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포성

 

1. 개요
2. 진실
3. 줄거리
4. 등장인물
4.1. 미래인
4.2. 하겐
4.3. 고로도크
5. 개그


1. 개요


일본의 전쟁만화 명장(...)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전쟁극화. 2차 대전 중 동부전선에서 벌어지는 독일군과 소련군의 전차장 라이벌의 혈투를 그려낸 가상극.

2. 진실


'''사실 개그만화다.'''
밀덕 혹은 고바야시 작품을 섭렵한 팬이라면 뿜고도 남을 개그가 곳곳에 산재해있다. 작품의 시작부터 살짝 맛이 간 미래인들이 역사공부 한답시고 과거로 타임슬립하는데, 마침 '''아돌프 히틀러'''가 미대입시에 실패해 '''자살'''한다고 몸을 던진 곳에 시공 충돌해 버려 히틀러를 구하고 만다.
아무튼 이 덜떨어진 미래인들이 거의 매 화마다 타임슬립하면서, 역사를 사소하게 자주 바꾸게 되는데, 여기에 얽혀든 독일군 돌격포차장 하겐과 소련군 전차장 고로도크의 숙명적 대결(...), 그리고 성장 및 병림픽을 관전하는 게 주 내용. 그나마 덜떨어진 미래인을 뇌물로 낚아 자신과 자손의 미래를 확보하는 고로도크는 똑똑한 걸지도?

