 마디로 변명하면 비난받지 않는다. 애초에 풍자라서 진심이 아니며, 남이 불쾌할 이유도, 처벌을 받은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불쾌해하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미러링인 거 몰라?" 하는 식으로 친절히 알려주는 것이 덤이다. 사실상 메갈리아 내부에서 절대반지 수준의 무적논리로 통한다. 흔히 메갈리아에 부정적인 기사에 가보면 메갈리아 회원들이 "미러링인 것도 모르느냐?" 라는 식의 댓글로 베플을 도배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미러링을 옹호하는 측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만 비난을 하며 법적, 도덕적으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그 잘못을 똑같이 저지른 자신들에 대한 책임은 상대방에게 떠넘기고 있다. 이 쯤 되면 책임회피 수단으로 아주 훌륭한 도구인 셈이다. 설령 그들이 주장하는 의도와 의미가 진심이었다고 가정해도 현실은 모방범죄(모킹)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심지어 여성 비하 발언을 흉내내고 있다는 말 중 상당수는 사실 미러링도 아니다. 이들이 하고 있는 각종 만행들과 사건사고들을 살펴보면 여성 비하나 성차별과 전혀 관계없는 행동에서도 미러링이라는 핑계를 대는 중이다. 그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여성 비하를 미러링하고 있다고 억지주장하는데 이들처럼 평범한 일반인들(웹툰작가, 사진작가, 교사 등)에까지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마녀사냥을 하는 여성혐오자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즉, 본인들은 미러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누구를 미러링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또한 일베를 한다는 발언이 오프라인에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 모를 리 없는 사람들이 일베만도 못한 짓을 하면서 자신들을 일베처럼 취급하지 말라는 변명을 일삼는 것은 그들의 패시브 스킬이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미러링과 함께 온갖 남성혐오 발언을 토사물처럼 쏟아내면서 자신의 남자친구나 가족들에게 페미니즘을 전파하거나 이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여초 사이트에선 쉽게 찾을 수 있다.
미러링의 폐해는 이 뿐만이 아니다. 남의 잘못을 알리기 위해 비슷한 짓을 저지른다는 것은 어떠한 논리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 뺑소니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도시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연쇄 뺑소니를 행한다면, 과연 누구의 죄가 더 무거울까? 또한 대중은 사건이 발생한다면, 사건의 배경보다는 사건의 내용을 더 자세히 접하고, 더 자세히 알기를 원한다. 소위 여성혐오의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집단으로 남성을 조롱하고 욕하는 퍼포먼스를 행한다면 대중들은 '남성을 조롱하는 집단이 생겼다'는 단편적 사실에만 주목할 뿐, '사실 그 집단은 여성 비하 집단을 알리기위해 퍼포먼스를 행한 것이다'라는 복잡하고도 감성적인 배경에는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메갈리아의 행보는 '남혐의 출몰'로 또다른 여성혐오자들을 양산해내고 있으며, 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11]
여성 비하로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베저장소가 저지른 여성 비하와 관련된 만행들을 나열해도 메갈리아가 저지른 만행에 비하면 많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일베저장소가 역사가 더 긴 만큼 전체적으로 저지른 만행들이 훨씬 많긴 하지만 대부분은 정치 성향 때문에 터졌지 여성 비하 때문에 터진 것은 아니다. 이 부분도 개개인의 감수성과 입장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성들이 보기에는 일베의 여성 비하 > 특정 지역 비하 + 정치극단주의라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진보성향 남자 네티즌들이 볼 때는 여성 비하 < 특정 지역 비하 + 정치극단주의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인지적 편향의 일종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트롤링으로 인해서 한국 페미니즘 전반에 큰 피해가 생길 것이 우려된다.[12] 성차별주의자들이야 원래부터 그랬으니깐 큰 변화가 없다고 쳐도, 성평등주의자인 남성, 나아가서 페미니즘 비판이 마치 금기처럼 억압되었던 진보좌파 정당/운동단체에 몸담던 남성들까지[13] 메갈리아 덕분에 적극적으로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토해낼 수 있는 분위기로 변했기 때문이다. 꼴페미라는 말을 썼다가는 지금 진보진영 내에서 김치녀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욕을 먹던 것이 2010년 이전까지의 분위기였는데, 메갈리아 탓에 꼴페미보다 요새는 페미나치가 더 유행하고 있는 표현 자체를 쓰는 것이 흔해진 상황이다.
또한, 메갈리아는 '''"그렇게도 김치녀라는 단어가 나온지 10년 동안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미러링을 해서야 남자들이 겨우 귀담아 들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것이 그럼 모든 남성은 여성 비하적 단어가 나올 때마다 눈에 불을 키고 자기 할 일 내팽개치고 말싸움을 하거나 컴퓨터를 켜서 키보드 배틀이라도 해야 한단 말인가? 여성 비하적인 용어가 나올 때 그냥 쯧 한마디 하고 합리적 무지로 일관하고 자기 할 일 하는 대부분의 남성들 또한 여성혐오자라는 말인가? 게다가 이러한 주장을 거의 '''집착'''하는데, 아주 위험한 말이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메갈리아의 미러링은 '''지난 10년 동안 페미나치적 방법이 아닌 모든 양성평등 운동을 모독한 셈이 되며, 당연히 여성비하적 용어를 싫어하는 상당수의 남성들과 온건한 페미니스트들을 바보천치로 만든 셈이 된다.'''
게다가 미러링을 한 이후로 그들이 미러링이라고 주장하는 행위에 대한 논란만 있을 뿐이지, 실질적인 미러링을 통해서 성차별 및 여성 비하 문제가 올바르게 개선되었음을 입증할 합당할 증거들이 아무 것도 없음에도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하는 중이다. 엄밀히 말해, (자칭)미러링을 해서 여성 비하 문제를 귀담아 듣는 것이 아닌, '''남성 비하에 반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김치녀라는 단어가 난 이후 10여년간 비폭력적 페미니즘 운동은 성과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 또한 명백하게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 앞의 사실이 맞다면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등 여성인권단체와 여성가족부(김대중-노무현 시절)가 완전히 뻘짓을 했다는 결론만 나온다. 실제로 이들은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대중의 고정관념을 제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
또한 이미 상당수의 남성들은, 메갈리아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런 비하 용어를 쓰는 인간들에 대해 피해의식은 고사하고 대체적으로 '''"여성 비하나 하는 소수의 병신들이 짖다가 말겠지."'''수준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에서 남성 비하나, 여성 비하 같은 혐오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 가서 병신취급이나 당하고 배척당하기 십상이다.'''[14]
도리어 이런식으로 여성혐오자나 비하 용어를 무시하는 걸 성차별을 조장하는 행위와 혼동하는 것이야 말로 피해의식에 가깝다. 그리고 귀담아 들었다는 것도 남성에게 피해 또는 모욕을 해서 관심을 끈 것이다.
페미니즘의 정착과 양성평등 의식의 점진적인 향상이 시대적인 대세라는 점에서 더 이상 미러링으로 이성의 극단적인 반감만 얻는 행위를 억지로 정당화하자고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부 페미나치들은 미러링을 '''서프러제트 운동'''에 비유하면서 메갈리아를 옹호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부 페미나치의 수준이 100년전 수준에서 멈춰져있으며 그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는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양성평등 의식과 상극이며, 결정적으로 '''서프러제트 운동이 목표하던 여성 참정권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부터 이미 달성되었다.'''
또한, 이들이 쓰는 "미러링"과 서프러제트 운동을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서프러제트 운동은 '''폭력을 제외한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성인권운동으로 호평을 받았던 것이었다. 즉, 프랑스 혁명6월 항쟁등 많은 항쟁과 비슷한 이유로 호평을 받는 것은 '''저항권이 없는''' 상황에서 사용했기 때문이다.서프러제트(영문 위키백과).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일단 대한민국의 여성단체 수만 500개도 넘어가고, 여성주의를 정치노선으로 삼은 녹색당, 노동당도 있다! [15].'''즉, 폭력말고도 다른 수단이 많다.'''
'여성혐오의 미러링'으로 대표되는 유튜버 '갓건배'가 있다. 이 갓건배라는 사람은 오버워치 내에 여성혐오 발언들을 미러링 한답시고 남자들에게 먼저 시비나 욕설을 쏟아낸다. 여기서 중요한건 여성혐오 발언을 한 사람에게 남성혐오로 되갚아주는게 아니라, 그냥 남자 게이머란 이유로 먼저 시비와 욕설을 퍼붓는다는 것이다. 후술하게 될 비판점 중 '무고한 피해자의 생산'에 해당한다.
또한 갓건배는 미러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갓건배 수준으로 여성혐오를 하는 유튜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오버워치 내에서 여성혐오 발언을 하는 인간들이 존재하는건 사실이지만, 갓건배 처럼 그걸 스트리밍 하고 여성혐오 발언들을 일일이 유튜브에 박제하고 같은 여성혐오 구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남자 유튜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도 원본을 증폭시킨 미러링 혹은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미러링에 해당한다.
특히 갓건배는 각종 주작자료들 까지 사용하며 남성혐오 선동을 하고있는데, '한국남자들의 성매매 실태'라는 영상을 통해서 여성가족부가 2013년 조사한 통계 결과를 인용했으나 실상은 2013년 성매매 실태 조사 통계는 신뢰성, 정확성에 한계가 있어 통계법에 따라 승인을 받지 못한 국가 미승인 통계이다. 또 '평생동안 성매매 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한 남성이 49%'라는 여성가족부의 2010년 성매매 실태 조사 통계를 가져왔으나 이 역시도 여성가족부의 주작으로 들통나 통계 승인 취소된 것이다.[16] 덧붙여 실제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고려대에서 수행한 조사로서 성매매 비율이 온라인조사 22.6% 면접조사 25.1%라고 나온다.#
이들은 한국이 무슨 여성인권 최하위국인 마냥 엄청난 조작과 왜곡을 펼치고 있지만 실상은 미국 국무부에서 2015년 전세계 국가 인권등급 지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여기서 1등급(최고인권지역, Tier 1)로 선정되었다. 1등급은 여성폭력, 성폭력등의 척결을 위해 정부가 최고의 기준을 완전히 준수하는 인권 1등급 청정 국가라는 뜻이다.#
애시당초 이 세상에서 차별받는 집단이 여성만 있는것도 아니다. 하물며 메갈리아가 미러링했다는 일베저장소만 해도 여성혐오뿐만 아니라 호남지역에 대한 혐오, 동남아 인종에 대한 혐오,동성애자 혐오 등 수많은 혐오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지만 그렇게 혐오당한 사람들이 상대방 집단 전체에게 혐오를 되갚아줘야한다고 주장한건 여성들, 정확히는 페미니스트들만이 유일하다.[17] 미러링이 정당한 방법이라면 왜 다른 약자, 소수자들은 쓰지 않았을까? 일부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을 혐오한다고 해서, 동성애자들이 미러링이랍시고 이성애자 전체에게 혐오를 되갚는 성향의 사이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트랜스젠더가 시스젠더에게, 비 장애인이 장애인에게 혐오를 되갚는 경우도 보여지지 않는다. '''유일하게''' 페미니스트들만 그런 짓을 하는 것이다.

