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토
FMW, ECW, 전일본 프로레슬링, 신일본 프로레슬링, ZERO-ONE 등에서 활약한 일본인 프로레슬러로, 탄환전사라는 별명이 유명하다. 헤비급치고는 작은 183cm, 95kg의 체격에도 전력질주 뒤 날리는 호쾌한 피니쉬 무브인 슬라이딩 D가 일품이다. 주기술은 탑로프에 앉아서 시전하는 스터너인 다이아몬드 더스트, 그리고 슬라이딩 D이다.
1973년 2월 28일에 태어나 1993년에 FMW의 레전드인 오니타 아츠시의 제자로 프로레슬링에 데뷔했다. 20세부터 데스매치에 투신하여 FMW의 영건 하야부사 등과 함께 FMW의 차세대 주자로 맹활약하며 데스매치계의 베테랑인 미스터 포고, 미스터 간노스케, 테리 펑크, 마이크 어썸과 대립하였다.
FMW의 단체 노선 전환을 이유로 오니타 아츠시가 탈단하면서 붕괴수순을 밟는데, 이때 폴 헤이먼 덕에 일본인 프로레슬러임에도 FMW 탈단 뒤 미국의 ECW와 계약을 맺는다. ECW 데뷔 직후 볼스 마호니와 태그팀을 맺어 더들리 보이즈와의 태그팀 타이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고 ECW 태그팀 챔피언이 되었다. 그리고 평생의 숙적이자 명경기 제조기 콤비인 마이크 어썸을 꺾고 ECW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ECW가 누적된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WWE에 흡수될 때 일본으로 돌아가 전일본 프로레슬링 및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을 프리 에이전트 자격으로 돌다가 하시모토 신야의 눈에 들어 하시모토의 단체인 ZERO-ONE과 계약해 간판 프로레슬러로 활동한다.
2005년과 2006년에 ECW 원나잇 스탠드가 개최될 때 폴 헤이먼의 요청으로 2년 연속 참가해 WWE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5년엔 마이크 어썸과 경기를 가졌는데, 링 위에서 장외 테이블로 어썸 밤에 이어서 탑로프를 뛰어넘어 플란챠 형식으로 링 밖에 몸을 날리는 스플래쉬 를 맞고 패한다. 2006년엔 볼스 매호니와 경기를 가져 머리에 강력한 체어샷을 맞고 패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도 출전해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과 NEVER 무차별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프로레슬링 NOAH에도 출전해서 스기우라 타카시와의 태그로 GHC 헤비급 태그 타이틀을 차지하는 등 활약했다.