3. 줄거리


학교 역사 숙제를 받은 마니가 평소 알고지내던 수아레스 박사에게 찾아온다. 수아레스가 가진 지금은 사용이 금지된 타임머신으로 과거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거부하던 수아레스를 치켜세우며 구워삶아 허락을 받아낸다. 그렇게 둘은 20세기 초의 유럽으로 시공간을 이동하는데 이때 '''자살하려던 아돌프 히틀러'''를 본의아니게 구하는 업적(?)을 달성한다. 히틀러는 자신이 죽어서 성 베드로를 만난 것으로 착각하고 수아레스는 그가 나중에 독일의 총통이 된다는 사실을 히틀러에게 알려준다.[1]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히틀러에게 수아레스는 미래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열려 있는 법'이라는 덕담을 해주곤 그를 떠나보낸다...
1941년 6월 22일 바르바로사 작전이 개시되었고 3호 돌격포 차장이던 하겐은 저항하는 적의 방어선을 차례대로 뭉게며 전진한다. 그러던 중 적의 전차가 전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접하곤 앞에 나타난 BA-10 장갑차 2대를 격파한 직후 고로도크가 탑승한 T-35와 마주한다. 측면에 한방을 먹이나 아직 멀쩡한 전차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행동이 굼뜨다는 것에 착안해 전차 주위를 빙빙 돌면서 약점사격을 가하고 전차 안에 탑승했던 정치장교는 고로도크에게 멍청한 놈이라고 욕하며 다툰다. 하겐의 공격에 궤도가 끊어지자 정치장교는 고로도크에게 무능한 놈이라고 말하고, 그렇지않아도 정치장교의 간섭에 제대로 된 지휘를 할 수가 없었던 고로도크는 빡쳐서 서로 멱살을 잡고 다툰다. 그러는 동안 하겐의 포탄이 전차를 격파, 고로도크는 간신히 탈출한다. 소련군 진영에 도착한 고로도크는 국방군 방송을 통해 하겐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를 간다.
쿠르슼 전투, 적의 포격이 끝나고 하겐의 부하 하나가 하겐에게 방금 전의 이반이 소위님 친구냐고 묻는다. 이에 하겐은 고로도크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한다.
모스크바, 하겐은 적 대전차포의 사격으로 피격된 3호 전차의 무전수 빌헬름 한트[2]에게 무전기를 빌려준다. 그러는 사이 고로도크가 탄 T-34가 공격을 가해오고 궤도가 끊어진다. 탈출하려던 승무원을 발랄라이카로 사살하며 다가온 고로도크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항복할 것을 요구하나 하겐은 적이 방심한 틈을 타 돌격포를 회전, 적 전차를 격파하는데 성공한다. 고로도크는 부하의 부축을 받아 간신히 빠져나온다.
모스크바 공략은 실패하고 독일군은 철수한다. 공격에 앞서 고로도크는 정치장교로부터 공산당 입당을 제안받으나 이를 거절하고, 끝까지 찝적대는 위원에게 욕을 퍼붇는다. 철수하던 하겐의 소대도 적의 공격을 받아 와해되고 하겐의 차량은 T-34 한대를 격파하지만 곧이어 추격해온 고로도크의 전차에 피격된다. 피격된 충격으로 포가 사격불능에 빠지고 하겐은 후퇴하지만 끝내 적 포탄에 피격되어 차량은 전복되고 모두가 부상을 입는다. 전차를 타고 달아온 고로도크는 하겐을 죽이려고 하나 하겐은 수류탄을 던져 시간을 벌고 도망친다. 간신히 버려진 PaK 38에 도착하여 적을 격파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방아쇠가 강추위로 얼어붙ㅋ은 탓에 포가 발사되지 않는다. 위기의 순간 고로도크는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나는 물체를 발견하고 얼어붙는데 그 존재는 다름아닌 '''미래인'''이었다. 그들을 하늘에서 내려온 성자라고 착각한 고로도크는 성인들 앞에서 살인을 할 수 없다며 그들에게 기도를 올린다. 그러는 사이 하겐은 목숨을 건져 도망친다.
