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빈딩 레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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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덴마크 출신 영화 감독. 푸셔의 성공으로 화려한 데뷔를 했지만, 그 후 부침을 겪었고 2011년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로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커리어의 정점에 도달했다. <드라이브> 이후 내놓은 영화들이 하나같이 미묘한 평가와 함께 흥행에서 폭망하면서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이 때문인지 아마존 프라임에서 <투 올드 투 다이 영>으로 TV시리즈에도 도전했으나, 역시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고 1시즌만에 캔슬당하고 말았다.
2. 작품 특징
작품마다 아름다운 미장센을 구현해내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호평을 많이 받는다. 그러나 화려한 영상미와 별개로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 또한 받는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못지 않게 폭력묘사의 수위가 높다는 것. 거기다 타란티노처럼 유머러스한 분위기에서 한껏 과장된 액션으로 우스꽝스러운 느낌을 내는 것이 아닌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과격하지만 사실적인 폭력을 보여줘 어떻게 보면 타란티노보다 거북할수도 있다.
3. 여담
- 같은 덴마크 출신 배우 매즈 미켈슨과 데뷔작을 찍고, 그 후 페르소나 비슷하게 두세 작품을 함께 하다 할리우드로 진출한 후 라이언 고슬링과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했다. 최근에는 엘 패닝과 마일스 텔러가 레픈의 페르소나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 난독증과 색맹이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이게 작품 특징인 화려한 영상미와 빈약한 스토리의 이유일수도
- 자동차 영화까지 찍었으면서 아직까지 면허가 없다고 한다. 운전면허 시험에서 8번이나 낙방했다고(...). 실기에서 떨어졌다니 난독증 때문은 아닌 듯하다.
- 라스 폰 트리에하고는 악연이다. 우선 레픈의 아버지가 트리에 사단의 조감독이어서[1] 레픈이 영화감독 데뷔전에도 서로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2011년 트리에가 칸 영화제에서 나치 발언으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을 때 레픈이 대리 사과하는 사태가 있었는데 이때부터 사이가 틀어진건지,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네온 데몬 기자회견 도중 레픈이 트리에를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그는 내 아내한테 '같이 자고 싶다'라고 말한 뒤 창녀 사서 놀았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당연히 당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둘 다 욕은 엄청나게 들어먹었다.
4. 필모그래피
5. 수상
- 2006 제10회 판타지아 영화제 감독상
- 2009 제56회 시드니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 2011 제64회 칸 영화제 감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