5. 페미니즘적 개념의 정립과 옹호


페미니즘 연구자들은 미러링을 사회적 행위보다는 주로 '''언어사회학적인 관점'''에 입각하여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발화 중심적" 인 접근이 페미니즘적으로 유일하게 허용된다면, 반사회적 행동에 대해서는 미러링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페미니즘연구》 지에 실린 김수아(2015)의 〈온라인상의 여성 혐오 표현〉 에 따르면, 미러링이라는 단어를 메갈리아에서 임의로 만들어냄으로써 남성혐오일베저장소에까지 논쟁이 섞여버리는 혼란이 벌어졌으며, 페미니즘 문헌고찰을 근거로 할 때 이는 포스트식민주의 담론을 이끌었던 빌 애쉬크로프트(B.Ashcroft)의 책 《The Empire Writes Back》 에서 언급한 '''되받아쓰기'''(writing back)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김수아(2015)에 따르면, 이는 패러디의 한 종류로서 전유되며, 약자 집단에게 즐거움이라는 정동을 제공한다. 또한, 미러링된 콘텐츠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그것의 원본 콘텐츠가 누구라도 이해 가능할 만큼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주디스 버틀러 등이 언급한 것처럼, "주류 집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약자 집단에게 권력을 줄 수 있다" 는 점을 들어, 불경의 정치학(politics of irreverance)이 정당화된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미러링 활동을 통해 온라인상의 남성들은 자신들의 '제국' 에 여성이라는 타자가 존재함을 환기하고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이 김수아(2015)의 요지다.
더 나아가 유민석(2015)은 《여/성이론》 에서의 〈혐오발언에 기생하기: 메갈리아의 반란적인 발화〉 의 기고를 통하여, 미러링이 갖는 의의와 효과를 레이 랭턴(R.Langton) 및 주디스 버틀러의 발화 이론에 비추어 강조한다. 이에 따르면 상대방을 침묵시킬 수 있는 사람은 권력이 있는 사람이고, 여성들을 향한 지금까지의 혐오발언들은 권력을 가진 젠더인 남성에 의하여 자행되어 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여성은 기존에는 "나는 김치녀가 아니다" 라면서 자기검열과 자기증명을 해야만 하는 열위의 위치에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권력자의 권력도 언어를 통하여 전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대항발언이며, 맥락을 파괴하는 예측 불가능한 언어의 힘을 통해 심지어 약자보호의 정당성까지도 획득할 수 있다고 본다. 이때 발화자는 (그것이 자신의 표현을 그대로 활용했기에) 대항발언에 반발하지 못하고, 대항발언을 무효화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당초 혐오발언을 철회해야만 한다. 이러한 특성은 '''되받아쳐 말하기'''(speaking back)와 '''통해 말하기'''(speaking through)라는 두 가지의 측면을 통해 달성된다.
더 나아가 유민석(2015)은 보다 적극적으로 미러링에 가해지는 반론들에 대한 네 가지의 재반론을 내세운다. 그는 버틀러의 관점을 따라, 언어의 발화에는 '''사용'''(use)과 '''전시'''(display)가 있다고 말하면서, 남성들은 미러링이 '사용' 의 한 종류라고 믿고 불쾌해하지만 여성들은 어디까지나 '전시' 하는 의미로 발화하는 것이기에 똑같은 혐오라고 볼 수 없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그는 인종차별 분야의 문헌을 인용하여, 미러링은 본질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여성들의 단말마와도 같은 비명으로서, 남성들을 향한 구조적 지배까지는 의도하지 않고 있다고 옹호하였다. 또한, 미러링이 비체계적 운동이기에 소수자 혐오를 재생산한다는 가능성은 존재하나, 기존의 남/여성성에 대한 관점에 의문을 던지기 때문에 젠더 이분법을 고착화시킨다는 비판은 맞지 않고 오히려 해체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미러링이 남성들의 호응과 협조는커녕 반감만을 초래한다는 비판에 대해 유민석(2015)은 언어의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는 장담할 수 없는 문제이며, 도리어 침묵이 갖는 권력강화적 기능을 생각하면 미러링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마찬가지로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4장에 기고된 류진희(2017)의 《그들이 유일하게 이해하는 말, 메갈리아 미러링》 역시 상단의 문헌들을 기초로 하여 메갈리아의 미러링 화법을 옹호하고 있다. 여기서의 표현에 따르면, 미러링은 "가부장적 질서를 심문하고 해체하는 발화" 라고 할 수 있다. 미러링은 여혐발언의 의미를 반전시켜서 그 발언에 담긴 남성 중심적 서사를 낯설게 들리게 하고, 동시에 여성들에게는 그녀들을 옥죄고 있던 "개념녀"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서의 문서를 참고.
나무위키에 한정하여 위에 대해 생각건대, 전형적인 과잉사회화된 담론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구조적 의미에서의 여성이라는 범주는 사용보다는 전시에 입각하여 미러링을 할지도 모르지만, 개인들의 집합으로서의 여성들이 점차 전시보다는 사용을 즐기게 될 수는 없는지, 그 두 가지 기능 중에서 어느 쪽으로 쓰고 있는지를 판정하는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성찰은 부족해 보인다. 더불어, 이와 같은 남성에 대한 발화행위가 극단화된 결과로 남성들에 대한 여성의 구조적 지배가 정말로 선망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낙관적 관점을 취하며, 침묵이 권력에 대한 묵인이 아니라 발화자에 대한 배제라고 볼 수는 없는지[18]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전망한다. 미러링이라는 표현이 처음 나타난 지 몇 년이 지난 이상, 지금까지의 추세를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문헌들이 제시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국내 페미니즘 세력이 메갈리아/워마드 계통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형성한 "미러링" 이라는 운동에 대해 '''호의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그것이 페미니즘 철학과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호주국자, 홍익대학교 회화과 도촬 사건 등에서 발견되는 남성비하적 발화와 같이 미러링 활동이 극단화되는 현재의 관점에서 볼 때, 같은 논리가 성립하는 이상에야 그 발화가 아무리 반사회적일지라도 페미니즘은 그것에 대해 긍정한다고 볼 '''문헌적 근거를 스스로 만든 셈이다.'''

5.1. 페미니즘에 입각한 비판


미러링에 대한 여성계 내부의 비판적 의견이 담긴 문헌은 처음에는 없다시피하다가 2010년대 말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먼저 이현재(2016)의 《여성혐오 그 이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 의 문헌을 언급할 수 있다. 해당 문헌에서 서울시립대 이현재 교수는 미러링에 대한 세간의 비판이 객체화(objectification)와 여성혐오에 대해 빈약한 인식을 바탕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러링을 통해 여성들이 객체에서 벗어나 주체가 되기 위해 비체(아브젝트; abject)되기를 실천할 수 있다고 먼저 긍정한다. 그러나 다른 모든 비판들을 전부 기각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비판'''이 하나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이현재(2016)에 따르면, 미러링이 만일 지배적 남성성을 전복적으로 패러디한다는 의의를 갖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여성 객체화에서 나타나는 객체 배제적 권력에 '''"잠정적"''' 으로만 동일시(identify)해야 하며, 여성혐오적 억압의 논리를 모방하면서도 그 논리로부터 벗어나고, 그 논리를 전복하고, 흩뜨리며, 교란시키는 '''비체-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그러나 작금의 미러링 활동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여성들이 미러링에 참여하는 양상은 남성들의 객체 배제적 권력에 '''완전하게 동일시하고,''' 기존의 억압적 논리를 '''고스란히 차용하여 자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너희가 사회비판적 운동이 맞느냐, 젠더의 규정적 경계짓기를 허무는 비체가 맞느냐" 는 비판에 직면했을 때 대답할 말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비체들이 정치화하는 경향은 정교하지 못하고 비체계적이며, 어떤 마스터플랜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세력화하게 마련이라고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이화여대 철학과 김선희 교수는 2018년에 학계에서 미러링의 전략적 한계점을 공론화했으며,[19] 이후 자신의 저서 《혐오 미러링》 에서도 미러링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그대로 가져갔다. 이 도서에 따르면 미러링에는 네 가지 한계점이 존재하는데, 이를 적당히 묶고 요약하자면 미러링은 '''소기의 효과를 달성하기 힘들고, 페미니스트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위험하며, 윤리적으로 정당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볼 것.
그 외에 강연이나 대담의 어록으로까지 살펴볼 경우, 일본의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2016년에 방한하여 가진 "여자들의 사상을 말하다" 토크콘서트에서 미러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던 적이 있다. 다른 논자들처럼 그 역시 미러링이 언어학의 "패러디" 에 입각해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도, 본인의 수준을 상대의 수준으로까지 낮추게 된다는 점, 젠더 권력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칫 남성들의 백래시에 함께 휩쓸려 버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였다. 기사 링크(아카이브)||

6. 설득, 화술, 논리력과의 연관


정상적인 미러링인 역지사지식 발언은 나무위키부터 정치권에서까지 "그래? 니 말 대로라면 ㅇㅇ도 oo하는 건 괜찮은 거지?", "만약, 네가 그 oo를 당하는 입장이라면 어떤 행동을 할래?"라는 식으로 반론하는 방식으로 많이 쓰인다. 이것은 맞는 논리적 전개 방식이다. A라는 주장과 B라는 주장이 동일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데 A라는 주장만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이중잣대가 되기 때문이다.[20] 자세한 건 귀류법 문서의 설명을 참조.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논쟁 중에, 그리고 적절한 선에서 '''부당함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로서 사용할 때 적절하고 정치적 힘도 얻으며 윤리적이 된다. 예로 들자면 위에 언급된 한 아메리카 원주민 운동가의 이탈리아를 '''발견''' 퍼포먼스가 있다. 이것은 서구중심주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모방함으로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깨부수도록 계몽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앞에서 달려들어서 안겨 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남녀불문하고 "마지막으로 그것도 괜찮겠네요. 좀 미련이긴 하지만요." 정도의 반응을 보였을 때, 어떤 사람이 "그러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그래볼게요"라는 반응을 보여 충격을 준 것도 적절한 미러링을 사용한 예시다.
미러링이 퍼포먼스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행위'''를 목적으로 한다면 '''범죄'''가 된다. 예를 들어 여성만 강간 피해자로 보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남성이 강간 당할 수 있다는 주제의 퍼포먼스[21][22]를 한다면 미러링이겠지만, 여성이 실제로 남성을 강간하게 된다면 이는 범죄다.
설득, 논리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예로 '''무고한 피해자를 낳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여성혐오자가 여성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을 벌였을 때, 남성혐오자가 남성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을 벌이는 것은, 무고한 피해자를 중심으로 적대감을 불러일으켜서 분란을 일으킬 확률이 크다.