1942년 데미얀스크. 새로 배치된 마르더 대전차 자주포에 탑승한 하겐은 돌격포병임에도 사태가 급박하여 전선으로 향한다. 본래 장갑엽병이 해야 할 일알고 투덜거리지만 아군 방어선을 돌파한 적의 전차들을 보고 숲에 매복한 뒤 포탄을 날려 차례대로 격파한다. 여기서 고로도크는 또 당한다. 격파된 전차의 잔해 뒤에 숨어 권총으로 하겐은 겨누나 부하들이 '이러다 저희도 죽겠아요, 자제요'라고 징징대는 탓에(...) 포기하고 도망친다...
1942년 후반 KV-1에 탑승한 고로도크는 적 대전차포의 포탄도 튕겨내는 전차의 위력에 감탄한다. 그러곤 자신이 모스크바전에서 싸웠을 때 파시스트들이 살려달라고 징징거렸다고 으스대는데 부하들이 못믿자 지금 이 자리에서 증명할까라고 윽박지른다... 그러나 대기 중이던 하겐의 호르니세(이때까지만 해도 호르니세라고 불렸다.) 3대의 매복에 걸려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고로도크는 싫다고 저항하는 부하들까지 협박해가며 미끼로 쓰고 하겐의 전차가 있는 위치를 파악한 후 우회하여 호르니세 한대를 반파시킨다. 하겐은 뒤늦게 선회하고 포탑만 내놓은 채로 발사하는 고로도크의 전차를 발견한다. 고로도크가 쏜 포탄은 호르니세의 얇은 장갑판을 스치고 지나가며 장전수를 부상시키지만 하겐이 쏜 포는 KV를 정호가하게 격파한다. 고로도크는 다시 살아서 도망친다. 하겐은 적들을 향해 MG42를 쏘려던 승무원을 만류하고 고로도크를 모스크바 전에서 처음 만난 옛 친구라고 말한다.
1943년 쿠르스크 신형 T-34/85를 타고 이동하던 고로도크는 자신의 전차 승무원들이 각기 출신이 달라 말이 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이후 이동하던 와중에 매복한 하겐의 3호 돌격포 소대에 걸려 상당한 피해를 본다. 하지만 악에 받친 고로도크는 적의 포화를 뚫고 전진하여 하겐의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세운다. 고로도크는 드디어 하겐을 잡았다며 좋아하지만 하겐과 승무원들은 이미 도망친 후였다. 그러고선 그래도 자기가 이긴 것이라고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도망친 하겐은 특전대의 부르크하이드가 탄 3호 전차를 뺏어타곤 다시 전장으로 나선다. 드디어 고로도크의 전차를 발견, 두 전차는 서로를 격파하기 위해 포탑을 회전한다. 이때 흑기사 중대의 바우어도 고로도크의 T-34/85 측면을 겨냥, 장갑척탄병의 프란츠는 직접 흡착지뢰를 들고 전차에 접근하고 판저 크리크의 베르나 중사도 지뢰를 들고 고로도크의 전차에 접근한다. 마침내 두 전차는 불을 뿜고 바우어의 전차도 프란츠와 베르나의 지뢰도 작동하여 고로도크의 전차는 순식간에 걸레짝이 된다.[3] 전차에서 탈출한 고로도크는 접근해온 하겐과 격투를 벌이고 베르나는 자신이 전차를 잡았다는 프란츠의 면상에 주먹을 날리며 내가 잡았다고 소리친다(...) 뒤늦게 퀴벨바겐에 타고 도착한 부르크하이드는 자신의 전차를 탈취한 하겐을 야전헌병에게 고발하겠다고 씩씩거리지만 코왈스키는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는다고 푸념한다.
다시 독일군 포병의 포격이 시작되고 바우어와 부르크하이드는 후퇴한다. 베르나는 방금전까지 치고박던 프란츠의 머리르 잡아 엎드리라고 소리치곤 고로도크는 틈을 타 도망한다. 그러고 나선 방금 전의 독일군이 자기와 아는 사이냐고 묻는 부하에게 날 체키스트에게 팔 셈이냐고 소리친다. 그 뒤엔 자신이 모스크바에서 싸운 일들을 과대포장, 사실왜곡, 허언증까지 섞어가며 떠벌리는데 그 증거로 자신의 가슴에 붙은 훈장을 보여주지만 부하들은 시체에서 훔친 것이라고 확신한다...
1944년 12월 벌지 대전투. 하겐은 4호 구축전차 A형에 탑승하고는 전투를 치르러 이동한다. 통로는 다른 차량들로 교통체증 중이고 짜증이 난 하겐은 길 옆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SS 야전헌병들에게 식충이들이라고 쌍욕을 퍼붇는 똘끼를 보여준다. 빡친 헌병 상사가 체포하려고 드나 동료가 미치광이 하겐이라며 만류하는데 여러모로 똘끼로 유명해진 듯. 나중엔 점잖게 서둘러서 엔트워프에 가야한다고 말하기는 한다만. 미군의 저항을 뚫고는 야크트판터를 타고 온 대대장과 동승한 SS 장교에게 전황은 비관적이라고 소신을 밝힌다. 이에 친위대 장교는 패배주의자라고 말하지만 하겐은 엿먹어라고 대꾸한다.