7. 메갈식 미러링의 문제점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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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역지사지 퍼포먼스의 예를 보여주는 댓글들이다.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가해졌던 언어 폭력을 강간범을 대상으로 비꼬아서 표현하고 있다.
우측의 캡처와 분명하게 구분되는 점은 '강간범'을 비꼬고 있다는 점이다.
큰 그림으로 보고 싶으면 링크를 보자.
몇몇 사이트에서 행해지고 있는 '미러링'.
'''남성 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언어폭력을 가하고 있다.
좌측의 캡처와 분명하게 구분되는 점은 '피해자'를 욕한다는 점이다.

7.1. 반사회성과 모방범죄


"혐오 발언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이 현재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퍼붓는 혐오 발언을 과거 얼굴도 모르는 타인의 잘못을 통해 '정당화' 하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이처럼 혐오 발언을 놀이처럼 즐기고 이를 과거 타인의 잘못을 빌미로 정당화한다는 점에서 메갈리아를 '여자 일베' 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 박가분, 《혐오의 미러링》, pp.59-60

미러링은 피장파장의 오류도 아니고 괴물을 잡으려고 괴물이 된 것도 아니다. 너도 미국인이니 죽어야 된다는 IS처럼 개인의 존재를 집단에 치환시켜 집단 대 집단의 상황으로 몰아 테러를 정당화 하는 반사회적 논리에 불과하다. 그들이 주장하는 의미의 미러링이라면 '주장'에 '주장'으로 맞서거나, 특정한 편향을 지닌 개인에게 바로 그대로 돌려 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미러링은 다른 소수자나 약자는 물론 다수자와 강자라도 해당되지 않는 무고한 사람에게 향하고 그들의 권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메갈리아는 방식도 극단적이고 편협한 의도로 단지 감정의 해소와 내면의 잘못된 본능의 정당화를 위해 미러링이라는 단어를 끌어오는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미러링이 메갈리아 측의 핑계에 불과하다는 좋은 예시가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메갈리아 회원 네이트 판 인증 사건이다. 심지어, 추모를 한다면서도 피해자 유족에게까지 폭언을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했고, 자신들을 지지하는 사람의 외모가 좋지 않다는 이유 하나로 그 사람을 인신공격을 하였다.
진보적 역사학자 전우용은 미러링이라는 명목으로 남성 비하를 일삼는 메갈리아워마드의 반사회성을 비판했다. 2016년 8월 26일 네이버-국민일보 (페북지기 초이스) “한남충 욕먹어도 메갈·워마드 비판합니다” 전우용 글…
한편 이들이 주장하는 미러링 자체도 잘못된 개념이다. 정신이 올바른 사람은 자신이 싫어하는 대상을 따라하지 않는다. 피해자는 가해자의 숨소리만 들어도, 분노가 마그마처럼 끓어오르는데 과연 그들의 행동을 따라하겠는가? 피해자들이 미러링을 보는 것조차 마찬가지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해악과 비극을 만들어낸 이들은 노골적인 악당들이 아니라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며 반인륜적 수단을 정당화 하던 세력들이다. 미러링 역시 목적 달성을 위해서 반사회적 수단의 사용을 정당화한다는 점에서 그 본질은 다르지 않다. 물론, 일본의 식민통치 시절 독립운동가들이나 서프러제트 운동가들처럼, 정당한 주장을 해도 탄압당한다면야 행동이 과격해지는 것이 이상할 일 없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주장하는 내용이 정당하기만 하면, 과격한 행동이 없어도, 그에 따라 제도를 개선을 하고 있다. 과격한 수단에 역효과가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지난 세월동안 여성 인권이 향상되었고, 오히려 남성을 역차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을 정도다. 물론 이것도 불균형하다. 또한, 메갈리아 측의 행동으로 페미나치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7.2. 잘못된 대상에 투영


미러링은 상대의 분노를 유발하고 그 분노를 다시 당사자에게 돌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미러링의 대상은 그 분노를 돌리기에 합당하여야만 한다. 잘못된 미러링 대상 선정 시 촉발된 분노를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분노가 미러링 시전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
'''즉, 기존의 혐오를 없애는 효과는 전혀 없고 오히려 새로운 혐오를 만드는 셈이다.'''

7.3. 법적 책임


최근에 메갈리아는 미러링이랍시고 남성들의 화장실, 목욕탕 도촬/몰카 사진들을 유포한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이쯤 되면 미러링이라는 말은 모방범죄를 미화하기 위한 말일 뿐이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벗어나 여성에 대한 성범죄를 미러링하겠다고 남성에 대한 성범죄 모의 글, 후기를 올리면 범죄 행위가 되며, 경찰서에서 미러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방범죄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셈이다.
또한 그 때와 그 장소, 혹은 해당 게시물 안에서 바로 이것이 당신이 하고 있는 짓이라고 일깨우는 명시적인 의사표현이 있더라도 의도와 상관없이 상대방과 같은 잘못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도 본인들이 별도로 져야 한다.

7.4. 미러링 자체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고 있음


미러링을 하려면, 그 원본을 행하는 주체를 향해야 하고, 원본의 의도를 환기하려는 의도로 해야 하는데, 메갈리아는 오히려 원본을 행하는 주체에 의도치 않게 힘을 실어주는 자폭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한남충/갓양남과 김치녀/스시녀의 대립이다. 이 둘은 그냥 보면 대립처럼 보이지만...
김치녀와 스시녀의 대립은 '자립성의 여부'이다. 사회 경제적으로는 극도로 의존적이지만 일방적인 권리만을 요구하는 일부 한국 여성들을 비하하는 말이 '김치녀'이고, 사회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남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지만 남성들에게 한없이 순종적인 일본 여성들을 옹호하는 말이 '스시녀'이다. 이와 같은 용어는 일부 한국여성의 의존성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경제적 부담은 안기 싫으면서 순종적이고 착하기만 한 요조숙녀의 여성상을 원하는''' 일부 남성들의 행각을 드러내는 단어다.
반면 한남충과 갓양남의 대립은 '능력의 여부'이다. 외모도 사회 경제적 능력도 부족한 한국 남성들을 비하하는 말이 '한남충'이고, 이에 반대되는 서구권 남성들을 옹호하는 말이 '갓양남'이다. 이와 같은 용어는 '''사회적 자립 의지는 없이, 외모가 출중하고 경제적 능력도 뛰어난 남성들에게 지배당하면서 기생하고 싶은''',메갈리아의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단어다. 이걸 뒤집으면, 메갈리아 이용자 = "능력이 있는 남성에게 빌붙는 의존적인 여성"이 된다.
사실상 메갈리아가 오히려 김치녀/스시녀를 쓰는 여성혐오자에게 대표적인 사례가 된 것이다. 즉, 말그대로 자폭하는 셈
만약 제대로 된 미러링을 하려면, (물론 이와 같은 방식 자체를 지양해야 하지만)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옳다.

한남충들 더치페이는 봊도 할줄 모르노 ㅋㅋㅋ 돈 벌어처먹을 생각은 없으면서 평등 평등 거리고 있노 이기 ㅋㅋㅋㅋ 빨리 탈조선해서 봊꼴리는 갓양남들 따먹으러 가고 싶다 ㅋㅋㅋㅋㅋ

  • 해석: 이런 경우는 여성이 능동적인 관점에서 의존적인 남성을 비하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판하려는 의도도 잘 드러나고, 위의 김치녀/스시녀를 쓰는 남성의 의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방식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며 보기에 따라서 반감도 늘 수 있다.

7.5. 확대생산


[image]
위의 사진은 일명 X린이 사건으로 불리는 병설유치원 교사가 쓴 글이다. 메갈리아에서는 이것을 디시인사이드나 일베저장소에 올라간 각종 로린이를 미러링한다고 했다. 그나마 이건 근거가 되는 원본이 허다하기에 그나마 '''참작'''이라도 해줄 수 있다. 물론 둘 다 아동 성폭력과 관련된 발언이기에 지양해야 될 표현이긴 하지만...
하지만 워마드에서의 위인 비하인 경우는 이와 다르다. 원본인 유관순 비하는 그냥 뻘글 수준에 삭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워마드인 경우는 추천이 200개를 넘었다. 물론 둘 다 위인 비하이지만, 일베와 달리 확대생산을 한 것이다.

7.6. 자체생산


문제는 '''원본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강남 유흥가에서 노는 사람들의 얼굴과 신상을 멋대로 공개하는 '강남패치'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은 '여성혐오'라면서 크게 욕을 했다.
그러나, 실제로 강남패치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신상 역시도 유포하였지만 그런 건 그들에겐 중요하지 않았다. 메갈리아, 워마드 등지에서는 '강남패치에 대한 미러링'이라면서 한국 남성들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성병 환자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한남패치', '성병패치' 등의 계정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경찰이 한남패치의 운영자를 잡았는데 역시나 워마드 출신 범죄자였고 여자였다. 이에 대해서 그들은 '왜 강남패치는 그대로 두고 한남패치만 잡냐 여혐이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중에 강남패치가 잡히고 나니 강남패치 운영자 역시 여자였다. 그녀는 강남 클럽에서 한 기업 회장 외손녀를 보고 상대적 박탈감과 질투를 느껴서 강남패치를 만든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들의 '미러링의 원본'이라고 주장한 것 역시 여자였던 것이다. 이건 뭐 여적여가 따로 없다.
거기다 더 재밌는 건 '왜 한남패치만 잡냐? 강남패치도 잡아라'라고 말했던 그녀들이 강남패치 운영자가 여자란 게 드러나자 태세전환을 해서 '강남패치 운영자도 여자라서 잡혔다'라면서 물타기나 했다는 것이다. 경찰 조직이 무슨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어떻게 범죄자가 처음부터 여성인지를 누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리고, 범죄자는 성별이나 나이 같은 출신성분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검거해야 되는 것이 매우 당연한 것이다.

7.7. 무고한 피해자의 생산


BuzzFeed 같은 풍자 영상은 실존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다. 그러나, 메갈리아식 미러링은 전혀 다르다. 차라리 여성혐오를 저지르는 사람 혹은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에게 그대로 갚아주는 거라면 모를까, 무고하게 쉐도우 복싱으로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 심하면 대한민국 전국민을 타겟으로 실존하는 피해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심지어는 이제는 몰카 범죄까지 저지르면서 이런 행태를 미러링이라면서 말도 안 되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다.

7.8. 선진국 출신 외국인에 대한 찬양으로 변질


메갈리아가 미러링을 시작하면서 확대, 확산시킨 것이 있는데,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여성 인권이 높다고 판단되는 선진국의 외국인 남성을 향한 이상할 정도의 찬양이다. 이들 선진국 출신 외국인이 대부분 백인이기 때문에 주 대상이 백인이 된다. 반면 같은 백인으로 분류되는 중동이나 인도 등은 후진국인 데다, 여성 인권이 매우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상에서 철저하게 제외된다. 사실 제외되기는커녕 저들은 비하 대상이다.
일베저장소 등지에서 '김치녀'라면서 한국 여성을 혐오하고 '백마', '스시녀'라면서 서양 여자, 일본 여자를 찬양하는 것을 미러링해서 한국 남자는 '한남충', 서양 남자는 '갓양남'이라고 부르는 식이다.[23] '스시남'으로의 사례는 드물었다는 게 주목할만한데, 일본은 선진국이기는 하지만, 한국 이상으로 여성 인권이 낮고 여성 혐오가 팽배한 국가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얽힌 역사적, 정치적 갈등도 분명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 남자는 물론이고, 중국 남자까지 찬양하는 모습도 보인다. 애초에 이들에게 있어 외국인 남성을 찬양하는 것은, 한국 남자를 비하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뿐, 일본이든 중국이든 써먹을 수 있다면 대상은 얼마든지 확대될 수 있다. 이전까지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여성 인권이 높아 보이고, 선진국인 유럽, 북미 국가들이 주로 대상이 됐을 뿐이다.[24]
메갈리아는 유럽, 북미의 선진국 남자들이 평균적으로 한국인보다 얼굴이 잘생겼고 성기 크기가 크다고 주장하며 찬양하기도 하는데,[25]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평균'이라는 말이 외모에 있어서 매우 모호한 말이고, 주관적인 미의 기준이 있다는 것을 한국 남자를 비하할 때만큼은 절대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하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 공감하지 않아도 공감하는 척하는 것을 그들의 '의무'로 착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성기 크기도 조금만 찾아보면 사실이 아니고, 비교하기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감의 의무' 때문에 앵무새같이 비하 용어만 반복한다.
평등과 인권을 중요시한다는 페미니스트들이 정작 인종차별 성향을 보이는 모순된 행태를 하고 있다. 성차별에 대해서만 미러링의 잣대를 내세울 뿐, 마찬가지로 평등과 인권 이슈에서 해결해야 할 큰 문제인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미러링의 잣대를 내세우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에게 미러링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비하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선진국 서양 남성들에 대한 왜곡된 환상[26]이 깨졌고 페미니즘 성향 여초 카페에서 선진국 서양인들의 인종차별 문제도 부각되면서 선진국 서양 남성들에 대한 혐오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27]

7.9. 용어 자체로 인한 피해


실제로 미러링이라는 행위를 함으로써 발생하는 피해와는 별개로,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의한 무분별한 남발로 인해 피해를 보는 케이스이다.