4. 등장인물



4.1. 미래인



중년의 남성과 어린학생으로 중년남성의 이름은 베드로 브레브히트 수아레스이며 작중 언급을 봐서는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자인 듯 하다.학생의 이름은 마니이다. 작중언급을 보면 고도로 발달된 머나먼 미래시대에 살고 있으며 마니의 역사 숙제를 돕기위해 시간여행을 하게되는데 이때 터뜨리는 사고와 개그들이 참으로 훈훈하다(...) 더구나 타임머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이상하게 알고 있다. 예를 들자면
'''워털루 전투는 나폴레옹과 스카치라는 주조메이커간의 브랜드 경쟁이며 이를통해 20세기 자본주의가 확립되었고 미국이 독립선언'''
'''히틀러라는 영웅이 세계최초로 세계일주에 성공하여 피라미드를 세우고 클레오파트라와 결혼한다음 달에서 첫걸음을 떼며 '아버지 어머니를 소중히 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4]'''
결국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시공간에 개입하며 역사를 뒤틀어버리는 바람에 시공취체국이라는 감시기관에 소환당할 위기에 처하나 고로도크에게 받은 손목시계[5]를 뇌물로 간신히 풀려난다. 결국 크게 데인 수아레스는 자신의 역사숙제를 도와달라는 마니의 요청을 거절한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이들 미래인의 개입으로 역사가 조금씩 변했는데, 이는 작품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쿠르스크 전에서 85형이 등장한다던지 베를린 제국의사당에 적기를 세우는 것이 고로도크라던지...