이 용어를 지지하는 이들은 이것이 (1) 특정한 사이트에서만 통하는 은어, 인터넷 슬랭에 불과하며 (2) 그 특정한 사이트의 지명도와 권위가 본인들의 생각처럼 대단하지 않고 (3) 해당 사이트는 그곳에서만 쓰이는 은어를 포함해 모든 것이 논란의 대상이라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 따라서 마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단어처럼 아무데서나 쓰고 다니는데, 본인의 SNS계정이나 블로그에서 쓴다면 본인 책임으로 끝날 일이지만 '남의' 웹컨텐츠에 가서 댓글에다 이 말을 쓰고 다니는 경우가 아주 많다.
특히 역지사지 계열의 풍자를 사용하거나 젠더 문제를 진지하게 다룬 창작물에서 이런 사태가 자주 발생하는데, 그렇지 않아도 공격받기 쉽고 매도당하기 쉬운 민감한 문제를 다룬 작품에다 말 그대로 '''똥칠'''을 해놓고 튀는 바람에 애꿎은 작가와 작품이 졸지에 이 단어가 발생한 문제의 사이트 관계자로 몰리면서 작품 자체의 내용은 뒷전이 되고 댓글란이 개싸움판이 되거나 별점테러를 당한다. 더 심하면 작가의 (작품활동과는 관계없는) 개인 웹사이트나 SNS에까지 여파가 미쳐 난장판이 된다. 본인들은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작가와 팬들 입장에서는 '''테러범과 별로 다를 게 없다'''.

7.10. 반사회적 악행의 자기합리화


메갈리아가 저지르고 있는 논리적 오류와 일반인들이 이에 혼란스러워 하는 것은 "메갈이 미러링 한다고 일베 흉내 → 사람들이 왜 남성 혐오를 수단으로 하냐고 물음 → 메갈은 남성 혐오가 아니라 일베를 풍자하는 것이라며 다시 (미러링 수단으로) 남혐 → 이하 반복"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풍자의 수단(남혐)이 과연 적절한지, 그리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지만 메갈은 남혐은 풍자 수단이 아니라 풍자라고 동문서답하는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보인 것이다. 따라서 메갈은 생각하기를 그만두었다고 봐야 하고 일반인들은 그러한 순환에 빠져 혼란스러워할 수밖에 없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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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링 자체가 부적절한 개념인데, 이것조차 메갈리아의 악랄함을 가리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 '''처음부터 미러링은 핑계'''였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이 여러 존재한다.
처음에는 미러링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 메갈리안의 행적을 보면 메갈리아는 처음부터 남성혐오를 추구했다.[28] 미러링이었다가 바뀌었다는 것은 자신들의 악행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지어낸 주장일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이들은 '''좋은 선례는 미러링하지 않는다.'''
디시인들이 발굴을 통해 밝혀낸 진실에 따르면, 메갈의 미러링에 부합하는 행위를 최초로 한 사이트는 일베저장소라고 한다. 광우병 파동 당시 선민사상에 사로잡힌 네티즌들의 비이성적인 모습을 비꼬기 위해 따라한 게 시초라고. 새로 발견된 진실이기보다는 박가분의 책, 일베의 사상에서 이미 2013년에 주장한 내용이다. 게다가 메갈리아워마드가 유일하게 잘한다고 하던 미러링마저 제대로 못해서 웹갤, 주갤, 무도갤비웃음이나 사고 있다.
#1#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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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댓글은 자칭 한국 페미니스트들이 미러링을 어떻게 보고 있는 지 잘 보여준다. 우선, 미러링 말고도, 사회적으로도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신들의 미러링의 목적이라 주장하는 "여성 혐오 근절 운동"은 지능과 머리가 있다면 충분히 찾을 수 있으며, "조곤조곤 해서 (남성들이) 여성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는 핑계 밖에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이 댓글 작성자는 미러링은 행동이 아닌, 말 뿐이라며, 합리화를 계속했는데, 그러나 미러링은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며, 그 실제 예로는 워마드 호주국자 아동 성범죄 사건, 워마드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도촬 사건, 버스에서 흉기를 들고 타 남성에게 들이대거나, 각종 남성 사진을 도촬한 뒤 워마드에 올려, 비하한 것 등이 있다.
덧붙여서, 미러링이 여성혐오 범죄 법안 상정에 도움이 됐는지도 의문이다. 국가 기관은 이들의 반사회적 행동을 보고, 법안을 제정한 것이 아닌, 여러 사회 이슈가 된 사례에서 법안 상정을 논의했을 뿐, 이들의 미러링이라 치부하는 범죄를 보고 여성혐오 범죄 법안이 상정됐을 리는 절대 없다.
즉, 미러링이 여권 신장을 위한 것은 자칭 페미니스트들의 핑계에 불과하며, 저들의 남성 혐오와 범죄를 합리화하기 위한 장치밖에 되지 않는다.

8. 미러링에 대한 법률적 판단


고소인은 자신이 작성한 위 글에 대하여 여성 혐오에 대한 비판의 목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입장을 바꿔 표현한 일명 '미러링' 방식으로 작성한 글이라 주장하나, ''''미러링' 이라는 것이 일반인의 관점에서 널리 알려진 표현이라 볼 수 없고, 고소인이 작성한 글은 그 표현 정도가 지극히 부도덕하여 사회 통념상 허용 될 수 없는 내용인 것으로 볼 때 충분히 비난성 글을 유발하였다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고소인은 자신이 작성한 글은 '미러링' 방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범죄 행위가 아니라 주장하나, 사회적 비난을 유발하였고, 이로 인해 발생한 개인적 법익 침해 사건에까지 수사력을 사용하는 것은 한정된 공적 자원인 수사력에 대한 개인의 남용에 해당한다 볼 수 있다.

좆린이녀 사건 당사자가 올린 글에서 발췌, 판결문만 따로 있는 글
일명 메갈리아 좆린이녀 사건에 대해서 그 글을 작성한 메갈리아 회원이 자신의 신상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무도갤 회원과 일베저장소 회원을 고소하였는데 이에 대해 검찰은 미러링이라는 것 자체가 일반인의 관점에서 널리 알려진 표현이라 볼 수 없고, 미러링을 주장하면서 쓴 글 역시 사회적 비난을 유발하였기에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사회적 비난이나 신상털림 등)으로 경찰의 수사력을 이용해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워마드는 '''미러링이라는 이름으로 아예 실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워마드 남탕 몰카 사건워마드 호주국자 아동 성범죄 사건.#(a).

9. 혐오를 혐오로 되갚는 건 옳은가?


전쟁테러리즘 등의 몇 가지 극단적인 경우[30]를 제외하면 바보를 따라해봐야 바보일 뿐이다.

What Would You Do?(이하 WWYD)라는 한 미국의 TV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연기자에게 어떠한 몰상식한 행동을 연기시키고, 그것을 본 시민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다.
WWYD는 아동 학대, 성 소수자 혐오, 인종 차별, 성별 혐오 든 모든 종류의 혐오와 차별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하며,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종교 등 다름으로 구분짓지 않고 화합과 소통을 추구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페미니즘'과 상당히 동일한 취지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혐오와 맞서싸우기 위해 다시 혐오로 되갚는 행동'을 주장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 아니다.
특히 '인종이 다른 커플을 비난을 비난한다면'이라는 에피소드가 매우 인상적이다. 흑인의 밀집 비율이 높은 한 지역의 미용실에서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이 사귀는 것을 목격한 흑인 여성 미용사가 백인 여성을 비난한다. 물론 이 3명은 모두 연기자이다. 중요한 건 이 모습을 보는 다른 일반 손님들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냐는 것이다.
연기자인 흑인 여성 미용사(레이첼)은 "어떻게 흑인이 백인이랑 사귈 수 있어요? 아이는 낳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 여자(백인 여성)는 우리가 겪은 아픔을 겪지 못했잖아요. 우린 아직도 겪고 있는데 말이에요", "지금까지 우리가 당한 걸 똑같이 돌려주는거에요" 라면서 '지금까지 백인이 계속 흑인을 차별해왔으니, 이제는 흑인이 백인을 차별해야한다'라는 논리를 주장한다. 이걸 옆에서 보고 있던 일반 흑인 시민들은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아 레이첼을 비판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받은 비난을 무슨 권리로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거에요?", "미움은 더 큰 미움을 만들 뿐이에요. 언제까지나 그렇게 뒤쳐져있을 수 없어요. 흑인들도 진취적으로 생각을 해서 과거로부터 벗어나야죠. 그건 백인을 미워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예요" 등등. BuzzFeed처럼 '설득과 소통'을 목적으로 한 미러링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분명히 여성혐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페미니즘 측과 반페미니즘 측 모두 혐오를 혐오로 되갚는 악순환을 일으키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페미니즘 측은 씹치남, 재기하다, 한남 등을 쓰고 반페미니즘 측은 쿵쾅이, 메퇘지, 생리충 등을 쓰며 서로에게 혐오 단어를 주고 받고 있다. 혐오와 맞서싸우기 위해 또다시 혐오로 승부하는 건 더욱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이러한 악순환은 혐오를 근절시키긴커녕 남성과 여성의 싸움, 갈등을 더욱 조장하는데 기여를 할 뿐이다.