4.2. 하겐


독일군 측 주인공. 멀쩡하게 잘 생겼고 고로도크보다 상식인인 것 같으나 은근히 병림픽에 잘 뛰어든다. 첫 출전에서 3호 돌격포로 고로도크의 T-35 다포탑 중전차를 격파하며 질긴 악연을 쌓고 마는데..
야전헌병들한테 쌍욕을 퍼붓고[6][7] 자신보다 상급자인 사람에게도 상큼하게 ''' "엿먹어라" ㅅㅅ ㅗ '''라고[8] 말하거나 죄수부대 zbv의 전차를 탈취해서 고로도크를 족치는등 똘기가 충만하지만 그래도 나름 정상적인 편에 속하거니와 하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개그보다는 진지한 경우가 많다.
미래 시대에 똑같은 이름의 후손을 두었다. 이 후손은 고로도크의 후손(...)과 함께 시공경찰을 하고 있다. 이 경찰이 탄생한 이유는 바로 앞서 설명한 미래인들이 역사를 바꾸는 행위때문에 뭔가 문제가 생겨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4.3. 고로도크


후줄근한 외모의 아저씨. 첫 출전에서 거대한 T-35 중전차로 독일군을 바르고 있었으나, 동승한 정치장교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자 빡쳐서 다투던 중(...), 하겐의 기습으로 쓰디쓴 첫 패배를 맛본다. 이후 하겐을 잡아 족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하겐뿐만 아니라 역대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비교해도 똘끼와 개그성에서 넘사벽이다.[9] 하겐에게 지는것은 죽기보다 싫어해서 하겐을 생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하겐이 전차를 버리고 도망갔으니 자신이 이겼다고 정신승리하거나[10]자신의 전차가 격파당하고 간신히 탈출한 고로도크에게 '''총'''을든 하겐이 자신에게 항복을 강요하자 '''맨주먹'''으로 달려들어 하겐과 그 자리에서 주먹다짐을 벌인다(!)[11] 하겐과 싸우는 와중에 '''항복해라 파시스트!'''라는데 참으로 병맛인게 하겐과 고로도크가 주먹다짐 벌이는곳 바로 앞에는 에른스트 폰 바우어 중위가 지휘하는 흑기사 중대,슈타이너 소령이 지휘하는 특전대 zbv,그리고 무장 SS가 있었다(...)[12]
더구나 허풍도 상당한 편이라서 '''먼지가 휘날리는 진창투성이'''의 1941년 레닌그라드 방어전에 투입되어 맥심기관총을 들고 적 1개 연대를 때려잡다가 적 전차가 나타나자 T-34를 끌고나가 '''티거'''[13]를 때려잡으면서 싸우다가 중과부적으로 전차가 격파당하고 간신히 탈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홀홀단신으로 화염병을 집어던지며 전차를 격파하고 다니니 적들이 겁에질려 자신의 부츠에게 키스를 해대며 목숨을 구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공로로 소비에트 연방 영웅 훈장을 받았다고 한다...이쯤되면 허풍이 아니라 허언증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14]
그래도 부하들한텐 평이 좋은 모양. 공산당 정치장교들이 계속해서 입당을 권유할 때 하는 말로 다른 장교들과는 달리 부하들에게 평판이 좋다고 한다. 새로 부임한 중대장을 도련님 취급했지만[15] 전투 후 회복할 수 없는 중상을 입은 부하들을 어떻게든 살리겠다는 중대장 대신 전쟁터에선 이게 최선이라며 자신의 손으로 부상병을 사살했고 욕을 퍼붓는 중대장에게 담담히 술병을 건네며 '''한잔 드시오. 도움이 될 거요.'''라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나중에 이 중대장도 고도로크처럼 부상병을 사살하게 된다.
소련군이지만 독실한 기독교도이다.[16] 1941년 모스크바전에서 하겐이 탄 3호 돌격포를 잡고 하겐을 죽일뻔 했으나 공중에 나타난 미래인들을 신으로 착각해서 기도를 올리느라 하겐이 도망가고 있어도 그냥 나뒀다.[17]
작중 일진이 사나운편으로 여러번 하겐을 잡을 뻔 했으나 그때마다 기가 막힌 우연으로 번번히 역관광을 타거나 또는 배치된 부대가 개판오분전이거나[18] 더구나 종반부에는 자신을 공산당원으로 회유하려는 정치장교와의 면담자리에서 정치장교 뒷편에 미래인들이 나타나자 마귀할멈의 저주라 생각해 총질을 해댄다(...) 결국 고로도크 손에 죽을뻔한 정치장교는 단단히 화가나서 고로도크에게 '너같은 자식은 전선에서 죽어버려!'라며 빡센 전투에 계속 내보내고[19] 결국 독일군의 88mm 대공포포격을 받고 장갑이 관통돼서 죽을 뻔 했으나 다행히 옆에서 그 광경을 구경하던 미래인을 협박해(...)[20] 목숨도 건지고 미래에서는 값비싼 골동품 취급을 받는 그 당시의 손목시계를 주고[21] 자신의 안전과 여러가지 소원을 빌어서 자신을 노리는 정치장교를 오폭으로 제거하고는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당장 자신의 미래가 천수를 다하고 편안하게 늙어죽으며, 자식도 대성한다는 것으로 결정났기 때문에 목숨에 대한 안전이 확보되었으므로 막판에 헤처로 매복공격을 하던 하겐을 잡자 그의 철십자 훈장만을 뺏고 담배를 쥐어주며 돌려보내는 대인배스런 행동을 했다.
위에서 보듯이 작중에서 멍청한 짓거리만 일삼지만 의외로 능력은 출중한 편. 소련군이 크게 밀리던 독소전쟁 초기에서부터 전쟁말까지 살아남은데다가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음에도 기지를 발휘해[22] 탈출하는 모습이나 진급도 꾸준히해서 후반부에서는 장교로 진급하는 모습 공산당에서 계속해서 입당권유를 하는걸 본다면 확실히 무능한 인물은 아니다. 전투만이 아니라 전차 정비 같은 분야에도 상당히 일가견[23] 있어서 동료가 '''너 글도 모르는 주제에 꽤 유식하다'''라고 놀라기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이름의 후손이 하겐의 후손과 함께 시공경찰을 하고 있다. 원리원칙 주의자인 하겐의 후손과 달리 미래인이 준 골동품 시계를 넙죽 받고 '''예외는 있는 법'''이라며 넘어간다.[24]
모토후미의 다른 작품인 게르만의 기사 속 챕터 베를린 1945에서 카메오로 등장한다. is-2를 세워놓고 잠시 쉬면서 사진을 보고 있는데, 독일군 낙오자가 PTSD 증상을 보이며 그에게 다가가자 '난 바쁜 몸이다! 위생병, 독일군을 치료해 줘라!'라며 떠넘긴다. 이때 등장한 그의 상사의 말로 볼때 코녜프가 지휘하던 우크라이나 제 1 전선군 소속으로 보인다.