10. 여담


  • 한국계 미국인인 Sarah Jeong[31]뉴욕 타임스에 입사하기 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트위터에서 “백인들은 유전적으로 햇빛에 더 빨리 타는 성향이 있으니, 논리적으로 기어다니는 도깨비처럼 지하에 사는 게 적합하지 않겠나.”, “백인 남성들은 그냥 엉터리다. 아무도 여성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경찰 빼고 인터넷에 있는 누구든 위협할 수 있다.”, “늙은 백인 남자한테 잔인하게 구는 게 얼마나 기쁜지 말하기도 지겹다.”라면서 백인 남성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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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뉴욕 타임즈는 그녀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염색했기 때문에 레즈비언이라는 악플, 아시아 여성이라서 차별 받고 개고기를 먹는다는 악플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강행했다. 카운터 트롤링이랑 표현으로 이를 정당화했는데, 논리가 미러링과 똑같다.#
[1] 사실 미러링의 어원인 mirror라는 동사의 뜻을 본다면 미러링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어찌보면 어느정도 맞는 표현이기도 한 셈. 실제로 영미권에서 그대로 되돌려주다 혹은 비슷한 행동을 해서 알려주다는 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2] 페미위키의 경우, 단순히 거울로 비춰지는 결과만 보지말고 미러링이 벌어진 맥락(남성이 가진 젠더 권력, 여성혐오의 대미지)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미러링의 문제는 1차 가해자와 피해자가 다를 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혐오감을 준다는 것임을 인지하지 못한 주장이다. 앞의 비유를 활용하자면, 길거리에 똥을 싸질러놓고 행인들에게 쟤가 저기서 똥싸서 내가 피해를 봤으니, 나도 여기서 이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1차 가해자를 멈추는 것이며, 설사 이것이 젠더 권력과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렵다고 가정하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것이 2차 가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3] 당연한 이야기지만, 저 영상 속에서 등장하는 피해자들은 실존하는 피해자가 아니라 연출상으로 피해자의 역할을 맡았을 뿐이다.[4] 경찰등의 공권력에 신고하지 않았으니 완전히 없던 것은 아니다.[5] 사실은 자각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학교폭력 가해자는 힘이나, 부모님의 권력 등의 배경이 없어서 보복할 여지가 없는 학생을 주로 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항을 해서, 이미 세간에 알려진 경우면, 이미 보복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6] 자력구제 외의 수단이 없었던 상황이기에, 판사의 재량으로 처벌 수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7] 이 예시를 가지고 메갈리아 측이 자신들을 옹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 상대의 폭력의 경우,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였을 때 나서서 도움을 줄 단체와 사람들이 다수 존재하며, 그나마 가해자에게 그대로 폭력을 되돌려줬다고 주장할 수 있는 이 경우와 달리 아무 상관 없는 일반 대중에게까지 공격을 확산시키기 때문에, 메갈리아는 이 예시에 합당하지 않는다.[8] 위에서 말한듯이 여성시대의 메르스 갤러리 침공이 이 커뮤니티의 성향 조성에 제일 큰 영향을 주었다.[9] 사실 일부 예시는 모방이라고 보기도 힘들며, 단순히 독자적인 범죄행위인 경우가 많다.[10] 공교롭게도 이들도 메갈리아랑 비슷한 논리를 쓴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부 때 영남권 사람들이 암묵적 혹은 노골적인 혜택을 많이 받고, 호남은 이들에게 박해만 받았다,그렇기에 영남은 호남보다 상대적인 강자이고, 즉 영남(혹은 TK) 혐오는 강자를 향한 혐오이므로, 전혀 혐오가 아니다.)[11] 실제로 메갈리아 사태 이후 일베의 동접이 5~10퍼센트가량 증가했다. 이를 일베의 중흥기로 보는 시각도 있는 반면 '급식충'들의 유입으로 물이 흐려졌다(...)는 의견 또한 존재하는 편.[12] 대다수의 여성단체와 여성운동가들이 메갈리아를 지지까지는 하지 않더라도(물론 진짜로 메갈리아류를 지지한 여성신문이나 허핑턴포스트도 있었다.)침묵을 지켰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물론 인터넷을 잘 안 하고 메갈리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니 단정하지는 말자. 자업자득.[13] 물론 운동권 내부의 성폭력 문제 역시 없지 않았고, 소위 좌파 마초인 남성들 역시 많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합리적인 비판을 했는데도 무조건 마초로 몰리는 일도 흔했다. 메갈리아 말고 주류 여성단체들에게 김규항, 진중권, 최규석 등의 좌파 지식인들이 무차별적으로 난도질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 심지어 모 정당에서는 지역상황에 따라 70% 이상에 달하는 대의원 여성할당제를 비판했다가 마초로 억울하게 몰리는 촌극도 있었다. 이는 사실상 당 내의 여성집단의 이익추구일 뿐이었다. 성노동 역시 지금은 그나마 말이라도 꺼낼 수 있지, 지금도 사실 웬만해서는 남자가 말 꺼냈다가 조리돌림당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성노동을 지지한다는 말만 해도 진보좌파 단체 내에서 징계와 사과 요구를 받고 저열한 성의식이라고 모욕당할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작 북유럽, 북미같이 성평등이 보장되어있는 국가에서는 리버럴한 성향을 지지하므로 성노동을 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 쯤되면 누가 진보성향인지도 의문이다.[14] 물론 겉으로만 그렇지 거의 모든 남초 사이트에서는 김치년, 된장년,보슬아치 등의 경멸하는 말만 쓰지 않았지 한국 여자 혹은 여초집단/여초 커뮤니티를 일반화 해서 비하하는 글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디씨나 페북에서 생산되는 여혐 글들은 말은 팩트폭력, 오늘도 여혐 충전하고 간다, 없던 여혐이 생긴다면서 동조하는 행위가 잦다. 하지만 미러링은 위에 말한 기존부터 여혐을 일삼던 많은 남성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여혐을 합리화하게 만드는 참사를 만들어 주었고, 보빨남 혹은 남페미 소리 들어가며 여기에 대해서 비판하던 일부 남성들이 오히려 인터넷에서 "메갈이 가계정 만든 게 아니냐"는 등의 폭격을 맞는 부작용이 왕왕 생겼다. 결과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15] 공교롭게도 이 두 정당 모두 메갈리아의 미러링을 옹호하고 메갈리아를 지지한다. .[16] 실제로 여성 가족부가 통계 주작을 하는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 #1#2#3#4#5#6#7#8#9#10#11[17] 사실 유일하지는 않다. 다음 아고라가 호남권 혐오를 미러링해서 영남 혐오로 되돌리고 있기 때문[18] 예컨대 혐오발언의 발화자는 주변의 관찰자들이 자신의 혐오발언에 적극 동조해 주기를 기대하며, 이는 특히 온라인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주변에서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이는 그 발화자에게 권력을 제공하기는커녕 오히려 발화자를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아마도 발화행위가 공적 장소에서 이루어지는지, 혹은 발화자가 속한 특정 집단에서 이루어지는지의 사회적 맥락에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혐오발언의 상당수가 일베와 같은 특정한 집단 맥락에서 나타남을 고려하면, 대개의 발화자들은 주위의 무시를 당하면 권력이 강화되는 게 아니라 도리어 고립된다고 볼 수 있겠다.[19] 김선희 (2018). 혐오담론에 대응하는 여성주의 전략의 재검토: 워마드의 혐오 전략을 중심으로. 2018년 한국여성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집.[20] 예를 들어 여성에 대한 혐오 행위만 처벌하고 남성에 대한 혐오 행위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혐오 자체는 범죄가 아니고 혐오 대상에 따라 범죄 여부가 정해지게 된다는 궤변에 불과하다.[21] 예를 들어 피해자 역할을 할 남성과 사전에 합의를 하고서, 여성이 그 남성을 강간 하는 '''연출'''을 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강간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대중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다.[22] 2016년 6월 4일 방송된 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 이러한 퍼포먼스적 부분이 있었다. 강간을 당할뻔한 여성의 인터뷰를 녹음한 뒤 그것을 중저음의 목소리로 음성변조하여, 남성 대역배우가 여성 대역배우에게 강간을 당할 뻔한 상황을 재연하며 방송한 것. 물론 그 부분을 방송된 직후 mc김상중은 그것이알고싶다 프로그램 내에서 '사실은 여성의 인터뷰를 남성의 인터뷰처럼 꾸며서 방송한 것'이라고 밝혔다.[23] 희한한 건 서양 남자를 '갓양남'이라고 부르는 건 '갓(God) + 서양남'의 합성에서 유래한 것인데, 동-서의 대비 구도를 의미하는 '서'자는 온데간데없이 '양남'으로 줄였다는 것이다.[24] 최근에는 유럽, 북미 선진국들도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른 대상을 찾고 있다.[25] 여기에 일본 남자도 포함될 때가 종종 있다.[26] 페미니즘, PC 등 사상 관련[27] 백인들의 얼굴이 빨갛다고 홍인이라고 비하하거나, 체취가 너무 고약하다는 식의 비하 등이 있다.[28] 메갈리아로고 자체가 남성 비하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비판 문서에서는 메갈리아 생성 1달 내에 이미 남성혐오 글이 올려져 있었다는 근거를 서술하고 있다.[29] 부연설명을 하자면 #1, #3 둘다 출처는 주갤이며, #2와 #4는 각각 #1과 #3을 워마드에서 미러링 한 글이다. #1의 경우 주갤러 가족이 부모님과 큰누나 남동생 이렇게 5식구인데, 큰누나를 사고로 잃고 막내 여동생을 얻은 상태에서 막내 여동생이 대학생일 때 메갈리아에 빠진 걸 알게 되었으며 아버지 또한 돌아가시자 공군 장교인 남동생이 여동생과 대판 싸우고 절연을 생각했다는 이야기고, #3의 경우 지방대 다니는 여동생과 가세 때문에 고졸 취업을 한 오빠가 같이 살았는데 오빠한테 메갈을 한 것을 들키고 집에서 쫓겨난 이야기다. #2와 #4에선 워마드에서 미러링이라고 뻘글을 쓴 건데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일단 실제 상황이라는 점에서 #1과 #3글에 대한 모욕 및 고인드립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내용상으로도 굉장히 엉성한데, 워마드를 하는 동생이 '''일베도 아닌 오유를 했다고''' 오빠를 내쫓는 내용이다. 이는 일베를 미러링한다는 워마드의 특성과 모순인 데다가, 맘충이나 김치녀라는 단어는 일베에서 유래한 속어인데 이걸 오유에다 썼다는 것이 잘못되었다. 또한 #2의 경우 어머니가 박근혜를 지지했다고 오빠가 맘충이란 소리를 한 내용이 있는데, '''맘충의 용법은 그럴 때 쓰는 것이 아니다.''' 물론 워마드 하시는 여동생'께서' 친히 오빠를 '내쫓았다는' 내용인데,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소릴 듣는 막장 드라마 시나리오더라도 차라리 오빠가 동생 뺨을 후려갈기고 스스로 나가는 내용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2는 그러한 막장 드라마보다도 훨씬 부자연스럽고 개연성이 없다. #4의 경우에도 오빠의 말투가 굉장히 부자연스럽고 화자(글쓴이의 오빠)의 심리에 대해 생각을 해본 흔적이 없다. 예를 들어 '미쳤냐 너' 그래놓고선 '바로 미안하다고 꼬리 내린다.' 무엇보다도 일반 남성들이 오유에 키185에 엑소 찬열 닮았다는 주작 소개를 한다는 것도 이상하며 #3을 미러링한다고 오빠의 짐을 내다 버린 사진 또한 잘못되었다. 무엇보다도 '''컴퓨터 대신에 청소도구가 있다.''' 그리고 오유에서 김치녀라는 단어를 썼다가 비추 먹기 십상인데 그런 게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 마지막으로 1, 3번의 경우 오빠들이 어떻게 동생들 먹여 살린 이야기가 있지만 2, 4번의 경우 동생이 오빠를 먹여 살린 이야기 자체가 없다. 그러한 점에서 개연성이 더욱 떨어진다. 차라리 글쓴이와 가족들이 남동생을 애지중지 키웠는데 그 남동생이 일베를 하고 가족들을 욕해서 때리고 집에서 쫓아냈다고 글을 썼으면 더 그럴듯했을 거다.[30] 대표적으로 독소전이나 대테러전 [31]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나와 애틀랜틱, 마더보드, 워싱턴포스트, 뉴욕 타임스 매거진에서 일한 적이 있으며, 2017년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언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으로 선정된 엘리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