5. 개그


앞서도 썼듯, 실제 전장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온갖 훈훈한 뻘짓과 개그가 넘쳐난다.한 예를들어 역대 고바야시 작품에서 진지하게 나오는 주역들이 카메오 등장하여 개그를 연출하는 부분도 볼만하다. 장갑척탄병의 프란츠, 특전대 zbv의 주역들, 흑기사 이야기의 바우어 중위와 쿠르츠, 그 외 캐릭터들이 동시에 고로도크를 다구리 치고 벌이는 병크가 참으로 병맛이다(...) [25]
또한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나름 훈훈한 엔딩으로 끝나는 편인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있다
[1] 자신이 알고 있던 것이 아니라 컴퓨터 돌려서 알아낸 거다.[2] 판저 포!의 주인공.[3] 다만 하겐이 쏜 50mm 포탄은 포방패에 맞고는 튕겨나갔다. 그러고선 자기가 고로도크를 잡은 것처럼 환호한다....[4] 이래놓고서는 수아레스는 자신이 국제 상호 역사학 박사라고 한다(...)[5] 미래시대에는 고가에 거래되는 골동품이다[6] '이봐 가만히 있지말고 어떻게 좀 해봐 이러다 전투에 늦겠단 말이다 이 쓸모없는 식충이들아'라고 말한다.[7] 제 9 화 뷔트겐바하의 요로 편 [8] 전황을 비관적으로 봤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패배주의에 빠진놈이니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하는 ss친위대 장교에게 한 말이다.[9] 소련군의 일본 침략을 다룬 배틀 오버 홋카이도에선 꽤 개념있고 능력있는 전차 포수로 나오긴 했다. 그거 말곤 다 망가져서 그렇지.[10] 제6화 고로도크의 공포병기[11] 제7화 고로도크의 재난편[12] 물론 개그물 답게 흑기사 중대 바우어중위는 '봐라 쿠르츠 저것이 바로 전차병 정신이다!'하고 있었고 GD사단의 베르나 중사와 SS의 프란츠는 고로도크의 전차는 서로 자신이 격파했다고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었다(...) [13] 티거 항목들어가서 티거가 언제 배치됐는지 확인해보자(...)[14] 고로도크가 평소에도 허풍이 심했는지 고로도크가 훈장을 보여줬음에도 부하들은 "저거 또 시체에서 훔쳤구만 ㅉㅉ"하며 빈정댔을 정도였다[15] 사실 일선 부사관 입장에선 이럴만한 게 이 중대장이 정식 사관 코스를 거친 것도 아닌 '''음악학교 교사''' 출신이다. 전투부대에 배치됐으니 어느정도 속성 교육을 받기야 했겠지만.[16] 어느 종파인지는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역특성상 동방정교회일 가능성이 높다[17] 심지어 부하가 하겐이 도망간다고 알려줬지만 고로도크는 '조용히해라 과학에 목매다는 공산당놈아!'하면서 기도를 올린다 [18] 소련내 185개의 민족 16개의 독립공화국의 인구비율로 부대를 구성했다고 한다 무슨말이냐고? '''서로 말이 안통한다는 소리다.'''(...) 고로도크가 명령을 내리게되면 2호차 키르키스출신 전차장이 3호차 타타르 출신 전차장에게 번역해서 명령을 내리고 또 3호차는 4호차 브리야트인에게.... 설상가상으로 전차내 승무원끼리도 말이 안통한다(...) [19] 고로도크의 언급을 보면 하도 안죽어서 세번씩이나 밀어넣었던 모양이다 [20]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고로도크가 이 지경에 내몰린건 미래인들의 잘못이 크다(...)[21] 팔목에 몇개씩 주렁주렁 차고 있었다(...) [22] 러시아로 입양된 하겐의 형제라고 뻥을 쳤다(...)[23] 한겨울엔 장비 얼어버리니까 차체 하부에 짚불 좀 피웠다 시동 걸어라 같은[24] 그런데 이 시계들을 고도로크가 준 걸 생각하면 재테크도 이런 재테크가 없다![25] 위에도 써놨지만 에른스트 폰 바우어는 돕기는 커녕 싸움구경이나 하면서 '봐라 쿠르츠 저것이 바로 전차병 정신이다'라는 개소리를 시전하면서도 특전대 zbv를 보면서 '저 거지놈들이 우리부품을 훔쳐갈지도 모르니 숨겨놔라'라고 지시한다. 베르나 중사와 장갑척탄병의 프란츠는 서로 자신의 공적이라고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었다. 또한 부르크하이드는 자신의 전차를 빼앗아간 하겐에게 "야전헌병에게 고발하겠어!"하고 씩씩대지만 부대원들은 그를 말리면서 "그만둬 그래봤자 우리말은 들어주지도 않을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